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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3 23:59
뭔소리에요 도지사랑 대통령이 단호하게 가서 죽으라 하면 죽으실 겁니까?
요즘은 그런 거 안 되요. 다 절차가 있는건데요. 절차 지켜서 해야 할 일을 대통령이 해라 한다고 하면 그게 이명박근혜죠. 민주주의 정권입니까?
18/10/24 00:09
전 싸우자고 댓글 단 것은 아닙니다. 절차가 있는 것 맞지요. 그래서 법안이 없다면 만들어야 된다고 한것이에요~ 생명의 중요함에 중점을 둔 글이었습니다..
18/10/24 00:17
만약 그런 의도로 글을 쓰신거라면
이국종 교수는 출동하는 소음에 대해서 발생하는 민원에 불만을 제기 하고 있습니다. 민원 제기하는 사람과 더불어 이런 걸 처리하지 못하는 체계와 윗선 모두에게요. 그런데 이 의견에 대한 jtbc의 태도는...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만이 문제라고 몰아간다는 겁니다. 이건 옳지 않아요. 생명과 연계된 문제이지만 불만 또한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점은 강력한 공권력으로 억제해야 합니다. 그러한 상황을 제대로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윗선의 결단이 중요한데 그러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자리엔 대통령, 시장, 도지사등이 있겠죠. 제대로된 언론사라면 생명을 수호하는 이러한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히 일반 시민이 감내해야 할 문제라 하더라도 대통령이나 시장이 충분히 그들을 설득하여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얘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쓰셨어야...
18/10/23 23:59
대통령, 도지사, 시장이 민원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다는건지 잘 모르겠군요. 그리고 할수 있다 쳐도, 온 세상 천지에 이상한 민원이 넘치는데 그 때마다 저 사람들 소환하는게 올바른 해결책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만일 관료나 정치가를 소환해야 한다면 갈등이 발생하는 구조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때겠죠.
18/10/24 00:11
이국종 교수가 화낼만 합니다.
사람 목숨 구하고 있는데 시끄럽다고 민원 들어왔다고 경기도 공무원이 뭐라고 했거든요. 이국종 교수 왈 “(경기도 소방 공무원 등이) 이번에 신임 누가 선출됐는데 그분은 이런 걸(민원 야기) 싫어하신다 등 윗선의 핑계를 댄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공무원들이 신임 도지사 핑계를 대면서 헬기 소음 안 나게 하라고 압박을 넣었죠. 그리고 이재명은 그거 보고 '왜 날 팔아먹느냐, 생명안전 우선이 내 원칙이다, 사과드리고 관련 공무원 조사해서 재발 막겠다.'라고 밝혔죠. 이런 거 다 언론에 보도된 겁니다. 이 부분에 있어선 대체 왜 언론에 화내시는지 모르겠네요. 이국종 교수가 경기도 공무원과 도지사에 불만 가진 거 다 보도됐고, 그걸 본 경기도지사는 이국종 교수 편을 들었습니다. 일단 이 사건은 언론 탓은 아닌 거 같네요. 관련 뉴스 링크입니다. 이재명, 이국종에 사과 “응급헬기 착륙에 딴지 거는 공무원이라니”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3423040
18/10/24 00:15
덧붙여서. 이번 경우는 언론 문제보단 공무원 문제가 큰 것 같네요.
시민의식이 부족해서 시민들이 민원이야 넣을 수 있겠지만(그걸 어떻게 막겠습니까) 그걸 이국종 교수한테 전달해서 헬기 소음 내지 말라는 공무원은 부적절한 행동을 한거죠. 공무원 선에서 전달 안 하고 이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민원인에게 답변을 줘야죠. 사람 목숨이 중하지 헬기 소음 난다고 사람 안 구할 겁니까. 이건 공무원이 잘못한 겁니다. 도지사도 지적을 하네요.
18/10/24 00:15
다행히 테오도어님은 영상도 다 봐주셨네요.
맞아요 정확히 판단해 주셨고 저랑은 초점만 달랐다고 말하고 싶네요 저는 그래도 이 상황을 타개 할 수있는게 리더들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생각이 짧았다면 여러 댓글들을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18/10/24 00:17
사실 윗분들 말씀도 맞습니다. 지금 리더가 "여기로 가라!" 한다고 다 따르는 세상 아닙니다.
절차에 맞게 의견 여론 수렴해서 정책이 만들어지고 시행되는 민주국가죠. 다만 랭커님이 하고자 하는 본뜻은 사람 목숨 구하자는데 시끄럽다는 민원을 의사한테 전달하는 건 잘못됐다는 것이고, 이건 도지사가 적절하게 대응을 한 것 같습니다. 공무원이 저런 식으로 대응하면 안 된다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18/10/24 00:24
님말대로 도지사가 재발막겠다고 다 했는데, 본문쓰신분은 언론보고 뭘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지금 언론이 정치권 눈치보고 있어서 위에 할말 못하고 민원인들탓만 한다고 얘기하고 싶나본데, 어떻게 해석해야 그런 결론이 도출되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는군요. JTBC가 정치권 눈치볼거 같았으면 테블릿은 까지도 않았고 세월호 그렇게 파지도 않았습니다.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을정도네요
18/10/24 00:26
본문 글쓴 분이 흥분해서 글을 좀 잘못 쓰신 것 같습니다.
다른 사건이라면 모를까, 이번 사건에서 언론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죠.
18/10/24 00:56
정부는 민원통제를 하면서 철권통치를 하고 언론은 민원통제를 안하는 정부를 비판해야 한다는 건가요?? 양립할수 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눈물을 흘리시려 하는군요
18/10/24 01:15
악성민원인을 없애는건 감정 없애는 약이라도 쓰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고 말도 안되는 악성민원을 무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야겠죠
요즘 이쪽으로 문제가 심하다고 생각해요 목소리 큰 사람이 헛소리 하는거에 너무 휘둘려요 정상적인 사람이 더 많더라도 애초에 이상한 사람들이 선빵 치는 구조라 대응하기가 너무 어렵죠
18/10/24 01:21
칼리오스트로님 감사합니다. 제의견을 너무 잘 보충해 주신 것 같아서요.
사실 그점이 해결하기 힘든 점인 것은 사실이지만.. 어쨋던 지켜볼 수 만은 없는 현실이고, 저의 짦은 식견으로서 바라기를, 리더들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18/10/24 01:33
닥터헬기뜨는것에 소음신고한 시민이 잘못한거 맞는데요
구급차 사이렌 소음신고하는 시민이 제대로된건 아니잖아요 잘못한건 시민이든 위쪽이든 까여야하는건 맞죠 딱히 jbtc가 욕먹을건아닌거같은데
18/10/24 01:40
이도님이 어떤말씀 하시는지 알겠습니다!
그점은 제가 잘못쓴게 맞아요 죄송합니다. 제 의견의 중심은 ‘언론은 리더쪽에서 해결점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였는데 제가 글을 잘 못썼지요. 윗댓글들도 있고 해서 본문은 수정하지 않으려구요 의견 감사합니다..
18/10/24 01:40
민원도 중요하죠 당사자된다고 생각해보세요 물론 모두의 이익을 위해 생명보다 중요한게 없으니 그게 제일 위가 되어야겠지만요
생명 물론중요하지만 소음때문에 살인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대입니다
18/10/24 01:42
맞아요. 전 님같은 의견도 당연히 존중합니다.
하지만 전 그정도는 공익을 위해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개인적으로요~ 그 관점에서 쓴 글입니다..^^
18/10/24 02:17
그게 시민의식인거죠. 그런 사람 목소리가 크고 그게 먹히는 세상이면 그냥 그런 수준에 맞는 의료체계안에서 살면 되는겁니다. 불만가지지 말구요. 이국종 선생처럼 살릴 의사도 아직 있고 살릴 기술도 있는데 [불편하신] 시민들덕분에 헬기 못띄우는 세상이요. 거기에 들어가는 돈 대주는 정부도 은근히 좋아할걸요? 공리적인 측면에서 환자하나 살리는데 그렇게 큰돈 들어가는건 은근히 불편한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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