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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8 19:02
친문 재개편의 신호탄 같네요. 김태년 의원이 친문이라 여유롭게 될 줄 알았는데 이인영 의원이 여유롭게 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총선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생각을 다들 가지고 있을 것이고, 어느 정도 민주당색을 내야 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겠죠.
19/05/09 18:14
하루 정도 잘 생각해보니까, 완전 비주류(반문)과 완전 주류(당권파)는 화합을 저해하기에 배제하고 그 중간을 그래도 잘 고른 듯한 느낌도 드네요
19/05/09 18:15
뭐 그러면 총선 말아먹는 거죠...
근데 원내대표라는 자리가 생각보다 자기 소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보니까... 여당 원내대표는 당정청간의 줄타기를 잘 하는 게 제1덕목이라고 생각해서요
19/05/09 09:16
전대협 결성하고 1기 의장한 사람입니다.
전대협은 한총련의 전신이며, 모토는 구국의 강철대오입니다. 운동권 언제까지 봐야 할까요. 386도 아닌 586이 된 이 시점까지도 그 사람들 계속 봐야 합니까? 이제 좀 있으면 686 786되서도 자리 차지하고 있을까요?
19/05/09 09:45
노무현때 못해먹었던 운동권들이 이번 정권때 아득바득 해먹으려는 느낌이 강합니다.여러모로.
자한당 적폐는 당연하거니와 운동권 사상 자체도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사상인데 저런 인간들이 국가 리더를 하는게 문제의 시작이라 봅니다.
19/05/09 13:53
자한당 지지층이나 민주당 지지층이나 그 낡은 사상을 구원의 복음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아직도 색깔론이나 NL식 민족애가 어쩌구 하는 감성팔이가 잘 먹히잖습니까.
19/05/09 19:23
정작 NL식 민족애 외치던 강경 주사파들은 뉴라이트로 변모해서 자한당과 잘 붙어먹는 중입니다.
DJ가 운동권 영입할 때 얼굴마담이나 말랑말랑한 사람들만 받고 강경 NL은 정치권 진입을 막았죠. 북한민주화 운동하다가 MB때 확 커졌다가 비리와 부패로 줄줄이 중요인사가 감옥가서 끝나나 했더니 박근혜 때는 뉴라이트 교과서로 또 부활. 정말 질기죠.
19/05/09 20:20
NL세력이 전부 극우세력에게 빌붙어 살아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과거에 비해선 좀 온건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민족주의에 호소하는 감성적 주장(이른바 북한은 우리와 한 민족이니 무조건 우호적인 관점으로만 바라봐야만 한다는 주장) 을 내세우며 정계와 시민단체 내부에서 활동하는 분들도 많이 있죠.
19/05/09 18:52
운동권 그룹이 올드보이들 내치기 위해 문통과 여성계를 끌어왔고
올드보이들은 우리 그냥 안 죽는다며 데려온게 안철수죠. 지금이야 운동권이 적폐처럼 보이지만 운동권이 올드보이 안 내쳤으면 지금의 승리도 없습니다. 그래봐야 결국 시간 지나면 또 물갈이 되겠죠. 영원한 건 없으니까요.
19/05/09 18:56
신적폐죠. 전 오히려 올드보이들 보다도 그들의 가치관이 현재에 더 부적합하다고 보는 입장이라...
님 말씀대로 물갈이가 조속히 되길 비랍니다.
19/05/09 19:04
운동권은 이낙연을 후보로 미는 거 같네요.
다른 사람이 후보가 된다면 물갈이고 아니면 한 번 더 해먹겠죠. 2011년 문재인도 시민통합당 만들어서 민주당과 당대당 통합 했을만큼 세력 없으면 진짜 아무것도 아닙니다. 결국 세력 싸움인데 운동권이 한 번 이겨서 주류가 됐고 다음은 또 모르는거죠.
19/05/09 19:25
저도 운동권들 갈리고 전문가 그룹이 그 자리를 차지하길 바라지만,
운동권 짬밥이 어디가겠습니까? 조직 만들고 운영하는 노하우를 그 다음 세대가 쉽게 이기지 못할 거라 봅니다. 한번에 물갈이는 불가능하고 전문가 그룹과 운동권 중 말랑말랑 사람들의 부분 연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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