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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4 02:04
2008년 로이스터 열풍을 일으킨 롯데가 8888577이라는 기나긴 암흑기를 끝내고 가을 야구 갔을때가 생각나네요. 0:3이라는 무기력한 시리즈 패배를 당한후, 페넌트시리즈에서 가을야구 진출 확정 된 직후 원정 구장이었던 대전 라커룸에서 샴페인을 터트리는 사진이 조리돌림 당하며 온갖 커뮤니티에서 조롱 당했던 그 시절.(사실 그후인 09, 10년에도 김거김이라던지, 사직서 끝낸다 같은 걸로 조롱 당했죠. ㅠ)
한화도 내년엔 더 좋은 성적이 있을 겁니다. 11년만의 가을은 오늘로 끝났지만 팬들은 좀더 즐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8/10/24 08:14
그래요, 이번 1승 3패로 지난 시즌을 폄하하기엔 그동안 얻어왔던 감동이 너무 슬프지요. 모두 애쓰셨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웃고 떠들며 즐겁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8/10/24 10:02
한화는 '5위는 무슨'이란 평가를 받았고,,한경기만 하더라도 5위 턱걸이로 가을야구 한경기라도 해보면 좋겠다 하던 팀이었다는 걸 생각해 봐야죠..
144전 144승 해도 욕할 사람은 욕 합니다. 이렇게 밖에 못 이겼냐, 누가 삽질해서 겨우 이겼네 등등 한화가 3위하고, 11년만의 포스트시즌에서 1승도 거두고,,시즌 개막전 전력을 놓고 봤을 때 이건 대단한 업적이라고 평가해 줘야죠. 내년에도 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면 더 잘할겁니다. 사실 시즌 마지막 144경기도 포스트시즌과 같은 긴장감에 진행되었던 경기죠. 한화가 패하고 넥센이 이기면 3-4위가 되는 상황,,경기는 끌려가고 넥센은 상대팀에 뒤지고 있지만 압박하고,,그 경기를 지는 것보단 그래도 (역전승으로) 이기고 자력으로 3위를 했다는 게 이번 준플레이오프 1승의 밑바탕이 되었고,,올해 한화는 누가 뭐래도 얻은게 많은 시즌입니다.
18/10/24 10:17
저는 기아팬이지만 한용덕 감독님이 정말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저도 모르게 한화를 응원하게 되더군요. 한화팬들의 화이팅 넘치는 응원도 기억에 남고요.
18/10/24 10:48
올해 전혀 기대 안했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스윕당하지 않은게 어디야 라는 생각을 하고 솔직히 내년에는 다시 5강은 어렵다고 봐요. 하지만 가을야구에 진출을 했고, 그 자체로도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한시즌 고생하셨습니다.
18/10/24 13:01
2008년의 롯데는 오랜만에 가을야구 한다고 플레이로 광고를 하던 팀이라 그런가 한화가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을 한것도 대단했고 시즌 전체를 봐도 참 고생한 시즌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18/10/24 13:08
포스트시즌의 경기는 아쉬울지 몰라도 그 4경기를 하기 위해 144경기를 열심히 뛴 한화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들을 응원한 팬분들도 4경기를 10년동안 기다린게 아니라 시즌중에 보여준 끈끈하고 멋진 야구를 더 간절히 기다렸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화는 그런 면에서 올해 우승팀 못지 않게 성공한 팀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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