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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2 10:44
사인이 폐질환이였다는데 서연씨가 발달장애가 어느정도였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중증의 발달장애가 아닌이상 폐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17/10/02 11:04
가부키 증후군이라고 합니다.관리가 안되면 면역력이 떨어질수 있다고 하니 폐렴과 연결이 되긴 하는데...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더는 잘 모르겠네요.
17/10/02 11:12
Few reports exist regarding the pulmonary manifestations of patients with KS. Although respiratory abnormalities are uncommon, airway problems were seen in 58% of KS patients who have presented to a multidisciplinary craniofacial clinic [15]. Recurrent pneumonia was the most common problem, but it is unknown whether this was secondary to underlying immune dysregulation or airway abnormalities.
Congenital Lung Anomalies in Kabuki Syndrome (PDF Download Available). Available from: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71646702_Congenital_Lung_Anomalies_in_Kabuki_Syndrome [accessed Oct 2, 2017]. 해당 유전성 질환 환자에게 재발성 폐렴은 가장 흔한 문제라고 지적된 문헌이 있습니다.
17/10/02 10:47
저도 자살로 봤습니다. 다만... 김광석씨 자살의 원인제공자가 그녀였으니 타살과 크게 다르진 않다...정도로만 봤죠. 남편 동창과 외도하고 사람에 대한 상처 주고, 그 충격과 좌절감으로 김광석씨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게 아닐까...하고.
이렇든 저렇든.. 그녀가 결코 선한 사람은 아닌 것 같구만요. 이상하게 해명하고 오락가락하는 발언등으로의혹이 일파만파로 더 커진 것이고..
17/10/02 10:53
타살의 증거가 없다면 자살로 보는 거죠. 저항의 흔적이 없다는 것이 자살의 증거라 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이상호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일 뿐이죠.
17/10/02 10:59
자살인지 타살인지는 확실히 말하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말이 많던 사건이긴 하니까요.
다만 지금의 이슈몰이는 이상호기자의 영화발표때문인걸 감안하면... 좀 씁슬하죠. 영화 홍보는 많이 된거 같습니다.
17/10/02 10:54
서해순씨를 보면서 참 이상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긴했지만 의문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도 그에 못지않게 이상한 사람이라 말을 아낀게 잘한거 같네요. 자기확신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이라 자기 주장이 사실이 아닌게 밝혀져도 음해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17/10/02 11:00
저는 아직 크게 관심이 안 생겨 서해순 씨가 티비나 매스컴에 나와 인터뷰한 내용들을 다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다만 의아했던 건, 정말 서해순 씨가 살인자라면, 왜 자기발로 잘 해명해봤자 본전인 방송이나 인터뷰에 응했을까 하는 점입니다. 살인자라면 매스컴에 자기 모습이나 목소리 덜 드러내고 법적인 측면에서만 웅크려서 잘 막아내면 될 일이죠.
17/10/02 11:13
근데 서해순의 진술이 맞다는 것도 아닌지라.. 어쩄건 자살이라면 결론은 서해순씨가 김광석씨와 딸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거가 되는건가요? 애초에 관심이 하나도 없으니 기억도 이상하고 말에도 경황이 없던 것일 수도 있겠군요. 잿밥에는 관심있었겠지만.
17/10/02 11:36
http://v.media.daum.net/v/20170929163306537
영화에 자문을 해준 교수님도 삭흔을 근거로 타살에 무게를 싣는건 위험하다고 말리셨답니다....
17/10/02 11:48
근데 교수는 삭흔을 가지고 타살을 주장하는건 위험했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의혹은 잔뜩 늘어놓네요 ;;
수사 과정에서 못 미더운게 많긴 많은 모양
17/10/02 12:02
진실이 머냐를 떠나서... 의혹 제기하는쪽의 근거가 너무 빈약합니다.
'심폐소생술(CPR) 얘길 했다. 그걸 20분 이상하면 갈비뼈가 부러져야 한다' ?????? 물론 응급구조 관련 종사자분들이나 제대로 할줄 아는 사람이 하면 부러지기가 쉽겠죠. 일반인 서해순이 해도 반드시 갈비뼈가 부러져야 할까요? 이건 말도 안되죠.
17/10/02 12:42
CPR관련 교육들으면 항상 듣는 말이 있죠..
'그렇게 살살하시면 안돼요. 갈비뼈 부러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콱콱 하셔야 해요' CPR 교육 제대로 받지 않으면 절대 갈비뼈 안부러집니다...
17/10/02 12:23
법의학자라고 100% 믿을순 없죠. 특히 부검의 같은경우야 본인의 말을 번복하기는 어려운점도 있을꺼고...
다만 상대쪽 주장하는 사람이 이상호기자고... 주장의 근거가 저정도 수준이라면... 의심하는게 미안해지죠.
17/10/02 11:46
그다지 큰 관심이 있는 사건이 아니라 별로 댓글을 달진 않았는데 또 숲속행인가요
숲 위에 또 큰 숲이 있고 그 숲 위에 또 정글이 존재하는 요즘 시대니까 지켜 봐야 할듯 근데 정말 모든것에 의심을 가져야 하는게 전문가라는 자들도 이해관계 걸리면 전문성 따위 안드로메다로 가니까요 4대강 논란때 그걸 정말 많이 봐서........
17/10/02 15:06
그 문제는 이해관계에 걸리거나 소위 폴리페서도 있지만 전문가가 아닌 자에게 전문가라고 착각하고 의견을 구하는 사례도 꽤 있다고 봐요
제가 몸담고 있는 분야도 "저 분은 저쪽 한정해서는 학부생보다도 모를텐데" 싶을 때가 많아요
17/10/02 12:24
저는 거꾸로 생각해 봤습니다.
서씨가 무죄라면 무죄가 나오고 사람들이 이상호기자를 비판할까 왠지 아닐것 같거든요. 이미 서씨는 유무죄랑 상관없이 모든 포화를 받고 있죠. 법적으로 가도 확실한 증거를 터트리지 않는한 서씨는 질거같지 않고, 이상호기자 또한 대응되는 처벌을 받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서씨를 비판하지 않으려고요.
17/10/02 13:02
누구부다도 실무경력이 많았던 프로파일러 배상훈교수가 항상 하는 비판중에 국과수가 있습니다
물론 다른나라에 비해 스킬적으로 국과수의 고퀄도 인정할만한 부분이 있다곤 치더라도 대표적으로 유서대필사건이라던지 국과수는 늘 권력의 시녀 노릇을 꽤나 했었습니다 이런 타협이나 실수에 대해 국과수는 단한번도 고개 숙여 사과한적이 없습니다 배상훈교수는 국과수의 신뢰는 국과수가 국과수라서 다 믿어야 한다는 일방통행을 멈춰야 시작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에 속해있는 법의학자들에 대한 신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노태우시절 유서대필때 제대로 필적감정했던 분들 얼마전 그알 인터뷰도 죄다 거부했었고 국가수 출신들은 세상당당했던것만 보더라도 의구심을 지우기는 역시 힘든 현실이라고 봅니다
17/10/02 13:05
김광석씨 사건은 권력이나 정권 관련 사건이 아니니만큼, 권력관련 외압이 있다고 보기가 어렵고요.
삭흔 관련 내용 ( 앞부분 한줄은 자살의 증거에 가깝다...) 등은 굳이 법의학자의 의견이 아니더라도 상식에 가까운 내용이죠. 귀밑까지 상처가 있다던가 찰과상이 있다던가... 삭흔 관련 내용등은 사망진단서나 부검결과등에 적혀있다고 하니 확인해보면 될테고요. 그 교수님도 아마 아무 근거없이 무조건 의심을 해라라고는 안하실껍니다. 합리적인 의심을 할수 있을때 합리적인 이야기로 의심을 해야지요.
17/10/02 13:41
저도 이 사건이 정부적인 권력이 동원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금보니 보시는분들이 이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게 썼네요 ㅜㅜ 실무선에서 보면 실수, 능력 부족으로 이미 엉터리로 서류화 되었을시 국과수라는 조직은 관행 내지는 기관의 보호차원에서 그 엉터리를 밀고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것도 권력이죠 많은 미제사건들이 이런 경우가 많았었고 결국 국과수에 반한는 무죄판결에도 국과수는 단한번도 피해자에게 사과한적 없습니다 저는 이것이 권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언하기 힘들지만 김광석씨 사망 당시에도 대중들이 자살에 대해 꽤나 놀란이 되었던 사건이니 만큼 같은 맥락으로 보자면 이것만으로 합리적으로 수용하기는 또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17/10/02 14:15
어떤 부분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관행에 비추어 보자면 그렇다는 예시입니다
그리고 저는 의혹제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배상훈교수 검색하시면 유명한 미제사건이 누구누구 때문에 잘못되서 망쳤다는 발언을 꽤나 들으실수 있습니다 물론 삐- 처리되서요
17/10/02 14:00
크게 동의는 하지 않지만 무슨 뜻으로 말씀하신지는 댓글 보고 알아들었습니다. 다만 [권력의 시녀 노릇] 이라고 쓰셨는데 그 말인즉슨 국과수가 이미 다른 권력의 꼬붕이란 얘가고 그건 댓글에 쓰신 "국과수 스스로 가진 권력" 과는 또 다른 얘기잖습니까.
17/10/02 14:06
피해자 입장에서보면 눈앞의 권력이든 그 뒤의 더 큰 권력이든 다를게 없다 봅니다
그리고 국과수가 스스로 가진 권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준 권력이니 누구에게 기는 현상이 나오는 거겠죠
17/10/02 14:14
그게 아니라 본인이 "권력의 [시녀]"라고 했으니 국과수가 시녀면 다른 권력이 있다는 얘기라는 건데.. 내가 권력을 가졌는데 스스로 시녀 노릇도 하고 음..
17/10/02 14:22
딱히 어려운 말이 아는듯 한데 어려워 하시네요
국과수 입장에서 예시로 드렸던 유서대필사건은 권력의 시녀였고 본인들의 실수를 덮으려는것은 국과수자체의 의지에서 나왔다고 봐야하겠죠 [피해자 입장에서보면 눈앞의 권력이든 그 뒤의 더 큰 권력이든 다를게 없다 봅니다 ] 에서 정리 되지 않는것보니 제 의견은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17/10/02 14:17
추가)
국과수라는 조직은 관행 내지는 기관의 보호차원에서 그 엉터리를 밀고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것도 권력이죠 라고 쓰신 거랑 안 맞는 것 같은데요; 그게 권력이라면 그럼 누구의 시녀라는 겁니까. 국과수가 국과수의 시녀?
17/10/02 14:06
저는 그부분부터 펙트체크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진상파악을 위해서 살인사건 재수사를 하나요? 새로운 증거가 있다면 모를까 상식적으로 그럴꺼 같진 않거든요. 그냥 나와있는 수사결과를 가지고 명예훼손 부분에 대한 판단을 하겠죠. 그게 가능하다면 유명 사건들 누가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할때마다 모두 재수사를 한다는 이야긴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너무 이상해요.
17/10/02 13:50
서해순은 분명 정상은 아닙니다. 죽은 남편과 딸에대한 애정이 전혀 안느껴질뿐더러 본인이 무슨말을 뱉었었는지 모르는 것처럼 또 말을 뱉어내죠.
하지만 그 이상함이 살인의 증거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분명 김광석은 이상한 여자와 결혼했고 딸은 이상한 어미를 만난거지만...살인은 너무 나간거죠.
17/10/02 14:38
애초에 살인을 논하는건데 듣는 사람들이라도 신중하게 접근했어야죠.
이전 피지알 관련글들에서도 무작정 처벌이라도 할 기세로 말하는 사람이 여러 사람 보여 숲속친구들 냄새 강하게 났는데.. 그리고 기본적으로 당시 사건 상황도 타살이 확실시될만한 증이 있는 것조차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숲속친구들 반응까지 딱 보이네요
17/10/02 14:52
말씀하신대로 신중하게 그냥 좀 지켜보는게 맞을꺼 같습니다.
새로운 증거가 나오든 그냥 이대로 끝나든 결론이 나오겠죠. 그전에 미리 누가 살인범이네 머네 하고 떠들일은 아닌거 같아요.
17/10/02 15:00
서해순이 좀 이상한 사람이다와 살인자다는 넘사벽이 100만개는 있는 이야기인지라... 역시 이런 이야기는 지켜보는게 맞네요. 이상한사람일수도 있고 악한일수도 있지만, 살인자라고 말하려면 증거가 있어야죠.
17/10/02 17:25
살인은 공소시효가 없어지지 않았나요?
http://www.huffingtonpost.kr/2015/07/27/story_n_7877170.html 장기 미제 사건도 건들수는 있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17/10/02 17:32
그냥 자기딸 죽었는데 저작권 챙길려고 주위에 숨겼다라는 정도는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어보이는데
나머지는 "아니면 말고" 수준이네요 ;;
17/10/03 20:29
일단 뉴스룸 인터뷰 경우에는 손석희씨도 미리 정해진 질문들은 하지않고 이상호씨가 제기하는 의문점들 위주로 취조하듯이 이루어졌습니다. 일반인이 메인뉴스에 나가서 그렇게 인터뷰를 받는다면 그 누가 이성적으로 대답을 해나갈 수 있을 지요. 대선 토론회조차도 아무말대잔치입니다. 그 인터뷰때문에 서해순씨가 이상한 여자라고 판단하는 것도 우스운 일일 수 있습니다. 김광석씨도 여자 문제가 복잡하고 바람피우고 혼외자식을 지웠다라고 서해순씨가 인터뷰를 했는데.. 어느 것이 사실일런지 모르겠지만 이상호씨와 서해순씨 양쪽 입장을 이제서야 들어보는 시기 아닙니까? 양쪽에 거짓말이 얼만큼 섞여있는 지도 모르고 국과수의 발표도 맹신하진 않지만, 김광석 추모사업이 돈이 많이 되고, 거기에서 나오는 이권등을 볼 때 서해순씨는 마녀사냥을 당한 것 같습니다.
서로 바람을 피우고 이혼을 앞둔 부부의 여자측이 김광석으로 하여금 자살하게 만들었다는 건 추리소설급 추측입니다. 정 떨어졌을 수도 있는 아내때문에 자살을 누가 하나요. 복합적이겠지만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 내연녀와의 문제가 더 지분이 많겠네요. 저도 뉴스룸보고나서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했지만 관심이 생겨 이것저것 보다보니 나름 복잡합니다. 경찰조사를 비롯해서 좀 더 지켜봐야 할 사항같습니다. 어떻게 결론이 나던 서해순씨는 앞으로도 평생 욕먹고 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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