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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4 11:28
저 영화에서도 자살시도도 많이 했지만, 결국 재미나게 사는 법을 찾아가니깐요. 이세상에 나 혼자라고 자주 느끼면 위험한거라고 하더군요.
온라인에서 게임캐릭이라도 키우면, 혹은 애완동물을 키우면 도움이 될런지...
19/08/24 14:46
근데 자살의 이유는 사실 현재 내가 행복하냐 불행하냐보다는, 미래의 내가 행복해질 여지가 있느냐 아니냐 쪽이 더 커서...
우울증 같은 경우도 우울감 자체보다는 내가 이 우울증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절망감이 더 크더라고요.
19/08/24 18:24
위의 Gunner님의 생각과 달리, 저는 이 글만으로 사진첩님이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해 보지 않으셨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자살은 자살사고(자살을 자꾸 생각해보게 됨) -> 자살 계획(어떻게 자살할지에 대한 계획을 생각하고 준비함) -> 자살 실행의 순서로 전개되고 발전된다고 합니다. 사진첩님이 이런 글쓰기 정도의 자살 사고에 머무르는 단계이신지, 실제 자살 계획을 생각하는 단계이신지 스스로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자살 계획을 생각해보시는 단계라면, 1. 절대 술을 드시지 마시고, 2. 주위의 자살예방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전과 달리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는 자원들이 주위에 있습니다. 자살은 남은 가족들과 주위의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큰 상처와 고통을 남기고, 그 고통으로 인해 그들의 자살 확률도 높이는 행동입니다. 자신의 삶을 깔끔히 마무리하는, 자신 만에 그치는 행동이 아니라 주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엄청 큰 행위라고 합니다. 인터넷에 쓴 글에 너무 진지하게 반응하는 거라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상태에 대해 확인해 보시고 주위의 도움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9/08/26 12:04
돌아오는 9월 저의 생일날 진지하게 마무리를 생각중에,
이글을 보고갑니다. 많은것들이 공감이가고 두렵습니다만 너무 늘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희망이없다는것, 강제로 생존할려고 일해야된다는것 , 모든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을뿐더러 점차 들끓던 희망적인 미래를 그려가지 못한다는것, 너무너무 외롭고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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