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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7 17:40
진짜 제가 어이가 없던게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곳이 현 정권이 가짜뉴스등으로 고통받는다고 기성언론을 성토하던 곳이라는 점이죠. 이번 상황에서 가장 웃픈건 일부 민주당 지지자 및 영향력 있는 스피커들의 진영논리에 기반한 민낯을 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9/08/27 17:46
찌질하게 신상이나 턴 게 저 학생한테는 결과적으로 도움이나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됐든 능력이 있고 그 결과물을 전국에 광고해준 꼴이니..
19/08/27 17:48
저도 과고 출신이고 시스템과 불평등의 수혜를 듬뿍 받은 입장에서 서울대생 고대생들이 시위하는걸 솔직히 좀 부정적으로 봅니다만
과고에서 흔히 하는 R&E 수준만 됐어도 조국 딸이 이정도 욕먹지는 않았겠죠. 본문에 나온건 수준낮은 엉터리 비하로 봅니다.
19/08/27 17:49
서울대 학생회장의 능력 인증이나 해주고
조국 교수 딸의 어줍잖은 능력 인증이나 해준 꼴이죠. 여러모로 그쪽 지지자들은 어느새 태극기 들고 다니는 그분 지지자급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러모로
19/08/27 17:50
그쪽 분들 가짜뉴스에 메신저 공격 등등은 유구한 전통이죠. 언론자유를 외치다가 권력을 잡으면 언론 틀어막는것도 유구한 전통이고...
19/08/27 17:51
저 서울대생 논문 저자정보, 저널의 목적, 초록 페이지 보니, 딱 고등학생 레벨로 노력해서 쓰는 논문인게 보이던데.......논문을 한편이라도 투고해봤어야 전혀 다른 건이라는게 보일텐데요....
19/08/27 17:53
일반적으로 저널의 위상 순서 :
SCI > SCI (E) > 연구재단 등재지 > 등재 후보지 > 미등재지 조민은 2단계 SCIE 서울대총학회장은 5단계 미등재지 SCIE별거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단 전공자가 많지 않은 소규모 전문 학회들은 SCIE는 커녕 각잡고 10년을 준비해도 학회지가 등재지로 될까말까 합니다.
19/08/27 22:24
투고시스템 만들고 심사위원 3인이상에 리젝률 맞추고 발행회수 맞추는 일 등을 해야 하니 투하자본이 부족하면 어렵죠.
사람을 갈아 넣으면 등재후보까진 나름 금방올라가긴 합니다만, 소규모 학회라면 자원이 딸리니.....
19/08/27 17:57
문재인 극성지지자는 그냥 겉으로 조금 멀쩡해보이는 젊은 박사모가 된지 좀 되었죠. 모든게 보수 기득권 조종하는 일베 알바가 뒤에있다는 조현병급 망상을 탑재했죠. 태극기 들고다니며 만물 빨갱이론 외치는 그분들이랑 소름돋게 비슷
19/08/27 18:16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그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19/08/27 18:29
저 과학영재교육학회가면 아예 유형2로 과학영재들의 논문을 투고 받고 있습니다. 이걸 조민 논문 물타기하는 데 쓰는 사람들은 규정을 찾아보지도 않았겠죠.
19/08/27 18:58
허허 선동을 멈춰주세요
서울대학생회장은 6개월 준비하여 과학전람회에 탐구보고서를 제출 이후 1년간 추가실험을 거쳐 2편을 학회지에 기고했답니다 논문 준비 기간을 축소시키다니 이거 완전 선동과 날조아닙니까? 응?
19/08/27 19:49
말씀하시는건 다 동의합니다.
그런데 일베마크 박힌 고려대 대학마크는 5~6년전에 일베에서 구글에 뿌려둔거 아니였나요? 귀쪽에 이응, 비읍 숨겨놓은 것 말씀하시는거면 그때 그거때문에 홍역치른 단체들 여럿있었던거 같은데...
19/08/27 19:55
※댓글 수정합니다. 글을 잘못 보고 댓글 달았네요.
원래는 일베가 각종 로고에 몰래 자기네들 표식 달아서 유포하고 낄낄댔었는데, 이번 일은 별도입니다. 조국 옹호론자들이 이번 시위가 일어난 고려대를 일베 대학이라고 조롱하기 위해 새로 만든 일베대학 로고가 있어요.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issue&no=172091 이번 집회에 노인들 많이 나왔다고 해서 틀니 빠지는 모양으로 로고를 변형한 고령대 로고도 나왔습니다.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3865487
19/08/27 20:37
현상만 놓고보면 비슷한 양상이죠. 어차피 상대방을 설득하려는 의지와 필요성도 적으니깐요(비효율)
주장이나 의견에 앞서 전제에서 이미 갈려있는 상태가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문제야. 응 아니야. 왜? 그건 나에겐 대수롭지 않거든.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왜 그러면 안돼? 하...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잖아... 너는 상식적이고 나는 비상식적인거야? ...... 반자한당분들에게 정치인 자격 허들을 낮추는게 현실적 대안 중 하나라고 의견을 내 놓긴했습니다만, 이 조국 환장파티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볼 만한 드라마가 몇개 안되서) 정치적 스탠스에 기반한 가치판단하는 분들 제외하고, 교육관련 표출되는 분노들이 현실적 개선작업들로 반영이 되는지 두근두근. 개인적으론 흐지부지될거라 보고 있거든요. 집단은 집단으로 깨야지 여론전은 효과가 미비하다고 생각해서.
19/08/27 21:01
저는 1번이 참 새롭네요. 제가 대학생이던 10여년 전에는 총학생회장이 특정 정당과 가깝냐 아니냐 논쟁이 한창이던 시절이었고, 몇몇 단과대 학생회장들은 대놓고 특정 정당 학생위원회 활동을 병행했었는데 이제는 논란이 아니라 그냥 ‘나쁜 것’이네요. 어떻게 노력해도 순수한 집회는 불가능하고, 서울대 총학이 순수한 마음으로 집회를 열어도 소위 ‘일베 묻고 토착왜구 묻은’ 사람들은 집회에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걸 막을 수도 없고요. 총학생회장이 정치적 색을 갖는 것 자체가 당선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불건전한 활동으로 치부되는 것 같아 슬프네요.
19/08/27 21:13
집회는 원래 온갖 것이 묻어요
저는 조국 임명 강행 쪽이지만 청년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에 반기를 들고 의견을 결집하는 행동 역시 온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9/08/27 22:16
10년 전 촛불집회 참여하던 학생들이 그 때는 빨갱이 사주 받았냐고 욕먹고 지금은 토착왜구 사주 받았다고 욕먹는 현실.. 갑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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