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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9 23:44
몽골 가고 싶어서 작년부터 계속 와이프를 설득해봤는데 허가가 안 납니다...흑
그나마 체력이 조금이라도 좋을 때 가야한다던데... 사진 보니까 또 가보고 싶셒슾니다.
19/08/19 23:55
와 부럽네요 저도 몽골이나 이런데 은하수 찍으러 가보는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데..
그나마 강원도 살아서 여름시즌에 종종 은하수 찍으러 소양댐이나 천문대 다녀오고는 하는데 몽골이나 북유럽 이런데서 제대로 된 은하수 찍어보고 싶네요
19/08/20 10:04
최근 은하수 사진에 관심이 생겨서 좀 찾아뵜는데 빛공해가 없는 곳에서 촬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더군요.
아... 너무 부럽습니다. 좋은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
19/08/20 12:52
9월에 몽골갑니다.
추석이라 달이 밝을까봐 걱정입니다만. 저도 은하수를 잘 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8일정도 고비 투어가려고 예약해놨는데, 조언해 주실만한게 있을까요? 준비물이라거나... 등등 인원은.. 30대 남자 두명입니다..? 사진은 삼각대+장노출인가요? 찾아보신 사이트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19/08/20 14:55
달빛이 생각보다 강력해서 보름이면 확실히 좀 덜보이긴합니다. (저는 반달쯤에 보긴했는데 달빛이 꽤 세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게르 조명 꺼지는 늦은밤에 나오시면 잘 보일 것 같습니다.
별사진 찍으시려면 삼각대는 무조건 필수입니다. 20초 이상되면 움직임이 잡히기 때문에 점상사진을 찍으시려면 ISO좀 높이고 15초정도 노출주시면 좋습니다. 준비물은 침낭 챙겨가시면 좋고요, 이미 알고계실수도 있지만 러브몽골 까페가 가장 크고 활성화된 곳이니 후기들 참조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밤엔 생각보다 추우니 참고하시고, 챙 넓은 (밀짚모자st) 모자 가져가시면 좋고요. 게르에서 쓸 슬리퍼 꼭 가져가시고요. 여행은 오프로드 달리는 구간이 꽤 기니 그부분만 각오하시면 될 듯 합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웹툰 보고 갔었는데 그 만화에 나온것보다는 전반적으로 환경이 괜찮았습니다. 게르에 화장실/샤워실도 나름 잘 되어있었고요. 더 궁금하시면 댓글 주세요!
19/08/20 21:42
퇴근하고 이제 글씁니다.
사진은 아래 링크 많이 참고했습니다. 해석은 대충하고 사진 밑에 ISO랑 노출 시간 참고하고 밤에 찍으면서 계속 조정했어요. 나중엔 그냥 손 놓고 찍었지만.. https://www.lonelyspeck.com/sony-rx100-series-astrophotography-review/ 위 링크는 RX100 으로 은하수 찍는 법인데 다른 글들 보면 다양한 기기로 천체 사진 찍는 법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분 쪽지에도 답글 드렸는데.. 1. 음식 느끼할 수 있으니 방법을 강구하셔야 합니다. 볶음고추장이나 김치 등... 2. 수테차라고 아침마다 차를 마실 수 있는데 저는 블랙커피 믹스 들고가서 커피 마셨습니다. 뜨거운 물은 항상 있습니다. 3. 이동 중과 게르에서 음악 진짜 많이 듣게 됩니다. 노래 1000곡은 가지고 가세요. 4. 샤오미 멀티탭 같은 거 하나 챙겨가시면 인기쟁이 됩니다. 콘센트가 부족한 게르나 캠핑장이 있을 수 있어요. 5. 추석즈음에 추우실 수 있는데 핫팩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저 김병장 핫팩 60개 가져갔다가 공항에서 세관원?이 사무실로 끌고가서 물어보더라구요. 검은 가루 봉지가 60개나 있으니... 몸짓발짓으로 해결하고 나왔습니다. 6. 밤하늘 찍으시려면 게르에서 좀 떨어지셔야 해요. 사람들 오가기도 하고 샤워장이나 관리사무소쪽에 불빛이 좀 있습니다. 어두우니까 헤드랜턴 같은 것 챙기시고 바닥 조심하시고요. 7. 큰 마트에서 한국 술 파는데 비싸기는 합니다. 출발하실 때 사실 수 있으면 울란바토르에서 사가셔도 되요. 카레먹으러 가야해서 생각나는 거 있으면 또 댓글 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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