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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4 16:13
해명도 안되고, 죄없는 다른 시민단체까지 끌어들이고...
이러다가 역장도 난 그런거 동의한적 없다 하시겠네요.... 아니 진짜 역장에게는 화문연 처럼 바깥에서 찍는 것처럼 말하고 몰카는 몰래 설치한거 아니에요??
17/07/04 16:23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러시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신화 가운데는 '불새' 이야기가 있습니다. 스트라빈스키의 발레곡 '불새'로 더욱 유명한 내용이지요. 한 소년이 위기에 처한 불새를 구해주었더니 불새는 그 보답으로 작은 황금 깃털 하나를 뽑아서 소년에게 건넸고 소년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순간 깃털을 허공에 던지니… 깃털은 불새가 되어 소년을 도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불새의 황금 깃털 하나는 아주 작고 가벼운 것에 불과하지만 그것은 불새의 것이니 불새와 다름없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깃털과 몸통' 각종 대형사건마다 등장해왔던 익숙한 단어들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국민도 속았고 JTBC도 속았다"
17/07/04 16:24
화문연이고 뭐고 영상에 찍힌 당사자들한테 양해는 안 구해도 돼요? 일개 시민단체가 화장실 전세내는 곳도 아니고, 심지어 그 시민단체한테 남탓...
17/07/04 16:48
제가 기사를 제대로 읽은게 맞다면 협조한게 맞는거 같은데요 단순히 우리가 직접 들어가서 찍은게 아니니 협조한게 아니야 라고 말하고 싶은 걸까요? 애초에 들어가서 찍게 허락해주고 밖에서 시간 재준게 협조한거죠 어떻게든 지들은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 건가요?
17/07/04 16:55
Eng 카메라면 찍는거 다 알테니 들어가서 협조 요청한걸로 알았겠죠 누가 몰카 설치해 놓은줄 알았을까요? 이건 당한게 맞긴 하죠 거기다 문제영상이 저 단체와 같이 있었을때 찍었는지도 확실치 않네요
17/07/04 16:55
허락은 역사측에서 해주는 거고
지금 화문역측 이야기의 포인트는 자기들은 화장실 밖에서 시간만 재고 촬영 자체는 JTBC가 알아서 했는데 지금 JTBC의 해명은 몰카 촬영까지 두 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한 듯 말하고 있다는 점이죠.
17/07/04 17:03
기사보면 촬영내용이 뭔지 몰랐다는 말이 없어서요 정말 촬영내용이 뭔지 몰랐다면 당연히 억울한게 맞고 촬영 내용이 뭔지 알았는데 단순히 직접 촬영한게 아니니 우린 협조한게 아니야라고 말하는건 헛소리잖아요 뭐 억울하다고 기사까지 냈다면 전자가 맞겠죠? 후속보도 봐야겠네요
17/07/04 16:58
하긴 단체 이름이 나왔으니 그쪽에 항의 엄청 가겠죠 이제 어디 역에서 찍었는지 나오면 그쪽도 난리 나겠네요 이 말이 사실이면 역사 측도 뒤통수 맞은거죠
17/07/04 17:43
한경오 jtbc 이런데한테는 그래도 애정이 있으니까 정신차리라고 욕을 하는거죠.
아예 포기해버리면 무관심할뿐 욕도 안해요 mbc뉴스같은거 아예 안보니까 욕도 덜먹잖아요
17/07/04 17:58
실망이 쌓이다 보면 사람들의 태도도 점점 변하는게 인지상정이니까요.
니들도 다 똑같은 놈들이었구나 하는 사람이 이 이상 많아지기 전에 처절한 자기 반성과 함께 빨리 좀 정신 차리기를 바랄뿐이네요.
17/07/04 18:18
뭐 저는 정신을 차린다기보단 실수라면 실수를 줄이고 의도라면 의도를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개개인도 일관성을 유지하고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려운데 시스템의 일원이라면 더욱더 그러기 힘들겠죠. 이번 정부 역시도 대통령이 모든걸 다 해낼수도 없고 실수도 할테고 잘못도 할텐데 어떤 태도로 바라볼지는 국민들 각자가 선택하겠죠. 그 선택들이 올바른 선택이 되길 바랍니다.
17/07/04 18:37
문제는 사람들이 보기에 비슷한 실수가 반복되어 가는데 변하는게 없다면 이게 실수가 아니라 고의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지요. 추가로 저들은 본인들이 그렇게 강조하는 저널리즘을 지킨 적이 없습니다. 사드 오역 터졌을때 손석희 사장이 직접 앵커브리핑에서 100여년 후에라도 잘못 된 걸 알면 바로 잡는 것이 저널리즘이고 참 언론이라는 앵커 브리핑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사람들이 잘못 된 거 아니냐고 지적하는 것 중 극소수만 사과 및 정정하고 넘어갔죠. 그래프 조작도 몇번 이슈가 된 이후에야 겨우 사과 했고 손석희 사장이 직접 쓴다는 앵커 브리핑에서 모자이크로 조작한 건 아직도 사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Jtbc의 모습에 등을 돌리는 건 자업자득이지요.
17/07/04 18:46
뭐 그게 자업자득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모든 언론을 다 안 믿으면 앞으로는 팟캐스트만 듣고 팟캐스트를 통해서 정보를 소비하면 될까요? 언론을 맹신하지 않는게 중요하지 잘못할때마다 비판이 아니라 니들은 언론도 아니니까 꺼져를 외쳐댄다면 결국 소위 말하는 유사언론만 살아남겠죠. 뭐 정치인들도 마찬가질테니 정치나 언론이나 국민들의 선택에 의해 결정이 나겠죠.
17/07/04 18:57
Jtbc도 충분히 유사언론에 가깝습니다. Jtbc는 언론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인 조작을 했죠. 그런데 그게 조작인게 밝혀지고 많은 사람이 그에 대해 성토했지만 그냥 모르쇠로 넘어가고 있죠. 그럼에도 세월호와 최순실 게이트 관련 보도가 있었기에 사람들이 언론 취급 해 준겁니다. 그리고 그 전에 터진 사건사고에 비판을 했지만 대부분을 모르쇠로 넘긴 건 Jtbc 본인들이죠.
17/07/04 19:07
반복되는 실수와 기계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들이대는 양비론,기본을 지키지 못한 수준 이하의 기사,앵커브리핑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선민의식.
제가 말한 정신을 차리라는 의미는 저널리즘의 기본으로,초심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너네 다 망해라식의 과한 비난은 당연히 부당하고 문제지만 jtbc에 쏟아지는 여러 비판의 목소리들에 억울해하기 이전에 본인들이 매너리즘에 빠진건 아닌가 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jtbc뿐만 아니라 모든 언론들에게 하고싶은 말입니다.
17/07/04 19:27
jtbc야 억울해 할 필요 있나요? 요즘 전체적으로 언론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보이는 태도를 보면 어떤 언론도 무사하지 못할텐데요. 사실 기자의 자질이 어디가나요? 결국 기자나 정치인이이나 그 나라의 수준에 맞는 분들이 다수가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둘 다 시간이 필요한 일이고 비판이 좀 더 나은 수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있겠지만 그 정도가 심하면 살아남는 분들은 얼치기에 사악한 사람들만 살아남기 마련이죠.
17/07/05 01:09
분수 님// 위기의식을 느끼면 지들이 바뀌겠죠
그래도 안바뀌면 망해 없어지는게 낫구요 그리고 국민들 태도가 너무 과하다고 은근슬쩍 어필하는데 언론들이 문제지 국민들 태도는 하등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국민들이 항상 지적하는데 전혀 변화가 없으니 현존하는 어떤 언론을 막론하고 현재 기자들의 자질은 국민들 수준에 한참 못미치는게 명백하네요
17/07/04 17:53
죽여야 될 언론이니까요.
명명백백 잘못한 일이 뻔한데 인정안하잖아요? 잘못한 일에 고개숙이고 사과할줄 모른다면 이 언론에서 신뢰도 0%의 어떤말을 내뱉고도 당당하리라 예상할수 있습니다. 게다가 메갈때부터 이게 처음이 아닙니다. 명백히 반복되고있죠. 그게 과연 언론인가요? 이미 죽은 언론입니다
17/07/04 18:14
뭐 그렇게 생각하는게 나을지 그나마 비판하면서 끌고가는게 나을지는 각작의 판단이겠습니다만 어째 참여정부때의 정부를 대하는 국민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17/07/04 17:05
JTBC가 물론 세월호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면에서 공이 있지만 그 전부터 헛발질이 종종 있어왔죠. 근데 대선국면부터 지금까지 어째 헛발질의 횟수가 점점 늘어나는거같네요. 손 사장님이 흑회한건지 원래 좀 그랬던것인지 아니면 정말 내부적으로 뭔가 시끄러운건지...
17/07/04 17:11
개인적으로 MBC 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보도 이후 제일 임팩트 있는 삽질 같네요. 뭘 잘못했는 지 당사자들이 잘 모르고 별 다른 피드백 없는 것도 비슷하군요.
17/07/04 17:24
그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이전 기사들을 보니, 지하철 몰카, 유원지 몰카 등 몰카 관련 기사가 그득하던데요.
역시 최후의 몰카 보도는 나 스스로가 몰카를 찍는 건가 봅니다.
17/07/04 17:25
저번 사태 당일 상당한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다음날 불통의 자세를 고수한 끝에 클로징 BG에 the man who can't be moved를 떡하니 깔아놓으며 혼란을 야기한 전적이 있던 터라.. 그때는 방송사에 조용하게 항의나 하나 넣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몇 가지 문제점들을 적시해둔 뒤 양식에 맞추어 방통위에 민원이라도 좀 넣어두려고요.
17/07/04 17:36
법적징계는 기대하지도 않고, 이 사건이 어느정도 회자가 되서 취재 기자 한 사람이라도 내부징계정도는 받았으면 하네요. 남성인권문제도 이제 슬슬 경각심이 생기도록 해야죠
17/07/04 17:47
그렇게 본인들이 강조하는 저널리즘은 지키지도 않는게 문제죠... 그래놓고선 다른 방송국에 너희는 언론 아니라고 간접 디스 하는 거 보면 참 웃깁니다...
17/07/04 17:49
몰카빌런인가..
여담인데 jtbc도 그렇지 남자화장실 위생을 지적할거면 남성 기자에게 취재를 시키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17/07/04 17:57
정신 좀 차려야죠..뭐하자는건지 모르겠음..
남자들은 다 뭐 호구고 인내만 하고 그래야 하는건지???.. 임계점 될 때까지 열심히 남자들 괴롭히는 사회 분위기 조장?..
17/07/04 18:51
저널리즘이 아니라 너절리즘이네요. 크크;;
진짜 너절하기가 짝이 없는 해명과 태도입니다. 언젠가 JTBC가 예전 메갈 사태 때처럼 밑천 털릴 일이 다시금 생기리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그게 이렇게 빠른 시일에 터질 줄은 저도 예상 못했네요.
17/07/04 19:14
이것도 참 대단한게 최순실 게이트라는 역대급 특종을 터뜨려서 신뢰도가 엄청 올라간 상황이었다는 거죠. 그 상황에서 본인들의 삽질로 훅 가니 참 당황스럽습니다.
17/07/04 21:05
아무리 비난해봤자 아무 소용 없어요.
온라인에서 시끄러워질수록, 저 기자는 "미러링을 통해 몰카문제 공론화에 성공했다"라고 뿌듯해하기만 할걸요.
17/07/04 21:22
결국 다른 건들과 마찬가지로 사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말뿐만인 저널리즘이 아닌 진짜 저널리즘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이대로라면 당신들이 그렇게 언론 아니라고 까는 다른 곳과 다를 게 없어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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