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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0 00:49
비핵화를 15만 주민 앞에서 언급하는거보니 김정은도 정말로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있어 보입니다 저 연설문 내용을 몰랐을리는 없고 허용할수 있다는 뜻이겠죠 기대되고 정말 대단합니다 문대통령
18/09/20 10:39
핵시설 리스트를 넘기는 건 북한으로 리스크가 너무 큰데 비핵화 신뢰는 보여줘야하고
북한으로서는 가장 탁월한 방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18/09/20 01:10
도보다리 회담도 참 적응하기 힘든 장면이었는데 능라도 경기장에서 남한 대통령의 연설도 묘한 위화감이 드네요, 앞으로 어떻게 되든 이 장면도 오래도록 화자가 될것 같습니다.
18/09/20 01:27
1차 회담보다 더 감격스럽습니다. 언제나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한반도 평화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18/09/20 01:32
김정은이 평양에서 일정에 저런 무대를 만든거 보니, 본인이 한국 방문했을때도 한국에서도 저런 무대를 원하지 않을까 짐작되는데..
만약 저런 무대를 만든다 치면 골치 좀 아프겠네요. 솔직히 김정은 개인의 신변 보장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18/09/20 01:41
- KBL 관람
- 삼성전자 공장 견학 - 가로수길 애플 매장 방문 -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심야 방문 등 김정은이 하고 싶은게 참 많을거 같지만 보안 문제가 엄청 심각할거 같네요. 일단 잘 곳부터 마땅치가 않을듯요. 덜덜
18/09/20 10:18
사람 모으는건 솔직히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분단 후 북한 최고지도자가 처음으로 서울로 오는건대... 솔직히 저 같아도 궁금해서라도 현장에서 보고 싶거든요. 역사적인 순간이니까요.
18/09/20 01:53
정말 대단합니다..입이 떡 벌어지고 심장이 두근 거리네요..
이렇게 15만명 앞에서 선언했으니 진짜 제대로 평화모드로 가는 모양입니다..문통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ㅠㅠ 부디 꼭 잘 마무리되어 개마고원 트레킹한번 가보고 싶네요.. 옥류관 냉면도 좀 먹고..^^
18/09/20 03:01
비핵화, 어려운시절 이라는 두 단어가...참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걸 느끼게 하네요.
저 주민들은 핵만이 유일한 살 길이며, 남한보다 우리가 더 잘살고있다고 교육받아왔을텐데... 김정은의 셀프디스도 그렇고...북한도 인정할건 인정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고 보이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이걸 생방으로 본게 자랑스러워요. (남북정상회담 우표첩 주문해두길 잘했어!!)
18/09/20 03:27
평화.. 좋긴 한데 그전에 최소 자기집권때 했던 천안함 연평도 인정하고 사과라도 제대로 하고 시작해야 하는게 맞지 않을꺼요.
당시 군복무중이라 천안함과 특히 연평도 지원나갔던게 있어서 지워지지가 않네요.
18/09/20 03:56
정말 안타깝지만 천안함 연평도는 공격받은 즉시 보복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였던것 같네요. 이제와서 사과할필요도 없고 사과받을 것도 없다고 봅니다. 대신 또 이런일이 생긴다면 즉각적으로 두세배 보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것같아요. 이병박 혓바닥만 놀리고 아무 보복안한것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솟습니다.
18/09/21 00:04
애매할것 있습니까. 조사결과나온날 북 장성급 몇명 소환하라고 일방통보하고 24시간후에 천안함과 톤수 맞춰서 북한 함정 두세대 폭격해버리면 끝나는거지. 그정도 원칙지킬 배짱이 없으면 대통령하면 안되죠.
18/09/21 20:19
동감. 북한에 보복공격 안하는거 보고 보수정권 은 이나라 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제와서 문재인보고 천안함해결하라는건 사쿠라죠
18/09/20 08:10
순차적으로 해야죠. 이제 겨우 화해모드 시작하는데 상대에게 냅다 사과부터 요구한다는 건 그냥 판 깨자는 말이나 같다고 봅니다.
하물며 현 상황에 가장 큰 주도권을 쥐고 있는 트럼프조차 웜비어 사망에 대해 직접적인 사과 요구를 안 하고 있죠.
18/09/20 09:19
저도 그당시 복무중이었어서 참..
친구놈이 연평도에서 복무중이었다가 탄 떨어졌을때 철렁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피해당한 병사가 알동기였다고 하더라구요. 말년 휴가나가려했었나 소식듣고 복귀중이었던가 했다던..
18/09/20 04:35
북한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비핵화까지 꺼냈을때 사실상 뒤로 물러설 퇴로를 끊어버렸다고 봅니다. 일이 여기까지 진행되었으니 이제 죽던 살던 결과를 볼거 같습니다. 전쟁드립 치던 때에서 여기까지 끌고왔네요. 내외부에 트롤들이 넘치지만 잘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만들거라 믿습니다.
18/09/20 12:45
전혀요.
정계입문 후 안철수의 행적이 문재인에 대한 자격지심에 기인한듯한 모습이 많이 보였던지라 문득 생각났을 뿐.. 외려 이런 계기로나마 언급되는걸 반길법도 한데 날선 반응이시군요. 확실한건 대뜸 헛소리 운운하는 걸로 보아 안철수 지지자의 수준은 알만 하다는 거겠지요. 님이 안철수 지지자고 그들의 수준을 대표한다면 말이지요.
18/09/20 16:05
문재인 지지자랬다가 안철수 지지자랬다가.. 한가지만 하시죠. 아무래도 둘을 동시에 좋아하기는 힘들잖아요? 그렇게 만든건 안철수고..
18/09/20 06:17
이 나이 먹고 질질 짜다가...웃다가...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문통의 한걸음 한걸음이 역사의 현장이 되는 장면을 라이브로 본다는 것이 영광일 따름입니다. 참 그리고 연설 화면 MBC가 짱입니다. 앵커, 아나운서, 기자 모두가 감동으로 울먹울먹이 실황으로...크크
18/09/20 06:30
연설 내용도 내용이지만 진짜 대단한 게 남한 정상 목소리가 북한이 편집한 언론을 통하지 않고 직접 생으로 북한 시민들에게 전달된거죠.
18/09/20 08:43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됩니다.
애초에 저 연설 자체가 두 정산간에 합의가 되서 진행이 되는건데 연설문을 사전에 검토 안받았을리가 없거든요. 저 중요한 자리에서 연설문은 A로 검토받고 B로 발표했을 가능성도 없을테고요
18/09/20 08:51
끝나고 퇴장할 때 보세요. 얼굴에 꽃이 피었습니다.
진지하게 경청하고, 사람들이 호응을 잘 할까하는 걱정에 그런 표정이 나왔다고 봅니다.
18/09/20 09:15
연설문 길이는 2~3분 정도인데 한마디하면 관중들이 박수치고 환호하니,
한마디하고 환호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연설하고 그러다보니 7분이나 걸렸죠.
18/09/20 09:20
원래 가만히 있으면 뚱한표정이죠. 안좋게보면 끝도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연설마치고 김위원장이 환하게 웃으면서 악수하는건 못보신건지...
18/09/20 10:35
김정은 표정은 오히려 좋은 편인거 같은데...들으면서 그렇지 끄덕끄덕 하는 식의 제스처도 하고
이건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듯 정치성향이나 그런 얘기가 아니고 마음에 품은 불안이나 기대 등등
18/09/20 15:36
1국가 2체제로 나아갈 기반이 되겠군요.
남측과 북측 모두 주권은 인민이 갖되 북측의 정체는 1인 지도체제, 남측은 대통령제 하의 3권 분리 체제를 유지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또 다른 방안으로, 북측의 김정은은 이제 일왕이나 영국여왕처럼 남겨두는 방안도 있을테구요.
18/09/22 01:53
권력다툼 상황속에서 고모부가 아니라 친 부모 친 자식마저 죽이던 역사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김정은의 독재현실을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일왕은 전쟁광이었고 자국민을 죽음으로 이끌었지만 일본민들은 여전히 놀라울정도로 칭송하고있죠. 그런 민족이었기 때문인진 모르겠지만요. 핵심은 독일의 통일처럼 당장 1국가 1체제 하의 통일은 불가능 하다는 겁니다. 이론적으로는 1국가 1주권 2정체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중국과 홍콩같은 식으로도 가능할 수 있겠죠. 핵심은 북측의 체제를 보장해주되 북측 군사력은 남측에 의해 좌우되게 하거나 적어도 독자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게 관건이라 봅니다. 경제공영화나 민주행정을 북한에 대입하기 전에 말이죠. 북의 독재자가..라는 식의 접근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저의 요지입니다.
18/09/21 19:09
방금 뉴스를 보다 놀랐는데
문대통령의 연설을 북에서 인용해서 보도하는데 문대통령의 남북관계란 단어를 그대로 인용해서 방영하더군요 지금 내가 보고 있는게 무슨 세계의 방송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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