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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6 08:46
그렇게 볼수 있는지 의문인게 올해 미국 경제가 작년과는 달리 2%대 턱걸이 경제성장으로 완전 호황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오바마 2기때 부터 유지된 수준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내년 경제 성장은 1%대일거라고 보는 관점이 대세고요. 근데 현 경제상황이 정치적으로 2020년 대선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 심도있게 분석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핵심 접전지인 중서부 러스트벨트에서 트럼프 기간에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있는 지역이 미네폴리스,콜럼버스,디모인,메디슨같은 대도시들이라고 하고 트럼프 기반인 시골지역과 2016년에 트럼프로 넘어간 지역들은 계속 쇠락세라고 합니다. 아이오와주 같은 경우는 농촌 동네들이 하나 같이 젋은이들을 외부로 많이 잃어 최근에 유입된 히스패닉 인구 없이는 텅텅비어있을 상황이라고 하죠. 도시지역 사람들이 트럼프에게 좋은 평가를 주기는 커녕 그를 혐오하기 때문에 거시적 경제 상황이 트럼프를 위한 정치적 이득으로 생각만큼 이어지지 않을수 있다고 보더군요. https://www.nytimes.com/2019/07/31/opinion/trump-2020-midwest.html
19/08/06 07:07
중국이 미국 농산물 수입금지 때리자 미국이 환율조작국 때렸군요
이젠 협상이 가능할까? 정도로 두 국가가 막나가네요 우리나라가 간접적으로 제일 큰 피해자인데 안타깝네요 잘 대처하기 바랄 뿐 입니다
19/08/06 07:17
고래들이 싸움을 점점 크게 하고있죠. 우리나라가 새우 수준은 아니지만 암튼 등이 터질지 아니면 그 싸움에서 얻어질 이득을 (물론 피해도 있겠지만) 최대한 취할지는 두고봐야겠네요
19/08/06 07:17
https://www.usatoday.com/story/money/markets/2016/12/29/what-means-if-trump-names-china-currency-manipulator/95955094/
2016년 뉴스를 보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도 미국이 실제로 쓸수 있는 제제는 별로 없다는데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19/08/06 07:28
대체적으로 공감이 가는 내용이군요
문제는 중국이 구소련 같이 그냥 해체되고 독일같이 한반도는 평화통일되면 좋겠습니다 근데 중국은 구소련 같이 그냥 무너질바에는 핵전쟁이라도 선택할 나라같아서요 결국 3차 대전의 시발점이 될 확률이 높다는거겠죠? 사실 구냉전시대도 운이 좋았던거죠 잘못 꼬였다면 그때 3차핵전쟁으로 인류역사가 바뀌었겠죠 앞으로 미중 패권 전쟁이든 평화든 확률은 반반인것 같습니다
19/08/06 09:17
미국 이것들아 그만 좀 하자. 저렇게 고래등이 움직이면 나머지 국가는 영향 받아 경제 초토화 입니다. 특히 제3세계쪽은 정말 세게 들어가죠.
19/08/06 09:47
어느 정도 꽤 고개가 끄떡여지는 비교이기는 한데 그런 전체적인 인상을 떠나서 몇가지 첨언을 하고 싶은게 있네요.
첫째로 트럼프의 2018년 감세가 미국 경제 성장에 상당한 공헌을 했다는 건 근거가 부족한 주장입니다. 몇주전에 미국 의회연구조사실에서 내놓은 트럼프 감세 분석을 보면 2017년에 의회예산국은 2018년 GDP 성장률을 이미 2.9%로 내다보고 있었는데 최종 성장률도 그렇게 나왔고 감세는 성장에 거의 별 영향이 없었다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In 2018, gross domestic product grew at 2.9%, about the Congressional Budget Office's projected rate published in 2017 before the tax cut. On the whole, the growth effects tend to show a relatively small (if any) first-year effect on the economy.) 미국의 장기적 성장률에 도움이 되는 투자라고 힘을 받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게 감세 후 계속 둔화되어 가다가 2분기에는 되리어 -0.6%로 감소했습니다. 되리어 연방정부,주정부들의 지출확대가 성장을 엄청 견인했다고 합니다. 이건 사실 레이건 감세도 마찬가지 였던게 카터 임기때 평균 투자 상승률이 8%였는데 레이건때는 투자상승이 되리어 지지부진하여 GDP 대비 투자규모가 계속 떨어졌죠. 둘째는 80년대에 소련에게 상당한 타격을 준 사우디 원유 증산이 레이건 행정부의 정책이었다고 적으셨는데 그게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레이건 임기초반때 사우디에게 증산을 요구하기는 했는데 사우디는 되리어 크게 생산을 줄였고 그 기조를 수년간 유지했습니다. 그런데도 국제 유가가 80년대에 하락세를 보인건 북해 유전에서의 새로운 공급이었기 때문이죠. 85년에 사우디가 증산을 하여 소련에게 타격이 갔지만 그 조치가 본래 소련을 겨냥한게 아니라 영국을 겨냥한 것 이었습니다. 당시 마가렛 대처는 영국이 OPEC과 담합을 같이 하기로한 합의를 깨어 OPEC의 공시가보다 영국은 더 싸게 현물시장에서 원유를 팔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사우디가 점유율을 잃지 않으려고 가격을 인하하고 원유 증산을 했는데 소련도 증산을 하고 그러면서 공급과잉으로 원유가가 배럴 당 10달러까지로 폭락을 합니다. 그러니 채산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영국의 북해, 미국의 텍사스 석유산업들에서 비명이 터져나오죠. 결국 레이건 행정부는 텍사스 석유 사업가 출신인 부시 부통령을 사우디에 보내서 가격을 올려 달라고 부탁까지 하게 되고 이후 원유가는 어느 정도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셋쨰로 트럼프의 최근 러시아와의 INF 조약 탈퇴의 파장(동아시아 지역 미사일 배치?)이 80년대초 레이건의 유럽내 중거리 미사일 배치와 어떻게 궤를 같이 하는지에 대한 언급도 있었으면 안성맞춤이었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19/08/06 11:40
https://www.youtube.com/watch?v=ojzem0OfRks
미국 경제 호황의 원인 이러면 일단 쉐일 가스 부터 생각해 봐야... 솔직히 저 쉐일이 나오는데 고작 저정도 밖에 성장을 못시켰다고 봐야 된다고 봅니다.
19/08/06 12:06
유펜 와튼의 경제관련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 있는데 최근 미국의 기업 투자 동향이 셰일산업 때문에 원유가로 인한 영향이 크다고 그러더군요. https://budgetmodel.wharton.upenn.edu/issues/2018/12/14/the-price-of-oil-is-now-a-key-driver-of-business-investment?rq=oil
2016년에 원유가 약세가 셰일산업/미국 투자 약세로 이어졌다가 트럼프 임기 초반에는 셰일산업/투자가 같이 반등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말 부터 유가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니 석유회사들이 신규장비에 대한 투자를 같이 줄이고 있는 모양세죠. 북미에서 가장 큰 프랙킹 서비스 기업인 할리버튼이 북미 총 인력 중 8%를 축소하겠다고 최근에 발표가 있기도 했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치열해져가고 유럽쪽 경제 둔화가 눈에 띄기 시작하니 국제 석유 수요는 한동안 하락세를 보일수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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