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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8 10:25
일어나지 않은일 가지고 뭐라고 하기 그렇지만 안철수 대통령에 국민의당 여당이면 혼돈의 카오스네요..
뭐 민주당이 티격거리면서 그래도 어느정도 받쳐줘서 끌고 갔을거 같긴한데 아무튼 끔찍..
17/07/28 10:27
마크롱은 원래부터 기대할 부분이 거의 없었죠. 작년인가요? 토마 피케티도 마크롱을 엄청 까댔었죠. 알지도 못하는 게 까불고 있다고...
17/07/28 10:38
안철수씨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비슷한 모습을 보였을까?라고 생각을 좀 해봤는데, 그 사람 성격에 강하게 정책 밀고가는건 시도도 못했겠구나하고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게다가 국회의원 40명으로 뭘 하지도 못했을테고. 장관 임명부터 좌초죠. 120명으로도 장관 임명 힘들어서 고생하는데 40명이면...
17/07/28 10:40
저도 솔직히 마크롱이 차선도 중간도 아니고 차악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었어요...
르펜이 최악이었으니까 최악은 막자는 식으로 마크롱이 뽑힌것 같아요.
17/07/28 10:47
안철수는 아무리 봐도 전임자처럼 대통령이 되는 것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인 부류인 것 같아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무와도 척지지 않는 방식으로 무사안일한 국정 운영을 시도했을 거로 생각합니다.
17/07/28 11:25
마크롱은 애초에 지지 세력 자체가 굉장히 약했어요. 결선투표전 1차투표에서도 지지세가 약했고요.
허니문 끝나고 자연스럽게 지지율이 내려가는 현상이라고 보면 되죠. 문재인이야 전임자가 전임자다 보니 국민들의 개혁의지가 매우 커서 허니문이 지속되는 거고요. 마크롱 전임자가 그정도는 아니죠. 마크롱은 제가 보기엔 노무현과 상당히 비슷해보입니다. 본인의 경제적 비전을 봐도 그렇고, 열우당과 비슷한 전진당도 있고요. 프랑스의 안철수니 이런건 별로 맞아들어가진 않죠. 전진당은 국민의당과 달리 진짜 새인물로 가득찬지라.
17/07/28 11:27
프랑스에는 국민의당이 없기 때문에 지지율이 폭락하는 것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3080301 박주선,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높은 이유는 국민의당 대범한 결정 때문"
17/07/28 13:08
마크롱의 경우 대선전 행보만 봐도 왠만한 정치인들보다 훨씬 강한 자의식을 가진게 아닌가 싶었는데 (혹자는 소년만화 세계관 인물같다고 하기도)
기존 사회당 정권에 비해 우파적 개혁을 하는건 프랑스 사정을 모르니 그렇다 치더라도 https://twitter.com/cryptotalon/status/880664480258064384 이 뉴스하고 국회의원 수 감축 얘기 꺼내는거보고 여기도 참 어려운 선택을 해야했구나 싶었습니다.
17/07/28 15:30
정말... 한국은 다른 나라들이 지금 겪고 있는 기존 정치인 혐오로 인한 대통령 당선을 2번이나 ex 2mb, 503 시민의식이 한층 성장했다고 봅니다.
17/07/28 15:31
진짜 한국의 안철수는 대통령이 목적이었을 사람이란 게 이미 드러나서 다행이에요. 다시는 대통령 되려는 꾼한테 사람들이 속지 않길 바랍니다.
17/07/28 15:44
마크롱은 뽑힌 지지율로만 보자면 대단하지만
전체 투표를을 보자만 애초에 기반이 약한 불안한 통령이 었죠 생각보다 상황 전개가 르다는게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17/07/28 23:48
힐러리 클린턴은 내각의 국무장관까지 한 사람이고, 이런 정치혐오에 기반한 지지를 가진 사람이 아니죠. 오히려 정치혐오자들의 염원이 만든 게 도널드 트럼프인데요.
저는 성질이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그 '이 꼴'은 이미 트럼프가 만들고 있지 않나요?
17/07/29 00:39
물론 정치 혐오론에 의거한 지지를 업은 마크롱과 베테랑 정치인 힐러리는 다르죠.
다만 두 사람 다 차악에 가까웠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은거죠. 트럼프랑 비견 가능한건 르펜이겠지요.
17/07/28 20:09
애초에 마크롱 그닥 능력있는 인물도 아니었고.. 그저 르펜이 워낙 최악이니 차악인 마크롱을 뽑은것 뿐이죠.
허니문 기간이 지나니 그게 그대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는것 뿐이고요
17/07/29 00:21
정치혐오를 기반으로 탄생한 정치세력은 한계가 분명한 법이죠. 현실 무시하고 이상만 가지고 밀어붙이면;;;;; 현실정치 더럽다고 하지만, 그 더러움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의 제약이 분명히 존재 있거든요. 세상은 대단히 불합리하게 돌아간다는 점을 인정하는게 제도권 정치인이 가져야할 첫번째 덕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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