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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31 01:33
진짜 이런데다가 예산을 퍼주면서
문케어 해서 국고를 들어내겠다고 하고 있으니 참... 경제관념이 어디에서 오신 분들인지 모를 일입니다
18/10/31 01:51
쓰신글만 보면 케이스 자체만으로는 역차별이라고 보긴 좀 어려워보입니다.
실제로 남자가 유리한 분야에서 과한 여성보호정책으로 피해를 본게 아니라 애초에 여성이 유리한 분야에서 기계적인 여성정책 적용으로 그 불평등이 더 심화된건데 대놓고 그냥 성차별이라고 봐야... 국가 정책차원에서 보면 역차별일 수 있겠지만요. 여튼 고생하십니다 ㅜㅜ
18/10/31 01:54
결론적으로 쓰고 싶었던건 남성에게 유리한 분야에서는 여성보호를,
여성에게 유리한 분야에서는 기계적인 5:5 적용은 잘못이라는 체리픽이 화가 난다..인데 단어를 제가 애매하게 쓰긴 했군요.
18/10/31 02:00
저도 지금 에스터님과 비슷한 일을 했었는데, 근 몇년 좀 그게 심해지긴 했습니다.
제가 2015년에 기분좋게 같이 일했던 여성단체에 작년에 다시 잠깐 도울게 있어서 다시 부대껴 봤는데 규모도 규모인데 기조가 그 2년새 어찌나 과격하고 배금주의적으로 변했던지 크... 깜짝 놀랐습니다.
18/10/31 06:42
아마 제 댓글에 단 '그 분' 의 댓글 보시고 쓰신글 같네요. 그 분 논지전개도 이상하던데. 제 질문에 제대로 답변도 못하고, 너가 직접 당해봤냐? 요상한 기사 들고오지 마라. 프레임 짜지 마라. 이렇게 말하시던데. 결국은 저보고 메갈 워마드와 똑같다고 비난까지 하던군요 허허... 이렇게 주변 경험담이 나오는데, 자기가 직접 당하지 않으면 말을 하지 말라던 그 분께 이글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18/10/31 08:40
결론을 정해놓고 결과물을 맞추려하면 벌어지는 일들이 그대로 벌어지네요.
이래서 통계볼때마다 raw데이터까지 보내라는 말을 하게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18/10/31 08:44
이젠 정부 통계발표도 못 믿겠어요
강신욱 신임 통계청장 ["좋은 통계 만드는 것으로 정책 보답"] 수장이 저런 마인드인데 로 데이터까지 조작 안하리라는 확신이 없네요.
18/10/31 08:42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페미니스트 원칙'이라는 기고 글입니다.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해 놨다고 봅니다.
https://www.facebook.com/SNUBamboo/posts/1733519023406389 오랫동안 페미니스트들을 관찰한 결과, 나는 그들에게서 다음 원칙들을 찾을 수 있었다. 유죄추정의 원칙 : 고발만 이루어지면 피의자는 유죄가 이루어야한다. 무고는 어쩔 수 없는 희생이다. 2차가해의 원칙 : 고발자에게 공감을 표하지 않고 중립을 취하면 2차 가해이다. 연좌제 원칙 : 내 어머니가 피해를 입었으니 나는 당연히 보상받아야 하고, 네 아버지가 잘 나갔으니 너는 그 정도는 감수해야한다. 평등의 원칙 : 여성들에게 주어진 혜택은 성평등을 위한 발판이지만, 남성들에게 주어진 혜택은 성차별이다. 직업평등의 원칙 : 중요한 직업은 사람 간 비율을 맞추자. 실적은 안 중요하다. 광부, 사병 등은 안 중요한 직업이다. 대학평등의 원칙 : 남자들만의 대학은 구세대 남녀차별의 상징이지만, 여자들만의 대학은 있어야 한다. 공간평등의 원칙 1 : 우리들의 몸은 약하므로 더 많은 휴게실이 있어야 하지만, 너희들은 알아서 잘 지내므로 필요하지 않는다. 공간평등의 원칙 2 : 우리들은 성추행이 당할 위험이 높으므로 우리들만의 공간이 필요하지만, 너희들은 남자끼리 있는 게 싫다니까 없어도 된다. 선택의 원칙 : 너와 나의 선택이 달라도, 결과가 달라서는 안 된다. 내가 잘못된 길을 갔어도, 너와 같은 삶의 질을 원한다. 너가 잘못된 길을 가서 고통스러운 건 당연한 것이다. 상대성 원칙 : 내가 불편하면 그것이 진실이고 증거이다. 확산의 원칙 : 내가 불편하면, 너도 불편해야한다. 가정주부는 내가 불편하므로 모두 만족하고 행복해서는 안 된다. 통계의 원칙 : 우리에게 바람직한 통계 결과만이 중요하다. 조사방법이나 자세한 내막 등은 안 중요하다. 진영의 원칙1 : 우리는 하나다. 잠재적 가해자 같은 것을 무시하는 자는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진영의 원칙2 : 한 여자의 자살에 기여했어도 페미니스트이면 우리 편이다. 여페 일체의 원칙 : 모든 여성은 페미니스트이므로, 페미니즘을 공격하면 여성을 공격하는 것이다. 반박의 원칙 : 타당한 반박이 오면 반박하지 않는다. 근거없는 비난이 오면 페미니즘 확산시킬 기회로 삼고 반박한다. 작품의 원칙 : 모든 작품은 여혐을 조장하거나 페미니즘 작품이다. 작지진의 원칙 : 페미니즘 책은 진리다. 논설문이든, 소설이든 진리이다. 공감의 원칙 : 너는 내 문제에 공감하고 협동해야하지만, 네 문제는 네가 알아서 해야한다. 세력의 원칙 : 여성주의 집단이 많고 후원을 많이 받아도 더 많이 필요하고, 남성주의 집단이 없어도 세울 필요가 없다. 남성주의 집단은 여혐이기 때문이다. 상상의 원칙 : 너가 안 보이는 곳에 야한 걸 보는 건 나를 성추행한다는 뜻이다. 내가 야한 것을 보는 건 내 자유다. 공포 차등의 원칙 : 내가 느끼는 공포는 당장 내일이라도 죽을 것 같은 공포이지만, 네가 느끼는 공포는 사소하다. 공공의 원칙 : 내가 하는 것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거나 당연한 것이고, 네가 하는 것은 성추행이다. 책임의 원칙 : 너가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내가 지면 성차별이다. 이해의 원칙 : 일베는 존재해서는 안 되지만, 메갈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되었어도 이해한다. 동어이구이의의 법칙 : 나는 내 안전을 위해 너에게 이렇게 말했지만, 너가 너 스스로 그렇게 한다고 말하면 성차별이다. 자유의 원칙 : 너가 인생에서 무조건적으로 당하는 것보다, 내가 피할 수 있어도 자유롭게 선택할 때 고통스러운 게 더 나쁘고 성차별적이다. 트렌스젠더의 원칙 : 여자로 성전환수술을 받은 남자는 절대 여자가 아니고 여자를 절대로 이해할 수도 없다. 절대의 원칙 : 남자와 관련된 모든 것은 절대악이고, 여자와 관련된 모든 것은 절대선이다. 명예남성은 제외하고. 진리의 원칙 : 너가 반례를 얼마든지 말해도, 내가 말한 진리는 대부분 통용되므로 절대 변하지 않는다. 우월의 원칙 : 항상 내가 너보다 성차별에 대해 더 잘 안다. 책임의 원칙 : 나쁜 것이나 논란이 되는 것은 메갈리아, 타 시민단체 등에서 한 것이고, 좋은 일에서는 우리가 아니였으면 경찰, 법원이 제대로 일 안 했을 것이다. 방관의 원칙 : 방관을 안 너희들은 가해자이고, 우리들은 모든 걸 신경 쓸 수 없다.
18/10/31 08:49
대학시절 도와주신 거 답례로 친구들이랑 폰 케이스 바꿔드릴 때 당시 학과장님한테 온 문자가 '이상한 거 부탁드려서 죄송합니다. 잘부탁드리겠습니다'의 내용이었는데 그게 바로 저 '성별영향평가'였습니다. 술자리에서 남자가 많은 직종이 있고, 여자가 많은 직종이 있는데 죄다 일괄적용하는 게 말이 되냐고 하셨던.... 그 후 저렇게 편향적으로 하면 되는 거였군요
18/10/31 13:13
국민에게 세금걷어서 집행하는 절차가 저런식인데 감내할만한건 아니죠.
대놓고 남자는 예산사업집행에서 철저히 배제하고 들어가는데요? 여자가 남자보다 세금을 더 내나요? - 옆에서 컨설팅받던분은 문화복지카드 이용률이 8:2정도로 여성이 높다고 하니까 컨설턴트가 대놓고 '그거 남자들이 여성명의로 나온 카드 갖다 쓰는거잖아요' 로 몰아가더이다. '아니다, 카드 사용시에 신분확인, 본인확인 다 한다. 이건 여성이 사용하는게 맞다' 하는데도요.
18/10/31 09:31
그래봤자 페미는 인터넷 이슈라 현실에 아무영향없고, 페미니즘은 어짜피 조만간 몰락하며, 정부가 극단주의 페미니즘을 잘 컨트롤할거라 상상의 나래 펼칠 분들이 많아 소용없습니다 크
18/10/31 13:57
장작이 쌓여가고 있네요. 여러 가지로 좋은 일입니다. 민주당은 이제 정권을 한 번 뺏기면 힘들 거예요. 당장의 투표는 경제논리에 입각해서 하더라도, 투표 가능한 대상은 감정적으로 결정하는 이들이 많거든요.
18/10/31 14:32
저도 이거 압니다 크크크. 이게 정부/공공기관이면 무조건 몇 개를 선정해서 성별영향평가서를 작성/제출 해야하는데, 저는 어찌어찌 담당자를 설득해서 제 사업은 대상에서 빠졌죠. 대신 다른 사업이 작성하고 있겠지만...
일단 아무 사업이나 무관하게 왜 억지로 성별영향평가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저 평가가 무어라고 평가 점수 잘 받기 위해 왜 멀쩡히 잘 운영하고 있는 제 사업을 여성에게 우대하도록 바꿔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사업은 중소기업 지원 사업인데, 중소기업 지원 사업은 지원 받아서 잘 성장할 기업이면 지원하는 거지, 거기에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걸 왜 따져야 합니까. 여성 기업 뽑아서 지원하면 이 사업 효과가 올라가나요? 저 평가 조금 잘 받자고 막상 여성 우대해서 뽑고 지원금 더 주다가 사업 성과 바닥치면 예산은 깍을 거면서. 평등 평등 외칠 것이 따로 있지, 위에서 내려왔다고 일률적으로 이 짓거리 하는 거 보면 정말 회의감 듭니다.
18/10/31 18:22
공감합니다. 저는 분야는 다르지만 한국 여성이 남성에 비해 기대수명으로 거의 7년이나 더 오래사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여성 건강권 차별'시정을 위한 회의에 한때 불려 다닌적이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그 숱한 회의비 용역비 떡고물은 항상 모여대 출신들이 주도하는 각종 유사 시민단체에 떨어지고 있었고... 정말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더군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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