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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4 19:55
제가 다른건 모르겠는데 일본 지금 노인세대(일본 전성기세대)가 다른 세대와 비교해서 시민의식,투표율,과거사인식등 개념있는건 좀 부럽네요. 한국은 베이비붐~586에서 여러모로 품격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뭐 어떻게보면 일본은 퇴보중이고 한국은 계속 나아진다는 점에서 한국이 더 좋은거겠죠?
19/08/04 20:19
저런 인식이 일본 노인세대의 주류였다면 사태가 이지경까지는 안 갔겠죠. 아웃라이어는 어느 집단에나 있는 법이니 저긴 있고 우린 없다는 생각은 너무 나이브한 인식으로 보입니다.
19/08/04 21:13
일본 노인세대 > 젊은세대 vs 한국 노인세대 < 젊은세대 이런 인식인 거 같은데, 젊은세대의 투표율이 바닥을 치는 일본과 다른 정도지 노인세대의 인식은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네요. 어차피 증명하지는 못할 주제이긴 하나 일본 정치상황이 이리 된 걸 보면 딱히 중장년층의 표심이 제대로된 것은 아닌 걸로 보이네요. 후쿠시마 사태 즈음을 제외하면 수십년을 일당에 표를 밀어줬죠. 별반 차이 없어보입니다.
19/08/04 20:20
저는 그 반대라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각 시대의 사람들은 그 시대의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거든요. 100년전의 가장 똑똑한 사람도 현대인에 비하면 아는게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깐 뒤의 세대가 될 수록 더 똑똑해 져야 정상입니다. 그게 안되면 퇴보하는 거죠. 일본처럼요.
19/08/04 20:38
걍 저런 사람은 젊었든 늙었든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풀이 넓어요.. 인구도 많고..
일본의 티비나 정치인들 하는 말만 보고서 일본이 어쩌네 저쩌네 하는건 정말 바보같은 짓이죠...
19/08/04 20:48
시대적 환경,교육,경제적상황등의 차이가 있는데 세대별 비율의 차이는 있죠. 그게 특정세대는 무적권 노답이다로 결론나면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한국 산업화,민주화세대가 지금 2030보다 시민의식 비슷하다고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잖아요?
19/08/04 20:50
말이 안 되나요? 시민의식이 정확히 뭘 정의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비슷하다고 판단할 수도 없고 더 낫다고 판단할 수도 없어보이네요. 예를 들어서 구시대의 운동권이 어쩌고저쩌고 해도 현재 자유를 누리는 젊은 층들은 그 사람들한테 빚진 세대죠.
19/08/04 21:38
저 나라는 저 노인세대가 제일 돈이 많으니까요. 결국 교양도 돈과 비례합니다 저 노인세대가 전쟁을 직접 겪은세대라서 전쟁에대한 본질적 공포심도 강하고요
19/08/04 22:25
77세의 고령작가여서도 아니고 노인세대가 돈이 많아서도 아닙니다. 한국에서 586세대가 민주화를 선도했다면 일본은 60년대 70년대 초반의 대학생들이 전공투 세대여서 한국이상으로 정치 자유화에 대한 힘을 쏟았던 세대입니다. 이 세대가 가장 깨어 있을수밖에 없고 일본의 80년대 세대는 말 그대로 세계 최고의 경제국가 시대라 (이때 블레이드 런너나 로보컵 3 같은 작품만 봐도 일본에 대한 미국의 견제의식을 느낄수 있었으니까요) 이 시기에 있던 취직했던 대학생들의 경우 그 향수가 클겁니다. 아베 역시 이세대였으니까요.
19/08/05 01:55
거기까지는 틀린 말이 아닌데, 그렇다고 한국 586 세대보다 현 세대가 덜 깨어있느냐 고 묻는다면 아니다 싶죠. 일본은 그렇다 싶고.
19/08/05 18:00
일본의 주도권을 잡고있는 40대에서 60대사이의 집단은 풍요롭던 일본에서 자랐고 혜택받았던 세대라 조금 다를듯 합니다. 정말 부자여서 모든 기업을 밑으로 봤다가 약간 망해있는 사이에 밑으로 봤던 기업들이 쫒아오는 상황이라 위기감을 많이 느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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