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
2017/10/01 22:13:28 |
Name |
로즈마리 |
Subject |
[일반] [피겨] 남자싱글,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
내년초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종목은 여자싱글에서는 최다빈선수의 활약으로 2장의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남자싱글,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출전권은 획득하지 못하고 17-18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페어종목은 세계선수권대회로는 출전권을 획득하지못했으나, 개최국 예외조항으로 티켓 1장은 있는 상태이구요.
올림픽 퀄리파잉대회로 전통을 이어온 네벨혼트로피 대회에 이번에도 남자싱글, 아이스댄스 종목에 6개씩 티켓이 걸렸습니다.
1차 국내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출전을 했는데요.
차준환선수의 무난한 우승이 예상되었지만 부상으로 인한 부진때문에 남자싱글에서는 이준형선수가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차준환선수는 2개의 쿼드점프가 가능하고, 이준형선수는 쿼드점프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올림픽 출전권 까지 걸려있는 대회라, 선발전 성적이 안좋았지만 그래도 차준환선수가 나가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어쨌든 룰 대로 이준형선수가 출전을 하였고,
우려를 깔끔하게 불식시키며 당당하게 5위를 차지해서 6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올레~~
16년만의 올림픽에 남자싱글 선수 출전입니다!
쇼트는 소리가 안나와서....프리 영상만 올려볼게요.
차준환선수보다 덜 섬세하지만 좀더 선이 굵고 힘이 있어서 제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선수인데요.
어릴때부터 천재소리를 들은건 아니지만 꾸준함의 대명사 같은 선수지요.
주니어시절에도 특유의 꾸준함으로 끝내는 마지막 시즌에 파이널까지 진출했었구요.
이제 나이도 있어서 지금 쿼드점프를 장착하는건 어렵겠지만, 본인이 할수 있는 기술들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안정적인 경기를 한다면
평창올림픽 출전과 선전도 기대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준형 선수의 티켓 획득으로 깨춤을 추고 싶었지만 본이아니게 마음 졸이며 봤었던 아이스댄스 경기였는데요.
쇼트댄스에서 7위를 해서 프리댄스가 정말 중요했었거든요.
게다가 쇼트댄스에서 5,6,7위까지 팀들의 점수차이가 0.5 점정도니 ...
보는 제가 이렇게 마음졸였는데 선수는 어땠을지 상상조차 되질 않네요.
게다가 프리댄스 음악이 아리랑이었거든요. 보는 내내 너무 뭉클하더라구요.
이제 이렇게 남녀싱글, 아댄까지 출전권을 자력으로 따냈고, 페어는 출전권이 있는 상태에서,
랭킹포인트합산해서 피겨 단체전 출전이 결정 되는데요.
올림픽전까지 큰 포인트가 걸려있는 시니어그랑프리대회가 중요해질것 같습니다.
최다빈,차준환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단체전하는 나라들 보면서 손가락 빨고 부러워하기만했었는데
우리나라도 단체전을 바라볼수 있다니.... 정말 가슴벅차다는게 이런건가 싶어요.
지금 어린선수들 성장세를 보면 연아선수에 이은 올림픽메달리스트가 나오는것도 허황된 꿈 같진 않아요!!
그리고...
이번에 주니어그랑프리에 데뷔한 유영 선수 영상도 올려볼게요.
쇼트
프리
오랫만에 정말 주니어데뷔라고는 믿어지지않는 퍼포먼스를 봤네요.
지금 키가 계속 자라는 상태라 점프기술이 예전보다 불안해지긴 했지만 선수가 극복해야하는 문제겠구요.
그 조그맣던 꼬꼬마가 이렇게 성장해올줄은 몰랐어요.
실수와는 관계없이 정말 꽉 찬 프로그램을 보여줬어요.
그랑프리 대회가 하나 더 남았는데, 다음대회가 너무 기대됩니다.
참고로 이번 대회는 4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대회때 더 잘해서 확실히 눈도장 찍었으면 좋겠어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