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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1 21:14
[홀로 말을 달려 적진에 돌격해서 당태종 얼굴에 상처내는 장면] 보지도 않았는데 왜 짜증이 밀려올까요.. 크크 굳이 저런 장면을 넣었어야 하나...
18/09/21 21:19
아이돌의 연기에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혹평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성동일씨 연기에도 분노하는걸 보면 그건 아니신듯.. 근데 저도 원래 성동일씨의 진지한 연기는 별로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상상이 되네요. 그리고 조인성은 뭐 저의 어릴적 최고의 명화 클래식을 망친 인물이라 원래 별로였구요.
18/09/21 21:25
근데 사료 가지고 고증하면 그나마 가장 진상에 가까운게 양만춘이 당태종 눈을 쏴서 맞추는 거 아닌가요..? 아예 없는 기록을 억지로 지어낸게 아니라 야사에는 존재하는 장면이니까요.
18/09/21 21:29
'주몽의 신궁'으로 맞춥니다. 고구려 신인 주몽만이 당길 수 있는 활이에요~~ 전설의 에픽 아이템이죠 크크크크 난전 중도 아니고 저 멀리 당나라 진 중 한가운데 떡 하니 있는 당태종 눈 맞췄어요. 이럴거면 공성전 왜? 했는지 모르겠네요. 신궁의 제왕 고구려의 레골라스 '양만춘'님이 개전 초기때 당태종 활 맞췄으면 만사형통이었는데...저도 그 부분 야사에 있는거 아는데 이렇게 구현 하면 안되죠. 연개소문이 비검술의 달인이라고 해서 사극 드라마에서 어검술 구현한 것 만큼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18/09/21 21:35
원래 양만춘은 4차승급밖에 못해서 심안 단계였는데 전쟁 중에 경험치 쌓아서 5차승급해서 신궁이 된겁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18/09/21 21:27
제가 이래서 별점이라는 평가 방식을 좀...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안시성의 전투 스케일은 기존 충무로의 한계를 한 차원 끌어올렸고, 할리우드 대작과 비교해도 때깔만큼은 꿇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진짜 스토리나 연기는... 처참했거든요. 이걸 별 5개만 가지고 평가하기에는 장단점이 너무 극명하게 갈리죠;;; 그래서 저는 다이아지수를 도입했죠. 3점 준 평론가들도 주면서 고민 많았을 겁니다. 여러가지 측면을 종합해서 딱 하나의 점수로 표현해야 하니... 무게 중심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죠.
18/09/22 00:12
추석이니까요.
돈벌이는 제법 되겠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영화 관람이 연례 행사인 우리나라 중 노년층에겐 이만한 영화가 없습니다.
18/09/22 14:03
.... 정말 액션이고 뭐고
아이돌 나오는 한국 사극 영화는 역시 걸러야 정답이었습니다. 배역도 다 안어울리고 그나마 박성웅배우가 젤 낫네요 저도 동감입니다.
18/09/23 04:32
그래도 신파들을 나름 짧게 쳐내서 다행이죠.
성동일이 토산 무너뜨리면 남은 사람들이 성동일의 어머니를 부둥켜 안고 우는 장면이 나올법도 했지만, 그냥 깔끔하게 무너지는 장면과 함께 신파는 여기까지! 선을 그을줄은 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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