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8/25 23:46
곰곰히 생각해보면 일본산 완제품을 사본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요
MP3 좋으려나 해서샀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오히려 통수맞고 다시는 일본 제품 안산걸로 기억합니다. 가격이고 뭐고 결국 살만한 제품이 자동차 밖에 없다는게 큰거 같아요
19/08/25 23:54
그럼 일본 경기 호황 및 완전고용 얘기는 엔저 및 양적 완화로, 그동안 심각했던 디플레이션 시절보다 더 나아졌기 때문에 나타난 착시현상이었나요... 덜덜덜;;
19/08/26 00:07
초창기 아베노믹스를 시행할때는 천문학적 양적완화에 따른 소비촉진을 필요하였기 때문에 엄청난 언론플레이가 있었죠. 고령화 사회에 맞춰서 취업률까지 끌여들여서요. 당시에도 정말 일본경제가 나아지고 있었나 했지만, 현재 결과적으로 외신들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게 대부분이죠. 작년부터 스텔스테이퍼링이 완전히 뚜렸했고. 이번년도는 엔고까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짐로저스가 일본의 금융자산을 처분한건 아베노믹스라는 말도있구요.
19/08/26 01:03
이시바 시게루 아니면 고이즈미 신지로 둘중 하나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문제에서 아베가 한국에 완전승리를 하지 않는 한 아베 후계자가 총리될거같진 않거든요.
19/08/26 01:29
진짜 금을 사야하는 시대가 올지도... mmt 가 실패해도 안전자산 이득. 성공해도 자산가치 상승. 계속 금 옵션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더 적극적으로 구매해야 할거 같습니다.
19/08/26 03:17
미국과 일본의 차이는 양적완화를 필요할때 하는거랑, 멈출수 없는것에 차이죠
일본은 이미 멸망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멸망을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받아내야하는데, 그걸 계속 뒤로 미루는걸 선택할지 받아들이는걸 선택할지가 문제죠,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그냥 영원히 곪게 내버려두고 언젠간 터지게 둘것같지만서요...
19/08/26 03:59
일본은 이미 스노우볼 굴리고 있죠.
10년전에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일본은 결국 빚 때문에 망한다고 예측을 했었죠. 당시에도 이미 이자도 갚지 못해 이자를 갚기 위해 다시 빚지는 수준이었는데 아베노믹스이후 지난 10년간 그 빚이 더욱 쌓였죠. 우리도 공기업에 달아놓은 빚까지 합치면 적지 않기에 매우 경계를 해야하는데 현 정부가 그런 쪽을 등한시 하는 듯 해서 걱정입니다.
19/08/26 10:36
건강한 빚이다는 무리고, 최소한 국가채무때문에 일본이 망하는다는 것은 무리수에 가깝다죠.
대부분의 국가채무불이행의 경우, 그 채권자가 외국인인 경우죠. 문제는 저렇게 양적완화를 미친듯이 하면, 금리가 마이너스를 향해 가고, 이에 따라 은행건정성이 부각되죠. 미국이야 달러가 국제통화라서 상관없지만, 유로를 쓰는 유럽이나 엔을 쓰는 일본의 경우, 은행의 건정성에 대해서 말이 많이지고 있죠. 이번 도이치뱅크건도 그 연장선에 가깝고..
19/08/26 10:53
건강한 빚, 건강하지 않은 빚따윈 없습니다. 빚은 그냥 빚이고, 빚이 있으면 그에 대한 이자를 내야 합니다. 아니면 돈을 왜 빌려주나요? 조금 더 들어가보면 일본 채무의 대부분을 갖고 있는 건 일본 은행들입니다. 그리고 현재 일본 정부는 빚에서 생기는 이자도 갚지 못해서 추가적으로 일본 은행에 돈을 빌리고 있습니다. 일본 은행들의 돈은 바로 일본 국민들의 저축이고요.
이로 인한 리스크는 당연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고령화 사회로 넘어가면서 대량의 저축과 연금을 준비했던 80-90년대 세대들이 은퇴를 하고있고 이로 인해 은행 입장에선 들어오는 돈보단 나가는 돈이 많다죠. 은행의 현금이 바닥이 나면 결국 은행도 정부에게 빌려준 돈을 받아낼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곧 은행 건정성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거고요. 결국, 그 리스크를 정부-은행-국민으로 강하게 묶어 분산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언젠가 현재의 스노우볼이 계속 굴러가면 한쪽에서 터질수 밖에 없고, 이는 또 다른 일본발 금융위기가 될수 있을겁니다. 현 상황은 계속 스노우볼이 커지고 있고요. 일본은 저 이자만 해도 너무 커서 현재 빚으로 빚을 돌려막기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부채라서 그 리스크를 모두에게 나눠 짊어지게 하고 있는 게 현재 일본 정부이고요. 국내 채무라 해서 건강한 빚 따윈 없습니다. 그건 빚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가벼운 생각입니다. 미국 금융위기만 돌아봐도 외국에 대한 채무때문에 발생한게 아니었죠. 자본주의 사회는 빚으로 돌아간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빚의 무서움을 간과해서는 안되는데 현 정부의 정책들이 걱정입니다.
19/08/26 06:28
일본은 내수중심인데 수출위주 아베노믹스를 실행했고 수출효과는 낮은데 소비여력을 떨어트려 내수를 작살시킨거네요.
결국 양쪽다 문제 생긴건데 한국은 당시 엠비노믹스할때 최소한 내수는 작살나도 대기업만큼은 탄력을 받아 커졌습니다. 갠적으로 복지가 아닌 이런 인위적인 부양은 부작용이 크다고 생각해서 결과는 나와봐야알거 같네요.
19/08/26 08:30
제가 보는 유투버도 일본 경제 비관론을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일본 경제 붕괴가 확실하다면 인버스 포지션을 잡아보고 싶은데, 생각대로는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19/08/26 12:01
경제는 상품과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의 사이클입니다.
통화는 이것을 위한 수단일뿐이라는 관점으로 학계, 금융계가 연구해야 된다고 봅니다. 한국도 가계부채(자영업자 부채포함되겠죠)가 1500조이고 1년에 3~5%씩 증가하고 있죠. 정부에서 통화를 공급해주지 않으므로 개인이 이자를 내면서 통화를 가져오는 형국이죠. 통화 공급과 유통에 대한 인식이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9/08/26 12:30
소련 붕괴의 원인 중 하나가 체르노빌 원전 사고일 정도로 원전 사고는 재정에 막심한 타격을 준다고 하던데 일본도 큰 타격을 입었음이 분명한데.. 아직까지 복구가 제대로 되지도 않았을뿐더러, 대책도 없는 것 같더만.. 이 와중에 흑자 시장 규제나 하고 앉아 있고, 온통 거짓말로 덮고 덮고 덮는 모양새로 보이는 것이 영... 하지만 여기서 방향을 수정할 일은 없을 것 같은데 과연 내년엔 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