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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0 08:08
이게 무슨 제작확정같은 건 아닌가보네요.
여튼 낚싯대 하나 더 만들었다는 정도의 의미 일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중앙일보 기사는 꼭꼭 씹어먹지 않으면 체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 봐야겠네요. 이거 읽기에 따라선 한국 독자 핵개발 부채질 같은 걸로 보일 수도 있겠는데...
17/09/20 08:10
아마도 이 뉴스가 사실무근이라는 후속 보도가 올라와서 삭제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http://m.news.naver.com/read.nhn?oid=018&aid=0003927400
17/09/20 08:11
청와대에서 사실무근이라 한 기사도 있어서 판단 보류입니다. 둘중 누가 뻥카일지...
http://v.media.daum.net/v/20170920075302184
17/09/20 08:14
기사 자체가 좀 애매합니다.복수의 관계자라는 것도 그렇고 미사일 합의에 지렛대를 놔서 핵잠 아니겠냐 하는 것도 그렇고... 이것또한 속단 이지만 혹시 기자의 소설 장난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핵잠이 독자개발되면 플루토늄 제조는 필수라고 보거든요.
17/09/20 08:14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IAEA 안전조치 (international safeguards)가 적용되는 국가, 즉 NPT를 핵 미보유국으로써 가입한 나라 중 핵추진 잠수함 보유 케이스가 전혀 없고 IAEA 측에서 안전조치 업무 수행을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지도 전혀 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1. 핵추진 잠수함이 "원자력의 군사적 이용" 이라면 IAEA 사찰대상에서 제외되나 NPT 위반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음 (무조건 위반은 아니지만) 2. 군사적 목적이 아니라면 IAEA 사찰, 특히 한국은 AP (Additional Protocol) 협정국이므로 잠수함 원자로에 대한 IAEA의 무통보 사찰이 가능해야 함.
17/09/20 08:47
원잠이라는 것이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핵미사일(SLBM)을 싣고다니는 전략원잠(SSBN)과 킬러 역할을 하는 공격원잠(SSN)이 그것입니다.
앞의 것이 있으면야 참 좋겠습니다만 그건 택도 없는 꿈이겠지요. 하지만 뒤의 것도 충분히 대단한 물건입니다. 디젤잠수함은 배터리 문제 탓에 속도, 작전시간 및 작전반경이 제한되지만, 원잠은 그런 걱정 없이 물속에서 지속적으로 작전을 할 수 있습니다. 디젤잠은 멀리 도망간 상대를 쫓아가서 공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원잠이라면 어디라도 원없이 빠른 속도로 쫓아가서 싸울 수 있습니다. 애당초 전장 선택권이 달라요. 이놈이 있다면 잠수함전 전략 자체가 달라질 수 있어요. 물론 '있으면 좋다'와 '있어야 한다'는 다른 이야기이니,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17/09/20 14:10
게다가 우리나라의 잠수함 운용 능력은 세계 제이이이일!
미사일 탄두 무게 제한 해제로 핵을 제외한 강력한 미사일 제작이 가능한 지금(솔직히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미군과 함께하는 훈련인가에서 제한 사정거리보다 멀리 미사일이 날아가고, 그거 해명하느라 진땀빼는 해프닝이 있었죠.), 엄청난 전력이 될 수 있죠.
17/09/20 09:15
현 상황에선 예전 참여정부의 대양해군 플랜을 근거로 들어도 중국이 가만 있지 않을거라 애매하긴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예전 사드처럼 중국에 딜을 할수 있는 또다른 미끼감이라고 생각합니다.
17/09/20 09:47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북한이 SSBN을 도입한다면 그 작전반경을 따라가기 위해서라도 SSN은 필수불가결합니다.
뭐, 덤으로 정치적 딜의 재료도 되겠지만요.
17/09/20 10:34
일본이나 중국과 분쟁시(혹은 전면전 시) 말라카 해협이나 남중국해에서 해상봉쇄가 가능하거든요. 유조선이고 컨테이너선이고 물류가 꽉 막히게 되니 그거 뚫기 위해서라도 최소 남중국해까지는 해상전력 및 공중전력 투사가 가능해져야 합니다.
17/09/20 19:42
작전 반경이 커질 필요가 별로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 국방력 수준이랄까 우리가 국방에 투자하는 비용에 대비해서 효용도 그닥.. 잘 모르겠고
17/09/20 09:57
쉽게 말해서 임진왜란전에 이순신이 거북선 만들때 쓸데없이 만든다고 반대하던 조정대신들이 많았죠 이것도 마찬가지에요
북한이 비싼 잠수함 발사 핵미사일을 구식 디젤에 장착할가요? 수년내에 핵추진 잠수함에 배치할겁니다 그때 대비해서 우리도 지금부터 준비해야죠
17/09/20 08:32
해당 글 또한 펌글 규정 위반입니다. 퍼온 글 외에도 본인 의견이 정상적인 5줄 이상 있어야 합니다. 취소선한 글과 기사 내용을 제외하면 부족합니다. 수정하시면 부분벌점으로 조치하겠습니다.
17/09/20 08:47
근데 이 중앙일보의 기사는 제가 이 신문을 사는 독자라면 불쾌할 정도인데요. 이런 식의 기사는 저도 어떤 제목으로도 쓸수 있어요. 단편적인 정보 몇가지랑 복수의 정부 관계자가 기사의 전부인데 의도는 둘째치고 1면 품질이 너무 안좋은데요. 중앙일보 퀄리티가 이정도 였습니까?
17/09/20 08:58
이런 사안이 엠바고가 안걸렸을리가 없는데, 다른 듣보 언론사도 아니고 중앙일보가 종이 1면에까지 띄워놓은거 보면 구린 냄새가 나는데요...
17/09/20 09:15
아무리 생각해도 노리고 한 것 같은 느낌인데... 이런 식으로 일 엎었던 적이 예~전에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느낌이겠죠?
17/09/20 09:39
사실 제 생각은 홍준표 대표의 자체 핵무장에 대해서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닌가... 핵잠 핵연료가 플루토늄 이상이라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17/09/20 09:59
그리고 전부 다 떠나서 핵잠정도면 우리나라에서 운용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쓸모가 많기도 하고 솔직히 핵연료 관리는 못믿겠는데(...) 잠수함 운용 노하우도 우리나라정도면 좋기도 하고 핵잠정도는 우리나라에서 감당가능하다고 보거든요.
17/09/20 11:48
핵잠도입은 문캠 후반에 공약으로 올라온거기도 하고, 외교적으로 유화책 군사적으로는 제약은 풀어가는 방식을 취하는 현재 정부의 기조를 생각해보면 의제로 올라갈법은 합니다. 문제는 중앙일보면 1면 기사로 때렸다는 점인데... 엠바고 의심이 강하게 드는게 어쩔수가 없네요
17/09/20 16:11
이런 기사(국가 안보관련한 사안)가 주요일간지 1면에 떡하니 낸다는거는...기레기, 찌라시라는 비아냥을 넘어서 그냥 멕이는거죠~
근데, 정말 핵추진잠수함은 있었으면 좋겠네요.....어디서 본 댓글 말마따나 기왕이면 빨주노초파남보 깔별로 하나씩.....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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