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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5 20:54
생각해보니 김정은이 기분나빠할 만 하네요. 김정은은 제거되고 그 뒤의 북한 주민들을 케어할 준비를 하고있다는 식으로 보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7/09/15 20:57
뭐 당장이라도 김재규 열사가 나타나듯 김정은 일가를 총살하고 친중 혹은 친미 정권을 세울수도 있으니... 그때를 위해서라면 그동안 많이 퍼주는게 혹시나 강제 통일이 되었을시 북한에 대한 지분을 늘리는 법이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누구누구 10년처럼 쌩까기만 하면 중국한테 다 뺏기겠죠. 북한인민은 줘도 반납하고 싶겠지만 영토는 탐 날거에요. 누구나.
17/09/16 02:27
저도 김재규 열사 생각은 하긴 하는데 김정은이 집권하고 나서부터 군 수뇌부를 아주 번갈아 가며 숙청 강등 시켜가면서 견제하고 있어서 방심하고 있을만한 측근이 없는듯 싶습니다 김정은이가 생긴것과는 달리 보통 영악한 놈이 아닌것 같더라고요
17/09/15 21:08
사실 북한같은 국가에서 현물 지원이 특수 계층에 직접 전달되는 것을 확인한다는 것은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일은 아니죠.
간단하게 예를 들면 원래는 영유아에 쌀 2톤, 성인들에게 쌀 2톤 수입해서 줄 예정이었는데 쌀 1톤 지원오면 영유아에 쌀 1+1톤, 성인들에게 쌀 2톤 주고 쌀 1톤 수입할 돈 아껴서 무기 개발할 수 있으니까요.
17/09/15 21:08
당연하죠. 원래 그게 정부의 기본 기조인데요. 오히려 현재 강경책이 현 정부의 유연성을 보여주는 거라고 봅니다. 대북 강경 기조의 지난 정권들이 한번도 유연성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비하면 말이죠.
17/09/15 21:19
북한의 예산안에서 해결해야 할 일정 부분을 도와준다면,
그만큼 북한입장에서는 [경제적으로, 간접적으로] 숨통이 트일꺼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가치판단의 문제라고는 생각하네요. 다만, 진짜 북한의 미래, 주만들을 생각한다면 하루빨리 김씨일가의 왕조를 무너뜨려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1세기에 저런 국가가 있다는게, 그런데도 두고볼수 밖에 없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17/09/15 21:20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언젠가 그런 인도적 지원을 하게 되더라도 현금이 아니라 반드시 현물이어야 하고, 그것이 영유아나 임산부 등 필요한 사람들에게 틀림없이 전달돼야 하며, 이에 대한 모니터링도 제대로 될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 라고 말한걸 보면 무턱대고 대북지원을 하는게 아니라 나름의 원칙과 생각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다만 북한에서 구호품이 전달되는 것을 '모니터링'할 수 있을지는 대단히 회의적입니다.
17/09/15 21:30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먼저 하는 지원이 아니라 유엔의 요청을 받아 하는 현물지원이면 배급 배분하는 모니터링은 유엔측에서 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다른 글에서도 했던 얘기지만, 대북문제 및 다른 분야등에서도 국제 다방면외교를 신경쓰는 듯한 문통의 외교정책을 생각해볼때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과 영향력을 위해 국제기구의 요청을 쉽게 무시할 순 없을거라고 봅니다. 특히 유엔의 대북제재안에서도 인도적지원은 예외사항이다보니 참여하지 않을 명분이 더 약해지죠.
17/09/15 21:32
영유아에게 지원하면서 현금화가 불가능한거라면.. 기저귀나 분유 뭐 그런걸 말하는걸까요? 쌀도 아니라 기저귀 분유는 군수용품으로 쓸수도 없으니 유엔을 통해서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김씨 정권 얘네들이라면 그것도 팔아버려서 현금화시키는건 아닐까 우려도 되고.. 뭐 그러네요.
17/09/15 21:42
어떤 생각이고 무슨 의도인지는 이해합니다.
다만, 북한이 단 한번이라도 의도한대로 움직인적이 있는지... 이제는 느낄때가 된 것 같은데...
17/09/15 21:43
모니터링을 한다.. 하는 이야기는 예전에도 있지 않았나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걸로 압니다. 별 의미 없죠. 이번이라고 다를까 싶네요.
영유아나 임산부가 북한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북한에 인도적인 지원을 한다고 해서 남북관계에 영향같은건 전혀 없을거 같은 시점인데요. 저는 좀 이해가 안됩니다.
17/09/15 21:44
여태까지 정권들이 북한에 퍼줬던 규모를 생각하면 이번에 지원한다는게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닌데도 유독 미사일때문에 기사거리가 되고 시끌시끌한거 같네요.
17/09/15 21:48
문제는 뭐 못믿으시겠지만 이만갑 탈북자 증언에 따르면 저걸 또 횡령(이라긴 보단 강탈하겠죠 개성공단 초코파이처럼)해서 팔고 그걸 또 어디다 쓰는지 모르니까 문제아닐가 합니다.
이만갑이 뭐 대본이라고는 하지만 영상자료(장마당에서 UN과자 파는모습)을 또 보여주니까 신뢰도가 올라가더라구요
17/09/15 21:51
1. 아베의 질문은 기사에 있지도 않고 워딩의 뉘앙스까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원칙적으로' 라든가 '언젠가 하더라도' 라든가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제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시기 등 관련사항을 판단'이라든가... 저는 왜 질문이나 답이나 똑같은 소리가 도는 것 같죠? '시기 조절해라' → '판단은 내가 한다' 뭐 이런...? 2. 영유아 임산부 지원이든 뭐든 뭐라도 북한에 주면 아낀 돈으로 미사일 개발할 거라는 글을 요 며칠 많이 보다보니 든 생각인데 김정은이 과연 분유나 백신이 없다고 미사일 개발비 헐어서 그걸 살 정도로 북한주민의 복지(?)에 관심이 있을까...?
17/09/15 21:57
저 내용대로라면 해줄 수도 있고 비용도 그렇게 많지도 않고요, 문제는 시기가 너무 안좋죠, 인도적 지원을 할 예정이나 지금 시기는 피하겠다고 할 수는 없는건지
암튼 지지율에 별로 도움이 안될텐데 그건 별로 신경안쓰는 것인지, 아직까지는 핵심지지층인 20-40세대가 철옹성 지지를 보내고 있고 생각외로 50대 지지율도 안정적이기는 한데 다음주에 어떻게 반영이 될지 걱정이네요 언론이 우호적이라면 모를까 지금 봐도 아주 자극적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여러 개혁안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우려되기는 하네요
17/09/15 22:05
제 추측에는 북한과 지금 연락채널 자체가
없어서. 연락 라인이라도 유지하려는 외교적 전략의 하나가 아닐가요? 물론 비판을 받을수도 있겠지만요
17/09/15 22:12
북한이 우리나라에 큰 위협이 되는한 지원 같은건 다 끊어버리고 말라죽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대규모 폭동이라도 일어날 정도로 밀어붙여서 정권을 무너트려야지 지금처럼 제재를 하면서 지원도 동시에 하는건 핵개발을 할 시간을 벌어주는것 밖에 안되요. 영유아 임산부를 지원해서 살려놔봤자 시간이 지나면 우리를 위협할 군인으로 자랄텐데 말이 안되는짓이죠. 핵개발 전이라면 뭐 불쌍하니까 지원해줄 수 있다고 보겠지만 핵위협이 현실이 된 지금은 아닙니다.
17/09/15 22:13
어차피 현물이든 현금이든 북한에 들어가면 인민에게 보급한 척 하고 당으로 빼돌릴 꼼수가 수십가지는 될 겁니다. 그걸 하겠다니 모르는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17/09/15 22:23
저도 못마땅하지만 이건 유엔의 해당기관 주도로 직원이 파견나가서 현금화할 수 없는 물품에 국한하여 직접 전달하고 추후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를 하겠다는 겁니다, 뭐 유엔 산하 기관이 그렇게 하겠다는데 무턱대고 당신들은 그렇게 못해 할 수는 없겠죠
뭐 유엔 산하 기관이 제대로 관리를 해왔는지 정부가 제대로 살펴봤으면 하네요, 검토 후 시기조정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17/09/15 22:29
상황을 따져보고 시기 등을 결정한다니까 당장 하겠다는 건 아닌 걸로 보이고, 이런저런 조건을 얘기하는 걸 보니 무작정 퍼주겠다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냥 원칙론으로 보이네요.
17/09/15 22:29
북한 인민이 말라죽는 건 북한로동당에게만 좋은 일입니다. 국민이 행동하고 생각도 하고 하는 건 어느 정도 기본 욕구가 충족되고 나서 이후이지, 그 전이 아닙니다. 중세시대에서 계몽사회로 이행할 수 있었던 것도 유럽의 폭발적인 경제성장 덕분이었고, 한국에 민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도 먹고 살만해진 이후였죠. 생존에 전전긍긍하는 인민은 노예로 전락하고 그 상태로 영원히 머물게 됩니다.
17/09/15 22:30
지금은 안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여론조사 해봐도 지원 반대가 월등히 높게 나올거같은데 국민여론 등지고 지지율 깎아먹으면서까지 할 필요가 없죠.
우리 나라 대통령이니 국민여론따라 가야죠.
17/09/15 22:31
식량이든 의약품이든 현물로 준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그거 살 돈을 아끼게 되는거고
그렇게 아낀 돈이 어디로 갈지 생각해보면 정말 눈가리고 아웅에 불과한건데, 그래도 어떻게든 좋게 보고 싶겠지...
17/09/15 22:36
오전과 달리 여유가 생겨서 관련 기사들을 찬찬히 읽어보니 지금 당장 할 것 같지는 않고 여러 조건을 전제로 따져보기는 하네요
다만 시기가 너무 별로인 것이 걸리고 유엔도 그렇지 왜 하필 이 시기에 지원요청을 해온것인지 좀 원망스럽네요
17/09/15 22:41
그냥 행복회로라고밖엔 말 못하겠네요. 언제는 감시 안해서 핵 만들고, 미사일 만들었답니까? 저쪽 유사국가입니다. 물자 나눠주는 척 하고 도로 공출하고도 남을 작자들이죠.
솔직히 우리나라는 유엔에 인도적이고 뭐고 지원 안 된다고 앞장서서 큰 소리칠 타이밍인데 무슨 지원을 못해서 이렇게 몸이 달았는지... 다른건 몰라도 북한 아니 북괴놈들 문제는 민주당 편을 도저히 못 들어주겠군요.
17/09/15 22:47
일본이랑 국민감정이 아무리 안좋아도 일본은 동맹국이고 북한은 적국인데 동맹국 앞바다에 미사일 쏜 적국을 며칠이나 됐다고 지원해준다는 건 암만 립서비스라도 타이밍이 안좋아도 너무 안좋은 게 아닌가 싶네요.
17/09/15 23:03
긴장 완화 목적이라면 의의가 있다고 보지만 지금이 그럴 타이밍은 전혀 아닌 것 같고, 혹시 우리의 선의가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바꾸는데 일조할 거라 생각하는 거라면 문제가 정말 심각한 거 같습니다.
17/09/15 23:05
여태까지 북한에 현물지원 들어간것들(유엔 산하기구 포함) 전부 다 주민에게 끝까지 나눠주는 것까지 모니터링 된 사례가 없을텐데요.(의학적인 지원 제외하고요)
결국에는 공산당에서 일괄적으로 지네가 나눠주는 양 나눠주게 될텐데.. 예전에 이명박 정부때도 현물지원시 끝까지 우리정부가 모니터링하는걸 조건으로 지원해준다고 했던거 같은데 북한에서 응 그럴거면 안받아~ 해서 현물지원 안 된 사례가 있던걸로 기억나는데요. 어떻게 그리고 어느 단계까지 모니터링을 한다는건지.. 참..
17/09/15 23:18
그래야겠죠. 북한이 어정쩡하게 일단 받고~ 이러는데도 지원하면 욕 엄청 먹겠네요.
여태까지 제대로 모니터링 된 사례가 없었는데도 저런말 하는건 아직 북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가 싶기도 하네요. 예전에도 안됐는데 요즘같은 엄중한 상황에서 될리가요.
17/09/15 23:09
여론을 알고 싶다고 하면 제 의견은 심히 부정적..
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뭐 실제로 집행해도 지지를 철회하거나 욕하기보단 씁 어쩔수 없지 정도의 반응만 하겠지만요..
17/09/15 23:12
북한의 영유아들을 돕는 게 맞다면, 저도 당연히 찬성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대북지원 가운데, 모니터링이 '제대로 된'적이 있었는가를 생각하면 답이 어려워지죠. 그 분야에 대해서는 언론보도나 인터넷 게시물만 읽어봐서 잘은 모릅니다만, 예전에는 남한정부는 고사하고 국제기구가 지원하는 건에도 지원품 들어가는 마을 어귀 한번 들러보는 것도 어려웠다던데요- 지원품 배부되는 '지역'[지원품 배분하는 '현장'에서 지원품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지원품이 배부되는 행정구역- 예컨대 함경도 어디에서 지원품이 배분된다면, 그 현장에 가는 것이 아니라 함경도청에 가는 것]에 가는 것도 어려웠다고 하고, 옥신각신해서 지원품 배분하는 마을에 간 경우에도 마을 어귀에서 그 마을사람들 한번 보고 나오는 것이 전부였다고 읽은 것 같습니다.
17/09/15 23:14
분유타서 그 자리에서 나눠주거나 급식소 직접 차려서 와서 식사하라고 주는 것 말고는 현물도 현금화 할 방법이 무궁무진할텐데요.
미사일 한대면 돈이 얼마인데 펑펑 쏘고 이젠 우리 국민 굶으니 돈내놔라? 웃기고 있네요.
17/09/15 23:20
지금은 투트랙도 할 시기는 아니라 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굳이 북한을 인도적으로 돕자는 이야기는 나오는 타이밍이 아닙니다. UN과 EU 차원의 제재, 그리고 각국 차원의 제재가 이어질 상황인데 인도적 도움을 한다는 것은 솔직히 맞지 않죠. 직접 당사자로 맞대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 말이죠.
17/09/15 23:26
오늘 아베와의 통화한 기사가 팩트를 전했다는 전제로 다시 한번 기사를 보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3936005 (제가 본 기사의 출처입니다.) 오늘 통화에서는 대북지원을 “지금” 하겠다가 아니라 “앞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원칙을 설명한걸로 나와있습니다. 아베가 어제 한국 언론을 통해 나온 800만불 지원과 관련하여 "지원시기에 대한 고려"를 요청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는 유엔식량계획(WFP)과 유엔아동기구(UNICEF)가 북한의 영유아와 임산부에 대한 사업 지원을 요청해와 검토하게 된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즉 한국정부가 대북지원을 먼저 공개한게 아니라 유엔식량계획(WFP)과 유엔아동기구(UNICEF)에서 인도적 차원에서 먼저 요청해오자 한국 정부에서 그거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답한거죠. 정부 입장에서는 유엔 안보리를 위시한 유엔차원의 대북 제재를 강력하게 외교적으로 요청하고있는 상황인데 “유엔식량계획(WFP)과 유엔아동기구(UNICEF)”라는 단체가 그 나라의 전쟁이든 뭐든 어떤 상황이든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이니만큼 그 단체에서 우리 정부에 요청이 들어오면 하든 안하든 검토해야하는건 정부로서는 당연한 대처겠죠. 그런 상황인데도 아베입장에서는 이거 뭐지?하며 그 문제를 다시 문대통령에게 물어보았고 그에대한 답변이 저 워딩입니다. "원칙적으로 영유아와 임산부를 지원하는 것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다루어야 할 사안으로 보고 있다" "이 사안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현재의 제반 상황(현재의 남북관계와 북한이 핵 및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등 제반 상황) 등을 종합 감안하여 시기 등 관련사항을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언젠가 그런 인도적 지원을 하게 되어도 현금이 아니라, 반드시 현물이어야 하고, 그것이 영유아나 임산부 등 필요한 사람들에게 틀림없이 전달되어야하며, 이에 대한 모니터링도 제대로 될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즉 지금 하겠다는게 아니라 “언젠가”라는 전제를 달았죠 제 생각이 맞다면 그 “언젠가”는 핵무장이 해제되고 북한이 6자회담 대화자리에 나오고 난 이후의 언제일거라 판단되어집니다. 물론 핵문제가 해결되기가 쉽게 해결되리라는건 기대기 어렵겠죠….흐흐 어제 불타던 기사도 위의 논지와 같은 의미의 기사인데 시기가 시기인만큼 이쪽 저쪽에서 서로 물고 뜯고 난리 난 상황이지 싶네요. 제 짧은 생각으로는 문통은 북한과 관련해서는 나름대로 확실한 대북관계에 대한 선을 가지고 있고 그 생각에 따라 대처해 나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북에 사는 똘아이 돼지 한마리 때문에 피해보는건 우리 국민들이라는건 변함없네요.
17/09/15 23:31
남한에서 주는거라는 사실 자체를 숨기기는 힘들거에요 다만 이런 지원이 김정은 대장님의 간지에 쫄아서 주는거라는 개소리는 막기 힘들겠죠
17/09/16 00:57
지원은 찬성하지만 철저한 모니터링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군이나 공산당으로 쌀 한톨이라도 들어가는 일 없어야죠. 이건 국가차원의 보증이 우선되어야지 지지할겁니다.
17/09/16 01:10
북한 수뇌부가 빼돌려 먹거나 다른걸로 환원해서 엉뚱한데 쓰는게 아니라 [진짜로] 북한 주민들에게 지원이 도달하면 그건 찬성합니다
이 지원이 쌓이게 되면 북한 주민 내부에서도 눈에 안 보여도 쌓이는게 있을거거든요 이건 단순히 북한이 저러는데 왜 지원해주냐라는 단순한 구도를 떠나서 정치적으로 의미가 있어요 북한 정권이 안 하는걸 유엔이나 다른데서 대신 해주면 북한 주민들의 저변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건 나중에 유리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건 단순히 북한 잘해주는거라 싫다며 거를게 아니라 안보상으로도 유리한 포석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어떻게 중간에 안 빼돌려먹고 북한 주민에게 확실하게 지원이 가도록 할지 방법이 문젭니다 이걸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그게 궁금
17/09/16 02:38
근데 공산당이 바보가 아닌이상.. 유엔이나 국가에서 그대로 나눠주게 할리가 없다고 봅니다.
북한 망하기 직전까지 무조건 통제할겁니다. 방법은 말씀하신대로 없는듯
17/09/16 10:10
이런 소리하면 욕 먹겠지만...
'제대로 된 모니터링'이라는 전제조건(예컨대 우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북한주민들이 식사하는 등)이 충족된다면, 저는 일반주민은 물론 북한군에 대한 지원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심리전 차원에서요. 북에서는 '적들이 장군님께 갖다바친 것'이라고 선전을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게 먹힐 리가 없죠. 예전에 우리 쪽에서 쓸만한 물건하고 삐라를 같이 뿌리면, 신참들은 곧이곧대로 삐라와 물건 주워다가 신고하지만 고참들은 물건을 챙겼다죠? 태양절에 장군님의 은혜랍시고 시덥잖은 설탕부스러기 조금 내려오는 것하고, 남조선에서 괜찮은 음식이 오는 것이 비교되면서 볼만한 사태가 벌어지겠죠. 다만 말씀하신 것 같이 모니터링이 문제죠. 그게 될 리가 있겠습니까. 주성하기자 같은 몇몇을 제외하면, 탈북자들이 입을 모아서 대북지원을 반대하는 것이 그 이유죠. '여러분에게는 그냥 북한동포지만, 우리에게는 가족과 친구들이다. 이들이 굶주리고 병에 시달리면 우리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 하지만 대북지원은 이들에게 가지 않는다'는게 탈북자들의 말이더라구요.
17/09/16 01:17
전제가 거짓이면 뭘 해도 참입니다. '정확하게 전달되며 모니터링도 이루어져야 한다' 이게 될 리가 없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제대로 모니터링 이루어진 적이 있었습니까? 핵 없던 시절에도 못 했던 일을, 핵에 미사일 다 가진 지금와서 하겠다고요?
적국을 지원한다는 것 자체도 마음에 안 들지만, 지원 주체가 한국이 아닌 유엔이라는 점에서도 마음에 안 듭니다.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생색도 못 내는 일이라면 할 이유가 뭐랍니까. 핵실험에 미사일 발사까지 이루어진 상황에서 지원 논의라니... 언젠간 하더라도 지금은 안됩니다.
17/09/16 03:56
UN의 모니터링을 전제로 한다는건 안한다는 소리나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모니터링이 제대로 된적이 있어야죠. 그리고 그 모니터링 부담도 UN에 리턴패쓰.
그나저나 외교라는게 사람들 속시원하게 한다 안한다고 말 못하고 말을 비비꼬아야하고 참 힘들구나 싶습니다.
17/09/16 05:33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국민감정이 안좋아서 지원은 당장은 힘들다
이러면 유엔 할아버지든 누구든 뭐라 못할텐데 문재인대통령은 기본품성상 인도적인 지원을 하고 싶겠죠 개인적으로 이점을 좋아하지만 어떤때는 싫어하는 애증의 면모네요
17/09/16 08:05
일관성있는 정책? 이건 정신나간 지원입니다. 아침부터 뉴스보고 쌍욕나오더군요. 눈치가 없어도 정도껏이지. 국민이 어찌 생각하던 지하고 싶은거 하겠다는 꼬라지 보니 너무 실망이 크네요.
17/09/16 08:29
문제는 북한의 영유아들이 자라서
북한군 전사들이 되어서 우리에게 총과 미사일을 겨눌수도 있다는거죠 외교적 전략일수도 있지만요 만약이라도 전쟁이 터진다면 모든 유화정책은 뻘짓이 되버리는 참 이게 애매 합니다
17/09/16 09:21
문통이 하려고 하는 건 최대한 지지하고 싶지만 이건 참... 별로에요. 북한놈들이 제대로 취약계층한테 그 물자들 지원해주는지 모니터링을 한다는 것부터가 이미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거고, 그 물품은 어떻게든 현금화, 물자화되어서 김정은의 개인 주머니로 들어가거나 핵개발 자금으로 운용될 게 뻔할 뻔자인데 말이죠.
17/09/16 09:34
유엔기구를 통한 지원이라지만 사실상 북한의 소요 요청이 있어서 이뤄지는 것이고요.
유엔은 그냥 중간에서 중개하는 역할입니다. 이렇게 하면 북한으로서는 표면적으로 남한을 계속 무시하는 모양새를 유지할 수 있고 남한은 어느 정도 반발하는 내부 여론을 무마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죠. 그런데 이번에는 대내외적으로 너무 시끄러워지는 바람에 일이 꼬일 것 같습니다.
17/09/16 10:07
김정은 왈 '아직도 유엔의 제재 따위에 매달려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집념하는 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들이 답답하기 그지없다'
너도 답답하니?
17/09/16 13:10
열심히 쉴드치는분들 간혹 보이는데.. 미사일 쏴대는데 지원을 늘리다니, 제정신인지. 반대가 되어야죠.
개인적으로는 예비군도 안끝난 입장에서 북한한테 어떤 호구짓을 하던간에 전쟁만 막아주면 무조건 문재인 만세입니다만, 잘잘못을 따지면 명백하지요. 자한당은 자한당대로 사상문제가, 문재인은 문재인대로 사상문제가.. 뭐 개인적으론 그렇게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만, 이런 대북관 문제로 문재인 싫어하는 분들도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17/09/16 20:24
솔직히 국정지지도가 아직 필요한 시점에서 이런 발언을 한게 이해가 안되네요
아직 임명되지 않은 자리도 많고 내년에 지방선거까지 보고 했어도 될거 같은데 물론 자세한 설명을 보자면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니지만 보호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있다는걸 이해한다고 해도 옆에서 매일 미사일 쏘며 강경발언하는 나라를 지원한다는걸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아무리 부가적인 설명을 한다고 해도 대다수의 국민들의 정서상 엄청난 역풍을 감당해야 할텐데 답답하네요. 벌써부터 김정은의 기쁨조니 이런소리 듣는데 일베랑 지지율 바닥을 기던 자한당한테는 아주 좋은 먹잇감을 제공했네요. 이제 또 부모님하고 이야기 할때 "그 놈들 북한이나 지원하는 빨갱이야" 소리 또 듣겠네요. 이 소리가 제일 싫은데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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