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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5 16:14
https://dod.defense.gov/News/Transcripts/Transcript-View/Article/1915743/media-availability-with-secretary-esper/
[Q: Mr. Secretary, good morning. My name's Tom Squitieri with Talk Media News. What information can you provide to us, please, about the Russian intrusion, in the island in — in the Sea of Japan? That scrambled the South Korean fighters. SEC. ESPER: Well, to the best of my recollection, it's not new that they — that the Russians have been flying routes south, right? To that area. I think it's — what's new is the fact that they did cross into South Korean airspace. And...] 그런데 어차피 이사람도 신임장관이고 그냥 우리나라 정부나 국방부가 전달한 내용만 읽어보고 답변한걸수도 있으니... 피카츄~~~ 돌아와~~~
19/07/25 16:27
피카츄는 당분간 불매운동중이라 뽀로로 배로 대체하겠습니다.
근데 한국이 불러준걸 읽었더라도 한국 영공 지나갔다고 미국 국방장관이 말했다면 의미가 크긴 하네요. 일본 애들 또 이거가지고 부들부들 거리려나요?
19/07/25 16:28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나라 영공 지나간건 우리나라 국방부도, 인근 일본도 당일에 파악했던 사실이죠. 러시아도 의도했던거니 당연히 알았을거지만 부인중인거고. 이건 피카츄배를 만질 사안이 아니지 않나요?
19/07/25 16:42
앞서 전날 미 국방부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의 영공 침범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대응을 지지한다”고 모호한 입장을 밝혔었다.
이랬다는데 신임 국방장관이라도 똑바로된 사람이라 다행입니다.
19/07/25 16:28
아까 ytn뉴스에서 봤던건데 마지막에
'일본은 한국의 경고 사격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 이것은 내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게 되면 논의해야할 사안 중 하나이다.' 이런 말도 했다고 하네요 워딩이 정확하진 않을수도 있어요 기억에서 끄집어낸거라
19/07/25 16:29
이제는 이게 중요한 일인가 싶네요. 높으신분들 사이에서 어떤 암투가 벌어지는지 일반 대중입장에선 잘 모르겠습니다만.. 영공 지나갔네 안지나갔네 보다는 이제는 '그래서 러시아랑 한국이랑 앞으로 어떻게 될건데?' 가 더 궁금하네요.
19/07/25 16:53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 공군기가 정말 기기오류인지 일본영공 한일 공군대응을 시험하기 위해서인지 (영공넘나드는게 한두번이 아니었다죠)는 알기 힘들지만 영공을 칩입한거는 사실, 한국군이 대응한것도 사실, 러시아 외교부와 군부 사이의 의사소통 순서때문인지 특유의 이중플레인지는 몰라도 외교적으로 뒤에서 유감을 표했지만 대놓고 인정하기는 싫은거죠. 적당히 넘기자는 건데 경고사격까지 한 한국 입장에서는 그렇게 뭉개기 싫은거고.
19/07/25 17:09
결국은 한국이 미국의 무관심하에 러중일한테 줘터지면서 외교적으로 고립당하고 있느냐..2시간만에 박전대통령한테 감화된 이모씨 주장이죠..
지금 외교 상황이 건국이래 최악의 위기냐..아래 게시판글 주장이고요.. 지금 상황을 어떻게 저렇게들 해석 가능한지 알수가..
19/07/25 17:32
Boris Johnson, Britain’s prime minister-designate, said his government would be very “pro-China”, in an interview with a Hong Kong-based Chinese-language broadcaster shortly before he was chosen to succeed Theresa May on Tuesday.
그럼 영국은 미국하고 동맹파기라도 했겠네요.
19/07/25 18:08
문재인정부와 중국몽이란 단어를 연결시키는 분들이 현실에서도 더러 계시던데 근거가 뭔지 좀 궁금하긴 합니다. 전 그럴만한 근거를 본적이 없어서요.
제가 다른 세계에 살다온것도 아닌데 그동안 나도 모르게 뭔가 놓친게 있었나? 싶기도 하구요.
19/07/25 18:15
사드문제 해결하려고 베이징대학에서 중국몽을 언급한적 있는데 전문을 보면 한국과 중국은 옛날부터 긴밀한 관계였으니 중국도 대국으로서 행동하라는 늬앙스였죠 하지만 그 부분만 꼭집어서 왜곡하는게 우리나라 자칭 보수언론의 특기라서 그러려니 합니다.
19/07/25 18:43
음... 더 없나요? 마이 약한데...
그라고, 문장구성을 보면 중국만을 위한 꿈을 꾸지말고 전 인류와 함께하는 꿈을 꾸라는 소리같은데요. 뭐 한국어가 저렇다는거고, 안습근평이 일당은 지들 유리하게 번역했을지는 모르지만요.
19/07/25 19:25
"지금 중국 청년들 사이에 '한류'가 유행한다고 하지만, 한국에서 '중류'는 더욱 오래 되고 폭이 넓습니다. 한국의 청년들은 중국의 게임을 즐기고, 양꼬치와 칭따오 맥주를 좋아합니다. 요즘은 중국의 쓰촨요리 '마라탕'이 새로운 유행입니다."
19/07/25 19:27
"중국은 단지 중국이 아니라, 주변국들과 어울려 있을 때 그 존재가 빛나는 국가입니다. 높은 산봉우리가 주변의 많은 산봉우리와 어울리면서 더 높아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중국몽이 중국만의 꿈이 아니라 아시아 모두, 나아가서는 전 인류와 함께 꾸는 꿈이 되길 바랍니다."
이 문장을 계속 그런식으로 해석한다면 뭐 다른 할말이 없네요.
19/07/25 20:05
에어크래프트님의 댓글을 높이 평가합니다... 애국보수가 나아갈 길에 에어크래프트님이 앞장서겠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제가 에어몽을 꾸고 있네요.
19/07/25 19:27
[중국이 법과 덕을 앞세우고 널리 포용하는 것은 중국을 대국답게 하는 기초입니다. 주변국들로 하여금 중국을 신뢰하게 하고 함께 하고자 할 것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을 추구하는 시 주석의 말에서는 중국 인민을 위해 생활환경을 바꾸겠다는 것뿐 아니라 인류가 나아갈 길에 중국이 앞장서겠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호혜상생과 개방전략 속에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견지'하겠다는 시 주석의 말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중국은 단지 중국이 아니라, 주변국들과 어울려 있을 때 그 존재가 빛나는 국가입니다. 높은 산봉우리가 주변의 많은 산봉우리와 어울리면서 더 높아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중국몽이 중국만의 꿈이 아니라 아시아 모두, 나아가서는 전 인류와 함께 꾸는 꿈이 되길 바랍니다. 인류에게는 여전히 풀지 못한 두 가지 숙제가 있습니다. 그 첫째는, 항구적 평화이고 둘째는 인류 전체의 공영입니다. 저는 중국이 더 많이 다양성을 포용하고 개방과 관용의 중국정신을 펼쳐갈 때 실현 가능한 꿈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국도 작은 나라지만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 그 꿈에 함께 할 것입니다.] -2017.12.15. 베이징대 연설문 중- 개인적으로는 중국 너네 다른 나라들이랑 잘 지내고 서로 존중하는 리더쉽을 보인다고 했잖아. 사드 때 처럼 땡깡부리고 오만하게 굴지말고 스스로 대국을 자처하는 만큼 말한 거 잘 지키면 우리도 거들어줄게...정도를 화사하게 꾸민 문구 정도로 봅니다.
19/07/25 19:40
중국은 높은 산봉우리로, 한국은 주변의 많은 산봉우리 중 하나로 비유하고 있네요. 중국과 한국을 말과 파리에 비유한 서울시장님에 비하면 훨씬 낫지만, 여전히 자국 비하적 표현이고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9/07/25 19:55
중국이 여러 의미에서 규모가 큰 나라인 건 분명하고 애초에 중국 달래주려고 가서 한 말에 표현의 중심도 중국이니 전 이 정도의 비유적인 표현을 굳이 자국비하 수준의 문제로 생각하진 않지만 뭐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다를 수밖엔 없으니.
19/07/25 20:40
미국앞이랑 일본앞에선 한없이 작아지시는 분들이 유독 중국 앞에선 뻥카를 치고 싶으신 모양이네요..
우리나라 무역수지의 40%가 중국입니다
19/07/25 22:08
일본 앞에서 한없이 작아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정도 표현은 미국한테도 못 할 굉장히 낯간지러운 아부라고 봅니다. 아메리칸 드림 같이 꾸겠다는 말도 못할 것 같구요. 이런 맥락 하에 중국몽이라는 표현이 예사롭지 않다고 보는 것이구요.
19/07/26 04:44
사드배치로 경색된 관계를 개선하기위해 립서비스 정도야 얼마든지 가능하죠
아시겠지만 립서비스는 프리오브 차지 니까요. 다시말하지만 자국 국가안보는 미국의 영향이 지대하지만 경제안보는 중국입니다. 우리나라 수출의 40%가 대중국 수출이에요.
19/07/26 01:32
간만에 정치 카테고리 가봤더니 거기는 각종 어그로와 좀 상태가 이상한 분들의 투기장이네요.
이전에 합쳐져 있을때 생각하면 진짜 카테고리화는 잘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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