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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6 12:13
외려 자한당이 낫다는 우회적 덧글이 달리네요. 님이 그랬다는건 아니지만, 그런덧글 다는 사람 보면 뭐 대마도는 몰라요는 착한 국가정치인의 소신발언인가 싶어요
19/08/06 11:39
이건 까일만 하죠. 반대로 북한한테 고맙네요. 청와대는 정신 좀 차려야 합니다. 짝사랑도 정도가 있지.
북한과의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은 이해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청와대 멘트는 판타지 소설보다 더 멀게 느껴집니다.
19/08/06 11:39
반일쑈하는거야 최초원인부터 현재까지 명분도 있고 정치적으로 어쩔수없는것도 있고 좀 과도해져도 이해는 하는데, 이거 출구전략을 북한잡는건 본문말마따나 진짜 몽상, 허풍 맞지요. 외교도 줄타기하는판에 경협은 뭔놈의 경협이야.
19/08/06 11:40
망상이지만 이제 진짜로 돌파구는 주북미군 뿐이야
일당독재하는 나라는 뭔짓을 해도 신뢰가 안가네요 신뢰를 쌓으려면 주북미군쯤 되야 인정하겠네요
19/08/06 12:12
안전관리 시스템 망가트린게 시스템을 냅둔거군요.
민주주의 시스템은 가상메모린가요? 하긴 뭐 인식이 그러니까 요즘 자한당이 그모냥이겠습니다만..
19/08/06 13:26
요는 시스템문제에서 박근혜는 6공 최악이라는거죠. 문재인 이명박에 대한 메호메와는 별개로요
뭐 문재인에게 비선실세가 있다면야 달라지겠죠. 근데 그럴 가능성이..
19/08/06 14:15
감옥 처들어간 이명박 옹호를 다 보게되네요.
사리사욕만 채웠습니까. 민주주의의 꽃인 시민단체활동 방해, 언론시스템 다 붕괴시킨것도 이명박이었죠? 결국 그 지꺼리가 박근혜 만들었죠?
19/08/06 11:41
한미연합훈련 때문에 그러는거네요. 아니.. 너들은 핵까지 만들어놓고 훈련 좀 하면 안되니? 뭔 주위에 시정잡배같은 나라들 밖에 없음?
19/08/06 11:49
아마도 미국의 INF탈퇴와 아시아 동맹국에 배치를 희망한다.는 발언때문일 것이라고 예상해봅니다.
미국이 아시아에서 배치할 동맹국이 일본,한국정도죠. 이것때문에 중국도 아주 거세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INF는 핵장착이 가능한 중거리 미사일이니, 중국과 북한이 저렇게 행동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19/08/06 11:42
뭐 진짜 원인은 한 미 연합훈련이랑 글로벌 호크 도입 일건데,
모양새는 딱 남북경협 발언 보고 쏜 모양새...... 할거면 하나만 해야죠...
19/08/06 11:45
우리나라에서 한미합동훈련하면 늘 하던 무력시위중 하나인데 이걸갖고 너무 의미부여하는건 지나친것 같아요.
정부가 북한의 이런 대응이 싫다고 군사훈련을 안했다면 욕먹을 일이겠지만 이런 북한의 반응이 뻔히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진행한건 잘한일 같습니다.
19/08/06 12:39
그러기에는
1. 현 상황(남북경협 같은 발언)에서 결코 좋게 비춰질 수 없다. 2. 문재인 대통령은 꾸준히 친북 행보를 보였다. 3. 최근에 연달아서 미사일 발사를 해서 한달도 안지나서 이게 4번째 발사이다. 라는 점이 있다.
19/08/06 14:13
1. 남북경협은 북한 달래기 용으로 미국과의 협상 진전을 이끌기 위한 워딩으로 볼 수가 있고.
2. 그 북한과의 대화자세로 현 미국과 실무협상을 단계까지 가게 만들거고. 이거없었음 이미 진즉에 현 한반도는 전쟁중일지도 모를상황. 3. 그 미사일도 정작 협상대상자인 미국에서도 문제 없다는 스탠스에 실제로 미국언론도 크게 관심은 없는 수준. 그리고 우리나라는 현재 북한의 큰 반발에도 한미연합훈련 중
19/08/06 11:46
어제 코스닥 지수가 십 년 이상 만에 낙폭 최대를 찍었는데 저녁에 남북경협만이 어쩌고 하는 속보 뉴스를 보고
정말 너무나도 실망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때 시위나가고 하던 게 후회 되기도 할 정도로요,
19/08/06 11:46
북한에 햇빛정책하고 김정은 만나고 노력하는 건 알겠는데, 북한과의 경협이나 개발사업에 숟가락 얹을 생각은 버려야겠네요.
솔직히 북한 개발한다고 하면 미국에서 돈싸들고 올 사람 많을텐데 뭐하러 약한 나라?의 투자를 받겠어요? 그냥 같은 말 쓰는 다른나라라고 생각해야 할 거 같네요. 일본하고도 감정 배제하고 외교하고, 북한하고도 동포라는 감정 배제하고 외교해야할 듯.
19/08/06 11:47
아니, 남북경협 운운했으면 진짜 단 며칠만이라도 북한에게 양해를 구할 능력이 없는 건가요?
그런 최소한의 대북라인조차 없으면서 무슨 깡으로 남북경협 운운하는건지 도대체 이해가....
19/08/06 13:00
남북경협을 당장 하자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 전문 보면 당장 급한건 추경이랑 기타 등등해서 먼저 언급을 했습니다. 미래의 일로 언급한건데 당장의 부탁과는 큰 상관 없죠.
애초에 미래에 남북경협 하자는건 당연한 소리인데(대한민국 정치인은 통일 하지 말자는 소리 절대 못하죠. 남북경협은 통일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거고) 왜이리 과민반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9/08/06 13:52
그 시절만도 못하네요. 농담이 아니라, 겉으로 으르렁대도 뒤로 총쏴달라고 할 정도의 파이프가 있는게 겉으로 구애하면서 대통령이 평화경협말하고 하루만에 망신당할 정도로 파이프없는 것보다 낫지요.
19/08/06 14:01
그렇게 상황을 보시는게 총풍옹호라는 겁니다. 별것도 아닌 대통령 발언 가지고 북한관계 침소봉대 하면서 꺼내는 말이 진심으로 총풍때가 낫다고 하는게 옹호가 아니면 뭐죠??
19/08/06 19:59
"피고인들이 북한에 무력시위를 요청한 행위는 휴전선에서의 긴장 조성이라는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범행을 모의하고 실행에 옮긴 것 자체만으로도 국가안보상 심각한 위협이며, 선거제도에 대한 중대 침해"
당시 총풍사건에 대한 판결에서 인용한건데, 성공하지 못한이상 총풍이 파이프가 연결되있다고 이회창측이 우위라 보기는 힘듭니다. 오히려 명백한 흑역사라 봐야죠
19/08/06 11:52
근데 평화경제 좀 뜬금없긴한데 그렇다고 한미연합훈련 안하는것도 이상하고 지금 대일 관련해선 나름 조치 취할거 취하면서 한 말 아니에요? 무대책으로 북한만 바라보는 상황도 아닌거 같고 무슨 북한에 퍼주면서 삥뜯기고 있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19/08/06 12:04
일본이랑 붙어서 사이즈가 안되는데 이길수 있겠냐 이런 우려에 대해서 장기적으로 보고 한 얘기 같은데... 하여튼 저도 좀 뻘소리같다 싶긴한데 분위기 좋을때도 일본이랑 경제력 비교하면 통일하면 우리도 어느 정도 비빌수 있다 이런 소린 항상 나오던 거여서 그런 맥락에서 한 소리 같은데 소재 수입 문제를 북한이랑 경협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긴 아니었겠죠 문재인 대통령 포함 주변사람들이 죄다 금치산자가 아닌 이상에야.
19/08/06 11:54
솔직히 일본의 경제제재 문제로 북한에서 일본성토하는 성명정도 얻어낼줄 알았는데 오히려 미사일 처맞고 있으니 지금까지 북한에 공들인 이유가 먼지... 참...
19/08/06 11:55
당장 찾아보니
방어(1부)와 반격(2부)로 구성된 기존 키리졸브 훈련을 올해 '19-1 동맹' 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2부를 빼고 대폭 축소했고 이번에는 북한이 신경쓸까봐 '동맹'도 빼니마니 하고 있는 상황이죠. 쉽게 얘기해 훈련도 방어 위주로 바꾸고 북한 신경 최대한 덜 쓰이게 나름의 배려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북한 입장에서야 훈련 하는 자체가 못미더울순 있지만 본인들은 아무런 양보도 안하면서 우리한테 땡깡만 피우는거죠. 또 현 상황에 불만인 사람들은 저런 애들 때문에 훈련에서 '반격'을 빼는게 말이되냐 생각할수도 있겠고요.
19/08/06 11:57
잘되면 트럼프탓 안되면 문재인탓
트황상거리는게 밈인줄 알았더니 진심이었나보네요?? 말만 저렇게 하지 현정권 꽤 대북에는 강경한 입장인데 어떻게보면 현 남한이 북한에다 화전양면전술을 경제적인 방면에서 사용중인게 아닌지...
19/08/06 12:07
대북에 강경하다기 보다는 대북유화적인 입장이지만 대북제제를 깰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강경할 수 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경제적으로 화전양면전술이라 하기에는 대북제제만 풀리면 바로 개성공단 제계들어가고 대북지원 들어갈 것 같은데요.
19/08/06 12:30
결과적으로 못한거지
이명박근혜때랑 지금이랑 다를게 없는 강경한 대북 스텐스라는 건 말이 안되죠. 그거에 대한 평가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요.
19/08/06 12:05
한 5일전에 한 말 정도만 되어도 진짜 쪽팔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루만에 바로 이 꼴이 나니 정말..... 문재인 정부가 "우리나라 대통령이 사실 무당의 꼭두각시였어" 다음 가는 정도 수준의 쪽팔림을 선사해주네요.
19/08/06 14:06
그렇게 치면 북한에 매달리니 뭐니 하는거야말로 하나마나한 소리죠. 실제로는 UN제재 충실하게 따르고 있고 군비증강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만.
19/08/06 15:30
눈앞의 엄중한 사태에 업무책임자인 대통령과 여권이 하나마나한 소리를 하고 있으면 안되죠. 솔까말 야권은 원래 떠드는거 외에는 할일도 없는 거고.
19/08/06 12:04
트럼프의 판문점 방문이후 다시 미사일을 쏘는 정은이도 납득이 안되고
미사일을 쏘는 북한을 지긋이 바라만보는 트럼프도 이상해 보이고 이 와중에 남북경협을 외친 대통령도 이해가 안되고 셋이서 뭔가 짜고 치는건가 싶네요
19/08/06 12:06
북한이 그래도 국가의 모양새를 갖춘 곳인데, 대화의 수단, 외교적 신호 내지는 정치적 압박수단이 저것밖에 없었나 싶어서 실망스럽습니다. 하지만 당위적으로든 현실적으로든 대북관계의 평화적인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대통령의 평화경제 발언을 단순히 몽상으로 치부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고요.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속도조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대북관계가 잘 풀리면 대일관계에서도 강력한 우위를 주는 카드가 되는 것은 맞습니다.
북한 관련해서 사람들의 온도차가 발생하는 근원적인 부분이, 북한이 무력 등을 이용하여 남한을 공격 내지는 병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북한의 현 지도부를 포함한 대부분의 북한 사람들이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만일 북에서도 내부적으로 남한/미국에 대한 태도가 갈리고 있다면 근본적으로는 그 부분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한/미가 무력이나 경제력 등을 이용하여 북한을 공격하거나 병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가. 대부분의 우리는 그렇지 않지만 저들은 그리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근원적인 부분을 견지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오해가 있다면 줄여 나가야 할 일입니다. 추가) 발사체라는 표현을 비웃는 분들이 많이 보이시는데, 쏜 것이 무엇인지 결론짓기 전까지는 발사체가 맞습니다. 포를 멀리 쏜 것과 자체 추력을 보유한 미사일은 다르니까요. 보수적인 표현에 대해 굳이 비아냥댈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19/08/06 12:09
이제 그냥 좀 단기간내에 북한하고 뭘 할 수 있다는 생각 좀 버렸으면 합니다. 경제는 세계최하위 빈곤국가에 군사력도 살벌한 동아시아에서 누구하나 물어죽일 힘도 없이 핵 하나 품에 꼭 쥐고있는 이빨빠진 독두꺼비꼴에 불과한 저 독재국가한테 뭐라고 자꾸 관심주니까 더 몸뚱이를 부풀리면서 난장피우지 않습니까.
그냥 좌우 가릴것 없이 북한이 뭔 지랄을 떨든 그냥 도발대처 할거만 하고 단호하게 경제제재로 대응하면 길어야 10년안에 결국 정은이도 제풀에 지쳐 살아남기 위해 손벌릴 수 밖에 없는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이리달래고 저리달래고 하면서 얼러주는지.... 북한안보팔이도 한민족 통일타령도 이젠 정말 지겹다 못해 신물이 나올 정도입니다.
19/08/06 12:11
저런 불법점거단체를 정상적인 국가로 보고 대화하고 협의해서 뭘 한다는거 자체가 코메디인데 경제협력같은 중2병같은 웹소설에나 나올 이야기를 대통령이 심지어 대안이랍시고 말한다는게 참....
대통령 주변에 어떤 인간들이 인의 장막을 치고 있는지 눈에 훤하네요. 전대협 출신들이 유독 많던데 역시나 싶습니다.
19/08/06 12:16
평화경제로 극일 하자는 대통령의 메세지에 미사일을 쏜 건 아니지만 참 모양새가 안 좋군요.
지금이 2017년 초보다 더 큰 외교 위기인 것 같습니다.
19/08/06 12:16
북한입장에선 한미군사훈련으로 본인들 위협하면서 경협희망한다고 하니 이게 뭔 개소린가 싶겠죠
극일 방안으로 경협카드 꺼낼 순 있지만 타이밍을 정말 못재네요 훈련 끝나고 발표하든가요 주변에 조언하는 사람이 없나.. 문대통령 모양새만 우스워졌어요
19/08/06 12:18
남북 평화 경제는 문구는 누가 넣은건가요? 대통령의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본인 생각인거 같은데...
지금까지 행보가 맘에들지 않아도 북한의 위협 하나만 제거하면 정말 큰 성과고 길게 보면 결국 이득이라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평화경제 운운하는거보고 맘 접었습니다 현실감각이 없어도 너무 없고 북뽕을 맞아도 너무 맞아서 저정도면 회복불가로 보이네요...
19/08/06 12:29
정치인에게 있어서 '말'이란 건 정말 중요한 겁니다. 그리고 정치인의 정점인 대통령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대한민국에 정말 큰 영향력을 끼칩니다. 어떤 말을 하는지에 따라 특정 단체가 더 큰 힘을 키울 수 있는 토양을 기를 수 있게 해주는 게 바로 대통령의 말입니다. 요즘 경제상황 많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일본과의 무역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제대로 된 방안을 들고 대통령은 말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의지하는 듯한 평화경제라는 말을 내뱉었습니다. 이게 판문점 회담 직후에 평화경제라는 말을 했으면 더욱 더 축제 분위기가 형성 됐을 겁니다. 그런데 요즘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죠.
북한은 지속적으로 미사일을 쏘아댔고 남북협력은 서로 얼굴 만난 거 말고는 실질적으로 뭐가 발전한 건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중분쟁 한일분쟁 등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는 와중에 아무런 진전도 보이지 않는 남북협력을 대통령이 들고 나오면 국민들이 어떤 영향을 받겠습니까? 일본에 대해 아무런 대책이 없는건가? 의심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이 어떠한 말을 내뱉냐에 따라 국가의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는데 갑자기 이루어지기 힘들어보이는 말을 하니 어이가 없을 수 밖에요. 그런데 또 발싸하네요. 참 재밌어요 정말.
19/08/06 12:39
대통령이 당일 그 자리에서 여러 가지 대일 대책들을 훨씬 큰 비중으로 이야기했고, 덧붙여 북한에 대해서도 언급한 겁니다. 단기간의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장기 방향성에 대한 언급으로 보였고, 북한이 뭘 자꾸 쏘는 상황에서 방향성 언급 정도는 해 줘야 하는 자리였기도 합니다. 대일 정책에서의 이러한 의미도 있기 때문에 더욱 북한과의 평화 협력이 중요하다는 정도의 내용이었습니다. 그 내용에는 당연히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겠죠.
일부 의도적으로 오독하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오해할 만하게 말하는 것도 대통령의 책임이라 생각해서 다른 분들의 댓글에 말을 보태지는 않았습니다만, '다른 대책은 없고 북한과의 평화경제를 통해서 일본을 이기겠다'는 수준의 이야기로 격하하는 것은 지나친 오독이 아닌가 싶습니다.
19/08/06 12:48
아 네 그렇군요.
그런데 저는 대통령이 어제 한 말이 아무리 봐도 평화경제에 더 중점을 두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읽으신 거 같네요. 그리고 전 '다른 대책은 없다'라고 대통령이 말했다고 한 적 없었는데 오독하실 필욘 없으신 거 같습니다.
19/08/06 12:54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읽으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서 제 의견을 달아 보았습니다. 래야님만을 콕 집어 잘못된 것이라 지적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라, 좋은 글 써 주신 데에 대한 저의 추가 의견으로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9/08/06 13:00
아하 그렇군요. 아무래도 제가 오해를 했나봅니다. 제 말이 기분이 나쁠 수 있었기 때문에 사과 드립니다.
원래 화자가 말을 할 때 의도를 갖고 말을 하고 그걸 듣는 청자 또한 어느정도 의도를 갖고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 수 밖에 없죠.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9/08/06 12:54
지금 대통령 발언 전문을 다시 살펴보고 왔는데요.
총 다섯문단중에 첫인사와 끝인사 빼고 "우리나라는 잘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2문단과 "일본 잘못했어"라고 말하는 4문단 제외하면 뭔가 대안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3문단의 평화경제 밖에 없긴 합니다. 전체적으로 두루뭉술한 내용인거야 상황상 이해를 하지만 정말 뜬금없이 한-일 갈등에서 평화경제를 끄집어 내는 것도 의아하고 단순히 곁다리가 아니라 본문의 나름 중요한 파트로 할애한 것도 더더욱 아쉽습니다.
19/08/06 13:01
저는 문 대통령이 했던 언급 정도가 적절함을 범위를 벗어난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북한에 대한 언급 자체나 그 비중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서는 이해합니다. 당일 대통령 언급을 가져와 보면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과 함께 경제 전반의 활력을 되살리는 폭넓은 경제정책을 병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당장 이번 추경에 이어 내년도 예산편성에서부터 그와 같은 정부의 정책의지를 충분하게 반영해 주기 바랍니다. " "또한,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장점인 역동성을 되살리고 더욱 키워야 합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을 갖춘 IT 강국이며 혁신 역량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2벤처 붐 조성으로 혁신창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고,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뤄냈습니다. 우리가 미래먹거리로 삼은 시스템반도체, 전기차와 수소차,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통해 수출입을 다변화하는 등 우리의 경제영역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우리 경제의 외연을 넓히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믿습니다. " "우리는 경제강국으로 가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면서도 민주인권의 가치를 가장 소중히 여기며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 평화와 협력의 질서를 일관되게 추구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 질서를 주도적으로 개척하며 국제무대에서 공존공영과 호혜 협력의 정신을 올곧게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인류 보편의 가치와 국제규범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 북한에 대한 언급을 빼고라도 윗 내용들이 전부 대일 대책에 대한 언급입니다. 어떻게 보면 두루뭉술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상당히 구체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오히려 북한에 대한 언급이 두루뭉술한 편이죠. 현재 진행 중인 내용이 없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19/08/06 13:15
아무래도 보는 관점이 사람마다 다르겠죠.
[당장 이번 추경에 이어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부터 그와 같은 정부의 정책 의지를 충분하게 반영해주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장점인 역동성을 되살리고 더욱 키워야 합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세계 수준의 최고 정보통신기술을 갖춘 IT 강국이며 혁신역량에서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2 벤처 붐 조성으로 혁신 창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고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뤄냈습니다. 우리가 미래 먹거리로 삼은 시스템반도체, 전기차와 수소차,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입니다. 한편으로 신 남방정책과 신 북방정책을 통해 수출입을 다변화하는 등 우리의 경제 영역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우리 경제의 외연을 넓히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믿습니다. 일본은 결코 우리 경제의 도약을 막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더 키워주는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 이게 두번째 문단인데 저는 그냥 잘하고 있어 화이팅! 정도로만 읽혀서요. 지금 잘하고 있다지 앞으로 뭘 하겠다는 내용은 없으니까요. [우리는 경제강국으로 가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면서도 민주인권의 가치를 가장 소중히 여기며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 평화와 협력의 질서를 일관되게 추구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 질서를 주도적으로 개척하며 국제무대에서 공존공영과 호혜 협력의 정신을 올곧게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인류 보편의 가치와 국제규범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이것도 교장선생님 훈화말씀에나 나올법한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거라고 생각되고요. 물론 북한과의 경협도 '내용'만 보면 원론적이고 당연한 이야기인건 맞는데 모든게 원론적이고 당연하고 두루뭉술하다면 어떤 '토픽'을 다뤘는지가 눈에 띌 수밖에 없죠. 저도 대통령이 북한코인만 타려고 한다는건 지나치게 평가절하한 해석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일본에 대해 분노하는 것과는 별개로 상황이 어찌될지 불안한 사람들도 많은데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뜬금없는 토픽을 꺼낸것 만으로도 사태 파악을 제대로 하고 있는건 맞는지 하는 의구심이 생길수 있는거 같아요.
19/08/06 13:23
잘 하고 있는 분야를 콕 집어 언급하면서 더 지원한다는 것도 의미가 적지는 않습니다. 마지막 훈화말씀은 국제적으로는 원칙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정도의 말이지만요.
토픽 선정에 대해서, 최근 상황을 감안하면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본, 북한 두 주제 모두 꺼낼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합니다. 둘을 애매하게 섞은 그 방식이 비판할 지점이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전통적으로 회자되던 뻔하고 교과서적인 이야기긴 한데, 그 이야기를 지금 그런 방식으로 꺼내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대통령 책임이긴 하니까요.
19/08/06 13:46
예. 저도 대통령이 북한만 바라보고 있다 그런식으론 생각 안합니다.
사실 평소같으면 사실 별 문제 없는 내용들이죠 모두. 다만 상황에 어울리는 담화는 아니지 않았나 아쉬운거죠. [이번 일을 겪으면 우리는 평화경제의 절실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경제가 우리 경제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 규모와 내수시장입니다.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경제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이걸 연결고리로 한일 갈등과 남북경합을 이은건데 한일 갈등이 최고조인 지금 시점에 북한을 느닷없이 꺼내는게 좀 뜬금없기도 했고 북한을 주제로 하면서 미사일 발사같은 중요 현안은 건너뛰고 평화경제같은 뜬구름잡는 이야기를 하는 데선 현실인식이 제대로 안되나 싶기도 했습니다. 사실 대통령이 너무 북한에 호의적인거 아니냐고 '이념적'으로 비판하는 사람보다 '현실인식'이 너무 부족한거 아니냐는 걱정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은거 같아요 요즘엔. 아무쪼록 말은 말일 뿐이고 잘 대처해나가길 바라야죠.
19/08/06 13:24
글의 흐름은 자연스러운데요.
1문단은 서문이고 2문단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고 3문단에서 이런 사태를 예방하거나 적어도 더 쉽게 해결할 수 있게 예방책을 제시하고 있고 4문단에서 이번 사태의 원인인 일본을 지적하고 있고 5문단 결론이죠. 해결책과 예방책을 같이 이야기 하는게 뜬금없는건 아니죠.
19/08/06 12:38
미사일을 쏴도 한번에 수십발쏘는게 아니라 거의 한발 아니면 두발씩 쏘잖아요? 뒤에서 여러대를 맞는것보다 한번 두번 툭하고 건드리면 그게 더 기분 나쁘더라구요. 여튼 올해 유독 많이쏘는건 맞습니다
문대통령은 일본에게 뭐라고했져? 우리경제도약을 막을수없다 했잖아요. 북한한텐 도쿄 올림픽 단일팀구성 협의?미사일을 쏜 나라랑 협의를 할때가 아닙니다..북한에 온건한 입장이던 박지원도 26일에 김정은을 규탄했는데 뭐 대통령이 한마디 직접 항의라도 해봤나요 아니잖아요. 못하지요.. 2012년도에 대북공약을 들고나왔거든요. 임기내에 점진적 통일계획을 진행하는게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그래서 임기동안에도 북한에 많은 비중을 할애한거고요. 남북회담에서 김정은과 손잡고 종전선언까지 했는데 북한한테 무슨 항의든 규탄이든 하겠습니까
19/08/06 12:48
이 정부의 대북관은 이젠 포기해서 실망할것도 없지만 저렇게 매번 통수치고 대놓고 무시하는데 이렇게 일편단심 해바라기일 수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19/08/06 13:08
전문 중 해당하는 부분이
"일본경제가 우리경제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규모와 내수시장입니다.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경제의 우위를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평화경제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에 굴곡이 있다 해서 쉽게 포기 할 일이 아닙니다. 긴 세월의 대립과 불신이 있었던 만큼 끈질길 의지를 가지고 서로 신뢰를 회복해 나아가야 가능한 일입니다. 평화경제야 말로 세계 어느 나라도 가질 수 없는 우리만의 미래라는 확신을 가지고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갈 때 비핵화와 함께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그 토대 위에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문단인데 남북경협으로 평화경제 실현 시 일본경제의 우위 캐치업 가능 & 한반도 공동번영 이정도면 비중이 낮다고 보긴 어려워 보이네요. 실질 추경과 내년예산 말고는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제시한게 없는 내용이고요.
19/08/06 13:57
추경과 예산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병기했습니다.
전문 내용을 요약하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예산 투입과 남북경협을 통한 평화경제(??) 실현] 정도인데 어제 워딩 중 북한 비중이 크지 않다는 표현에 대해 충분히 크다고 볼만하다는 의미 입니다. 또한 전문 중 예산의 표현은 1번 나온 반면 평화경제는 4회, 한반도는 2회, 평화 8회의 워딩이 사용되었고 전체 전문 1639자 중 첨부한 남북경협 문단이 308자(18.8%) 수준입니다. 마지막 문단 빼고요. 정성적으로나 정량적으로나 남북경협이 대통령의 표현을 관통하는 메인토픽으로 보기에 그렇게 부족하지 않다고 보이네요.
19/08/06 14:10
왜 비중이 크다고 보는지에 대해 나름대로 자세히 설명했으니 작다고 본다면 왜 작다고 볼 수 있는지 근거를 제시하는건 어떨까요?
19/08/06 14:17
이미 제시했습니다. 제목낚시로 인해 대북협력의 비중이 한도끝도없이 뻥튀기 되었다고요, 또한 말이야 저렇게 한다지만 지금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책은 UN의 제재를 충실히 따르고 있고, 북한에 뭐 퍼준거도 없죠. 군비증강도 충실히 하고 있죠.
19/08/06 14:26
제목낚시다 비중이 한도끝도없이 뻥튀기 되었다 이건 같은 수준의 주장이고 병렬로 제시된 결론이지 근거가 아닙니다. 그리고 군비증강 UN제재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일본과 무역분쟁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모두가 예상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해당 무역분쟁과 직접 연관이 없는 북한문제에 대해 언급을 했다면 1) 그것이 정말 솔루션으로 고려되고 있거나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몹시 중요하거나 둘중 하나라고 보는게 보다 타당할텐데 지금 문통 발언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둘다 문제라고 보는거고요.
19/08/06 14:36
1)그런 립서비스를 솔루션으로 고려한다는게 사실이면 이미 중국한테 나라 가져다 바쳣어야죠. 말로야 중국몽 함께하네 마네 햇는데 실제론 그냥 사드 박았죠.
2) 1)과 마찬가지로 립서비스로 해준거나 집착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북한에 퍼준거 없다는건 모르거나 모른척 할 뿐입니다
19/08/06 14:47
황제 님//
자꾸 토픽과 무관한 소재를 소개하시는데, 다르게 표현하자면 어제 내용 중 북한에 대한 내용이 어째서 nothing이냐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계속 북한에 퍼준게 아닌데 퍼줬다 하느냐고 허수아비 치는 이야기 말고 왜 이 시점에서 남북경협 평화경제가 나온건지, 그게 대일무역문제를 이야기하는 중에 주요하게 다뤄진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그게 중요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다라던지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야죠. 지금 북한한테 립서비스할 상황도 시기도 아닌데 어제 전문에 언급한건 대체 무슨 의미죠? 앞서 설명한대로 상당한 비중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여러 요소가 있는데 짧게 '뻥튀기다' 이 이야기 반복하면서 사드가 나오고 중국몽이 나오는건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중국한테 립서비스했듯이 그저 북한한테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립서비스 한건데 왜 사람들이 립서비스한걸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잘 이해가 안된다는 포지션으로 생각하면 될까요?
19/08/06 15:00
Lavigne 님//그저 제목낚시로 대북코인빼면 아무 내용도 없는 양 보도한 가짜뉴스가 근거로 쓰이니 그걸 지적하는거고요. 또한 누구들이 립서비스에만 과도하게 부각시키니 실제 행동을 알려주는것이 타당하죠. 아, 근데 이번거는 알림표시가 안떠서 지나칠뻔 햇네요
19/08/06 14:11
2문단이 해결책인데 여기선 정말 다양한 방책을 제시했으니까 예산이란 단어가 1번 나온거죠. 그 외에도 신남방정책 신북방정책 it 반도체 전기차 역동성 외연성 등등 언급한 소재가 많죠.
3문단이 예방책인데 여기선 소재를 남북경협 하나로 이야기하니까 남북경협 단어가 4회 나온거구요. 평화 단어는 맥락상 일본을 같이 가리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19/08/06 14:20
2문단에서 "당장 이번 추경에 이어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부터 그와 같은 정부의 정책의지를 충분하게 반영해주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장점인 역동성을 되살리고 더욱 키워야 합니다" 이 부분 뒤로는 다양한 방책의 제시라기 보다는 경쟁력을 갖춘(혹은 향후 갖게 될) 우리 산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라고 보고요.
덧붙인 내용은 아니나 결론부에서 한반도 평화질서를 주도적으로 개척한다고 재차 강조한 것으로 봐도 전체 발언 중 북한과 관련된 내용은 그렇게 별 것도 아닌 수준이다라고 보긴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19/08/06 14:28
외연성을 넓히는 것이 방책이라고 2문단에서 말하고 있죠
그리고 결론부는 말씀하신 단 한문장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일본 이야기입니다. 결론은 원래 앞문단들 이야기를 정리하는 거니까 재차 한문장 나온건 당연한거구요. 결론부는 일본 이야기가 중점이네요.
19/08/06 13:02
미국이 시그널 보냈잔아요? 미국 위협하는 중장거리 미사일만 아니면 상관없다.
남한만 위협받는 단거리에는 소소하게 넘어가 주겠다. 그러니 북한이 요근래 연속으로 단거리 미사일 쏴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남북핫라인이니 뭐니로 불상 그만 날려달라고 해주세요
19/08/06 13:04
아 그리고 대일담화문에서 [해결책으로] 평화경제를 제시했는데 그게 어떻게 [별거없이 비중도 없던데?]로 독해되는 지 설명 좀 해주세요. 제가 국어가 약해서....
19/08/06 13:09
이번일의 해결책으로 제시한적 없습니다. 당장 실시할 것들은 2번째 문단에서 다양하게 나와있구요. 어디를 보고 해결책이라고 보셨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19/08/06 13:16
그건 예방책이구요. 남북경협해서 일본 따라잡는게 1~2년만에 되는게 아니잖아요.
2문단에서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은 거구요. 그 다음문단은 차후 이런 일을 예방하거나 더 쉽게 해결하기 위해서 덩치를 키우자는 소리입니다.
19/08/06 13:15
한문단의 내용이 전부 남북경합인데
그게 별거아니라는 비중없는소리라고하는건 정말 웃긴소리죠 한문장도 아니고 한 문단전체인데 ... 진짜 보고싶은것만 보나봅니다
19/08/06 13:05
평화주도경제성장 언급하자마자 난관에 부딪치네요.
저 북한이랑 언제 손잡고 일본을 넘을까요? 문재인 대통령은 정신 좀 차렸으면 합니다.
19/08/06 13:05
대통령 전문 보면 추경이라던지 신남방정책 신북방정책 역동성 it 외연넓히기 등등 당장 할 대책으로 언급한게 먼저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동력으로 남북경협을 이야기하죠.
사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당장 이번의 일본 위협을 남북경협으로 타파하자는 말도 아니고 당장의 대책은 먼저 따로 언급하고, 이후에 남북경협으로 덩치를 키우자는 이야기인데 그냥 통일을 반대할 수 없는 대한민국 정치인으로는 지극히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전문에서 한단락 가지고 왜이리 과민반응들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9/08/06 13:19
당장 머리위에서 미사일 쏘고 있는 북한이랑은 협력해야 한다고 하면서 일본이랑은 싸우고 있는데 납득이 될리가요
둘다 외교적으로 잘 풀겠다 하던지 둘다 강경하게 싸울건 싸우겠다 하던지 코드를 하나로 맞춰야죠. 그게 아니니 자기모순에 계속 빠지는거
19/08/06 13:47
625전쟁 일으켜서 수백만명 사상자 만들고, 천안함 폭침에 연평도 포격, 핵무기 개발하고 호시탐탐 미사일쏘는 북한과는 협력해야해서 저짓하는데 넘어가는게 무슨 논리인가요?
협력해야 한다까진 존중한다 이겁니다. 근데 왜 북한한테만 저런 자세를 취하냐는거죠. 가장 위협적인 국가인데
19/08/06 13:57
솔직히 뻔한이야기는 하지맙시다. 북한이 수십년간 우리나라 최전선 안보위협국가인거 모르는 사람 누가있습니까?
뭐 그래서 전쟁하자는거죠? 대책은 있는거구요? 지금 유일하게 야당이 해법제시하는게 자체 핵무장인데, 몇년전만 해도 우리나라 글로벌시장과 긴밀히 묶여있어서 핵무장하더라도 우리나라에 대해서 경제제재못한다 이런소리하던거 지금 쏙 들어갔죠? 역사적으로 우리나라가 몇번이나 스탠스 다르게 북한에 접근했는데 효용성 있던거 있습니까? 이번이 그나마 미국과 가장 가까운 상태에서 가장 진척된거 아니구요? 외교적으로 풀 수만 있다면 가장 좋은거지.
19/08/06 14:52
그러면 일본이랑은 전쟁하자고 저러고 있나요? 논리 참 편하네요.
세계 3위 경제권을 가진 국가와는 전쟁도 불사한 맞싸움을 하지만, 최빈국인 북한이 머리위에서 핵미사일 위협을 해도 우쭈쭈. 이게 문재인 정부가 북한무새 한다고 욕먹는 이유입니다.
19/08/06 14:54
누가들으면 우리나라가 선전포고한줄 알겠습니다?
무력도발 먼저 행한것도 일본이고, 경제도발 먼저 한것도 일본이고, 사법관여, 내정간섭, 삼권분립 훼손 모든게 일본발인데요? 거기다가 외교적 해결도 거부하고, 미국의 중재안도 먼저 거부한게 일본입니다만?
19/08/06 14:55
천안함 침몰시킨것도 북한이고, 연평도 민가에 포쏜것도 북한발인데요? 사과했나요?
천안함 유가족들 불러놓고 북한이랑 사이좋아졌다고 김정은이랑 손잡고 있는 사진 갖다준거 누굽니까. 그래서 사이 좋아졌습니까?
19/08/06 14:57
그래서 전정권들 사과 받아냈습니까?
그래서 뭐 사과 받아내려고 전쟁할까요? 그때 생각나네요 북한이 유감표명하니까 그것도 사과였다고 말하던 보수언론들.
19/08/06 15:04
야당 대안이라는게 유일하게 자체핵무장론인데,
몇년전에도 전 국민이 회의적이었죠. 그나마 그때 논리가 세계는 글로벌경제로 묶여있어서 함부로 우리나라에 경제제재를 단행하지 못하므로 핵무장해도 문제없었을것. 이러한 논조가 깔려있는데, 요즘 현황보면 완전 개소리였죠. 근데 제1 야당이라는게 최근에도 대안이라고 들고나온게 자체핵무장론입니다. 자칭 경제, 경제 거리시는분들이 내놓는 대안이라는게 엄청난 대안이죠?
19/08/06 13:43
안보리 제제받고
전세계적으로 여행금지 먹은 깡패국가와 경협한다는것도 웃기네요 도대체 무슨 미래를 보았길래 그리고 경협도 체급이 맞아야죠 북한은 일반특혜관세 부여할 나라에요 시리아 부탄 이런 나라랑 경제수준 친구먹으니 일반특혜관세는 진짜 거지국가에 국제사회 잘 보이려고 관세양허 해주는건데
19/08/06 15:55
애초에 넣어도 되지 않을 말을 넣으니까 문제죠.
김원봉 논란이랑 똑같은겁니다. 빼도 아무문제 없는데, 부득불 신념을 표출하기 위해서 집어넣어서 더 큰 논란을 만들어내는거. 한번이야 실수라고 넘어가는데, 지속적으로 일어나면 그건 문제가 있는겁니다. 대통령 전문을 아무리 읽어봐도, 평화경제는 쓸모없는 문단인데 그 문단이 들어가면서 전문의 핵심으로 위치해버리는게 제일 문제입니다. 남북평화경제라는건 적어도 지금 언급해봤자 아무런 쓸모가 없는 단어에요. 통일대박론하고 다른게 전혀 없죠. 비핵화 -> 휴전선언 -> 세계 인정 -> 경제협력의 단계를 거쳐야지 이루어지는게 평화경제인지 뭐인지인데, 현 시점에서 불투명하기만 한게 현실입니다. 당장 다음날 미사일쏘는게 현실이고요. (근 10년내에 민간분야까지 이루어지는 경제협력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보고, 50년을 봐도 될까말까한게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불투명한 미래의 단어를 가져와서, '궁극적인 해결책'으로서 제시하는게 진짜 문제죠. [일본 경제가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것은 경제규모와 내수시장입니다. 남북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이거, 다른말로 하면 남북경제협력 되지 않으면 일본에게 계속해서 밀릴수밖에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가능한 말입니다. 앞문단이든 뒷문단이든, 우리는 할수있다. 으쌰으쌰! 일본놈 나쁜놈! 정의는 우리것!! 정도로 해석하면 되는 말인데, 중간에 평화경제라는 이상한 단어가 들어가면서 평화경제가 일본을 이기는 전제조건으로 설정되어버려요. 그러니 문제가 있는 표현인거죠. 지금 정부의 대일전선은 당연한거라고 보는데, 이런식으로 접근하는건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원봉 논란하고 똑같죠. 결국 상처만 남기고 아무 이익도 없는 연설문.
19/08/06 17:36
넣지 않아도 되는 말을 넣는다고 꼭 문제가 생기는건 아닌데요. 글의 흐름상 별 문제 없는데 왜 트집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번 흐름을 짚어보면
1문단은 서문이고 2문단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고 3문단에서 이런 사태를 예방하거나 적어도 더 쉽게 해결할 수 있게 예방책을 제시하고 있고 4문단에서 이번 사태의 원인인 일본을 지적하고 있고 5문단 결론이죠. 여기서 무슨 문제가 있죠??
19/08/06 17:54
원문 인용하면서 뭐가문젠지 적어놨는데, 댓글을 제대로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애초에 3문단에서 예방하거나,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예방책이라는 해석 자체가 틀렸습니다. 2문단은 현재의 해결책이고, 3문단은 궁극적 해결책으로 제시했으니 문제가 되는거죠. 궁극적 해결책이란게, 몇십년이 걸릴지 모르는 남북경제협력이고, 그게 전제여야 일본을 넘어선다고 얘기하는게 뭐가 예방책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넣지 않아도 될 말을 넣어서 이렇게 논쟁나는건 김원봉때도 똑같지 않았나요? 결국 김원봉이라는 이름만 이념의 상징이 되었고, 김원봉 재평가 같은 말도 쏙 들어갔습니다. 그게 넣지 않아도 될 말을 넣었던 대가였죠. 지금 일어나는 논쟁들도 똑같은 대가인데, 뭐가 문제가 아닌지 모르겠네요.
19/08/06 18:07
넣지 않아도 되는 말을 넣는다고 반드시 문제가 되는건 아닙니다. 당연한 소리인데 더 설명드려야 하나요? 대통령 발언 전문에 넣지 않아도 될 단어는 엄청나게 많은데요. 올곧게, 공존, 공영, 호혜 등등 많아서 다 적기도 귀찮네요.
단어가 아니라 주제로 확장시키면, 국제무대 라는 말 안넣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넣지 않아도 되는 말이라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되는건 아니에요. 문제가 되는 말을 넣어야 문제가 되는거죠. 그리고 예방책이라는 단어는 궁극적 해결이라고 풀어쓸 수 있죠. 천연두는 백신이 예방책이다. 천연두는 백신이 궁극의 해결책이다. 별 다를게 없는 문장이에요. 2문단에서 당장의 해결책을 제시했으니 좀더 멀리 보고 미래의 일을 이야기 한건데 글의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당장의 해결책만 가지고 뭘 하나요? 예방책이 있어야죠. 논란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 당사자에게 문제가 있다는 소리도 말이 안됩니다. 중국몽 논란은 그럼 대통령 잘못입니까? 중국몽 논란과 똑같은 논란이 또 일어났다고 가정해보죠. 그것도 대통령 잘못인가요?
19/08/06 18:11
예방책과 궁극적 해결이 같다는데서 웃고갑니다.
두개의 단어가 만들어내는 글의 결말이 완전히 다른데도, 그걸 억지로 동일하게 보시네요. 애초에 중국몽은 개인적으로 신경도 안썼고, 최근에 있었던 넣지않아도 되었을 사례의 대표적인게 김원봉 논란입니다. 그래서 김원봉논란이 그렇게 의미있는 논쟁이었던가요? 정작 댓글 단 내용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답하지 않으시고 돌아가는 대답만 자꾸 내놓으시네요.
19/08/06 18:21
김원봉 논란은 답이 나온게 아니에요. 말해봤자 평행선만 달릴텐데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애초에 김원봉 논란이 중요한게 아닌데 주제에 집중 안하시네요. 크크
19/08/06 18:16
로또를 궁극의 해결책으로 삼는건 멍청한거죠. 개성공단 재개도 불확실한 지금 남북경협을 궁극의 해결책이라 제시하는 건 현실적이지 못하죠. 실현 확률마저 불확실한 원론적인 이야기는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일본 경제공격에 남북 경협이 궁극적인 해결책이라 하는건 존재하는지 확실하지도 않고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 천문학적인 금액과 희생을 요구하는 천연두 백신을 궁극적인 해결책이라 주장하는거죠.
19/08/06 18:24
대한민국 대통령은 통일을 로또라고 주장하지 못합니다. 통일은 당연히 해야하지만 언제 될지는 모르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 지형상 합의된 이야기구요. 통일이 이러하면 당연히 남북경협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못할말이 전혀 아닙니다. 직접적인 해결책은 이미 먼저 제시했고 추가로 할만한 이야기에 글의 흐름상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19/08/06 13:54
진짜 맞을 소리 하고 있네.....서로 강대강으로 가서 어떻게 되나 한번 보죠. 솔직히 한국이랑 전쟁나면 진짜 일방적인 압살에 학살극 비슷하게 끝날거 같은데 저 동네는 무슨 양심으로 저런 블러핑을 치는지 모르겠네요.
19/08/06 14:08
클리앙 하는 분들은 클리앙 한번 가보십시오...
와 저기는 무슨.. 진짜 문대통령 찬양자들만 모였네요... 빈댓글 달기와 반대의견 조롱등... 저건 거의 점잖은 왼쪽의 일베 수준아닌가요?? 북한 미사일 발사를 당연히 쏴야되는걸로 생각하는데... 저건 또 무슨 생각들인지 원래 저런 사이트가 아니었는데 완전히 변절 됐네요.
19/08/06 16:27
와... 요즘 pgr 정치글 댓글 문재인 비판 비율이 엄청나네요.
한 80퍼센트는 비판층인거 같은데 여론조사 지지율과의 괴리 이유가 뭘까요? 그렇게 낮다고 하는 20대 남성 지지율도 pgr 문재인 지지율보단 높을듯 합니다.
19/08/06 16:37
댓글 세보면 80% 안될텐데 주관적인 평가가 과하게 들어가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리고 글 내용에 따라 문재인 지지자/비판자 비율이 다르기도 하고요.
19/08/06 16:45
제 입장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 하는 것들은 정말 마음에 안들지만 잘 좀 해줘 제발...
이 정도 스탠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8/06 16:46
그리고 피지알 여론이 여론조사 결과와 괴리되어 있다고 하셨는데, 애초에 전반적인 여론과 크게 괴리되어 있지도 않거니와 대한민국에 님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여론조사 결과와 커뮤니티 내 여론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곳은 존재하지 않아요.
19/08/06 21:08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009722
"남조선당국자들이 지금 북남 사이에도 그 무슨 다양한 교류와 물밑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는데 그런 것은 하나도 없다"며 "남조선당국은 제집의 일이나 똑바로 챙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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