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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4 13:17
에일리언의 실패는 스콧 감독의 지나친 자의식이 원인이라고 봅니다... 사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도 스콧 본인이 만든 1편은 흥행이 별로였고, 카메론의 2편이 대박을 쳐서 이름을 알린 거잖아요? 그만큼 스콧이 에일리언을 다루는 방식이 대중의 선호와는 차이가 있다는 건데, 그걸 무시하고 본인의 방식을 계속 밀고 나갔으니 프로메테우스도 그렇고 커버넌트도 그렇고 영 심심한 성적만 거둔 거라고 봐요.
17/07/04 13:26
닐 블롬캠프도 디스트릭트9 이후 흥행 성적이 영 신통치 않아서 디스트릭트9 후속작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에이리언은 2편과 같은 방향으로 더 나와 줬으면... 그리고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생각보다 더 잘 벌었네요. 전 쫄딱 망한 줄... 원더우먼은 아직 일본 상영도 안 해서 좀 더 벌어들일 것 같습니다. 8억 달러는 넘길 듯?
17/07/04 13:44
에일리언 쪽은 신화를 창조하려다 분위기가 애매하자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는데 그마저도 애매해진 케이스죠.
커버넌트 자체를 나름 재밌게 보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프로메테우스를 상당히 좋아해서 그걸 이어가지 못한게 많이 아쉬웠었습니다.
17/07/04 13:58
그만큼 dc히어로의 잠재구매층이 엄청 났던거죠
지금까지는 그걸 거부할 정도의 망작이어서 포텐이 안터졌던거고... 잘봐줘야 캡아1정도의 완성도인데 그것만으로 이정도면 dc계의 윈터솔져 하나만 나와도 흥행력은 히어로물 역대 최고 찍을듯
17/07/04 14:40
저는 그런데 다크나이트는 dc작품이 아니라 그냥 놀란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그리고 당연히 윈터솔져보다 훨씬훨씬 좋은 작품이죠.
17/07/04 14:01
에일리언에서 감독이 나름 이런저런 의미를 영화 곳곳에 배치해놨다고 하더라도 일반관객이 느낄 만한 게 아니면 별 의미없죠. 결국 그냥 괴기물이 되어버렸으니...
17/07/04 14:02
원더우먼은 보진 않았는데 흥행성적이 좋은 편이네요. 근데 뭐 그 전에 망작들도 사실상 흥행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다만 평이 워낙 안 좋았다 뿐이지..
커버넌트는 저는 나름 괜찮게 보긴 했는데 보고 나서 흥행은 힘들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흥행성적이 좋진 않군요. 다음작까진 나온다니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프로메테우스랑 커버넌트 사이에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를 할 지 모르겠네요.
17/07/04 14:11
원더우먼 재밌었어요.
물론 마지막 나레이션 나올 때 갤가돗 sns가 생각나서 머릿속으러 열심히 이중사고를 했지만;; 여태까지 나온 dc히어로물 중에는 제일 괜찮았네요.
17/07/04 14:14
저도 만약 DC의 영화들이 마블처럼만 나온다면 흥행은 마블 이상일걸로 생각이 되는데.. 슈퍼맨과 배트맨의 압도적인 인지도도 그렇고.
솔직히 영화 아이언맨 나오기 전까진 정말 그래픽노블 매니아 아니고서야 아이언맨 잘 몰랐잖아요? 헐크나 스파이더맨은 알아도. 다만 DC는 그 특유의 텁텁한 무거운 분위기를 시종일관 유지하려고 하는게 좀 별로더라구요. 나름 마블과의 차별점으로 우린 무겁게 진지하게 간다 이건거 같은데 유머도 진지함도 액션도 캐릭터성도 아직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될듯 될듯 아씨 못하겠네! 이런 분위기같아요.
17/07/04 14:17
흠... 원더우먼 영화 때깔은 좋은데 전 별로였습니다. 그냥 베뎃슈가 나아 보였어요
그리고 에일리언 커버넌트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망해서 후속작이 불투명 하다니 슬프네요.
17/07/04 14:25
DC는 팬들이 어지간한 완성도로 재밌게만 만들어주면 본다는 느낌이었는데 그 어지간하게를 잘 못해서...이번에는 그정도는 되었군요.
DC도 이제 마블처럼 좀 윈터 솔저 같은 것 좀 만들고! 만드는 영화마다 중타는 치고! 좀 그럽시다!
17/07/04 14:34
다들 흥행 위주로 영화를 논하는 판에 뭐 대한민국 사극 욕할 것도 없죠. 거기서 거기인 이야기.
https://cdn.pgr21.com/pb/pb.php?id=recommend&no=2828
17/07/04 14:51
전 원더우먼이 충분히 흥행할 만했다고 봅니다.
막상 마블도 원더우먼 보다 잘만든 영화가 거의 없었거든요. 5개정도 될라나.. 커버넌트는 망할만했습니다. 프로메테우스부터 망할 시나리오였어요.
17/07/04 14:58
원더우먼이 그정도인가요? 전 퍼스트어벤저의 하위호환이라고 생각했는데..
과거의 인물이 현재(저스티스리그나 어벤저스)에 참여하게 되는 방식도 그냥 그렇고 특히 왤케 DC 영화들은 러닝타임이 긴지모르겠어요. 쓸데없이
17/07/04 15:28
헐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올해 제일 재밌게 봤는데..
역시 너무 매니아틱했는지..아니면 애초에 에이리언 시리즈에 사람들이 바랬던게 이런게 아니었는지 모르겠네요.. 아쉽습니다. 후편을 엄청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17/07/04 15:53
후편 제작이 취소된 건 아니고 스콧 감독은 만들 생각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아마 후편에서 모든 걸 다 한방에 떠뜨릴 생각인 것 같긴 한데...--;;
17/07/04 15:49
커너넌트는 차라리 떡밥이라도 마구 던졌다면.
프로메테우스가 흥행은 실패했지만, 영화광의 분석을 가장 많이 돋구었던데 반해 커버넌트는 그저그런 작품이 되고말았네요.
17/07/04 15:51
커버넌트 보면서 감독이 정말 극혐인 캐릭을 만들려고 작정을 했구나를 느낀 ㅡㅡ
원더우먼은 너무나 뻔하디 뻔한영화였어요 한편으론 평작만해도 대박이 터지는데 여태껏 대체 뭘한거니
17/07/04 17:53
커버넌트는 뭐 다 좋은데..
참 그게 너무 영화가 우울하다고 해야하나.. 너무 희망이고 뭐고 없는 내용이라...보면서 아무래도 거부감이 드는거 같아요. 원더우먼 흥행은 좀 이해가 안가구요.. 딱 캡아1 편 정도 수준이지 않나 하고..그보다 좀 못한 느낌인데요.
17/07/05 08:13
에일리언은 진짜 너무 우울하죠..제취향에는 맞았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3편에선 데이빗이 에일리언 군단을 데리고 지구를 침공하는걸로.....
그러면 에일리언1편과 내용이 연결이 안되는군요.... 원더우먼은 다좋은데 액션쪽은 확실히 배댓슈 보단 못하더군요
17/07/05 09:50
원더우먼은 완성도 자체는 캡아 1편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만 (특히 빌런의 그 초라함이라니...), 최소한 저에게는, 아마존 여인부족과 하이드라의 전투 씬 하나만으로도 원더우먼이 캡아 1에 비해 보는 맛에 있어서 압승이었습니다. 그 전투씬 정말 너무 멋졌어요 ㅠㅠㅠ 아, 코스츔만 입으면 귀신같이 예뻐지는 갤가돗 영향도 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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