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2/19 12:10
참... 어디서는 말 안 듣는 개를 고치는데 매를 쓰지 않는 훈련사가 스타가 되어 있는데,
게임중독자는 개만도 못한 인간이로군요. 개 훈련사도 원인을 찾아서 개선하려고 노력하는데.
18/02/19 12:10
저따위로 사람이 죽고 신체적 가학행위하는 수준은 당연 아니지만 인터뷰대로 자기개선의지도 없고 부모도 못말리고 학교에서도 개선안되는 수준의 게임중독은 저렇게 한달정도 방학정도의 기간에 게임과 단절되고 신체활동 꾸준히하고 주기적인 삶을 살게하는게 그나마 답이긴 할거같네요
18/02/19 14:18
설마요;;
차라리 게임과몰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다른 취미나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면 모를까.. 이유가 뭐가되었든 게임이 가장 재미있으니 빠지는거죠. 당장 겨울에 보드타고, 여름에 웨이크보드타러 다니고, 맛집가서 먹고, 여행다니고 할때 게임생각 거의 안납니다. 현재 아이들이 예전처럼 운동등을 쉽게 할 수 있는 여건도 아니고, 게임외에 즐길거리나 있나요?? 대안이 없이 막기만 한다고 문제해결이 될 것이라 생각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18/02/20 03:03
게임중독이란 것도 웃기지만 요즘 그쪽으로 흐르고 있다고 하니 그렇다치고
한때 스타, 디아2에 미쳐본 적 있는 사람들 다 중독치료 받고 있을 것 같으십니까? 부모한테 맞아가면서도 시간 날때마다 오락실로 가던 사람들.. 그 부모들은 무슨 죄라도 지었나요? 대안이 없는 인생이란 단어선택부터 게임중독, 부모는 무슨 죄냐니.... 어휘 선택에서 이미 저와 너무 많은 생각차이가 보이네요. 하나만 더 적어보자면 대안이 없는 인생들 게임중독에 걸리면 본문과 같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 건 아니시죠? 답글을 적으려다보니.. 다행히 아래쪽에는 대부분 저와 비슷한 생각의 글들을 많이 적어주셔서 따로 적지 않아도 될 듯하네요.
18/02/19 12:12
우리나라도 불과 5년전까지도 전국민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면서 수련회에서 '교관'들에게 군대식으로 굴려지고, 상당수의 학생은 해병대체험까지 갔다와서 크크 윗세대의 인식은 다를바없죠. 그래도 점점 젊은세대층에선 인식이 바뀌고 있으니 기대해좌야죠
18/02/19 16:31
어렸을때 궁금했었죠. 왜 내 돈내고 이런 얼차려 받고 있는지요. 제 친구는 심지어 눈 이쁘게 안떳다고 불러내던데요 크크크..진짜 이해가 안되던..
18/02/19 12:13
우리나라 정신병원도 저런 식으로 성업 중입니다
게임중독 치료는 OO 정신병원에서!! 광고 엄청 하고요. 그리고 정신병원 폐쇄병동 안에서 저거랑 똑같이하죠. 전기충격만은 안합니다만 최근 한 10년은 꾸준히 그알 pd수첩 이런데 나왔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일껄요?
18/02/19 12:30
그런 만화가 있었군요.
아마 우리나라 청소년 정신병동 수입의 반은 그런 친구들이 차지할겁니다. 나머지 반은 범죄 저지르고 정신병이라고 뺀 애들이고요. 실제 환자는 1프로나 될까 모르겠네요.
18/02/19 14:12
환자 보고 노동 시키는 병원도 있던데요? 들켜야 면허가 날라가죠. 괜히 폐쇄병동이에요? 근데 저게 군대식이라고 하는데...군대도 저러면 다 모가지 날라가요. 실제로는 저런 것보다 더 해서 사람을 죽이기도 하지만요.
18/02/19 14:19
노동은 작업치료의 일환으로 시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PT체조와는 다르죠. 거기에 폐쇄병동에 휴대전화는 안되도 공중전화는 있으니까 그냥 인권위에 전화하면 되는데요.
18/02/19 14:29
1.의사는 학문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진료를 하면 면허가 정지됩니다. 의료법 66조 입니다.
2. 사람을 저렇게 굴리는 것을 치료라고 주장하는 학문은 없습니다. 즉, 불법입니다. 의사 없는 비공식 시설에서 했다면 할말은 없네요.
18/02/19 14:32
불법이니까 탐사보도 프로그램에 나왔겠죠. 아닌가 불법이 아닌가요?
이게 한 거의 10년은 탐사보도 프로그램에 나왔거든요. 약간 불법은 아니여서 계속 한 거일수도 있어요. 워낙 법체계가 허술하니까요. 흠 구글 검색하면 나올 것 같은데 찾아드릴까요? http://news.joins.com/article/20348197 정신병원 그알 검색하면 나오는 뉴스네요. 그알 말고 아무튼 제가 생방으로 본 편만 3편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더 많을 거에요. 관심 있으시면 구글 검색해보세요.
18/02/19 14:39
그렇군요. 이게 옛날 방송인줄 알았더니 2016년 방송이군요;;;;
제가 마지막으로 본 방송이 2008년쯤이라서 아마 2010년대에는 많이 개선됐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탐사보도 프로그램에 나오나봐요... 2008년 보도에는 맞았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8년동안 때려 죽이는거에서 묶어 죽이는 걸로 그나마 나아졌나보네요.
18/02/19 15:06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39239.html
똑같은 2016년 기사인데 맞았다는 피해자 증언이 있네요. 아직 나아지지는 않았나봐요.
18/02/19 14:29
아마 2000년대까지 정신병원의 90%는 사설감옥이었을껄요. 전수조사한 다큐가 있었는데 몇 화인지를 까먹었네요. 사설감옥이라 그냥 가둬지고 말 안 들으면 때리고 묶고 일 시키고 그랬대요.
18/02/19 14:34
아뇨 병원 맞아요. 의사 면허 다 있고 간호사 면허 다 있고 뭐 다 있고 다 있고 국가가 감사하고 뭐 의료보험비 주고
병원 맞아요. 그러니까 병원 맞는데 감옥인거죠. 근데 정신병원의 90%는 그랬어요. 그게 가족 동의 2명만 있으면 아무나 정신병원 강제입원 할 수 있어서랑 또 노숙자 가두면 정부보조금 나오던가 그래서 그랬을거에요. 지금은 이게 헌법불합치 결정났는데 위헌도 아니니까 계속 되고 있을거에요. 아마 언제 바뀔지 모르겠네요. 하도 의사들 이익단체가 힘이 쎄서...
18/02/19 14:37
이전 후임이 정신병원에서 1년정도 근무하다 왔는데
매일매일 술을 먹어야 되었다고 하더군요. 너무 힘들어서... 정신병원은 사람이 정말 정신병 얻기 좋은 장소이고 멀쩡한 사람도 X병X이 되어서 나간다고 하니.. 자기도 더 있다가는 정상인이 안될거 같아 그만두었다고 하네요.
18/02/19 14:40
슬프군요. 하긴 환자한테 몹쓸 짓하는 사람들도 다 사람일테니 힘들겠죠.
시키는 것은 의사인데 의사는 그런 모습이야 보지도 않을테고.....참 의사가 돈 몇 푼 벌려고 여러 사람 힘들게 하네요.
18/02/19 12:14
재밌네요...
"신속하게 기상하고 침상을 정돈하는 모습에서 게임중독자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5시 기상해서 6시부터 레이드 돌리고 8시반에 출근하는 사람도 봤는데...크크크
18/02/19 12:35
정식으로 허가내고 위험하지 않은선에서 한다면 나쁘지 안다고 보는데...
저기를 일부러 돈내고 보낼생각까지 했다는건 게임때문에 부모한테 손올라가는 사람들이 갈거같은데요... 그런사람들은 정신번쩍들정도로 얼차려를 줘야 된다고 생각해서..
18/02/19 13:07
버저크님이 말씀하신 건 '이런 행동을 하면 맞아야 돼' 인데 그건 남의 문제게 과한 신경을 쓸 의무도 필요도 없는 제 삼자가 삼자에게 보일 반응으로는 적당하다고 봅니다. '넌 나한테 피해를 줬고 법률에 의해 넌 이렇게 맞아야 돼.' 그런데 부모가 자식을 향해 보일 반응은 아니죠. '우리 애는 게임에 너무 집착을 해. 게임에서 떼내려고 하면 화를 내고.' 라는 문제를 인식했으면 '왜 그러는 걸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매듭 풀듯 차근 차근 진행을 해 나가는 게 정석이라고 봅니다.
만약 아이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폭력적인 친구들에게 억압당해 현실을 도피하고 있는 거라면? 집안의 과도한 훈육과 부모의 질책을 도피하고 있는 거라면? 그런 상황에서 '게임에 중독됐다' 라는 이유로 군대식 시설에 보내는 건 정말 최악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부모를 살해한 사건으로 유명한 이은석 씨를 봐도 그렇지만 내성적인 성격에 대해 부모가 학대에 가까운 훈육과 군율로 반응했고 그에 의해 게임으로 도피하면 다시 학대가 들어가는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존속살인, 패륜이라는 최악의 결과물이 나와버렸죠. 물론 모든 과정을 추적했을 때 '우리가 애한테 너무 오냐오냐 했고, 아이는 당장 눈 앞의 쾌락만을 좇는 성격이 되었고 규칙과 규정에 대해 무감각한 상태가 되었어. 아이에게 다시 규칙과 규정에 대한 감각을 찾아줘야 겠어' 라면 위의 군대식 캠프가 답이 될 수도 있다고 보긴 합니다. 일단 저는 그조차도 부정적이긴 한데 만약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분한 노력을 들이고 그걸 답이라고 찾아냈다면 부모의 의견에 대한 존중을 어느 정도는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캠프가 부모를 관찰하고 '이 아이의 부모는 깊은 고민과 고찰 끝에 아이를 여기로 보냈군' 또는 '이 아이의 부모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이 아이는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고 생각하는 무책임한 부모들이군' 이런 차이점을 알아챌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기껏해야 부모와의 상담으로 저런 시설에 들어가는 게 정해질 텐데 당장 자식을 압박하는 부모들의 경우에는 자신들의 압박이 문제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나는 우리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왜 우리 아이는 이렇게 이상할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그런 사람들에 의해 저런 캠프에 가게되는 아이들도 많을 텐데, 그런 것도 감안하면 부작용이 작은 시설이라고는 생각 못하겠네요.
18/02/19 17:50
정론입니다만.. 사람들에게 그걸 기대하는 것은 정말 정말 무리라는 안타까운 현실이 참 답답하죠.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 바로는 통풍라이프님마냥 어떠한 현상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여서 그 현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 무엇이며 거기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드뭅니다. 솔직히 이런 사람보다는 통풍라이프님같은 사람이 '원인은 무엇이고 그에 따른 효과적인 해결책은 이러이러하다' 라고 말을 해줘도 알아듣지 못하고 자기자신의 고정관념이나 비합리적인 생각에 빠져서 말을 못알아듣는 사람도 많죠.
18/02/19 12:39
게임 과몰입이 중독이고 병이라면 고쳐야죠.. 그리고 저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이긴 합니다.
갠적으론 본인과 법적보호자가 어떠한 물리적 심리적 협박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저런 치료에 동의했다면 저 방식도 최소한 부정적이진 않을거 같네요.
18/02/19 12:44
한때는 중독수준으로 했었는데 이제는 불감증에 걸려버려서 뭔 게임을 해도 그저그렇고
다시 실행을 안하게 되네요 게임불감증 치료도 좀...
18/02/19 13:31
[또 게임만 쳐하다간 다시 끌려갈지도 몰라] 라는게 있으면 고쳐질수도 있죠. 우리도 뭐 [너 사회 나와서도 게임하면 재입대 시킬거야] 하면 안할 것 같은데요?
18/02/19 13:05
저거와는 별도로, 곧 게임중독이 정신질환 중의 하나로 기재될 확률이 높습니다.
http://news1.kr/articles/?3187795 [영국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WHO는 내년 발표하는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판(ICD-11)에서 이러한 새 진단 개념을 추가한다. 구체적인 진단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유력한 이름은 '게임사용장애'(gaming disorder)다.]
18/02/19 13:15
이건 박근혜 전 정부와는 무관하게 세계적으로 진행된 흐름입니다. 저도 박근혜 정부 좋아하지 않지만 무조건 박정권 탓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8/02/19 13:33
이건 박근혜정부보다는 도박중독과 게임중독에 어느정도 유사성이 있기 때문이라 봅니다
국제기구인데 당연히 한국정부 하나가 의견피력한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18/02/19 13:46
조만간에 수입해서 해병대 캠프 대신 게임중독자 치료 프로그램으로 이름만 바뀌겠네요.
근데, 저런 거 한다고 효과가 있기나 한가요?
18/02/19 14:04
무허가 시설에서 사람이 폭력행위로 죽어나가든 말든 치료만 되면 된다? 야만적인 논리죠.
저런 데에 들어가서 영구적 손상을 입거나 거적때기에 실려 나오는 주검이 되는 게 자기 아들딸이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 자들이나 저러지.
18/02/19 14:04
게임중독보다 더 심한게 드라마중독 아닙니까. 시청률 40%면 국민의 절반을 TV앞에 앉게 하는건데 그것만큼 국가적으로 낭비가 어딨는지
당장 연기자들이랑 드라마제작진들 삼청교육대 보냅시다.
18/02/19 16:12
담배 알콜 중독을 저렇게 치료 (?)하는 곳은 못 들어본거 같은데......
저게 치료 (?)효과가 있는거라면 거의 다 훈련소 들어갔다 나오는 대한민국 청년들은 게임중독의 걱정이 없어야 맞다고 봅니다 현실은 시궁창이죠 개인적으론 그냥 물 들어올때 노 젛는 사업중 하나라고 보네요
18/02/19 19:44
이런 인식들은 참 뿌리깊습니다.
당장 저희 부모님만 해도 게임을 '악'이라고 생각하시더군요. 물론 제가 게임하느라 공부를 안해서 부모님 속을 많이 썩이긴 했지만, 게임이 없었으면 다른걸 했지, 공부를 하지는 않았을거란걸 부모님은 모르시는듯..ㅠ
18/02/19 23:47
근데 게임에 몰입할 때 우울증약 먹는 효과랑 비슷하다는 뉴스를 본거 같습니다.
참 아이러니 하네요. 게임중독이 정신병인데, 게임에 몰입하면 우울증약 먹는 효과랑 비슷하다는게요.
18/02/20 00:34
반대로 자식이 어떤 이유로든 부모를 저기로 보낸다고 생각하면 괜찮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정색하며 날뛰시겠죠.
근데 또 자식의 게임은 저런 짓을 시켜가면서까지 고쳐야 할 일이라면 부모들은 고칠 것이 없을까요? 많겠죠. 흡연이라던지,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잦은 음주를 한다던지. 경제적 능력이 대단치 않으면서 씀씀이가 헤프다던지.. 그런게 아니더라도 드라마나 스포츠 경기에 몰입하여 쌍욕을 내뱉으며 본다던지 뭐 그럴수도 있겠죠. 서로가 서로를 캠프 보내버리는 미래가 끔찍하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본문의 경우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아니라면 이미 헬적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