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김지수, 염정아
여기에 특별출연으로 누구나 알만한 원로급 배우들도 잠깐 나옵니다.
여기에 줄거리도 흥미롭습니다. 40세 전후 불알친구 네명의 부부동반모임 (집들이) 에서 벌어지는 핸드폰을 이용한 진실게임이 주 내용인데
아래는 네이버 줄거리 입니다.
--------------------------------------------------
우리 게임 한 번 해볼까? 다들 핸드폰 올려봐
저녁 먹는 동안 오는 모든 걸 공유하는 거야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할 것 없이 싹!
오랜만의 커플 모임에서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한다.
바로 각자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자고 한 것.
흔쾌히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들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면서
처음 게임을 제안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상치 못한 결말로 흘러가는데….
상상한 모든 예측이 빗나간다!
----------------------------------------------------
줄거리를 보자마자 서로의 비밀 연애관계가 나오겠거니 싶은데 어느정도는 예상대로 흘러갑니다.
그런데 정말 웃깁니다. 이렇게 웃어본 한국 코미디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또한 캐릭터- 특히 유해진-염정아-조진웅의 비중이 상당한데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에 연기력또한 대단합니다.
의도한건진 모르겠으나, 4쌍의 커플을
1쌍은 다 큰 20살 딸을 둔 부부, 1쌍은 막 커가는 애들을 둔 부부, 1쌍은 아기없는 신혼부부, 1쌍은 이혼남으로 다양한 설정으로 공감대를 넓게 설정한것 같습니다.
유해진은 진지하면서도 웃긴 역할에 몸개그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고
개인적으론 염정아의 연기와 캐릭터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김지수는, 출연비중은 꽤 되나 캐릭터나 연기가 좀 재미 없더군요.
반면 논란이 될만한 소재를 몇가지 다루고 지나가는데, 개인적으론 살짝살짝 다루고 지나가기 때문에 그렇게 거부감이 들진 않았습니다.
마지막엔 대놓고 메시지를 남기며 끝나는데, 호불호가 약간은 갈릴만한 엔딩이긴 합니다.
올해 한국영화에 실망하신분이라면, 적어도 시간낭비하진 않으실것 같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