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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9 02:02
요약 : 한 청년이 버스 타다가 토함. 버스 기사가 내리게 해서 토한 사람을 진정시킨 다음, 설득하여 다시 태움.
그러자 버스 안에 있던 승객 중 한명이 욕설을 내뱉으며 불쾌함을 표시함. 토한 사람은 결국 스스로 버스에서 내렸고, 작성자는 욕을 한 승객이 마음에 들지 않았음.
17/09/09 02:25
정확합니다..
술이 덜 깬 상태로 적어서 글이 확실히 눈에 잘 안들어오는 것 같아요.. 일단 자고나서 내일 오전에 퇴고를 거쳐야 될 것 같네요 ㅠㅜ 술을 마셨으면 전 여친한테 전화나 할껄 괜히 글을 적어가지고.. ㅠㅜ 자니..??
17/09/09 09:14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만 인생사에서 과연 완벽히 그게 가능할까 생각합니다.
결국 의도하건 아니건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폐도 좀 끼치면서 사는게 인생인데... 그래서 평소에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허물에 친절로 대하는게 꼭 남을 위한 것만은 아니구나 합니다.
17/09/09 09:24
롤 할때 자주 보는 일이죠. 스킬 하나 빗나갔다고 아주 죽일놈 처럼 갈궈대요. 그럴때면 꼬치의 명대사를 던져 줍니다.
"니는 사람 아니냐? 똥 안 싸? 작작 갈궈라. 신물난다."
17/09/09 23:13
글 쓰신 분도 술 드셨으면 용기 좀 내서,
"왜 그렇게 욕을 하세요?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 거지.." 라고 질러보셨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저도 오래 전에 버스에서 토한 적이 있어요. 참으로 다행스러운 건, '내릴 정류장에 다 와서', '내 옷에만 묻게' 했다는 거... 그리고 완전히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만취상태였기 때문에 창피하다는 걸 느낄 수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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