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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2 23:33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는] 일본을 이길 방법이 특허 관점에서는 쉽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 이악물고 쓰셨다가 수정하신거 보면 원 글 쓰실때는 아직 평화롭지 않은 지구인이셨던거 같은데요...
19/08/02 23:21
솔직히 글을 보면 변리사도 아니신 것 같은데.. 너무 단정적으로 언급하시는 군요.
설사 변리사라도 이렇게는 글을 못쓸것 같은데..
19/08/02 23:27
자게는 유머게시판하곤 성격이 틀리니까 너무 가볍게 글을 하루에도 몇개씩 던지지 마시고 퇴고해가면서 진중하게 하나씩 올리시는게 어떠실지. 그래야 다른분들도 깊이 생각하고 답변을 달 수 있겠죠.
19/08/02 23:31
소송을 진행하다 보면 시간 끄는 건 어렵지 않지요.
더더군다나 사실관계가 복잡할 수록 더더욱 그러하구요. 일본 쪽에서 어떻게 움직이든, 특허권 침해를 근거로 손배를 걸어온다고 한들, 우리는 처어어어어어어어언천히 시간을 끌면 되지 않을까요? 덧붙여 그 과정에서 글쓴님께서 걱정하시는 특허권 침해 손배소송이 반드시 일본 쪽에 유리하다고 볼 근거도 없지요. 우리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한 - 다시 말해, 명백하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 기술침해사례를 특정하신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특정한 기술사례를 언급없이 말씀하시는 것은 솔직히 납득하기 어렵네요.
19/08/02 23:38
그게 소송까지 가면 서로 힘들어지니 특허풀을형성해서 아예 진입 시도조차 못하게 하고 분쟁을 사전 예방하는 겁니다. 이정도면 회피설계 각인데? 하는 시도조차 못하게 하는거죠.
말씀하신대로 국가적 지원으로 침해소송을 감수하고서라도 시도해볼 수는 있는데, 그럼 또 국가단위의 분쟁이 되는거라서 쉽지 않아요. 게다가 특허제도는 여러 국가들이 묶여 있어서 대놓고 지원하는것도 여의치 않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능성이 아주 없는건 아니지만 일반적 관점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19/08/02 23:45
그러니까.. 낙타샘님께서 걱정하시는 상황이...
우리 기업이 일본 기업 쪽에서 형성해 둔 특허풀을 침해한 기술로 소재를 개발하는 상황이 아니었는가요? 그 때, 일본 기업 쪽에서 자신들의 특허풀을 근거로 손배를 걸어왔을 때 대응하기가 어렵다.. 는 것을 전 염두에 두고 한 말인데요. 그냥 '특허풀이 있어서 소재개발 자체가 불가능' 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무슨. 중간에 중간자를 넣어서 손배책임 자체를 회피하거나, 손배책임 자체의 소재지를 모호하게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텐데요. 설령 가능하다고 해도, 실제 강제집행이 가능할지 아닐지는 또 다음 문제겠고요. 덧붙여 그 특허소송 진행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법리적인 측면과 무관하게, 정치적인 해결을 볼 수도 있겠고요. 지금 분쟁이 법리적인 명분 싸움이라면야 낙타샘 말씀에도 일리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이게 법리 싸움이 아닌데... 초점이 영 어긋난 듯 하네요.
19/08/02 23:49
그것보다는 특허풀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회피설계를 시도할텐데 과연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입니다. 즉, 회피설계 단계에서부터 과도한 인력과 자금이 소모되는데 이게 가능한가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이구요.
19/08/02 23:58
아뇨. 특허풀을 회피하는 설계일지, 아니면 정말 '회피'가 아닌 다른 계열의 기술일지를
"판단"하는 데에만 꽤 시간이 걸릴 거라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설령 회피설계가 무의미했다고 치죠. 그런데 그 다음 절차는요? 신기술이 없는 단지 '회피'에 불과했다는 판단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릴 지 알 수 없을 뿐더러, 설령 그러한 판단이 내려졌다고 해도 강제집행은 어차피 어렵죠. 이게 '정상'적인 상황이라면야 - 적어도 기술 측면으로는 - 명분 싸움도 이겨야겠죠. 그런데 지금 이미 전시 아닌가요? 더럽고 치사하더라도 전 기왕 싸울거면 이겨야 한다는 쪽이라서요. 부정적인 판단이야 하실 수 있겠죠. 부디 그 판단 유지하시면서 향후 대응책까지 고민해주세요. 그래야 저 같은 대책없는 낙관주의자들이 이상한 이야기를 떠들더라도, 낙태샘님 같은 분들이 Plan B를 마련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대책없이 난 안돼, 이거 진 싸움이야, 해보나 마나 같은 대책없는 비관주의보다는 그게 낫지 않겠어요?
19/08/03 00:01
네 사실 그정도까지 고려하고 싸우면 님 의견도 일견 타당합니다. 다만 생업 관련 업종에서 그정도까지 할수 있나? 의문이 들거든요.
하긴 양국 관계가 이정도까지 온것도 예상하지 못했으니 님 의견이 현 상황에 더 타당할수도 있겠습니다.
19/08/03 00:06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적어도 공개된 장소에서 의견을 나누실 거라면
구체적인 사례 내지는, 실증가능한 케이스를 근거로 말씀하셔야는 것 아닐지요. 머리 속에서만 생각하는 것으로는, 저도 한 없는 비관론, 대책없는 낙관론 모두 상정해볼 수 있을 겁니다. 그건 저 말고 다른 피지알러 분들도 마찬가지겠지요.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이 다른 게 아니지요.
19/08/03 09:34
네.. 사례를 하나도 안 드셔서
말씀하시는 우려에 대해 현실감이 전혀 안 느껴져요... 한국 기업들이 일본 특허풀에 의해 얼마나 곤란을 겪을지 조금도 가늠이 안 됩니다.
19/08/02 23:56
(진짜로 법률계 종사한다는 가정하에) 그정도의 법률 실력을 가지고 있으니 최근 상황을 보고 생계에 위협을 느끼고,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들을 공격하겠지요.
19/08/02 23:36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는] 일본을 이길 방법이 특허 관점에서는 쉽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거 있었는데 금방 수정 되셨네요.
아무리 봐도 님은 우주에 안갔다오신것 갔네요. 뭐 지구도 우주의 일부분이니까 그럴수도 있지만 적어도 외우주는 나가셨어야 하는건 아닌지요?
19/08/02 23:40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지웠어요. 마냥 국민의 지지만으로는 특허라는 기술적 권리제도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였는데, 아무래도 님처럼 받아들이실까봐 냉큼 지웠습니다.
19/08/02 23:43
바로 오늘도 대놓고 올리셨다가 파이어 나고 본인이 이래서 저랬다 저래서 저랬다 감성팔이 하지 않으셨나요?
그러면 본인 글쓸때 그게 안보인다고요? 아니 그러면 그 난리가 났고 본인이 그렇게 이야기했으면 초고 한번 하고 와야하는거 아닙니까? 그때 그래도 저는 생계가 걸리면 그런행동이 나올도 있지 하고 대충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딴식으로 나오면 당연히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 아 그래서 그러셨구나 이해했다가도 바로 배신감들죠. 아무리 봐도 님은 적어도 외우주로 나가지 않으신것 같아요. 그냥 앞마당 한번 돌고 '아 우주로 갔다 왔다.' 고 자평하신것 뿐이죠.
19/08/02 23:51
제가 그래도 오랜만에 정치게시판 글 자세히 본게 이분 글이였습니다. 자게 올라온 글때문에요.
그래도 그때는 잘못한게 맞아도 생계가 걸렸으니 저럴수도 있구나 했어요. 근데 딱 그러고 2시간만에 이 글이 올라왔어요. 나 참 진짜 어이가 없네요. 차라리 대놓고 어그로였으면 안그랬는데 밑에서 먹고사니즘으로 생계팔이 다 해놓고 진짜 크크크...
19/08/02 23:55
오해하신거 같은데 제가 전글에서 반성한게논조를 반성한게 아니라 배설하듯 갈겨댄 글을 반성하는거에요. 댓글중에도 좀더 차분히 썼으면 담화문에대한 건설적 토론이 있었을거란 부분이 뼈아팠구요.
생업 연장선으로 정보성 글을 쓴게 그리 보기 싫으실 줄이야.
19/08/02 23:58
그러니까 그렇게 해놓고 수정전 글이 올라왔고 수정한 이유가 오해의 소지라고 하면 누가 믿나요?
반성 했다고요? 그따구로 나오면 누가 반성했다고 하나요? 밑에 생계팔이 다 해놓고요. 먹고사니즘 참 좋네요. 그따구로 나와도 힘내라는분들 많으니까요. 진짜 왠만하면 험한말 안할려고 했는데 진짜 뒤통수 아니지 앞통수 치시네요.
19/08/03 00:00
피지알엔 어그로 끌만큼 끌고 사과라고 이상한 변명 늘어놓으며무릎을 꿇은건 추진력을 위해서다 라는 띵언을 남긴 선례가 있었기에
저도 느낌이 쌔해서 그 글에서 지켜보겠다 + 잘 먹고 잘 살라고 했는데 잘먹고 잘살라는게 너무 고차원 적인 말이었나봐요.
19/08/03 00:02
그러고선 나오는 이야기가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삭제했다 + 배설하듯이 쓴 글 때문에 그랬다 정보성글 쓴게 그리 싫으시냐?] 죠.
저도 밑에서 생계 이야기 듣고 그렇게 글쓰신게 잘못되었는데 생계가 걸리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그럴수 있다 그래서 그런상황이면 아예 커뮤니티를 안하는게 경험상 좋았다라고 썼죠. 제가 잘못했네요.
19/08/03 11:10
한때 키배로 찌질거리다가 강등되고 복귀되며 추진력 드립친 키워가 쿨한척 해서 추종자들 모았던 적이 있는데, 낙타도 이리 따라하려고 한거 같더군요.
그 키워는 업비트 코인 사기꾼들 옹호하다 잠수탄후 안보이던데... 이분은 언제까지 이러려나 모르겠네요.
19/08/02 23:49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지웠다는것도 변명같습니다
본심이 들켜서 근데 그 본심이 바로 전 글과 이어서 보면 매우 우스워지는 상황이라 지운것 아닌가요?
19/08/02 23:52
믿는게 바보죠. 밑에글 올라온게 2시간 전 입니다. 그래놓고 수정전글이 2시간후에 올라온거죠.
그리고 정치카테고리의 그 글이 올라온지 하루는 지났나요? 참 내....
19/08/02 23:47
아랫글 봤을때는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라도 했죠. 그 글이 굉장한 핀트가 나간글인데 그 배경에 생계가 걸려있으니 어느정도 참작이 되었죠.
근데 이 글 특히 수정전 글을 봤을때 어이가 없어서...
19/08/02 23:53
3종 중 불화수소는 [5건]이니까 [특허풀] 관점에서 안봐도 상관이 없어보이고
폴리이미드는 첨부해주신 링크 들어가보니 [LG화학]이 가장 많이 가지고있군요. 따라서 우려하진 [특허풀]과 상관이 없어보입니다. 문제가 되는건 포토레지스트인데 특허수가 가장 많습니다. 900건이 넘네요 일본 5개회사가 전체 특허에 45%를 가지고 있군요. 그중 가장 많이 가지고있는 신에츠화학공업은 연매출액이 1조엔이 넘는 대기업이구요. 말씀하신 [특허풀] 에서 문제가 될만 합니다. 근데 한국회사도 64건, 네덜란드 회사 40건, 미국회사 55건... 이정도면 말씀하신 [특허풀]에 들어가기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검색하니 개발 중이라는 기사도 많고 아무래도 윗 댓글에서 말씀하신것 처럼 이 소재는 중간자를 넣어서 소재지를 모호하게 하는 방식으로 특허를 많이 넓힐 수 있는 영역인가보네요. R&D가 어려워서 대체가 어렵다.. 그럴 수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분야도 솔직히 그렇습니다. 일본산 의존도가 크긴 합니다. 지금부터 바꿀라면 머리아파요. 몇 년이 걸릴지도 알 수 없습니다. 실무자 입장에서 그런데 그럴 듯한 논거가 아니고 핀치가 이상하게 가니까. 비슷한 입장에 선 사람도 이렇게 반론할 근거가 생기네요. 늦은 밤에 고생하십니다.
19/08/02 23:59
보통 비슷한 수준의 특허풀 업체들은 크로스라이센스를 하는게 일반적인데 요즘 분위기로는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기사의 불화수소만 보면 5종인데 이게 제조장비영역까지 가면 더 많을거에요. 이것한번 찾아보겠습니다.
19/08/03 00:07
크로스 라이센스의 특성상 그게 힘든게 상대가 막으면 우리도 막을수 있다 이런거라서요
게다가 파기에 따른 위약금 문제도 생기고 해서 업체에서 쉽게 선택 못합니다
19/08/03 00:14
그게 제이야기는 크로스라이센스 할정도 상황이면 자체생산이 가능하거나
아니면 한국특허를 크로스 안하면 상대방도 특허소송 우려 혹은 질 가능성이 있어야하는거죠 자기네 기술로 해도 특허소송 안당할 자신이 앞으로도 있고 영향 없으면 아예 크로스라이센스를 그쪽에서 회피할껀데 그건 가봐야아는거고 상황에 따라서는 거꾸로 걸어서 생산금지 하게하거나 씹고 생산하는것도 가능할것 같아서요
19/08/03 00:21
그럼 특허수 대비 국산화가 안되고 있는건 같은 코드분류의 특허라도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분야가 다르다는 소리가 되겠죠. 그럼 크로스라이센스고 뭐고 지금 실시하는 일본이 또 갑이라는 말이 되니
19/08/03 00:28
이게 실제 특허를 쓰려면 몇가지가 받쳐줘야합니다.
단순하게 기술의 우수성 하나만으로 결정되는게 아니라 투자비용이나 생산비용 혹은 다른 대체루트 이런것에대한 고려가 들어가게되죠 단가가 더 낮은방식이라고 해도 별 차이없는 가격에 이미 공급하는 회사가 있다면 라인투자를 하기보다는 구매 내지는 투자를 안하고 기술 사용권만 넘기고 다음기술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거든요. 하지만 지금같은 상황이면 사장되어있는 특허를 꺼내서 시설투자를 할 수도 있고 독점사용권 준것이 아니면 같이 만들수도 있는거라서요 그게 실무자 아니면 단언하기 힘들다는거죠 제가 직접개발한건 아니지만 특허청도 도와주다보니 갔다왔고 해서 본적이 있는데 사장되는특허 엄청 많습니다. 나름 효율성도 나오고 이론적으로는 돈이되는데 투자대비 이익이나 판로 부족 내지는 자본부족 등등으로 못나오고 죽는케이스가 너무 많아서요 하지만 지금정도 상황이면 효율좀 안나와도 좀비처럼 살아날꺼고 단가경쟁력이 있다면 시설투자비를 투자할테니 길게 살수도 있을겁니다.
19/08/03 00:05
차라리 그간 대기업의 기술약탈 때문에 중소기업이 어쩌구
그래서 지금은 이기기 어렵니 어쩌구 절치부심 어쩌구 나중에 어쩌구 어쩔 수 업이 지금은 져주자 어쩌구 하면 업계분이시구나 의견인가보네 그럴텐데 쓰신글을 보면 왠지 예측을 표방한 파멸적 저주같아 보이네요 일대일이면 질싸움 같아 보일순 있는데 다변화한다니까 낫겠죠 낙타샘님 회사도 우리나라가 굽히고 들어가서 업계가 회생하길 바라시는것보다 영업망을 제3국까지 늘리는 방향을 타진하는게 어떤가 싶네요 그래야 재차 일본이 침공할때 안정적이지 않겠습니까?
19/08/03 00:11
제일 좋은건 실제 국산화가 이루어지는 겁니다. 관련 특허들이 국내 출원되고 시장이 활성화되니까요. 현재 국내 일본특허들은 국내업체의 진입을 막는게 목적이지 국내 실시를 염두에 둔게 아니거든요.
우리나라가 굽힌다고 회사가 잘돌아가는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강경대응이 기회가 될수도 있죠. 근데 마냥 노력과 국민직 지지만으로 이런 기술법률적 부분을 극복하는건 현재 쉽지 않다는 취지입니다.
19/08/03 00:20
수사학에서 제일 중요한건 에토스인가
화자의 진실성이라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급발진한지 하루도 안되셔서 원래 주장을 강화하는 글을 쓰시면 외우주적 드리프트로 읽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좁은 식견이라는걸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수정)아!!! 낙타샘님은 국민으로서 지지하지 않는다는 말을 이렇게 길게 쓰신거구나 네 전 국민으로서 지지할래요 이거 창피한 말인데 오랜만에 소환하네 (대일관계에서는)이니 하고싶은대로 해 흐흐흐
19/08/03 00:12
변리사면 특허에 특자도 모르는 저같은 공돌이가
기사 읽고 찾아본 허술한 반론정도는 쉽게 박살낼 수 있을거같은데 그게 안되는거보면 안타깝게도 아닌듯합니다
19/08/03 00:38
밑에 글 보고오니 밑에글 마저 신뢰성에 의문이 드네요. 사실 타사이트에서도 비슷한논조로 이번 일본 사건으로 피해봤다고 정부탓이라는 글을 봤는데 오늘 보니 글삭했더라구요. 총선이 다가옴을 느끼네요. 요새 컨셉 잡고오는 분이 부쩍 늘었는데 아니시길 바랄게요.
19/08/03 01:13
후.. 간단하게 수소를 만들어야 된다고 치죠. 방법이 하나일까요? 당장 머릿속에 생각나는것만 적어봐도 물을 전기분해 하는 방식,메탄가스에서 추출하는 방식,초고온의 수증기에서 추출하는 방식 등등이 있고 아직 인간이 모르는, 혹은 현재 연구 진행중인 방식까지 무궁무진 할겁니다.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소재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링크하신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목록 중 고순도 불화산 수소 제조법 특허에 관련된 기사입니다. 일본에서 생산중인 불화수소 생산방법과 다른 방식으로 특허를 받았고, 현재 국내 대기업에서 테스트 마치고 생산 준비 중입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7220740Y http://imnews.imbc.com/replay/2019/nwdesk/article/5412283_24634.html 포토레지스트는 이미 한국에서 생산 하고 있구요. 다만 이 소재의 경우 실공정에 적용하기까지 꽤 테스트를 해야 하는것으로 (제 짧은 지식으로는) 알고 있습니다만, 아무튼 93년도에 국산화 마친 물건입니다. 또한 폴리이미드에 관련된 내용 역시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죠.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7012729g 링크하신 기사가 다루고 있는 소재는 아니지만, 일본이 꺼내든 카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수구 블로거/유투버들이 공포분위기(?) 조성에 신나게 써드셨던 oled용 fmm도 삼성과 국내 중소기업이 공동개발 하여 일본과는 다른 생산 방식으로 특허 냈고 최근 중국쪽에 수출 계약 맺었다고 들었습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719043
19/08/03 09:49
PR은 좀 다른게, 우리나라의 주류는 100nm단위인데 삼성에서 원하는건 7nm공정용이라.. 진짜 대체재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9/08/03 05:30
특허풀이 그런 의미였나요? 변리사인 저도 몰랐던 사실이네요..
가지고 오신 기사에는 특허의 '특'자도 없고, NPE가 설치던 시기는 벌써 몇 년은 지난 것 같고.. 글로벌 업체 하나가 어떻게 특허풀을 형성하며.. 특허풀이란 여러 형태가 있을 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 여러 업체들이 모여서 형성합니다. 물론 선도하는 업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특허풀을 형성해서 소송의 위험성은 줄이고 라이센싱 비를 내거나 받거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요. 특허풀은 여러 업체들이 모여야 하고 이해관계가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대표적인 특허풀이 MPEG LA인데, 여기도 표준 특허로 구성된 특허풀이라서, 소송보다는 라이센싱을 목적으로 하는 특허풀입니다. 많은 특허들이 산재해 있는 통신 표준도 특허풀을 구성하려는 시도가 여러번 있었지만 여러 업체들의 이해관계때문에 결국 실패하였습니다. 반도체 소재에 특허풀이 있다. 처음 듣는 이야기네요. 혹시 각 업체가 다수의 특허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는 내용을 말씀하시는 건가 싶기도 하고.. 설령 그런 의미로 작성하셨다고 해도 저런 단정적인 이야기는 전문가도 하기 조심스러운 이야기인데.. 여기부터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반도체 관련 특허는 침해 입증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특히 소재나 공정 분야에서는요 (반도체의 구조라면 몰라도)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일본이 과거에는 특허 강국이었으나 요즘은 그렇게까지 압도적인 국가는 아닙니다. 일본업체가 국내 특허시장(반도체 포함)을 장악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특허가 공개되어 있더라도 구현해서 실제 제품으로 완성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라서.. 특히, 반도체 분야는 더욱 그렇구요. 지금 당장 어려움을 겪는 다면, 기술 > 자본 >>>>> 특허 정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내에서 사용되는 제품에 침해를 물으려면 국내에 등록된 특허가 있어야 하고, 그걸로 법원에서 침해 판결을 받아야 하며.. 애초에 틀린 설명에 대한 답변을 하는 것도 어렵고, 머리가 복잡하네요. 제 전문 분야도 아니라서 조심스럽기도 하고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19/08/03 06:42
이 댓글 달려고 내려왔는데 맨 아래에 있네요.. 본문은 특허 포트폴리오 얘기가 맞고 특허풀은 2시님이 말씀하신 게 맞습니다. 글쓴님이 착각하셨거나 모르시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고 아마 후자 같습니다.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건 NPE 대두 이후가 아니라 현업에서는 그냥 원래 그렇게 해 오던 것들인데 [요즘에는 그렇다] 라고 하시는 것도 좀.. 20세기에도 그렇게 했었을걸요.
본문 내용을 러프하게 요약해 보면 [일본 업체가 특허 포트폴리오(특허풀 아님)를 잘 구성해 놓았기 때문에 회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인데, 특허 숫자만 보고서는 특허가 강력한지 침해입증이 쉬운지 전혀 알 수 없겠죠. 이런 식이면 삼성엘지는 UX분야의 강자라 세계 특허시장을 꽉 잡고 있겠네요. 단순히 이 분야 특허가 많으니 → 잘 구성해놨을 거다라고 전제를 깔아놓은 것 같은데, 아마 특허업무를 직접 해 보신 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생각하신 게 아닐까 합니다.
19/08/03 09:07
분위기 보아하니 이불좀 차고계실듯...
위로측면에서 글쓰신 분 쉴드를 쳐보자면 우주를 다녀와도 거주지를 옮기는건 아니니 스탠스가 바뀌지 않는게 정상입니다.
19/08/03 11:41
현장에 밀접하신데 뭔가 현장감이 없는 느낌입니다.
관조하며 현자인척 하는 무리들하곤 달라보이는데 그래도 진짜 현장감 없으세요. 정보가 제한되지 않은 사회에서 사회의 다수가 가리키는 방향성은 숙지하셔야죠. 적어도 우민들의 행진은 아니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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