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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8 22:48
이직 하신지 얼마 되지 않으신것 같은데, 잘 안맞는 곳으로 가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직장생활이 일 때문에 스트레스는 오래 안가는데, 사람때문에 스트레스는 엄청 오래가고 힘들죠. 사람이 안맞으면 다시한번 이직 하는것도 좋습니다. 이직준비 다시 틈틈이 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17/06/28 23:00
이렇게 직장에서 정신적 스트레스 받아본적은 없는데 꾹꾹 누르며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건 보통 3년차가 신입 딱지를 땠을때 이런 슬럼프가 다 오는거구나 하면서 스스로 위안하면서 다니고 있는게 가장 커요. 두번째는 제 자신을 시험하듯 이거 하나 못버티면 나중에 어떡할래 이런 잡생각..?그렇게 5개월을 버텼는데 이제 한계에 다다르고 고민을 하고 있는 시기인거같아요.
17/06/28 23:05
일이 힘들건 다 같이 으쌰으쌰 해서 버틸 수 있는데,
사람이 안맞는 건 정말 힘들죠. 상사, 부사수 양쪽 모두에게 업무와 상관없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진지하게 이직 고민해보는게 어떨지요. 저도 이직하고 4개월차에, 퇴사고민중인건 함정입니다. 사람들은 참 좋은데 업무스트레스때문에..
17/06/28 23:26
업무 스트레스도 무시 못하죠...!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양이 많은것보다도 그 업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오래 버티기 힘들것같아요 우리 둘다 어떻게든 힘내자구요...! 좋은 직장으로 이직을 하든. 이 직장의 슬럼프가 끝나든 잘됩시다
17/06/28 23:08
2~3년차 슬럼프는 어느 정도 일이 익숙해지고 매너리즘에 빠지는 그런 걸 말하는것 아닌가요? 이건 그냥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거니 상관 없는 얘기 같습니다.
일 계속 하시면서 좋은 자리 없는지 꾸준히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 사이에 조직이 바뀌어서 그 상사, 부사수와 같은 팀이 아니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17/06/28 23:13
그럴 가능성은 없는거같아요
차리리 같이 일하는 사람이라도 변화가 된다면 지금보다는 그나마 좋을거같아요 하지만 회사 사정상 당분간 티오는 없을거에요.....조직 변동도 없을테구요... 사람이 나가도 그자리를 안매꾸는데 변동은 생각도 못했어요... 이력서는 넣지않고 올려만 놨더니 해드헌터한테 간혹 전화가 오긴 하는데 면접 보러갈 시간조차 없더군요ㅠㅠ
17/06/28 23:10
디자이너 분들 박봉에 일도 많아서 고생하시는 분들 많은 것 같은데.. 일단 힘내시라는 말씀 드립니다.
회사와 사람들이 힘들게 하는 경우도 많지만 사실 직장생활은 그런 게 없을 수 없고 크고 작은 차이가 있는 것 같구요. 아무래도 년차가 조금 쌓이면서 앞으로 계속 일을 했을 때 어떤 모습이 될 지 구체적으로 예상이 되는 시점에서 한계를 깨닫고 의욕이 떨어지는 시기가 올 수 있습니다. 내가 일하면서 얻고 싶은 게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그것을 최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는 건 어떤가요? 그리고 일상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는 어떻게든 풀어야 하는데, 친구 만나서 밥먹고 술마시고 얘기하고 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거나 새로운 취미생활을 갖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17/06/28 23:22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정말 기본적이고 중요한건데 [내가 일하면서 얻고 싶은게 무엇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얻고싶은건 많았죠 많아서 문제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욕심보다도 하나 둘 포기하게 되는것들이 생기는거같아요 현실적으로 예를 들자면 연봉과 여가시간은 이미 포기했구요. 지금 제가 얻고싶은건 포트폴리오 곧 커리어가 가장 크네요. 이 회사에 다니면 분명 포폴은 쌓이지만 본문에서도 말했다시피 정신적 스트레스.. 커리어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누를수만 있다면 버티는 원동력이 될텐데 그 중간에서 고민을 하고있어요. 그리고 스트레스는 어떻게든 풀어야 한다는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는 친구들보다도(아직 취준생인 친구들이 많아서) 이성친구에게 고민을 풀었었는데 스트레스가 고스란히 그분에게도 전염 될까봐 그분에게는 자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요즘 스트레스 돌파구를 줄였더니 혼자 고민하고 정신적으로 더 오는것도 있는것같네요...
17/06/28 23:27
저같이 고민 들어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맘맞는 사람에게 얘기 많이 하시는 것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고민 들어주면서 제 스트레스가 풀리는 성격이라.. 정 혼자 고민이 많으시면 저한테라도 쪽지로 상담하셔도..
17/06/28 23:45
개인적으로 욕심이 많은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힘들다고 포기하면 더 우울해 지니까 긍정적으로 지내다 보면 분명히 보람되고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길 거에요. 아마 이 글을 쓰고 댓글 보는 과정에서 이미 어느 정도 답을 찾으셨을 것 같네요.
17/06/28 23:27
가뜩이나 힘드신 분께 따끔한 조언을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힘내시라는, 따뜻한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얼굴도 모르고 아무 것도 모르는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격려의 말씀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습니다. 어쩌면 육체적 스트레스보다 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신적 스트레스입니다. 건강에 위협이 될 정도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 이건 아닌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든다면 과감하게 빠져나오시기 바랍니다. 일단 살고 봐야 하는 법입니다. 스스로 정신적인 한계를 헤아리셔서 '마지노선'을 정해 놓으십시오. 그 지점을 넘어서게 된다면, 더 이상 참기 어렵다 싶은 지경이 온다면 상사한테 덤비든, 사직서를 면전에 던지든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하십시오.
17/06/29 00:55
정말 감사합니다....길을 몰라서 헤매다가 파출소를 찾아가기 보다 일단 쉬고보자! 하고 정류장에 머무르는 쉼터같은 역할을 해주는 댓글이네요.
사직서를 면전에 던지는건 드라마같은 일이고 사실.. 아직 한번도 사직서를 써본적이 없어서 중소기업에서도 사직서를 쓰는 절차가 있는지 다시한번 확인해봐야겠네요
17/06/29 00:25
실례지만 혹시 어떤 디자인 하시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저희 팀 업무에 ppt, 영상 제작, 포토샵 등으로 보고하는 일이 많은데 5만원정도 예산으로 1년에 20개 정도..작은 작업들이 많은데 혹시 부탁드릴 수 있을까 해서요. 소일거리로 하실 수 있으면 좋고 상황이 맞지 않으시면 거절하셔도 무방합니다 ^^
17/06/29 00:47
만약 제 지인이라면 적은 비용으로도 일 도와주는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만....혹시 제가 잘못 본게 아니라면 5만원으로 1년동안 20개 말씀이신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20개 오고가면 보통 한달에 한두개정도 쳐내야 할텐데 20일을 작업하고 5만원이면 커피값도 안나오게겠네요..하하
17/06/29 00:36
회사 동료는 회사 동료일 뿐이라는 마인드를 가지면 편합니다.
제가 아는 모 디자이너 분께서는 언제나 딱 잘라 거절하시더군요. 당신의 일은 당신의 일이고, 내 알 바 아니라고. 크크
17/06/30 00:54
니여자친구는 내꺼?란 뜻인가 히히
결국엔 오늘 하루도 가고 다시 또 직장에 가실테죠 오늘밤은 니여자친구님을 위해 기도하고 잘래요 잠깐이나마 편한 마음을 가지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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