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1/09 19:06
자유게시판에서 검색해보고 아직 PGR에는 올라오지 않은 줄 알았는데 스연게에 올라와있었군요...
혹시나 문제가 된다면 해당글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18/11/09 19:25
걍 대중이나 언론에서 '와 여기 협회는 일 잘하네' 하는 곳들 90% 가 아마 실제로 내부에서 보면 저런 상태일겁니다.
왜냐면 애초에 협회가 언론의 스팟라이트를 받고 대중들의 칭찬을 받은 이유가 100% '성적이 잘 나와서' 언플하는게 때리는 족족 먹혀서 그런거지 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니거든요 협회가 일을 잘하면야 성적이 잘 나올 확률이 높겠지만 성적은 다른 이유로도 높아집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축구 농구 배구 야구 그냥 예시로 들 사례가 끝이 없죠. 컬링도 마찬가지에요. 결국 저 선수들이 잘해서 은메달 딴거 말고는 수뇌부가 도덕적으로 칭찬받을 이유는 전혀 없었죠. 보통 클린협회하면 얘기 나오는 양궁의 경우 진짜로 일을 잘하고 투명하다고 주장할만한 근거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 진짜 믿어주고 싶기는한데, 솔직히 여기도 한번 올림픽 제대로 고꾸라져서 언론에서 맘먹고 물어뜯으면 어떻게 될지 장담 못한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클린 어쩌고 하는 단체에 뒤통수 맞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PGR에선 멀리 나갈것도 없이 케스파만 생각해도 답 나오는거고
18/11/09 19:48
사실 생각해보면 저런 협회들과 동일선상에 놓이는 축협이 불쌍할 지경(..) 축협이 그렇다고 잘난 곳은 아닌데 빙상이나 이런데랑 비교해보면 여기가 천국일 정도.. (아니 사실 이렇게 비교가 되면 안되는데 그정도로 막장인 곳이 한둘이 아니니..)
18/11/09 23:28
이거 약간 공감... 솔직히 축협은 규모가 커서 보는눈이 하도 많다보니 빙상 이런데에 비하면 100배는 깨끗하다 봅니다. 빙상같은데가 끝없이 썩어문드러지는것? 정답 = 국민들이 관심을 4년에 한번씩 가지니까. 반면에 축협은 1년 365일 매일 쉼없이 씹히죠.
18/11/09 21:41
컬링협회는 평창 끝난 직후인 지난 봄에도 가족끼리 다 해먹는다는 비리 문제로 말 나왔었습니다. 왜 이게 다시 들어갔는진 모르곘지만.
18/11/09 20:08
그냥 스포츠 그 자체가 사회적으로 좋은 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돌아가기만 하면 지원할 만한 여지가 있습니다.
경기장이나 운동장 건설 등은 메달을 제껴놓고 생각해도 충분히 할만한 일이죠. 말씀대로 메달만 보고 지원하자는건 구시대적인 발상일 수 있구요.
18/11/09 21:28
그래서 하려면 가성비 좋고 인기도 많은 생활체육이나 전폭적으로 지원하자는 말이 있죠.
1순위는 스포츠를 "보는" 사람들이 아닌 "하는" 사람들을 늘리는 거니까요. 경기장 운동장도 대여를 통해 수익창출이 가능하니 넓게봐선 봐줄만도 하고요. 근데 공기업에 프로구단을 강제한다던가 세금을 체육인에게 줘서 명목상 종목유지를 하는 것은 이젠 좀 그만둬야 한다고 봐요.
18/11/09 23:30
사실 일반적인 보편 국민을 위해선, 생활체육과 거리가 먼 엘리트체육 소수종목에 들어가는 돈(그게 사실 엄청 많은것도 아니지만)을 생활체육에 보내는게 낫지 않냐는 주장도 나올만하다 보긴 합니다.
18/11/09 20:24
이기홍 대한체육회 회장 : 이번 일과 전혀 관계 없죠?
김민정 감독 : 네 관계없습니다. 이기홍 회장 : 그래 열심히 합시다. 이 회장의 구설은 그렇더라도, 대한체육회도 관리단체였던 컬링연맹을 제대로 관리못한 책임이 있는데 말이죠.
18/11/09 20:41
체육회분들은 다른 단체보다 범법을 저지르기 쉬운 영역처럼 보입니다.
학창시절에 공부를 안하거나 못하는 애들이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술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을 때 "음미체" 그랬는데, 해당 학생들에 대한 시각이 곱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의 성향에 관해서는 도덕적인 마인드 형성과는 상관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연예계도 그렇고 예술이란 분야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상식적인 선과는 다른 시선을 갖는걸 추구하다보니, 선을 넘어서도 된다고 여시는 비합리적 사고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나는 비범한 인물이니 이래도 돼" 라고 스스로 여기는 거죠. 이런 사고는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인 현명함과 거리가 멉니다. 꼭 그런것만은 아니나 일반인들의 경우 본인의 약함과 강함을 꾸준히 피드백 받죠. 현실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메달을 땄다든지 국대출신이라든지 하는 타이틀이 있고, 나아가 국대를 지도하는 입장에 이른다면 비범한 아우라라 믿는 마인드가 스스로를 지배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신성시시키려는 전근대적인 시기의 귀족이나 왕족 등에서 나타나는 마인드와도 연결된다고 봅니다. 고교시절까지 배우는 공부는 인식론적 영역에서 사회화시키는 하나의 작용이고, 음미체 영역은 이런 학습과 트레이닝이 덜했을 뿐더러 사회에서의 피드백이 일반인들에 대한 것과 차이가 있어왔고 그에대한 결과로 반복적인 부패활동이 나타난다고 봅니다. +참고로 정치인들의 어쭙잖은 갑질과 막말은 정치적 합리성이 부족한 나이브함에 의한거라고 덧붙입니다.
18/11/09 20:51
야.... 이 무슨.... 이런 글이야말로 '비합리'의 전형인데요. 어떠한 집단에게 편견 가득한 시선으로 '비합리적이다'라고 말하기 전에 본인부터 좀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졸지에 현실성도 없고 상식적이지도 않은 인간으로 취급당하니까 기분이 더럽게 나쁘네요. 예전에 가수보고 '딴따라'라고 불렀던 그 시각이랑 뭐가 그렇게 틀려요 이게. 진짜 같잖습니다. 참 문장 하나 하나가 아주 그냥 주우오옥 같으시네요.
18/11/10 01:17
딴따라는 도덕적이지 않다고 말하지 않았고, 다른 일반인들이 인류문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성실히 임하는 기간동안 다른식의 사회화가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이를 폄하하지 않습니다. 다만, 성실히 공부해서 좋은대학나오고 좋은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나 똑똑한 고시출신 정치인들 중에서도 나이브한 식견을 가진이들이 있다는 걸 부인하지 않는 전제하에 음미체 출신 중에서 간부나 협회 등의 감투를 쓴 분들은 그 문제가 조금 더 산발적이고 확률분포상 높은 수준이라는 거죠.
18/11/10 18:12
진보와 진화의 차이를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인류는 진보해왔고 한켠으론 진화해 왔습니다. 진보는 합리적 사고로 이루어진 결과라면 진화는 우연적으로 결정된다는 데 차이가 있습니다. 교과과정은 국가적 차원에서 만들어 집니다. 국가의 보다 큰 진보를 위해서 말입니다. 사실상 초중고교과정이 국민공통교육과정이 되었는데요. 해당과정은 온전한 한국민으로서 행위하기 위항 기본소양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이는 현재의 국가체계를 이루는 합리성에 기반해 만들어졌죠. 그렇기에 이는 인류 문명을 이루는 꽃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부가 다는 아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인정합니다. 그런데 지식없이 온전한 행위가 가능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고조선 사람이 합리적 투표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오늘날 소시민의 합리적 투표행위와 비교할 때 떨어진다는 것이 직관적으로 이해되시리라 믿습니다. 아울러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체계적 교육기관에 의해 트레이닝 빋은 대다수의 한국민이라면 오늘날 한국에서 활동하는 소시민으로서 규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18/11/10 14:11
그래서 근거는요? 님의 주관적인 느낌을 함부로 주장하지 말아주실레요? 아 진짜 어이가 없네 크크크 차별발언을 해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궤변을 늘어놓는거 보면 지금이 무슨 80년대인 줄 알겠네요.
18/11/10 17:51
80년 대에는 일반적 견해로 보였던 것이
지금은 비판될 수 있다면 지금 일반적인 견해 역시 미래엔 비판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합리적사고에 의한다면 과거의 일이든 현재의 일이든 미래의 일이든 상관없이 비판받을 일은 비판받고 받아들여야할 일은 받아들여야 하죠. 저는 음미체분들을 폄하한게 아닙니다. 음미체 출신이 저지르는 악습과 상식적이지 않은 관행을 지탄한 겁니다. 나아가 그러한 관행이 그들에게 일반적인 수준으로까지 보이게 만드는 이유를 일반인들과 다른 성장과정이나 피드백이 덜한 특수한 상황에 의한 것으로 본다는 겁니다. 그리고 더해서 저는 인간은 평등할 수 없기에 평등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페미니즘 문제도 마찬가지로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맹목적인 성평등 나아가 차별적 평등을 요구하기에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쉬운 예로 생산직과 사무직은 다르죠. 이 말이 차별적으로 들리신다면 저와는 논리적 대화를 이어가기 어려울거라 판단하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18/11/10 22:29
아니 그러니까요, 그 ‘피드백이 덜 된다’ 는 부분에 대한 근거를 대라구요... 거기에 대해 아무런 체계적인 근거 없이 그저 ‘정규 교육과 다른 피드백 과정을 받으니’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전체를 일반화시키는 게 폄하가 아니면 뭡니까? 님이 말하는 예체능이 바로 옛부터 철학과 인문학에서 항상 논의되 왔고 빼놓을 수 없는 주제입니다. 고등 교육에선 무슨 예체능 교육 안 하는 줄 알고 예체능 하는 애들은 다 공부 못해서 예체능 하는 줄 아시나 크크 당장 한국 음악계만 해도 서울대 스텐포드대 공대 화학박사 등 고등교육을 이수하다 못해 뛰어넘은 인간들이 즐비한 곳이랍니다. 논리는 당신이나 챙기세요. 헛소리 해놓고 인정하기는 싫으니까 자꾸 어디서 주워들은 얕은 소리 자꾸 섞으시는데 같잖고 추합니다.
18/11/10 01:13
딴따라는 일반적인 수준의 학습이 덜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는 거죠.
일반인들의 경우 중 확률적으로는 다른쪽 직렬보다 조금 덜 한 모습을 보이니까요.
18/11/10 01:27
"그런것만은 아니나" 등의 표현을 했기에
논리적으론 문제될 게 없는 글입니다. "그럴 수 있다"와 "그렇다"는 엄연히 다르다는 걸 알거라 믿습니다. 아울러 팀킴을 보며 함께 영미를 외치던 평범한 소시민의 분노가 서려있는 댓글이란점을 이해해주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18/11/10 18:06
대중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대중이 분노하고 있다면 그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할 필요도 있구요. 다만, 교육이 보편화되고 고등교육을 받은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이 우매하다는 주장은 이제 시대를 역행하는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저 역시 대중속의 한 사람이구요. 한국에서 나치와 같은 당에 동조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거라 보지 않습니다. 그러한 상황이 오고 시스템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다는 생각이 기저에 깔리면 누구나다 합리적 사고는 넣어두고 하나의 생각에 집결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과 "합리적인 것"은 다르니까요.
18/11/10 22:31
잘 아시는 분이 ‘평범한’ 소시민이라는 방패 뒤에서 이렇게 성급한 일반화를 펼치시나요? 대중이 어리석다 말다를 논하는 게 아닙니다. 대중의 분노 뒤에 숨지 마시라구요. 그 정도의 주체성도 없으신가요?
18/11/18 00:31
그 말씀은 조금 지나친 감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 교육을 받으면 조금 더 성숙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교육을 받지 않아도 성숙해 질 수는 있다는 것 역시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체계적 교육기관에 의해 트레이닝 받으면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성숙된 자아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걸 분명히 합니다. 이게 제 생각입니다. 황교익씨는 나름 열심히 산 분입니다. 저보다 열심히 살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분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분과 저에 대해 잘 아신다고 생각하신다면 어쩌면 틀릴 가능성이 높은 대화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금 더 필요이상의 비난은 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18/11/18 00:59
후마니무스 님// 예체능도 엄연히 체계적인 교육을 받습니다. 당연히 인간적, 인문학적 피드백도 있구요. 애초에 그 '예체능'이라는 게 역사적으로 인문학과 절대 때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동시에, 체계적 교육 기관이라 님이 부르시는 소위 '보편교육기관'에 트레이닝 받아도 안 될 사람은 안 됩니다. 될 사람은 되구요. '보편교육기관'이 개인의 인성 전체를 결정지을 수는 없음을 분명한데 그걸 일반화 시키신 게 문제인 겁니다. 그걸 인정하지 않고 계속 말을 돌리신다면 논의의 의미가 없습니다.
18/11/10 01:14
이런식의 대화는 끝이 없죠.
음미체에 대해 비판을 가하면, 넌 얼마나 우월하길래? 라고 말이 나옵니다. 제가 제기한 문제는 음미체 분야에성 유독 이런 문제가 많이 나온다는 거죠. 그렇다고 다른 직군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나오지 않는건 아이지만, 지금은 이부분에 집중해 논하고 있습니다.
18/11/10 18:03
음악계
체육계 예능계에서의 관행에 대한 문제는 쏟아져 나오고 있고 쉽게 바뀌지 않고 있죠. 물론 공기업 문제나 숙명여고 쌍둥이 문제, 이전의 이대 입시문제 등 일반인들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곳에서도 끊임없이 문제는 발생하고 있죠. 그러나 공기업문제나 입시문제는 감시체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자성의 목소리도 내부에서 나오기도 합니다. 음미체 종사자 분들 중에서도 물론 이와 같은 피드백이 발생하고는 있지만, 구조적 문제로 쉽게 용기를 내기 어려운 문제가 크다는 거죠. 컬링의 경우에도 쌓이고 쌓인 상태에서 선수들이 용기를 냈을 때 간신히 표면위로 올라온거구요. 해당영역은 비판을 제기하면 전혀 다른 길을 가야한다는 점 또한 악행을 막지 못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이는 위에 언급했습니다.
18/11/10 18:20
비교 가능한, 정확한 데이터는 없으면서 지탄 받을 주장을 열심히 펴시고 계시네요. 말씀하신 것 모두 본인의 추상적인 느낌이잖아요. 그리고 말씀하신 음악계, 체육계, 예능계 모두 예체능 출신의 사람들로만 굴러가는 곳이 아닌데요.
18/11/10 22:39
그러니까 그게 일반인과 받는 피드백이 다르다느니 어떻느니에 대한 어떤 근거가 되냐구요. 한 집단을 어떻게 단체로 일반화 할 수 있냐는 겁니다. 그런 닫힌 사회의 폐쇄적 경향은 예체능이 아니더라도 나타나시는 걸 아시면서 어떻게 예체능의 성향 자체가 거기에 영향을 끼친다는 헛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는 거죠?
18/11/11 15:51
예체능만 피드백이 약한 경우 폐쇄적이라고 언급한 적은 없고
어느 단체나 기관이든 상관없이 그러한 시스템이라면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18/11/11 23:22
그걸 아시는 분이 왜 예체능만 꼭 집어서 말합니까? 예체능이라서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라는 걸 뻔히 아시면서 헛소리를 하시는 이유가 뭐죠?
18/11/18 00:34
우선 제 의견에 대한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예체능이라서 일어난 문제만은 아니지만 예체능계에서 일어난 일들이란 점은 분명합니다. 제가 제기하는 건 한가지입니다. 시스템상 문제가 발생했다면 그 시스템을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예체능계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면 개선해야한다. 예체능계만 콕집어서 말하는건 아니지만, 이 사안이 예체능계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이를 염두에 두고 말하다보니 듣기 언짢게 들린건 아닌가 합니다.
18/11/18 00:56
후마니무스 님// 저기요, 단순히 예체능 계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거면 누가 뭐라고 합니까. 예체능이 일반적인 초중고로 대표되는 보편교육과 멀리 떨어져 있기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신 거잖아요. 갑자기 주장이 바뀌시는데요? 동시에 님이 말씀하시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그 구성원들이 '음미체인'이라는 가상의 종족인, 예체능에만 특화된 인종이라서도 아니고 보편교육을 못배워 쳐먹어서도 아니란 겁니다. 딱히 '예체능'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인간 사회 어디든 존재하던 병폐가 예체능계에도 존재하는 것 뿐이에요. 애초에 소위 예능과 체육은 명백히 다르고 같은 예능계라도 분위기가 완전히 틀린 곳인데 그걸 예체능이니 음미체인이니 하는 가상의 종족 가상의 집단으로 묶어서 일반화 시킨 뒤 허수아비 때리고 있으니 제대로 된 논리가 전개가 될 리가 있습니까.
18/11/09 22:37
아니요... 참..
어이가 없네요.. 단순 무식하게 어느 분야가 비리가 많은지 따져봐도 .... 유독 체육회가 많은거 같으세요?? 정계는요?? 거기도 도덕적인 마인드 형성과는 상관없는 사람들이 종사하는 분야입니까??? 재계는요?? 숱한 재계 거물들이 저지른 죄들은 상식적이고 합리적 사고로 이해가 되던가요?
18/11/10 17:59
도덕적이지 못한 부분이 좋다한다는 주장은
도덕적인 곳이 어디이다 라는 결과로 흐르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저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지 대안을 제시할필요가 있다고 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조금 덜 부패한 곳을 사례로 들며 이와 같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는 건 제도적 개선을 가능하게 하는 장에서 할 일이라고 봅니다. 물론 양궁협회나 그래도 도덕적인 곳이 몇몇 종교기관이나 선행을 일삼는 봉사단체 등을 들 수 있겠죠. 다만 저는 이러한 악습과 비 상식적인 관행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논거로 사회성을 갖지 못한 이들의 체계적이지 못한 교육과 피드백이 거의 없는 구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저와 범죄를 저지르는 이가 크게 다른 인간이라 보지 않습니다. 제가 그러한 구저적 상황에 놓여있고 치안이나 감시의 부재 상황이 더해진다면 제 의지나 의도는 큰 변수가 되지 못하고 악의적 관행을 일삼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걸 인정합니다. 전 성인군자가 아니니까요. 그렇기에 시스템적인 문제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는 겁니다. 음미체를 공부하고 종사하는 분들의 성향은 조금 더 감성적이거나 예민하고 또는 기민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수한 인재로 커가기위한 하나의 덕목이라고도 봅니다. 다만 그렇다고해서 범법행위가 인정받는게 아니기에, 피드백의 부재와 체계적 시스템의 마련이 부족한 원인을 문제로 제기한 겁니다.
18/11/10 18:15
대안 없이 비판만 하겠는건 부끄러워 하실 일이지 이렇게 당당하게 말씀하실 일이 아닌거 같은데요. 예시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종교기관 봉사단체 양궁협회 이런걸 드셨는데, 양궁협회를 제외하고는 말씀하신 "음미체인"이라는 가상의 종족과는 전혀 관계가 없거니와 실제 말씀하신 "음미체인"이라는 종족의 특성이 맞다면 양궁협회라고 달라지는게 논리적으로 옳지 않죠.
그리고 일반인과 "음미체인"이라는 가상의 카테고리를 부러 나눠놓고 음미체 인들은 타락하기 쉬운 종특이 있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자신과 다르지 않다고...내용의 정합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애초 처음 쓰신 댓글하고 지금 얘기하고는 아예 반대되는 말씀을 하시고 있고, 말을 굉장히 장황하게 쓰셔서 한 댓글 안에서조차 정합성이 떨어지구요. 뭐 당장 한 댓글 안에서 "크게 다른 인간이라 보지 않는다"와 "조금 더 감성적이거나 예민하고 또는 기민할 수 있다" 랑 싸우고 있습니다. 그냥 욕 실컷 해놓고 한 소리 듣고 나니 나도 그럴수도 있다는 얘기다...정도 아닙니까. 있어보이는 단어 늘어놓는다고 맞는 얘기 되는거 아닙니다. 본인 생각부터 정리하시죠. 솔직히 고등교육을 제대로 받으신건지 의심스러운 수준으로 말씀의 정합성이 떨어집니다. 이상한 논리면 반박이라도 되지 아예 이상한 말이라 무슨 말씀을 원하시는건지 조차 모르겠네요.
18/11/11 16:04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만 대안을 제시하는 건 정책입안자나 제도설계자가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는 회사같은 조직에서 새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등이라 봅니다. 가령 어린아이나 청소년들에게 살인을 저지르는 건 나쁘다고 주장하면서 살인이 왜 나쁜지 설명하면 족하지 살인을 방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 가?에 대한 물음은 법과 제도를 만드는 이들이 할 일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제 주장을 요약하자면, 기본교과를 덜 습득하면 사회성이 결여된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나 기본교과를 충실히 습득했어도 지속적인 피드백이 불가능한 시스템이라면 누구나 위법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 그렇기에 시스템상의 구조를 바꿔야 한다. 교수의 갑질이나 대기업의 횡포 등의 경우도 물론 지탄 받아야 할 대상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논지를 좁히기 위해 이 경우에 한하여 논한다. 통계적으로는 음미체 직군이 일반직군에 비하면 피드백을 받기 어려운 특수한 구조이기에 컬링연맹같은 문제가 많이 발생하였다. 이에 대한 비판을 제기한다. 이게 제 논지입니다.
18/11/10 09:26
그것보다는 음미체 영역의 경우 객관적인 점수화가 힘들고, 판이 좁고, 본인의 노력만으로는 힘들고 우수한 동료나 감독, 시설, 장비 등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비리로 빠지기 쉬운거 아닐까요?
18/11/10 17:45
훈련된 무능을 저는 경계하려합니다.
많이 공부하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이들이 합리적 비판에 무감각한 훈련된 무능은 되레 많이 배우지 못한 것보다 못한 상태가 됨을 뜻하니까요. 저는 잘못을 저지른적은 없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이 지탄받을 생각이라고도 생각지 않구요. 다만, 학교교육을 일반수준으로 받지 못한 것을 체육계나 예능계에서 나타나는 비상식적인 관행에 대한 하나의 변수로 가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18/11/10 18:19
본인이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강렬한 확신이 그 훈련된 무능을 불러옵니다. 당장 본인 말에서 "합리적 비판에 무감각한"이라고 적어놓고 아래에 "잘못을 저지른적은 없습니다" 라고 자신을 그 예시로 드는 말씀을 하시고 계시네요. 본인의 말이 어떤지 본인 스스로 선고하고 넘어가는 것이야 말로 비판에 무감각함 그 자체 아닙니까?
본인 댓글 안에서, 바로 윗줄의 내용하고도 정합성이 맞지 않는데 대체 어떤 주장을 하고 싶으신 겁니까?
18/11/11 16:25
그니까 윗 댓글과 종합해서 생각할 때 "잘못한 게 없다"고 하셨으니 남의 비판은 듣기 싫으시고
"대안을 제시할 책임은 없다"고 하셨으니 일방적으로 비판만 하고싶다는 말씀이신거죠? 말씀하신 "음미체인"이라는 종족의 종족특성과 굉장히 비슷한 특성을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18/11/18 00:53
얼마전 스쳤는지 확인할 수 없으나 스친걸로 간주되어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곰탕집 판결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는데요. 이들은 법률적 지식을 갖고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을 훼손한 거 아니냐 정도가 고작이었지요. 성범죄의 경우 여성의 일관된 진술만으로도 유죄가 선고될 수 있다는 기존의 판례역시 하나의 관행이며, 이러한 관행이 생겨난 이유는 보다 본질적인 남녀차별문제에 기인한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비판을 제기했지요. 그런데 이에 대해 확실한 답안을 제기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만약 제가 정치인이나 정책연구원이고 여기가 정책 포럼 장이었다면 저는 컬링 문제를 지적하면서 대안을 제시했을 겁니다. 여기서도 대안을 제시할 수는 있지요. 투명성을 확보하고, 외부감찰관을 필수적으로 임명하게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시 해당 연맹에 대한 처벌수위를 강화시키는 등의 대안 말입니다. 다만, 비판을 제기하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한 일이고 용기있는 일일 수 있음을 아시길 기도합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길 희망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루트에리노 선생님.
18/11/18 00:45
우선 근거는 조금만 검색해도 나옵니다.
그리고 헛소리라 표현하는 것은 상대방은 물론 자신에게도 득될게 없는 표현입니다. 잘 알지 못하면 함구하는 것도 때론 멋진일입니다. 아울러 잘 모른다 해도 비판을 제기하는 것도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합리적 수준의 비판이 되지 못한다면 이는 필요치 않은 감정싸움밖에 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http://m.joongdo.co.kr/view.php?key=20171116010006357#cb 체육계 비리관련기사 http://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180830500054#Redyho 일본 체육계 문제. 이는 체육계에 대한 구조적 문제가 비단 어느 국가체계에만 한정한 건 아니란걸 방증한다. http://m.kukinews.com/m/m_article.html?no=603867 이미 체육계 성추행 성폭행 문제는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http://www.sp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860#_enliple 컬링에서나타난 이 같은 문제는 체육계의 문제로 볼 수 있다. https://m.huffingtonpost.kr/2016/10/25/story_n_12631486.html#cb 문화 예술계에서 나타난 공통적인 3가지 문제 이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뜻한다. http://m.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7205 문화 예술계에서 발생하는 성범죄와 권력, 이는 시스템 상 문제임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
18/11/18 01:13
그 구조적 문제가 '보편교육의 부재'로 발생한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애초에 '보편교육이 부재' 한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편견이구요. 당장에 제 주변에만 해도 멀쩡하게 '보편교육' 다 받고 예술 쪽으로 투신한 사람이 천지입니다. '예체능계에 존재하는 비리'는 근본적으로 그 내부의 '권력관계'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주 원인이며, 이러한 권력관계는 보편교육을 받든 안 받든 인간 사회 어디에서나 존재하는 현상일 뿐입니다. 애초에 '보편교육'을 받으면 더 나은 인간이 될 확률이 높다는 님의 논지는 당장 님이 말하는 그 '보편교육'의 장소인 학교에서 종종 벌어지는 행태를 보면 너무 쉽게 반박 가능합니다. 단순히 보편교육을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된다면 학교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폭력과 따돌림, 권력관계등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그 보편교육을 받는 사람들끼리 사회에 나가서 일으키는 수많은 정치적 알력과 권력관계들은? 문제의 본질은 '권력관계'지 '보편교육'을 받냐 아니냐에 있는 게 아닙니다. 보편교육을 받든 안 받든 인간은 본질적으로 정치적이고, 그로 인해 수많은 권력 관계와 그로 인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거기에 뜬금없이 '보편교육을 못 받아서 그래'라고 하는 건 전혀 증명할 수도 없고, 근거도 없는 말입니다. 헛소리 맞아요.
18/11/10 18:34
시스템의 폐쇄성에 기인한 문제지 예체능 영역의 특수한 문제나 보지 않습니다
대학원 교수들 갑질이 기초교육이 부족해서란 말은 합리적이지 않겠죠?
18/11/11 15:57
대학교수의 경우 갑질을 필요이상으로 하는 것도
폐쇄적인 사회성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동양철학에 비유하여 본다면 이황이 제시한 인간 본성 중 사영지심, 이나 겸앙지심, 수오지심 등이 부족한 경우 그러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대학교수는 피드백을 받기 어려운 직군이고, 그러항 시스템의 문제에서는 기본교육을 충실히 받았음에도 나타난다고 봅니다. 제 주장을 요약하자면, 기본교과를 덜 습득하면 사회성이 결여된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나 기본교과를 충실히 습득했어도 지속적인 피드백이 불가능한 시스템이라면 누구나 위법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 그렇기에 시스템상의 구조를 바꿔야 한다. 통계적으로는 음미체 직군이 일반직군에 비하면 피드백을 받기 어려운 특수한 구조이기에 컬링연맹같은 문제가 많이 발생하였다. 이에 대한 비판을 제기한다. 이게 제 논지입니다.
18/11/11 22:23
기초교육부재 부분이 없이도 충분히 설명되는 일이고 더욱 보편적으로 적옹되기 때문에 말씀하신 논지에 설득당하기가 매우 어렵네요 음모론을 구성하기 위해 억지로 끼워맞춘 복잡한 구조 보는 듯 합니다. 설득력도 근거도 없어요. 하고싶은 말ㅡ막연한 느낌이 먼저고 논리구조는 나중에 얼기설기 맞추신건데 그 음모론의 당사자들로서는 터무니없이 모욕당한 거니 분노할 수 밖에요
18/11/18 00:36
음모론은 아니고 통계상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체 체육협회수 대비 악폐습 또는 욕설 인신모독 등의 사건 발생률은 일반 사회집단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아울러 기본 논리구조가 없다면 일관성있게 주장을 제기할 수 없습니다. 제 글이 일관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두번 세 번 읽어 보시면 아시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18/11/12 05:04
협회든 감독이든 잘못한건 명명백백한데, 선수들이 나와서 하는 증언들도 좀 갸우뚱하네요. 그 연봉받고 뭐햇냐는 말이 상처가 됏다며 우는 것도 그렇고, 유치원에 가서 억지로 사인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도 그렇고... 그 이상으로 상처받고 힘들게 일하는 분들이 많은 사회라는 생각에 인터뷰 내용이 다소 민망하게 들리기도 하네요. 그래도 차제에 잘못 바로잡고 체육계 정화 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선수들 그리고 모두 다 존중받으며 생활해야죠.
18/11/18 01:28
그 이상으로 상처받고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팀킴이 부당함을 참아야 될 이유 따위가 있나요? 무슨 그게 남의 아픔을 배가시키는 행위도 아니고... 이렇게 남들보다 조그만 상처라면 민망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더 큰 상처를 가진 사람들도 못 나서는 거죠.
18/11/18 19:16
팀킴이 참아야된다고는 전혀 생각안하구요. 언급한 저 두 사례만 보면 언론 인터뷰로 폭로할만한 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개인간 풀어야 할 영역인듯 한데 협회나 감독의 권위 때문에 본인 의사표현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명확하게 협회의 구조적 문제를 짚어주는 뉴스였어야겟죠. 다른 저녁 메인뉴스나 체육계 비리들에 비해 사안이 중대하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팀킴 유명세 덕에 원치않은 회식 강요나 상사 가족행사 동원 등 직장내 불합리함에 대해 경종이 울려질수 있겠으니 결국 필요한 뉴스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