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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4 10:03
기획자입니다.
벤치마킹 하다가 느낀 점은 1. 심플한 앱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건 맞지만, 크게 욕심 안부리면, 되려 기능이 많은 앱은 어느정도의 사용자를 보장한다. (다른 퀄리티가 떨어져도) 2. 작은 앱들을 만들어가고 확장하며 성공하는 길도 있지만, 되려 모든 것을 다 갖춘 앱을 만들고 빼는 것도 나름대로의 교훈이 있다. (투머치하게 복잡하고 디테일해 보이는 바로크 양식을 가졌던 유럽이 북유럽식 디자인을 선도하고 있는걸 보면 나름대로의 길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맥이라 사용은 못하겠지만, 응원하겠습니다!
18/10/24 10:41
혼자 다 만드신 건가요? 이런 분들은 정말 응원드리고 싶네요.
군대 이야기 나오는 거 보니 아직 20대로 보이시는데, 이런 젊은 개발자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혹 실패하시더라도 그 경험과 자신감이면 이후에 다른것으로도 성공하시리라 믿어요. 화이팅!!
18/10/24 13:17
저는 직업상 다른 첫화면을 쓰고있어서 매일 사용은 못하지만 저번글부터 보고 가끔 써보는데, 굉장히 야망이 크고 꼼꼼하게 잘 하시더라고요. 나름 현업 시니어UX디자이너 입장에서 몇가지 말씀드리면
1) 필요없는 기능을 빼서 집중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기능를 넣을떄 전후맥락, 기능이 어떤 컨텍스트에서 쓰일지 충분히 고려만 되어있다면 기능이 많은것도 나쁜게 아닙니다. UX디자인에서 흔히 저니매핑이라고 하는게 이런작업인데, 내가 뭘 하다가 이 기능을 썼지? 이 다음에는 어떤걸로 이어지지? 그래서 궁극적으로 이 기능을 통해서 하고자 하는게 뭐지? 이런거 생각 많이해보시는게 도움이 되실겁니다. 2) 사용자 상(페르소나라고 하죠)이나 사용 패턴을 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지금 만드신게 웹브라우저를 항상 켜놓고 쓰는 유저들에게 작은 기능들을 모아서 제공하는 확장이죠? 그러면 아예 막 이런거 저런거 다 모아서 오버뷰 페이지로 만드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최근메일 5개정도 보여주는 위젯, 요즘 브라우저 노티피케이션도 있으니까 그런거 모아서 몇개 보여주는 위젯, 주식 위젯, 코인 위젯 이런거요. 피지알 새글 보여주는 위젯같은것도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웹브라우저를 많이 쓰는 유저들이 이런 정보를 찾아서 일부러 새 탭을 열고싶을정도로 사용 패턴의 일부가 되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3) 맥OS를 참고해서 만드신 인터렉션 모델은 참신한데, 좀 더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수도 있을거 같네요. 오지랖이지만 도움이 약간은 됐으면 하네요!
18/10/24 15:47
자세한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페르소나 정의를 안한건 아닌데, 지금 생각해보니 깊게 하지도 않았네요. 저니매핑 역시 개념적으론 알았지만 깊게 생각해보지도 않았구요. 제게 필요한 부분을 잘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번의 부분이 사실 제가 정말로 하고 싶은 부분인데, 기존의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서 제가 어떤 부분까지 커버하는게 좋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가령 Gmail을 보여주는건 쉽지만 사실 Gmail알람 켜고, 스마트폰 앱으로만 있어도 충분할지도 모르니까요. 결국 말씀하신 오버뷰가 목표긴하지만 아쉽게도 무엇이 필요한 것이고, 무엇이 필요없을지 계속 고민됩니다. 말씀해주신 몇가지 아이디어를 잘 발저시키면 기존에 없던 굉장히 혁신적인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p.s 디자이너 분이라며 '무즈리2'가 좋던데 혹시 그걸 쓰시나요?
18/10/24 16:30
결국 그 기능이 주는 가치가 과연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빡세게 계속 하시는수밖에 없습니다. 그걸 디자인적으로 풀어내는건 또 다른문제긴 하지만요. 그러니까 저같은 사람이 돈받고 일하는거죠.. 흐흐. 건설적인 고민을 하면서 만드시면 결국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어있습니다. 넵 Muzli씁니다.
일단 가장 시급하고 또 중요한 것은 이 제품이 무엇인가? 라고 물었을때 딱 한문장으로 명확하게 대답할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글 보면 생각은 굉장히 많고 욕심도 많으신데 정리가 좀 안된거 같네요. 한문장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것을 만들고 있다는 느낌은 드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단순하게 정리가 가능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면 비전도 명확히 서고 방향성도 잡힐거에요.
18/10/24 13:27
클릭으로 아이콘 이동 설정 후 아이콘 드래그&드롭 하면 실행이 되버립니다.
또 저 같은 똥손을 위해 이쁘장한 기본 템플릿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8/10/24 15:49
프리미엄 서비스입니다. 스타일링을 더 다양하게 할 수 있고, 기능도 추가됩니다.
아직 완벽하진 않아서 몇 주 정도 더 보강할 예정입니다.
18/10/24 16:18
힘내세요!
개발자짓(?)을 20년째 하고 있다보니 슬슬 매너리즘에 빠져가는데, 이 글을 보니 초창기에 느꼈던 그 열정이 다시 떠오릅니다.(아련...)
18/11/05 21:07
포맷했는데 이름 까먹었어서 다시 검색했어요 크크크. 기능 새로운것도 많이 추가되고 좋던데요? 아쉬운점은... 달력 크기? 좀더 작게 해서 오른쪽 아래에 밖을 생각이었는데 너무 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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