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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31 17:05
이 글 보고 일본도 NHK 월드가 있을텐디, 하고 검색해서 드루가 봤는디
https://www.youtube.com/user/NHKWorld 구독자 87000명 실화냐. 제가 잘못 찾은게 아니라면 격차가 상당히 크네요. 쿨 재팬이라고 나설라믄 있는 인프라나 잘 활용할 것이지
18/10/31 19:23
NHK월드는 뉴스중심이라서 볼게 별로 없어요
해외 거주 일본인들 말고 누가 그런걸 보겠어요 차라리 토쿄TV나 후지TV 같은데가 국제방송을 했으면 꽤 볼만 했을텐데 말이죠...
18/10/31 20:30
잘못 찾은게 맞긴 맞군요. 성격이 다르다 라는 것을 모르고 한 이야기니.
KBS 월드와 유사한 성격의 NHK 채널도 있을 듯 한데, 거기하고 비교해보면 좋을거 같네요.
18/10/31 17:06
BTS도 뜨고 방송도 해외에 열심히 팔고 유튜브 수입도 많이 커졌을텐데
게임>나머지 한류문화 수입이라는 글을 많이 봤었는데 요즘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18/10/31 17:13
직접적인 매출로 환산할시 나머지 한류산업은 게임산업 밑이라고 하지만 미디어로 통하는 메이저문화는 전반적인 얽혀있는 사업과 브랜드 가치를 생각하면 게임보다 잠재적 시장이 훨씬 더 클수밖에 없죠.
18/10/31 17:15
리니지가 방탄보다 매출이야 많겠지만, 한국이란 국가입장에서 이미지에 영향이야 뭐. 방탄 유튭비디오 조회수는 엄청나지만 리니지 플레이영상 보는 외국인은 없지 않겠으요?
18/10/31 17:21
배틀그라운드는 영상 보는 외국인도 플레이하는 외국인도 많았죠.
지금은 줄었지만... 보는 컨테츠와 즐기는 컨테츠를 유튜브 조회수로 비교하는간 잘 못된거 같고요. 국가 이미지에 긍정적이냐는 잘 모르겠네요. 롤이나 스타 프로게이머들은 긍정적이였던거 같은데..
18/10/31 17:45
펫스포츠라고 비아냥도 받지만, 그놈의 노출효과 때문에 수백억원씩 재벌들이 돈 쏟아붓는 야구단의 경우를 보면 홍보효과라는 것이 명확치는 않아도 규모는 어마어마하겠죠. 존시나가 방탄이전에 한국것에 관심을 가질 일이 딱히 있었을거 같진 않은
18/10/31 17:28
없을리가요. 제 친구들 중에 자기 인생게임이 리니지2라고 간증하는 브라질 애도 있고 체코에서 블소 즐기는 여자애도 있는데요.
어지간한 라이트 방탄 팬들보다 한국에 쓴 돈은 (월정액제이니) 훨씬 많은 애들입니다.
18/10/31 17:46
없다는 좀 오바고 비교하기에 격차가 크다, 가 맞겠네요. 윗 댓글처럼 홍보효과자체가 금액으로 환산될 부분을 생각하면 차이는 좀 있을거 같네요. 유엔총회 연설은 저로선 좀 뜬금없다는 생각이었긴 하지만, 하여튼 아이돌이 연예면이 아니라 정치 국제면에까지 나온다는 건
18/10/31 17:23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B&nNewsNumb=201809100035
월간조선 기사를 보면 [게임은 2017년 기준 39.7억 달러 수출을 해서 한류 문화 콘텐츠 전체 수출액 중 6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K-Pop이나 K-Drama가 한류를 이끈다고 생각하지만 수출로만 보면 이들은 각각 게임 수출의 14~15%에 해당하는 정도입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매출액만 따지면 게임이 나머지 한류문화 다 싸먹고도 남는 건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리고 다른 미디어에 대해 이미지 개선이나 시장의 잠재력 등을 이야기하지만. 그 잠재력이나 이미지 개선까지 따진다 해도 산업의 매출액 차이가 6-7배면 이건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지요.
18/10/31 17:44
문화예술 관련 산업 매출로 들어가면 엄청나지죠. 또 국가브랜드는 패션 관광을 넘어서 거의 모든 영역의 사업에 영향을 끼치는거라.
게임도 이런 파급효과가 없다고 할순없고 대표적으로 이스포츠의 발전이 국가브랜드에 상당히 좋은 영향을 주고있긴합니다.
18/10/31 17:24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문화콘텐츠는 매출액으로 판단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죠.
괜히 동남아 출장갈 때 아이돌 CD 가져가겠습니까? 지금은 정상회담에서까지 서로 얘기를 주고받을 정도가 되었으니 국가 이미지 제고 측면에서는 정말 대단한거죠.
18/10/31 17:29
예전에 폴란드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한테 위쳐 선물 하는 것처럼
자부심 가지고 선물할 수 있는 게임 산업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인식부터가 너무 안타깝네요
18/10/31 17:06
지금의 한류는 고품질 아이돌 뮤비가 주도한거 아닐까요? 방송사의 힘은 그닥 커보이지 않는데. 주로 유입되는 사람들도 뮤비가 대부분이더라고요
18/10/31 17:12
물론, 콘텐츠가 제일 중요하죠. 그건 맞습니다. 알맹이가 썩었으면 아무리 대단한 유통망을 갖춰놓았다고 한들 장사 안되죠.
다만, 콘텐츠만 좋다고 해서 다 되는것도 아니니깐요. 그걸 보여야 뭐 소비자들이 좋아하든 말든 할텐데, 그 인프라를 생각보다 잘 해놓았다는 이야깁니다. 그럼 이제 시너지가 나는거죠.
18/10/31 17:09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 케이팝 뮤직비디오 등에 알파벳 음 자막과 가사 해석이 같이 붙어있으면 좋겠더군요.
별로 품이 많이 들 일도 아닌데, 생각보다 이것을 갈구하는 댓글들을 상당히 많이 봅니다. 가끔 제가 직접 유튜브 댓글로 리릭스랑 해석 적어서 업로드하면 따봉이 무지 많이 박히는데, 그냥 뮤비 올릴 떄부터 같이 지원해줬으면 더 좋겠더군요.
18/10/31 17:11
전반적으로 문화사업지원쪽으로 굉장히 간접지원을 많이해줍니다.
번역, 통역, 세계시장트랜드 보고서, 세계시장 보고서, 국내시장 보고서, 해외 퍼블리싱 루트지원, 사무실지원, 법적지원등등 말이지요. 이것말고도 축제를 부른다거나 하는것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중 이렇게 지원해주는게 꽤나 적지않게 도움이 됩니다.
18/10/31 17:13
거기에 한국에서 계속 탑먹지 왜 외국나가서 망했냐 소리들으면서도 해외진출하던 사업가들과 투자자 아이돌 그리고 스탭들의 경험과 실패 눈물이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18/10/31 17:26
저도 2년전만 해도 양키들은 저런거 게이라고 비웃을텐데 라고 중갤인가에 댓글 달았죠.하지만 저런 한국적 꽃미남스타일이 먹히는거 보면 언젠가 뱃살 아저씨도 먹힐테니 그때 저도 해외진출 하겠습니다.
18/10/31 21:38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렇게 욕먹을때도 전 절대 의미없는 일이 아니었다고 응원했습니다 물론 팬들의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 욕심과 야망은 컸지만 적어도 어떤 사장님처럼 자기네 아이돌들을 한낱 주얼리로 생각하지는 않았을거란 확신은 가지고 있습니다
18/10/31 18:11
일명 "한국형 유튜브 프로젝트"의 일환이죠. 유튜브에서 한국 접속 막은 공식 한국 방송컨텐츠는 웬만한 건 네이버에 있을 겁니다.
써놓고 보니까 풀영상 같은 경우엔 모르겠네요...;
18/10/31 19:58
근데 요새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유튜브도 은근 광고가 늘어나서 15초 스킵 안되는 놈도 있고 5초짜리 스킵하니 광고가 연속으로 돌아갈 때도 있고 해서...
18/10/31 17:19
꼰대욕하는거야 저도 하지만, 솔직히 매출통계 하나가지고 게임업계와 게이머들이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정부와 여론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해요. 그건 남이 안해줍니다.
18/10/31 23:50
그래도 뒤에서 알음알음 개발자들에게 투자는 되고 있는데 그 지원양식에 무조건 박혀있는게 '비즈니스 모델'..
당연히 돈을 벌어야 하는 건데 그게 족쇄가 되고 있긴 하죠. 추가로 유명 게임사도 개발자에게 뭔가 돌아가야 하는 환경이 필요하죠. 랜덤박스도 좋고, 게임사에 돈이 풀려야 더 실험적인게 나오는것도 맞는데 현실은 사업부와 게임사 탑/투자자가 돈을 벌고 개발자는 죽어라 일만하다가 창의성은 다 날려먹고, 나와서 이것저것 만들어도 돈을 못버는 게임은 사장되어버리는 구조. 뭐 현실은 돈에의한 계급격차가 당연한게 세계적인 추세입니다만 크크크크
18/10/31 18:54
한 영국 경제학자가 남북전쟁위기가 고조될 때 딸이 '그럼 앞으로 메이플스토리 못하는거야?'라고 물어봤다고 칼럼을 썼던 적이 있었죠.
18/10/31 17:22
어 진짜 생각보다 충실히 잘 닦아놓고 있었네요..? 구독자 780만명은 좀 놀랍네요.. 하긴 한국 국민 입장에서는 KBS 월드 구독자들이 꿀빠는거나 다름없긴 하지만 크크크... 지상파 레벨 영상물을 풀버전 공짜로 볼수있으니
18/10/31 17:22
어제 DUA Lipa 노래 듣는 데 갑자기 한국어가 들려서 이게 뭐지 하고 보니까 블핑이랑 콜라보 했더라고요.
한류가 대단하긴 대단한가봅니다.
18/10/31 17:44
게임이 매출 높은거 보면 그..아이템 팔아서 높은게 많지 않나요?
근데 그 아이템 파는걸 하는 사람들이 좋은 인식을 그만큼 가지고 있을지... '한류' 라고 하는 한국 브랜딩으로 엮고 싶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게임이야 개별 타이틀로 묶지, 한류라고 묶기도 애매할 뿐더러 게임아이템으로 올리는 매출을 국가이미지랑 연동시켜봤자 지금 게임사들의 결제유도방식을 볼 때, 매출이 올라갈수록 국가이미지가 깍여나가는 현상이 생길게 뻔하니까요.
18/10/31 17:47
대부분의 한국게임은 그냥 도박이라고 놓고 생각해보면 됩니다. 그러면 왜 매출이 높은지 ,, 그렇게 돈 잘버는데 왜 인식이 별로며 자랑스런 한류로 자부심을 못느끼는지 단박에 이해가 되더군요.
18/10/31 17:54
그간의 해외호텔 1,700nights/1,100stays 경험에 비춰보자면, 호텔 기준으로 국영스러운 방송사 중에 제일 많이 나오는건 아무래도 BBC고, 그 다음은 RT, CGTN, NHK World, Al Jazeera 정도입니다. KBS World의 경우 아리랑만도 못해서(아리랑은 나오는데 KBS 안 나오는 곳이 KBS는 나오는데 아리랑 안 나오는 곳보다 많음), KBS가 나올 정도면 보통 BBC나 CGTN쪽 채널은 3-4개씩 나오죠.
18/11/01 08:03
지금 한류는 음악 중심이고 컨텐츠는 정부에서 도와준게 없습니다만..
빅히트 유튜브 채널만 구독자가 1800만이 넘는 상황인데 KBS 월드 유튜브 채널은 새발의 피죠. 정부가 한류 인프라를 만들었다고 글 쓰기 민망한 수준입니다. 사기업들이 기척해나가면서 스스로 만든거죠.
18/11/01 15:36
저는 정부가 인프라 잘깔아서 한류가 성공했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애초에 인프라는 콘텐츠를 잘 만들고 나서야 작동하는것이니 결국 코어는 콘텐츠니깐요. 코어콘텐츠... 김광... 아 아닙니다. ^^;
본문이 좀 불친절했나보군요. 보충하자면... 여기서 인프라라 함은 세계 여기저기서 한국 콘텐츠를 접할수 있는 통로를 말하는 것입니다. 한류라 함은, 특정한 카테고리의 상품이 아니라 한국 콘텐츠 전반이 장사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저 SM, YG, JYP, 빅히트 소속 가수들 또는 방탄소년단이 인기있는것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미국과 유럽을 뚫어낸 방탄이 크게 보이실겁니다. 근현대 문화의 헤게모니를 갓양인들께서 쥐고 계셨고, 근대화/현대화라 함은 갓양인들의 사상과 제도와 기술을 받아들이는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깐요. 그러니, 갓양인의 땅 구라파에서 성공한 방탄과 그전에 쪼금씩 갓양인의 땅을 뚫기위해 갖은 노력을 했고 쪼금씩 흠집이라도 낸 3대기획사가 크게 보이겠죠. 3대기획사의 쏟아붓기(SM은 간 보고 뒤로 빠진것 같긴 합니다만)로 조금 흠집을 내었고, 거기에 싸이가 한번 더 펀치를 날렸고 마침내 방탄이 완전히 뚫었죠. 방탄같은 경우는 처음 시작은 여느 kpop가수들처럼 해서 조금씩 kpop팬들 사이에서 빌드업하다가 쩔어에서 한번 궁극기를 쓰고 확 떴는데, 사실 쩔어는 수록곡이이고 방탄의 메인 세계관과 약간 벗어나 있긴 합니다. 뭐 여기서 할 이야기는 아닌것 같고, 하여튼... 대단한것 맞아요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걸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방탄이 아마에서 상받기 전, 싸이가 말춤쓸이 하기 전, 3대기획사가 미귁에 쏟아붓기 전에도 한류는 있었습니다. 단지 갓양인들의 땅 까지 덮지 못했을 뿐. 세계에는 갓양인만 있는게 아닙니다. 일단 중국하고 일본만 합쳐도 거의 세계의 절반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돈 되는 곳은 민간이 알아서 뚫고 들어갑니다. 뭐 그런덴 그렇다 치고. 그럼 나머지는? 그깟 돈안되는 거지국가들 필요 없잖아요. 민간자본은 그런데 투자할만큼 여유없습니다. 대개 그런곳은 인터넷과 정부가 살짝살짝 맨들어 놓은 인프라가 작동하는거죠. 인터넷 이전에는 그냥 음성유통, 정부나 공기관이나 방송사의 해외 인프라, 전통적인 수출 유통이 거의 다죠. 어쨋든 그렇게 음으로 양으로 접한 콘텐츠가 마음에 들면 이제 목마르기 시작하는데, 그럴때 문화원이나 대사관이나 주재원 같은데서 전시행정으로라도 간간히 하는 이벤트도 꽤나 도움된다고 합니다. 대개 처음에 뚫고 들어가는 콘텐츠는 드라마입니다. KPOP부심 너무 부리면 안됩니다. 솔직히 저는 가수보다는 드라마이야기를 좀 더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분야의 특성 상, 가수팬들이 좀 더 열렬하긴 했죠. 가수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것은 비교적 최근인데 그러다가 싸이로 한번 곱배기 BTS로 한번더 곱배기 되긴 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갓영미권에 K-POP을 유통시킨것이 정부의 공이라고 말한것도 아니고, 특정한 회사가 혼자 잘해서 한류가 생겼다고 말한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KPOP 이야기도 아닙니다. 일하면서 쪼금씩 겪은 경험에 제가 직업활동 하기전 뉴스나 피시통신 등에서 접한 기억을 토대로, [기업 또는 창작자의 콘텐츠]와 [진출하지 않은 시장의 정부나 공기관 인프라]사이에 주고받기가 의외로 잘 된것 같고,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을 때도 의외로 뒤쳐지지 않은것 같다는 한류전반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CJ가 2010년 이후 시작한 KCON도 유통에 한몫한것 같고요. 검색해보니 2012년 시작이군요. 본문보다 댓글이 더 길어졌으니, 제가 본문 글을 참 못쓴것 같습니다. (눈물)
18/11/01 15:46
김치워리어는 선정 분야 자체가 좀 꼬여서 그렇게 된 점도 있더군요. 흐흐. 어쨋든 전반적으로 정부가 크게 삽질한 적이 생각보다 없는것 같습니다. 어느 전 영부인께서 한식전파한답시고 좀 해먹긴 했지만 다행히 업을 망가뜨리진 않았고, 최가박당이 해먹으려고 수작부린것도 어쨋든 성공은 못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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