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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08 20:51:48
Name kapH
Subject [일반] [밀리터리] 퇴출될지도 모르는 K1A
aVDkInz.jpg
<대부분 알고 계실 모습과는 다르게 마개조된 K1A>

밀리터리 관련하여 간단하게 잡설을 풀어볼까 합니다.

아마 군대 전역하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M16이나 K2를 쓰셨을텐데요.

가끔 통신병이나 화기반 친구들이 들고 다니던 부러움의 대상인 작고 귀여운 K1A를 알고 계실겁니다.

4cUiCiD.jpg
<요건 여러분들이 알고 계실 익숙한 K1A의 이미지>


이 K1A의 가장 큰 고객은 특전사입니다.

특전사의 제식소총이 바로 K1A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특전사는 이제 더 이상 K1A을 사용하지 않기로 하고 새로운 제식소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 입니다.

1. 탄약 문제

군대 시절 탄약관련 업무를 하신 분이나 혹은 탄낱발을 해보신 분은 알고 계시겠지만 K1A와 K2에 쓰이는 탄약이 다릅니다.

일반적인 K2에 쓰이는 탄약은 NATO 규격 5.56 × 45 mm 탄약입니다. 일반적은 모델명은 FN SS109.

우리나라에서만 쓰이는 탄약이 아니고 전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K100이란 이름을 붙여 생산할 뿐입니다.

하지만 K1A의 탄약은 KM193이라는 이름의 탄을 사용해야합니다.

이 KM193탄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전세대 제식 소총이었던 M16A1의 전용탄이 레밍턴 사의 M193이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당시에는 M193이 일종의 국제 규격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라이선스 생산하여 KM193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아직 군에서 규격을 정확히 정하기 전에 기존에 쓰던 탄약을 기준으로 총을 설계한 것이 K1입니다. (제식화된 것이 무려 80년도!!)

하지만 FN사에서 기존 5.56mm 탄을 개량하여 SS109을 만들고, 이것이 나토 규격으로 채용되면서 국제적으로 퍼지게 됩니다.

기존 M193과는 다르게 원거리 명중률을 위하여 탄자의 무게를 무겁게 하고 장약양을 조절한 것입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FN SS109를 제식규격화하여서, 전세게 어디에서도 구할 수 있고 생산성도 좋기에

우리나라도 라이선스 생산하여 K100이란 이름을 붙이고, 우리나라의 제식 탄약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생산하게 됩니다.

현 국군의 제식소총인 K2도 이 K100를 기준으로 설계하였고, KM193 탄을 사용할 경우에도 명중이 가능하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K1A에서 K100을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탄자가 무겁다보니 총열 내부의 강선을 심하게 긁게 됩니다.

강선을 심하게 긁으면서 발사되다 보니 명중률도 떨어지고 총열의 노후화도 심해져 쓰기 어렵습니다.

결국 특전사 제식 소총 탄약 수요 등으로 우리나라는 탄약의 보급을 KM193과 K100 두 가지로 이원화할 수 밖엔 없게 됩니다.

하지만 보급 이원화가 문제인게 아주 만약에라도 전시가 된다면 국군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탄약의 보급을 나눠서 하는 게 좋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만 생산해서 공급할 수 있다면? 어느쪽이 더 유리하겠습니까?

물론 지금까지 생산된 KM193탄이 아주 많긴 합니다. 이는 공군 등의 제식 소총이 M16A1이었기 때문이지요.

이 때문에 K1A를 포기하기도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미래를 바라본다면 탄약 보급의 일원화를 시킨다는 건 보급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K1A의 사격 시 잘 맞지 않는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탄약보다는 K1A 자체의 단점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사격훈련은 KM193탄을 소모하고있습니다. K100탄을 써서 명중률이 낮아진 건 아닙니다.


그렇다면 K1A의 명중률이 낮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총열이 짧아 명중률이 낮고, 일반적으로 훈련을 시키는 K2의 기계식 조준기의 형태가 다르며,

또한 K1A가 개발된지 30년 이상 지났다보니 노후화가 심각합니다(심지어는 조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가늠쇠가 닳아있을 수도 있음).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반적인 K2보다 사격하기 힘들어서 명중률이 낮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2. 노후화

이는 1번과도 관련되는 이야기입니다. K1의 제식화 시기가 80년도, 개량화된 K1A가 제식화된 것이 84년도 입니다.

생각해보면 가장 개량된 모델이 나온지 무려 30년이 넘었습니다.

무기가 이정도 되면 그 무기가 아무리 잘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대체가 되거나 달라보일 정도로 개량이 되는 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탄약을 다른 걸 쓰는 총을 개량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개량사업이 시작되면 들어가는 돈이 있기 때문에 못해도 10년은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어찌됐건 군도 경제적 논리에선 벗어날 순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탄약 보급의 이원화가 10년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아무리 개량하는 게 싸게 먹힐지라도, 보급 문제를 10년이상 끌고 가야한다는 건 군 입장에선 부담이 많이 됩니다.

특히나 1~2년 사이에 유행이 왔다갔다하는 밀리터리 시장에서는 말이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아마 사격훈련은 KM193탄으로 하셨을겁니다.

K2가 KM193탄으로 사격을 하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고, 게다가 KM193탄의 재고는 엄청나게 쌓여있습니다.


그렇다면 특전사의 선택지는 무엇일까요? 물론 모두 NATO규격 5.56mm 탄을 쓰는 총들입니다.

6sMjzV8.jpg
1. M4 개량형의 끝판왕 HK416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실, 혹은 배그로 익숙하실 HK416입니다.

미 육군의 제식소총이 된 M4의 개량형으로써, 특히 미군 특수부대 중 하나인 데브그루에서 주로 사용하면서 명성을 얻었죠.

거기다가 우리나라에선 아덴만 여명 작전에 투입된 해군 특수전전단이 이 소총을 제식소총으로 삼으면서 아주 유명해졌습니다.

당연히 신뢰성도 좋고 성능도 좋다고 합니다.

j7DuMWo.jpg
2. 카라칼 사의 CAR 816

이도 역시 M16 - M4 의 개량형입니다.

전형적인 M16 계열 개량형의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 어찌됐건 성능은 좋겠지요.

HK416의 모습을 닮긴 했지만 요즘 총기 외양이 저런 게 유행입니다.

개발된지 얼마되지 않아 별로 정보가 없네요.

SziWtJh.jpg
3. FN 사의 SCAR-L

미군 특수부대 도입용으로 개발된 SCAR-L, 그중 단축형 소총 모델입니다.

신뢰성이나 성능면에선 HK416에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707특임대나 해군 특수전전단에서도 소량도입하여 사용중입니다.

특전사에서 추친 중엔 K1A 대체 소총 획득 사업에서 시연 모델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특전사 뿐 아니라 남아있는 육군의 K1A과 KM193 탄약의 재고는 어찌될까요?

먼저 특전사의 K1A가 전투부대로 뿌려질 겁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KM193탄을 사용해야하는 K1A가 전투부대에서도 사용되는 것은 그리 좋은 일이 아니지요.

그렇다면 훌륭한 대체무기가 하나 있습니다.

SkoMrFm.jpg

K2C 입니다. 얼마전 논란이 됐던 K2C1처럼 K2의 개량형이 아닌 K2의 카빈형 모델입니다.

총기 길이가 K1A만큼 짧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개머리판을 K1A처럼 집어넣을 순 없는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최신 개량형인 만큼 개머리판의 길이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K2에 비해선 훨씬 짧기도 하구요.
(기존 K2는 970mm, K2C는 777mm~875mm)

게다가 이라크 군이 수입하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 수입품들이 ISIS로 흘러 들어가 실전 테스트를 거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주력 총기로 사용하기엔 나쁘지 않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그래도 K2의 카빈형이라는 것은 결국은 K100탄을 사용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보급 일원화를 달성할 수 있겠죠.

아마도 K1A는 특수부대->전투부대->후방부대->예비군부대로 밀어내기를 진행하면서 KM193탄의 소진을 유도하지 않을까합니다.

현재 예비군 부대는 M16이니 KM193탄을 재고로 남겨놔야 않음!? 이라고 의문을 가지실 수 있지만

K2의 개량형인 K2C1이 보급됨에 따라 노후화된 K2부터 예비군으로 밀어내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K2는 KM193탄이건 K100탄이건 가리지 않으니 M16A1을 완전히 대체하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어찌됐건 K100탄으로의 보급 일원화가 가능해진다는 소리니 군 입장에선 군침나는 기회일겁니다.


뭐 그냥 K1A가 퇴출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뻘글 한 번 써봅니다.

제가 박격포 병이다 보니 상병부턴 K1A라는 총을 들면서 애착을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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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8 20:53
수정 아이콘
사진이 안나와요 ㅠㅠ
완전진성콥
17/09/08 20:55
수정 아이콘
엑박이 많습니다~
전립선
17/09/08 20:56
수정 아이콘
완전 KIA 타이거즈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또 매수사건 관련해서 뭐 터진줄;;
스덕선생
17/09/08 20:58
수정 아이콘
퇴출될지도 모르는 K1A과 파워팩으로 퇴출되어야 할 두산이라 정말 환상적인 콜라보입니다?
tannenbaum
17/09/08 21:06
수정 아이콘
저도....
하이라이즈
17/09/08 21:38
수정 아이콘
뭔일인가 싶었습니다.
17/09/08 21:57
수정 아이콘
말머리를 붙였는데 헷갈리시는 분이 있나보군요...

뭐 근데 제가 대문자로 다 통일하다보니 소문자로 수정하기도 좀 그래서 놔두겠습니다.
전립선
17/09/08 22:06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캠릿브지 효과 같은 거겠죠.
덕분에 들어와서 재미있는 글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7/09/09 12:32
수정 아이콘
요즘 프로야구판이 사고 터지는 게 많아서요.
기아차는 요즘 통상임금 판결도 있었고...
지니팅커벨여행
17/09/09 12:3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클릭을
17/09/08 21:00
수정 아이콘
흥국이가 저렇게 생겼구나 ..
17/09/08 23:3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17/09/08 23:45
수정 아이콘
저도 보자마자 흥국이...
이부키
17/09/08 21:01
수정 아이콘
k1전차 탄약수도 k1A 쓰던데 이런 승무원용은 부목적이었나보네요. 특전사가 주목적이었구나...
17/09/08 21:05
수정 아이콘
네 승무원은 어차피 전차 피탄되면 죽는거라..

결국 하차 경계시나 간신히 탈출했을 때 쓸 수 있는 소총을 주고 싶은데 전차 내에선 K2는 너무 크고 무겁고, 그렇다고 새로운 소총 도입하기엔 수지타산도 안 맞고 하니 짧은 총인 K1A을 준거죠. 전차 승무원용 K1A도 K2C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부키
17/09/08 21:07
수정 아이콘
부칸 전차 상대로는 피탄되도 안죽는다구욧 빼애애액
하심군
17/09/08 21:06
수정 아이콘
알고계신게 맞습니다. K1A뿐만아니라 MP5등의 기관단총이라고 부르는 대부분의 무기는 다 그 용도고요. 다만 실내전이 많은 특수부대의 특성상 콤팩트하고 가벼운 무기가 필요했던 거죠.
17/09/08 21:02
수정 아이콘
사진 수정했습니다.
17/09/08 21:02
수정 아이콘
우리형 전용탄을 못먹어서 흥국이로 갈아타야하...
아 이 게시물이 아닌가
17/09/08 21:05
수정 아이콘
엣지에선 안나오던 사진이 크롬에선 나오네요.
특공대 출신이라 k1a가 기본화기였는데 개인적으로 느낀 장점은 작고 가볍다와 지향사격 자세 잡는 속도가 빠르다 정도고 명중률이나 신뢰성은 별로였네요(m16, k2, ak보다).
예를 들어주신 총기들을 보니까 외견만 봐도 잘빠진게 한번씩 써보고 싶게 생겼네요. 물론 군대를 다시 가기는 싫습니다만.
지나가다...
17/09/08 21:07
수정 아이콘
KIA로 보고 당황하신 분 많을 듯....
제가 그랬습니다. 크크
하늘하늘
17/09/08 22:04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기아가 군수산업도 있었나 하면서 들어왔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7/09/09 15:45
수정 아이콘
군수산업에 있긴 하죠 각종 트럭이나 차량들...
하심군
17/09/08 21:08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일전에 국방일보 유튜브 보니까 K1A와 K2C1 부품교체 시범이 있던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17/09/08 21:1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일선부대 병사들도 K1A와 K2의 윗총몸, 아랫총몸 섞어서 결합하던 장난은 흔히 하던 겁니다. 어느정도 비슷한 부품을 공유하기 때문에 크크
물론 간부한테 걸리면 죽도록 욕 먹겠지만요.
시노부
17/09/08 21:10
수정 아이콘
전 특전사라 k1썼는데
행군/열병 할때 진짜 좋습니다. 가볍고 작아서 ㅠㅠb
부모님좀그만찾아
17/09/08 21:10
수정 아이콘
흥..흥국아!(소녀전선)
17/09/08 21:11
수정 아이콘
왜그리 k1a 총열 고장이 많은가 했는데 기보라 k2 탄을 쏴재껴서 그랬군요... 일병때까지 스무발 중 열발을 못맞춰서 사격을 못하나 했었는데, 상병때 총을 새걸로 바꾸니 만발이 그렇게 쉽더라구요
리노 잭슨
17/09/08 21:12
수정 아이콘
가볍지 짧지 총기수입도 편하지 쓰는 입장에선 정말 좋았죠.
Snow halation
17/09/08 21:13
수정 아이콘
박격포병이라 저거 1년 넘게 들고 다녔는데
전임자 전전임자 한번도 쏴본적없이
총기관리만 잘해놔서
전장비때 검열관이 제총 잡고 이리저리 보다가
휴가증줬던 추억이 있네요.
StayAway
17/09/08 21:16
수정 아이콘
사격 하나는 알아주던 행보관님이 실탄 사격 나가면 K1A는 드럽게 안 맞는다고 하던 게 사실이었군요.
MissNothing
17/09/08 21:17
수정 아이콘
스카카 짱이죠 (엄근진)
고기반찬
17/09/08 21:18
수정 아이콘
흥국이가...왈칵
시공의 폭풍
17/09/08 21:22
수정 아이콘
의무병으로 K1을 받았었는데 저런게 있었군요. 탄은 그냥 K2랑 똑같은거 쐈는데 원래 다른거 쓰는구나...
모리건 앤슬랜드
17/09/08 21:23
수정 아이콘
K1이 행군할때 가벼워서 좋았죠. 근데 그렇게되면 뺑뺑이 돌려서 배치된 병사들도 저런 총 쓰다가 전역하는건가요? 나름 썰풀만한 경험이 되겠네요.
17/09/08 21:26
수정 아이콘
일반 보병들은 끽해야 K2C1 쓸거고 운좋으면 k2C 쓸 겁니다. 제가 예를 든 나머지 총기들은 특전사나 해군 특수전전단에서나 써볼 수 있는 총기들이겠죠.

나 흥국이나 스카 써봤다고 썰 풀 수 있는 사람들은 몇 년내엔 아주 소수일 겁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17/09/08 22:33
수정 아이콘
아 뺑뺑이 돌려서 저부대 배치된 특전병들 말하는거였습니다. 기본 제식이 k1이었거든요. 부사관이랑 동일했었죠. K1 퇴출되면 그냥 k2줄지 아니면 부사관들 쓰는 스카줄지 그게 궁금해지네요
17/09/08 22:47
수정 아이콘
제가 특전병이 어떻게 운영될지는 모릅니다만 예상해본다면 그래도 제식 소총들을 쓸 거 같습니다.

애초에 병사한테는 돈 안쓰기로 유명한 게 한국 군대라서요 크크 물론 총을 빌려서 쏴보는 경험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거야 아주 개인적인 경험이라..
BERSERK_KHAN
17/09/08 23:25
수정 아이콘
지역대 작전팀 간부들 쓰일 장비도 제대로 지급이 안되는 판이니 특전병 지원은 무리입니다. 애당초 임무부터가 대대 행정업무고요. 그나마 특부들하고 부대끼는 편인 지역대병도 사격은 간부들하고 안하고 병사들끼리 측정받아요.
1q2w3e4r!
17/09/08 21:27
수정 아이콘
앵 k1썼는데 k2랑 같은총알 썼던거 같은데요. 딱히 다른탄을 지급받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래서 고장이 잦은건가
17/09/08 21:27
수정 아이콘
허... 군생활할때 K-1 썼는데 그냥 K-2랑 같은 탄을 썼었어요. K-2 쓸땐 그래도 20발중 17~18발 쐈는데
K-1으로 바꾼후에는 10발 내외로 맞춰서 개머리판 견착이 중요하구나 했었는데 탄 문제도 꽤 있었나보네요.
원래는 다른 탄을 지급해야 하는데 탄약계에서 귀찮아서 그냥 나토탄을 지급했던걸까요.
고분자
17/09/08 21:30
수정 아이콘
좋은걸로 잘 바꾸기를~
17/09/08 21:31
수정 아이콘
요새 서방쪽 돌격소총은 죄다 m16처럼 생겼어요.
17/09/08 21:3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요즘 서방 돌격 소총들이 M16의 개량형 내지는 M16개량형인 M4를 개량한 녀석들이라서요

비슷한 건 어쩔 수 없죠.
17/09/08 22:29
수정 아이콘
이 계열 소총들을 AR15라고 합니다
이게 라이센스가 만료된 덕분에 전 세계 총기업체 개나소나 다 찍어내고 있습죠
누가 만들어도 못 만들기 어려울 겁니다
17/09/08 21:34
수정 아이콘
K2 K1 탄 다른 건 이론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 사격할 땐 아무 탄이나 받아서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만난고기
17/09/08 21:34
수정 아이콘
무전병이라 k1썼었는데 가벼워서 행군할 때 장점이 있지만 사격훈련 때 견착점에 애로사항이 있어서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17/09/08 21:34
수정 아이콘
흥...흥국아! (2)
카카오닙스
17/09/08 21:35
수정 아이콘
현역때 통신병이었던 선임이 K-1에는 KM193탄이 들어간다고 이야기를 해줬었는데
실제 사격할때에는 응 그냥 K100탄
어쩐지 사격할때 옆에서 보면 가스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것 때문이었나...
17/09/08 21:3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나무위키에서 본 내용으로는 스카는 M4 개량형은 아닌걸로 봤는데 개량형이 맞는건가 보네요.

군 생활을 기계화에서 해서 그런지 화기소대, 장갑차 조종수 용으로 해서 K1A가 좀 많은 편이었는데
K2 쓰는 입장에선 정말 부러웠죠. 아무래도 살짝 짧고 가벼우니...
K2 윗몸통과 K1A 아랫몸통 조립하기도 했었고...
사격 할때 빼고는 K1A가 훨씬 좋았죠.
17/09/08 21:39
수정 아이콘
제가 다시 찾아보니 스카는 독자 개발 모델이네요 수정하겠습니다.
태엽감는새
17/09/08 21:38
수정 아이콘
K1A는 어떻게 강탄이 되었나
바보미
17/09/08 21:41
수정 아이콘
흥...흥국아! (3)
17/09/08 21:44
수정 아이콘
내가 총을 못쏘는게 아니였군
17/09/08 21:45
수정 아이콘
KA071인가 하는걸로 K1,K2 구분 없이 썼었던 기억이... 그 KA071이 KM193에 해당하는 건지 K100에 해당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17/09/08 21:48
수정 아이콘
KA071이 KM193탄이 맞을 겁니다.
17/09/08 21:54
수정 아이콘
역시 그렇군요. K100이기엔 K1 쓰는 애들이 많았고 큰 불평도 없었던거 같애서, KM193일거 같다고 혼자 추측중이었습니다.
화잇밀크러버
17/09/08 21:47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는데 소전 때문에 저도 흥국이만 아는 사태가 크크.
17/09/08 21:47
수정 아이콘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사격 훈련 시 탄두가 그냥 구리색일 경우엔 KM193탄 입니다. K100은 초록색이 탄두 끝부분에 덧입혀져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KM193 탄으로 사격하셨을 겁니다. 현재 지침은 사격훈련 시 일단 KM193탄부터 소진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재고가 많이 쌓였습니다.

K1A가 안 맞는 다고 느끼는 이유는 총열이 짧아 애초에 명중률이 떨어진다는 점, 훈련소에서 사격하는 K2와는 다른 기계식 조준기를 쓴다는 점, 거기에 K1A의 노후화가 일반적인 K2에 비해 심하다는 점이 있을 겁니다. 총열 뿐만 아니라 가늠쇠의 노후화도 심합니다.
주저씨
17/09/08 22:31
수정 아이콘
그렇죠 150까지만 사격하면 된다고 하니...
그래서 군단 종합전투체력측정할때는 k2빌려서 열심히 연습하고 갔었네요
바스테트
17/09/08 21:48
수정 아이콘
여기서 소녀전선 외치면 되는 겁니까
산양사육사
17/09/08 22:02
수정 아이콘
특수전 부대가 외국산 총기 검토한다고 성토하는 기사가 있었는데... 꼭 국산을 고집할 필요가 없죠. 특히 주력 부대도 아니고 특수전용이면요.
17/09/08 22:0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뿌리는 제식 소총이야 최악의 경우 무기 수입이 막히는 걸 생각한다면 당연히 국산화하는 게 좋지만 특부수대는 말 그대로 특수부대니까요. 그들의 목적에 부합하는 총기, 장비를 그들이 원하는 만큼 최상의 상태로 준비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히토미꺼라
17/09/08 22:09
수정 아이콘
소죠젠센!
17/09/08 22:26
수정 아이콘
카라칼 제품도 나름 경쟁력이 있긴 합니다
카라칼 사의 사업 파트너가 국내총기업체인 다산 기공이거든요
현재 국내 부대가 사용하는 외산 총기류들은 유지보수에 애로사항이 제법 많다고 합니다만
다산 기공은 부품 전량을 생산 할 수 있으니까요
아마 군에서도 그점을 무시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
17/09/08 22:57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몰랐던 정보를 얻어가네요
항상 정보글 쓸 때마다 더 알아봐야 한다는 걸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주저씨
17/09/08 22:29
수정 아이콘
안돼! 행군할 때 얼마나 꿀인디!크크

행군할 때 k201 k3들고 행군하는 선후임들 여기저기 부딪혀서 욕하는거 보면서 항상 감사했었습니다 크크
보영님
17/09/08 22:43
수정 아이콘
배그 덕에 HK416랑 SCAR-L에 호감이 가네요 크크크
곰그릇
17/09/08 22:44
수정 아이콘
K1이 좋습니다.
가볍고 총들고 경례할 때 그냥 경례만 하면 되거든요.
17/09/08 22:4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게 제일 좋았,,,
시린비
17/09/08 22:47
수정 아이콘
K9 대대 FDC로 K1 썼습니다. K1이 K1A 말하는거 맞나요?
K2랑 다른탄을 쓰는게 나은지는 몰랐네요
그냥 K2쓰는 포반 친구들과 같은거 썼던것도 같은데...
17/09/08 22:48
수정 아이콘
네 지금은 전부 개량형인 K1A로 대체되었지만 일반적으론 그냥 K1이라고 말합니다.
탄은 아마 누구든 간에 K1에서 쓸 수 있는 KM193탄을 쓰셨을 겁니다.
엑세리온
17/09/08 23:00
수정 아이콘
어라... 저는 관측병이라서 K1 썼는데 (96군번) 사격훈련할 때 일반 K2 쓰는 병들과 똑같은 탄으로 사격했는데요... 전용탄이 다르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17/09/08 23:01
수정 아이콘
제가 추가로 댓글을 달았는데 어차피 KM193탄으로 사격하셨을 겁니다.

KM193탄은 K1A, K2 모두 사격이 가능하지만, K100은 K2에서만 사격이 가능합니다.
유자차마시쪙
17/09/0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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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격할때에는 응 그냥 K2탄 (2)
한글여섯글자
17/09/0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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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조종수라 k1썼는데 가벼워서 좋았습니다.정작 실사격은 영점사격 24발쏴본게다네요. 영점못잡고 복귀했는데
17/09/0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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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A의 사격 시 명중률에 관하여 탄약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도록 글을 쓴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K1A의 명중률에 대한 설명을 좀 더 써놨습니다.

항상 글을 쓸 때 전체적인 면을 고려하지 못 하네요. 그래서 나중에라도 수정합니다. 그래도 읽어주시고 멘트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행운유수
17/09/09 00:24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총 좀 쏘고 싶네요..
illmatic
17/09/09 00:52
수정 아이콘
제가 군생활 2년중에 1년반은 k1썼는데 진짜 더럽게 안맞습니다. 다만 사격할때외에는 무조건 좋긴했죠. 흐흐

근데 좀 짜증났던건 81부대라 k1쓰는 인원이 적지않음에도 불구하고 사격포상기준을 K2랑 구분없이 똑같이 해놨다는거...

결국에 말년병장때 후임꺼 K2 몰래 빌려서 쏴봤는데, 만발맞추고 휴가증 받아서 애들 가져가라고 줬습니다.
17/09/09 01:03
수정 아이콘
저도 K1을 썼는데사격할 때는 기록올리느라 K2를 빌려서 쐈던 기억이 나네요 크
나를찾아서
17/09/09 01:13
수정 아이콘
헌병이라서 k1을 썼습니다.. 일단 가벼워서 좋았던 기억이 있내요.. 대신 사격은 k2보다 안 좋아서 분대당 한명이 있는 k201 사수들이 성적이 좋았내요.
앙골모아대왕
17/09/09 01:26
수정 아이콘
어쩐지 현역시절.
사격장 가면 케이투는. 정말 잘맞더라구요
대충쏴도 표적지에 들어가서 신기하던

근데 케이원은 정말 저한테는
너무 표적지가 안맞더라구요

역시 성능이 문제였을가요?

체감상. 명중률이 하늘과. 땅차이

근데 가벼워서 행군이나 그냥

들고다니기에는 편했던 케이원

60 미리 포반장 시절 자주 휴대해서
친근감있지만요

전시에는 케이투가 좋죠
물론 요즘은 더 개량형 소총이. 좋을테구요

제가 98군번인데요

제가 근무할때는 전방지오피 부대
박격포 소대나 통신병 중대장 간부등등
일반 보병도 케이원 많이 썼어요
17/09/09 02:07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cal.38을 썼었는데, 이걸 가지고 어떻게 써먹으라는 건지..
안전장치도 없어서 만약 전쟁났어도 실탄 안넣어놨을겁니다.
자동권총도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초근접상황에서는 소총보다도 좋을 것 같네요.
17/09/09 08:17
수정 아이콘
정비 책자에 나온 제원 보면 탄이 두종류고 그에 따라서 유효사거리가 달라졌는데 그게 저런 이유 때문이었군요
탄산맨
17/09/09 08:37
수정 아이콘
헌병 나왔었는데 K1A 썼습니다.
훈련소 - 후반기 - 자대 거치면서
M-16, K2, K1 썼는데 저는 이상하게 K1이 제일 잘맞더군요.
가벼워서 작전 수행할때 좋았는데 아쉽긴하네요
김티모
17/09/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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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흥... hk416은 꽤 비싸고 유사시 다른 ar이랑 부품호환도 제대로 안 되는 약간의 단점이 있죠. 덕국물건답게 신뢰도는 높지만...
17/09/09 09:48
수정 아이콘
K1이 기능적인 측면을 생각한다면 꽤 좋은총이였죠.
딱 부러지게 뭘 고르기도 참 애매한게 최근나온 돌격소총들 성능이 다 비슷비슷 합니다.
(말씀하신것과는 달리 딱히 hk416이 m4의 개량 끝판왕이라고 하기엔 가스사용 방식 바꾼것외엔 큰 변화가 없...)
현제 특전용으로 HK416과 FN SCAR-L이 경합중인걸로 알고있는데 scar쪽으로 가는게 낫지않을까 싶군요.
주먹쥐고휘둘러
17/09/09 14:09
수정 아이콘
단축형 소총이 드물고 기관단총과 돌격소총이 딱 구별되던 시절에야 공중에서 낙하산을 이용하거나 바다를 통해 침투를 해야하는 특수부대의 특성상 K1같이 짧으면서도 상대를 확실히 제압가능한 총기가 따로 필요했겠지만 요즘은 거의 기관단총 사이즈로 길이를 줄여놓은 돌격소총들도 나오는 세상이니 굳이 전용 탄약을 써야하는 총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좀 희미하긴 하죠.
17/09/09 19: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소녀전선 스토리에서 HK416이 M16A1이랑 맞장뜬다음에 발린다음,
내.. 내가 더 업그레이드된 등급일텐데 어째서..?? 라는 대사를 날렸던 거군요. M16이 갑자기 경험치가 다르다 드립을 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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