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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8 02:46
음주운전단속해야할 양반이 경찰청장이고, 법집행에 엄격해야할 법무부장관지명자가 로맨스를위해 사문서위조도 했었는데 국방부장관후보자답게 방산비리쯤이야.. '서민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세계가 있어..'라는 참군인성 발언도 서슴치않는 양반인데요 뭐. 공관병한테 찔린 최차규전공군참모총장은 일반물 안 마시고 에비앙만 드셨다는데, 확실히 대한민국의 장성은 양반계급인가 봐요.
17/06/28 02:49
말씀하신 바에 더해서 현임 국방부 장관께서 남기신 생계형 비리 같은 명언을 생각해보면 그런 분들만 거기까지 올라가시는건지, 거기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그런 분들을 재생산 하는건지 양쪽 모두인지 알수가 없네요....
17/06/28 02:55
군납비리. 방산 비리. 병사들에 대한 인권 부족. 그리고 각종 비리. 비리. 비리. 비리.
이런게 적폐지요. 저도 나름 육군 나온 예비군이라서 확신합니다.
17/06/28 03:04
청산해야할 적폐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가 국방부(군)인데 그 비리(옹호)세력과 관련이 있는 사람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지요. 문재인정부의 개혁을 단행할 만한 인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17/06/28 03:34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이번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야당의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워주기위한 떡밥같은 느낌이... 물어!!뜯어!!낙마!!됐냐!! 하지만 바보같은 한쿡당은 엄한 강경화를 물었고... 생각보다 송후보자한테는 관대해요????????어...엉??
17/06/28 04:02
91년도라는걸 생각해보면 저정도면 군인사중에
그나마 흠이 별로 없는 축인걸수도?.............. 저는 저시기를 겪어본 사람이 아니라 그당시 음주운전의 느낌을 잘모르겠네요
17/06/28 08:22
1991년 당시는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각종 캠페인과 단속 그리고 처벌이 강화되던 시기였어요. 그래도 아직까진 재수없게 걸렸다는 인식이 강했기때문에 당시 현역중령이라고 했으니 처벌권이 군으로 넘어왔다면 폐쇄적인 문화와 간부들간에 동료의식을 생각하면 '거 좀 조심하지 왜 걸렸어!' 하면서 그냥 무시했거나 감싸쥤을거로 생각합니다.
17/06/28 11:36
예전 직장 상사분중에 그 즈음에 군대에서 장교 생활하신 분이 있는데...
여름에 맥주 한캔 따서 들이키며 한손으로 핸들잡고 부대로 차몰고 들어가면 그렇게 꿀맛이네 어쩌네 드립을 무용담이라고 치고 있... 근데..그 양반도 지금 어느 공기업 임원이네요;;;;; ...
17/06/28 04:19
국민들이 이상적 기준을 정해놓고 그 기준에 따르지 못하는 정책이나 인사를 비판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와 별개로 현실적인 타협안도 실무에서는 어느정도 필요할텐데, 글쎄요... 저 사람을 등용함으로서 군내 비리가 얼마나 근절될지...
17/06/28 10:06
이럴거면 국민 청원으로 김광진 올려보내는 것도 생각해볼 법 한데..
그리고 기왕 하는 거 교육부장관도 정봉주나 정청래로 하죠. 경험 많은 것 같던데.
17/06/28 11:22
왜 재앙이죠? 그냥 궁금해서 묻습니다.
재앙이라 평할 정도면 절대 해서는 안될 사람이란 의미인데, 재앙이라 평할 정도로 결격사유가 있나요?
17/06/28 11:32
국회의원의 자리에서는 군대 선진화나 개혁에서는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지만 당장 북한에 맞서야햐는 국방부장관으로써는 실무경험이나 군사지식(무기체계)이 한계가 있죠. 머 폐기물급인 김종대보다야 더 지식이 있지만 그래도 민간이라는 한계가 명확해요
17/06/28 11:40
당장 미국도 역대 국방장관보면 다수가 장교출신이기도 했죠. 더군다나 휴전국인 우리야 더...위험성을 굳이 감수할 이유는없으니깐요
17/06/28 16:52
군출신이라도 군대물 빠진 민간인이 들어가는게 원칙입니다.
이번 국방장관이 예외적으로 제대한지 얼마 안됬음에도 부대의결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었던 거고요. 한국에서도 군 출신을 써먹는다고 해도 제대후 7~10년 쯤 지나서 군대물좀 빠진 사람을 써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군장성출신이 민간인 출신보다 현재 상황에서 덜 위험한가 자체도 논의해 봐야할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17/06/28 11:26
그래도 국무가 가능한 민간인 중에서 김광진 전 의원보다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실무능력도 국회의원 5년이면 딱히 부족할 것도 없고요.
17/06/28 11:35
국회의원 5년이랑 군대 실무랑은 거리가 멀어도 너무 머니깐요. 애초에 북한이라는 주적이 뻔히 있는 이상 순수 민간인이라는 한계는 너무나도 명확하니깐요. 개혁에만 포커스 맞출 자리는 아니니 그냥 국회의원쪽이나 다른 자문같은 자리가 잘 맞다고 봅니다
17/06/28 11:43
군대 실무는 합참의장이라는 자리가 있으니까요. 미국은 주적이 없어서 민간인 앉혀놓은 거 아니죠. 그리고 만약 비리없는 민간인이 국방장관의 조건이라면 이정도의 옵션이 최선이라는 거죠.
아니면 송영무 양해하고 가야죠. 군대라는 조직이 그러하다는데 어쩝니까.
17/06/28 10:07
야당 체면 세워주려고 안좋은 후보 한둘씩 넣는다는 얘기가 꾸준히 나오는데 아무리 봐도 이건 정신승리 같은데요.
인사를 잘하면 잘할 수록 좋은거지 무슨 국민 체면 말고 야당체면 세울 이유가 뭐가 있나요.
17/06/28 10:56
제가 아는 예비역 대령...율곡사업(주특기 전차쪽)에도 관여 하셨는데
4-5년 전 전역....2년간 취직 안하시고 실업자 이유를 여쭤 보았더니 선배들이 제대하고 연관 기업에 취직해서 후배들 못 살게 하는게 정말 싫었다고 합니다. 율곡사업 때는 김현철<김영삼 아들>씨가 추천 하는 건 따로 불류 해 놓았다 하더군요
17/06/28 11:00
문재인 지지자도 아니였고 저 양반 낙마하기를 바라는 사람이긴 한데.. 저 사람 군인은 군인이네요. 군인다움이 막 느껴집니다. 과가 크긴 한데 공도 있는 사람이고 저런사람을 안보실장으로 썼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안보실장에 예비역대장을 쓰면 국방장관 민간인 쓸 명분도 있고.. 여러모로 운신의 폭이 더 늘어났을거 같은데..
17/06/28 11:26
군인다움이라는게 우리나라에서는 the end justifies the means...트롤 뱃라이더 대사 그 자체나 마찬가지이다 보니 아무래도 좀 그렇죠;
17/06/28 11:25
군 조직 장악하는 문제만 없었다면, 군 출신 아니거나...중간에 진급탈락한 전역자 중에 찾는게 최선이긴 할건데..
당장 얼마전까지 쿠데타 드립 치던 상황이다 보니..이래저래 곤란하긴 하겠네요. 법무부 장관처럼 학계에서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
17/06/28 12:08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
문재인 대통령은 청소를 하려는 거고, 청소하는데 필요한 걸레를..비단 스카프로 만들수는 없으니까.. 대충 헤진 수건이나 낡은 속옷같은걸로 하죠. 다만..걸레라도 기름때가 잔뜩 낀거라면 청소하기 힘들테니 그건 곤란하고요 ^^; 중요한건 청소하려는 의지와, 청소에 맞는 도구인가 인데... 의지는 문재인 대통령한테 있고, 문재인은 신뢰하니까 그거는 된거 같고. 문재인이 집어든 걸레가 기름때가 잔뜩껴서 청소가 불가한지 안한지만 보면 될거 같은데..그걸 모르겠단 말이죠..ㅠㅠ 어차피 군용 걸레야 사제 걸레보다 훨씬 못한 물건인거야 자명한거라 걸레 자체의 품질은 기대도 안했고요;
17/06/29 16:04
네 그래도 청소하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저는 그 의지를 높게 삽니다.
국방부 출신인 이상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한 사람을 찾는것은 망상이고 청소는 바닥보다 조금이나마 깨끗한 걸레가 있으면 어쨋든 조금이나마 청소는 되는거니까요
17/06/28 12:26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7062611117638324
http://hwasunjachinews.net/sub_read.html?uid=2165 http://m.sp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86492 문재인 인사는 전임이랑 비교해도 나을게 없어보입니다. 장관들은 청문회하고 국회에서 신경이라도 쓰지 사람들이 신경 안쓰는자리는 더 막장입니다. 신정훈은 2014년 기준 폭행 상해, 음주운전, 건축법/농지법 위반, 보조금 예산관리 위반 등으로 전과5범이었으며, 작년 총선 땐 경쟁자 손금주 후보의 연설원을 집단폭행하는 해프닝 일으키고 낙선하자마자 더민당 호남특보 갔었죠. 전과도 전과 나름이지 저런사람을 공신이라고 꽂는거보면 암담합니다.
17/06/28 13:31
송영무 조대엽은 노답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더 갑갑한건 진영 다를때는 준엄한 비판 잣대 가져다 대던 사람들이 그래도 그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너무 깨끗할수만은 없죠. 그래도 지지합니다. 등등등 그래 박근혜보다는 낫지 하면서 위안하면서도 그런 댓글 보면 속에서 뭔가가 끓어오르는 느낌이 듭니다. 내편이든 아니든 누군가를 향한 기준잣대는 항상 동일해야 한다는게 제 평소 생각이거든요. . 이건 아닌데 싶은데 그럼에도 타사이트나 뉴스 댓글 보다 보면 상위 추천글은 다 응원합니다. 적폐들이 되도 안되는 시비건다 등등인데 정말 저게 옳은 거고 내가 틀린건가 정체성 혼란마저 오려고 하고요. 그냥 저 같은 사람은 정치에는 관심 끄는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17/06/28 13:42
비판할만한걸 비판하는데도 "너 적폐" "너 비판적 지지자" "너 야당과 한통속" "너 도덕적 결벽증" 이러는거 보면 어이가 없죠.
17/06/28 16:05
고작 박근혜보다 나은 정도로 만족하려고 촛불을 열몇번씩 들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죠. 문재인 정부가 그런 생각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지지자에게든 어그로에게든 그정도면 감지덕지 하라는 말은 좀 자주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17/06/28 14:12
문재인 신뢰하는건 지지자로서 당연한건데 자기 믿고 임명해준 문재인대통령 자기 장관해보겠다며 뒷통수 쳐서 야당들 공격거리 만든 사람까지 옹호하는건 좀 이해가;
17/06/28 15:05
사람들이 청문회에 관심 떨어질 때도 되었고.
언론에서 엄청 때린 강경화나 김상조가 일하는거 보면서.. 뭐래..저거 발목잡기였쟎아? 하는 여론도 있고. 이래저래 뭐 그런거 같네요. 게다가 국당이 알아서 병크로 자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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