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0/24 10:13
중국이 패권을 잡지 못한다면 그 원인을 이런 부분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덩치가 아무리 커진다고한들 소프트파워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패권에 도전하기란 쉽지 않죠. 그나마 지금은 그 덩치가 세계에서 가장 크니까 패권이니 어쩌니 하는 소리가 나온다고 봅니다. 하지만 자기들 덩치가 압도적이라고 떵떵거릴 수 있는 날도 생각보다는 그리 많이 남지 않았죠.
18/10/24 10:22
이게 파이가 작으면 저런짓 하면 갈라파고스 되고 작살나는게 정상인데..
워낙 머리수가 많으니 닫힌 시장에 들어가려고 온갖 이상한 짓을 하고 있는게 개그죠... ㅠㅠ
18/10/24 10:26
덩치가 있으니 당장 어떻게 되기는 힘들죠.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천천히 작살날거라고 봅니다.
요즘 중국 시장은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지만 유입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
18/10/24 10:16
장기적으로 저런 규제와 탄압이 과연 정권유지에 도움이 될까요?
서슬퍼런 공안이 있으니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참 중국인들이 불쌍하네요.
18/10/24 10:17
그래도 중국 혐오하는 입장에서는 쟤들 정권이 저렇게 규제하고 탄압하는게 고맙게 느껴질 따름입니다.
권력을 지키겠답시고 저리 날뛰는게 지들 포텐 짓누르는 억제기가 된다는 걸 모르는 것 같아서요 크크크
18/10/24 10:16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한국도 인터넷 검열의 최상위권에 있는 나라죠. 국민의 자유권을 좀 존중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이곳PGR에서도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면 검열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솔찬히 보이니 앞날이 그리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18/10/24 10:23
그래도 인터넷 검열이 정권유지나 사상통일을 위해서가 아니니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은 합니다.
자유의 제한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직도 비판할 소지는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 자유로 풀어줘야 하는 가는 논란거리니깐요.
18/10/24 10:21
중국인들 해킹시도가 줄어드는건 환영할 만 한데, 현지 교민들한테 안좋은 소식이네요.
예전 시황제는 그래도 통일 중국의 기반을 만든 업적이라도 있는데, 이번 시황제는 뭐.....
18/10/24 10:22
외부에서 보기야 폐쇄적이고 쪼잔해보이지만 정작 일반인들은 그닥 신경안쓰는 모양이더라구요...어차피 짝퉁이 판치는 나라라 트위터 유투브같은 웹 서비스들은 이미 중국카피들이 제대로 자리잡았기도하구요. 현실부정인지 유명한 중국인들의 애국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황당한 규제에도 별 반발없이 조용한거보면 그 수준에 그냥저냥 살만한가봅니다.
어쨌든 결론은 대한민국만세
18/10/24 10:32
지금와서 보면 경제 측면에서 오히려 박근혜 사드 배치가 이득이 된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덕분에 지금까지도 많은 기업들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중국 몰빵 개선하고 인도나 베트남 쪽으로 진출하고, 진출할려고 하는등 중국에 의존하는 경제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서.. 시진핑 하는 짓꺼리 보면 저때 반강제로 손절친게 이득이 될 거 같네요 장기적으로 보면
18/10/24 11:42
저도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멍청하게 친중정책 밀어부치고 열병식 참여해서 시진핑 비위 맞추는거보단 훨씬 시원했네요. 그 와중에 진통은 좀 있었지만
18/10/24 10:58
시진핑도 이제 물릴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서 더 쎄게 나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다 미국이 계속 잘 패서(?) 경제위기 오면 그 때 진짜 한번 혼란이 올거라고 봅니다. 제 아는 중국동생은 미국이랑 빨리 한판 붙고 깨져야 정신차린다고(?) 외려 무역전쟁을 좋아하더군요.
18/10/24 11:01
일반인들이야 그냥 그러려니하고 무덤덤하다고는 해도 가장 골치 아픈건 현지의 내국외국기업들하고 외국정보가 필요한 학자 연구자 학생들이죠. 뭔 검색을 할수가 있어야 자료조사를 하지......에휴
이게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이런 마인드니....
18/10/24 12:52
네이버에 중국 관련 코너가 있던데 그거 이참에 없애버렸으면 좋겠습니다 -> 이건 뭔 상관인지 모르겠고,
한국이 중국보다 규제가 훨씬 덜 한건 맞지만 한국인이 중국인에게 수준 거론할 정도가 되나 싶습니다. 국가를 보모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나 좀 구속해줘! 규제해줘!'
18/10/24 13:10
중국은 조만간 크게 변할 것 같아요. 10년 안에? 시장을 열고 난 후 빠른 경제성장으로 가져왔던 메리트들이 사라지고 있거든요.
독재자는 가오가 있어야합니다. 빠른 경제성장과 그로인해 국뽕을 들이킬 수 있는 이런저런 것들이 일당독재를 가능케했죠. 근데 실질적인 짜르로 오랫동안 군림해오고 있는 푸틴이 북쪽에 있고, 아무리봐도 독재자 스타일인 트럼프가 바다 건너 동쪽에 있거든요. 이 둘의 '가오'가 강해서 시진핑이 '가오'가 안 섭니다. 미국의 경제압박과 북한관계에서의 주도권등 외교지형적으로 꿇리고 있고, 미중 정상회담 때의 영상들도 사적으로 좀 꿇리게 만들었거든요. 문재인도 잘생기기도 했고 외교적으로 활역이 커서 때깔면에서 가오가 살고 있거든요. 상대적으로 시진핑이 가오가 안 살죠. 독재자는 가오가 안살면 무너지기 시작한다고 봅니다. 기존같은 일당독재체제면 혹 모르겠으나, 1인독재로 옮겨간 이상 기존의 일당독재로 가긴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18/10/24 14:13
중국의 성장잠재능력을 좀먹는 이런 조치로
중국의 성장이 더디어 지는게 한국에게 유리한게 아닐까요? 옛날 문화대혁명으로 인한 중국의 발전 저하가 한국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들은거 같아서요
18/10/24 14:22
역사적으로 중국은 중국밖에 별 관심없어도 괜찮았죠. 15억 인구가 인터넷 망을분단시킨건 중국의 타격도 크지만 중국밖 사람들도 피해가 크죠. 당장 제 분야는 중국논문이 전세계 논문의 반 이상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