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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6 16:17
미성년자 때 부터 계속 고민하다가 30살이 되어서야 내린 결정이 있는데..
언제로 돌아가든 최대한 더 빠른 시기에 결단을 내리고 싶어요
17/06/06 16:19
음..병원 그냥 계속 다니면서 부지런히, 주식, 비트코인, 로또를 하라고 얘기해주는게 가장 현실적이군요 ...쿨럭;;
(근데 그건 40대 아재인 제 삶이랑 너무 똑같은데....)
17/06/06 16:20
지금하는 테크트리랑 비슷하게 흘러갈텐데.. 아르바이트는 덜했을 겁니다.
대학교때 매달 몇십만원벌러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인생에 별로 도움이 안됐네요.
17/06/06 16:24
1. 20살이었던 그 때로 돌아간다.
- 너무 못놀았다. 재밌게 놀고 알바좀 하고 주식으로 벌고, 비트코인이 나오면 사고 또 논다. 2. 지금 20살이 된다. - 너무 못놀았다. 22살까지 재밌게 놀고... 그담엔 불반도의 미래를 살아갈 준비를 해야겠죠.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거니.. 아 군대는 양심적 대체복무를 할 수 있겠네요
17/06/06 16:24
영어 좀 열심히할걸그랬어요.. 바쁜 일 마무리되면 다음달에 학원 결제할겁니다ㅠ
사족인데 아이디가 황약사시길래 사조영웅전에 나오는 도화도주 황약사인줄 알았는데 직업이 약사셨군요?!
17/06/06 16:24
로또번호나 주식 이런건 모른다고 치는게 좀더 명확한 답이 나올것 같고..
그때로 돌아간다면 인생 막 살거 같아요. 선비 기질이 있어서 술먹고 재워달라는 여자애들 택시태워서 보내고 나이트에서 부킹한 여자들 소주만 먹이고 택시태워보내고 했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지금 노총각으로 늙어가고 있는 제 자신이 불쌍하네요..ㅠ
17/06/06 16:25
비트코인 주식 이런 돈버는걸 못한다고 가정하면..
마음껏 놀고 싶네요. 그리고 대학들어가기 직전으로 돌아간다면 교차로라도 한의대나 의대 쪽으로...
17/06/06 16:32
운동으로 미리 몸을 다져서, 군대생활을 원만하게 보내고. .
스킨 로션 꼭 바르고, 절대 내 돈은 내가 관리하며 가족에게 맡기질 않을 겁니다. (인생 멸망한 계기. . ) 공장에서 차곡 차곡 돈 모으고서는- 비트코인. 네, 기승전비트코인.
17/06/06 16:45
돈관련된건(비트코인??)...너무 치트키 같으니까 제외한다면...
고딩으로 돌아간다면 지금의 대학을 안갔겠죠...인구절벽...의아한 임용 경쟁률... 차라리 교대로 가서 교대꿀을 빨았어야 했는데...그냥 초딩을 상대하는게 싫어서...(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살기위해서는 싫은걸 해야...) 대학으로 돌아간다면...연애고 추억쌓기고 다 안하고 공부만 해야겠죠...최대한 빠르게 취업을 해야하니...사치는 나중에 부려도 된다는걸 늦게 깨달아 버렸... 아!!그리고 꾸준한 운동과 독서 피부관리를 패시브로 가지고 싶네요...담배는 시작도 말았어야 했고...
17/06/06 16:48
제가 마음먹은 공부 끝까지 해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싶어요.
원하는 공부 그만두고 들어간 첫직장이 실패한 직장은 아니지만 제가 하고싶었던 일을 못잡은게 너무 아쉽네요.
17/06/06 16:49
20대 초로 간다면 일단 S대를 가겠습니다. 가려면 갈 수 있었는데 그냥 다른 곳을 갔거든요. 거기 갔으면 저라는 사람이 또 어떤 식으로 바뀌었을지 궁금하네요.
좀 더 앞으로 돌린다면 이과 가겠습니다 (...) 수학을 많이 못하는건 아니었는데, 상대적으로 사탐 쪽을 잘하고 재밌어해서 문과를 갔습니다. 그냥 이과가서 꼭 의대가 아니더라도 나름의 전문지식, 스킬을 갖는 방향으로 인생을 가져갔으면 또 어땠을까 궁금하네요. 물론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결과를 아는 투자가 장땡이긴 하죠 크크크
17/06/06 16:50
전공은 그대로... 대신 세부전공을 빠르게 선택하고, 일찍 연구실에 들어갔을 겁니다. 휴학도 안하고
학교는 상향지원+ 지나치게 안정지원을 했다가 안정지원한 곳에 들어갔는데, 적정지원하는걸로 선택을 달리 하는게 좋았을 듯 하고요.
17/06/06 16:52
20대 초반이면 대학교는 이미간거구나..
전 의대가보고 싶네요. 적성이 이쪽이 맞는거 같음. 고딩때 수학쌤이랑 사이만 좋았어도 이과가는건데-_-...
17/06/06 16:57
로또나 재테크에대해서는 딱히 아쉬울것은 없는데 알바를 하든 부모님께 조르든 여행을 많이다니고, 차이든말든 맘에들어했던 여학우에게 고백도 하고.. 해외연수같은 기회가있으면 되든 안되든 지원해보고싶네요.
17/06/06 17:08
조선해양공학과로 갔던 제 학교 친구놈....거제도로 내려가기 싫다고..삐딱선 타더니..결국 공무원 시험 준비하더군요..
의대나 갈껄 하고 투덜대면서....
17/06/06 16:58
다시 공부하고 시험준비하고 시험쳐야 하는데 끔찍하네요.
그리고 상황을 안다고 해도 그걸 그때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노력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때였기에 더 두근거리고, 열정적이고, 의지가 있었다고 보네요. 지금은 이미 닳았어요.
17/06/06 17:06
전공을 더 깊이있게 집중하여 미국 최상위 연구실 유학을 노려보고 거기서 귀화하렵니다
전공을 목적의식없이 군대안가고 전문연가야지 정도의 불순한 의도로 건성건성하니 이제와선 자신도 없고 그동안 머한건가 시간이 아깝네요
17/06/06 17:07
사실 공부도 투자가치가 먹힐 때가 있습니다. 공부잘하면 밋딧핏 로스쿨 1기 아니면 마이스터고 1기..이나라에서는 뭐든지 유인용으로 1기는 커리어 보장을 시켜주더군요. 미리 알았어야 했는데..
17/06/06 17:13
전공이 행정학인데 그때부터 이미 공무원시험 준비하려고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형편상 아르바이트 병행하면서 학교 다니다보니 쉽지 않더라고요.
20대 초로 돌아간다면 대학 안가고(혹은 관두고) 시험 올인할 것 같습니다.
17/06/06 17:25
전 위의 분과 반대로 와우를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피 같은 내 20대의 2년.......
사법고시 준비도 하지 않았을 것 같구요, 로스쿨을 1, 2기로 후딱 가버리던가 아예 컨설팅펌 준비로 빠졌을 것 같아요. 의외로 학교는 만족합니다. 잘 나온 것 같아요. 다시 가래도 S대는 별로 끌리지 않습니다. 후훗
17/06/06 17:26
이 기억 그대로라면 돈이야 뭐 2010, 11년에 만배도 넘게 벌건데 큰 의미는 없고 그냥 2009년 그 날 새벽에 봉하마을 가고 싶네요.
17/06/06 17:26
지방에서 사는것을 감수할 수 있으면 페이닥터하게 의대 갈거 같아요... 주변사람들과 비교안하고 살 수 있으면 나쁘지 않을 선택일거 같은 생각이 듭니당...
17/06/06 17:45
임용합격하면 엄청좋아요..
와이프가 생명공학과2학년까지 다녔다가 수능다시봐서 유아교육학과 들어가서 늦게 임용붙어서 병설유치원 다니는데 적성에만 맞으면 최고의 직장같더라구요.
17/06/06 17:54
제가 상담해준 직원의 학업성적이 그 수준에 도달하기가 일단은 쉽지 않아 보여서요 ^^;
그게 가능한 수준이면 처음부터 공무원에 올인하라고 해줬을거 같습니다.
17/06/06 17:28
그때 건달형님 말잘들어서 가게를 인수받았다면 인생이 어찌달라질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합법적인 장사지만 그땐 어둠의세계라서 돈을 더 많이 벌었거나 아니면 다잃고 감옥에 있을라나
17/06/06 17:31
저는 지금 여러분들이 돌아가고싶은 그나이인데
이글보고 결심이 섰습니다. 지금 학교때려치고 너무나 가고싶었던 의대 도전합니다 고3 올라갈때도 이과로 바꿀가 너무고민하다 결국 그만뒀는데 결국 지금 이대로 살아도 계속 가슴 한켠이 부족할거 같네요
17/06/06 17:42
개국약사의 삶은 녹록치 않습니다.
어쨌든 자영업자고...;; 눈치볼일도 많고..초기자금도 꽤 들고, 근무시간도 길죠. 월급쟁이 약사..중에 대형기관=종합병원에 취직한 경우는 그나마 괜찮은데... 이건 또 이거 나름대로 스펙이랑 경력관리가 필요한 쪽이라서...; 지금 피트 보실거면..가능한한 빨리..(곧 없어진다는 소문이 파다하더라구요...;) 그리고 ..음..졸업후 보건소 7급으로 약무직 공무원 하시는 게 꽤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 저도 이민갈거 아니었으면 보건소 취직을 알아보려 했거든요...킄킄;
17/06/06 17:57
저는 돌아가기에는 좀 많이 온 축이라...
지금 와서 다른길로 틀기엔 조금 아깝네요. 그런데, 여러 전문직종을 다 봐도 약사가 공부량/워크-라이프 밸런스 측면에서는 상위권인거 같아요. 소득 맥시멈이 상대적으로 조금 낮긴 하지만 그거 빼곤 빠지는건 없어보이네요.
17/06/06 18:01
뭐..약사중에 돈 많이 번분들이야 격동기에 다들 부동산으로 돈 번거라서 ;-)
아니면 제약회사 차려서 사장님으로 재벌이 되었건..(예,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순수히 일만해서 초고소득 인분은 못 보긴 했습니다 ;-)
17/06/06 17:38
주로 두가지로 아이들에게 말해줍니다.
정말 하고 싶은게 있으면 희망학과를 꼭 가되. 그런거 잘 모르겠고 국내에 남고 싶으면 전화기를 가거나 공무원 해외로 유학 + 이민가고 싶으면 간호학과 혹은 중장비(기계공)으로 유학 개인적으로는 다시 인생을 산다고 하면 20대 초반 7급에 올인한다음 공무원으로 살거나 임용을 볼 생각입니다.
17/06/06 18:05
나름 유서깊다는(?) 유아교육과에 몸담았던 학생으로 교수임,선생님,원장님 들의 이야기를 접하기 쉬워서 한 소견 남겨봅니다.
유아교육과 전망은 2가지로 생각해 볼 수가 있어요. 하나는 교사 전직 / 두번째는 심화과정. 교사로서의 전망만 생각하시면 좋은점 : 4차 산업혁명때 사라지지 않는 일자리라고 할 수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께서는 누누히 말씀하시는데 자기 제자들이 30살 이후 그대로 교사에 남아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해요. 보통 유교과 취업률 100로라고 하는데 그만큼 빠지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특히 여성은 경력단절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원장님들이 경력을 많은 분은 호봉때문에 어린 학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주로 부모님이 원장이거나 유치원/어린이집을 살 돈이 충분하지 않자면 원장되기도 힘듭니다. ( 물론 조그마한 어린이집/유치원 원장님들은 인력난을 겪습니다만, 월급과 일자리 질을 생각해본다면...ㅠㅠ) 더군다나 방통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동 폭력의 문제가 체계적으로 교육 시스템이 잡혀잇지 않으면서 교사를 배출하는 방통대 문제라고 보는 시선이 있기도 해요. 또 방통대 자격증은 그저 30/40이후에 자격증 만만한 유교을 노린다고 생각해서 좀 그런면이 있습니다. 반면, 4년제의 좋은점은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지 체계적으로 배웁니다. 좋은 직업을 원한다면 보통 교수 + 장학사로 가는 길이 많은데 이대 학벌이 은근히 영향을 끼치는 지라. 일반 평교사라고 하더라도 원장님들께서 모교출신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구요 국공립 원장이 되려고 하더라도 영향이 있어요. 특히 교구장 이런 것 바라보면 영향이 있구요. + 교수님의 인맥파워도 진심 만만찮습니다.
17/06/06 18:13
음..제가 상담해준 직원이 4년제 나름 이름난 대학에 진학할 만큼 성적이 괜찬았다면 저도 고민안했을 거 같긴 합니다.
(물론..그정도 학업능력이 된다면 차라리 간호대 진학이나 9급 공무원 올인을 추천했을거 같긴 합니다만..) 방통대는 순수히 들어가는 돈이 제일 적지 않겠냐 측면에서 얘기해준것이라.. 진심으로 유아교육을 직업으로 생각하는건지..아니면 갈만한 학교중에 그나마 대학진학의 계기? 핑계?가 될만한게 유아교육인지 그거는 함 물어봐야겠네요 ;-)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17/06/06 18:20
그런데 만약 더 깊은 듯이 있다면 전망이 깊습니다.
1) 장학사 테크트리 - 장학사 되면은 교육청에서 소속되서 높은 공무원되기 쉬워요 2) 교수 테크트리 - 대학원을 보통 어린이집 교사/원장 하면서 겸합니다. 여초과라 남자분들 교수되기 쉽다고 쉽다고 교수님들이 그러세요. 교수 이전에 많이 강의 띄실 기회가 생기십니다 3) 미래교육 플랜 - 교수 이후 정당이나 국가에서 발탁되거나 하면서 한국의 교육체계를 짜십니다. 4) 원장 테크트리 - 조금 특별한 케이스인데요, 보통 교수님이 좋으시면 다른 곳에서 아주많이 인재 추천 부탁이 들어옵니다. 저희 교수님은 숲교육 권위자이신데요 자신 박사 제자님들이 보통 많이 추천됩니다. 5) 유아교규 개발판매 - 유아교육 현장체험학습 회사 - 방방 등등 제가 잠시 어디 가야해서 집에 다시오면 더 써볼게요. 요아교육과 진짜 매략있습니다. '유아' 의 범위에서 더 넓게 확장시킨 '교육'을 공부하시면 진짜 매력이 끝내줘요
17/06/06 18:22
저는 지금 직업이 돈 받고 하는 일 중에 제일 꿀잼이라 직업도 그대로 갈 거 같고 결혼생활도 너무너무
행복해서 같은 사람이랑 할 거 같은데 비트코인은 제 알바 월급을 다 때려부어서라도 올인합니다. 아 그리고 볼북 꼬마 몽펠리에 레스터 우승 시즌에는 꼭 토토를...
17/06/06 18:44
있는 돈 다 털어서 채굴장을 만들어서.. 직접 캡니다.
저는 대학 그냥 그만두고 인테리어쪽 테크를 타는게 삶의 만족도는 더 높았을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아예 게임쪽으로 진로잡는 것도 나쁘진 않았을거같고..;; 본문의 20대 초반 직원은.. 알아서 잘 하겠죠. 실질적인 상담은 고기 한 근이라도 사주면서 듣는게 강호의 도리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17/06/06 19:05
이과 체질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이과를 가서 서비스업 말고 연구나 제조업에 종사하고 싶어요
제 성격상 서비스업은 진짜 아닌 것 같습니다 국민신문고 크리티컬 맞고 이러는 거 아닙... 읍읍읍!!!
17/06/06 19:13
제능력과 적성을 알고 있기에 직종을 바꿀 생각은 없고, 공대가서 전자회사나 공기업 취업할겁니다. 대신 사회생활하면서 필요한 운동이나 악기를 좀 미리미리 배워두고싶네요. 지금도 하나둘 배우고는 있지만 그때부터 했더라면... 이라는 아쉬운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17/06/06 20:25
年をとった人間は、若さが買えるなら1億円だって払うだろう。
だから、若いということは、 ポケットに1億円持っているのと同じ。 でも使わないでいると、なくなってしまうお金なんだよ。 だから、使わないと。 – 島田紳助 『島田紳助100の言葉』 일본 코미디언 시마다 신스케가 했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했던 이야기인데, 거기 젊은 배우 A (아직 안 뜬) 과, 나이든 패널 B (연예계 저명한)을 두고서, 신스케 : 어이, A, 너 네가 니 마음대로 살려면, 1억엔 정도 있다면 뭐든 다할 수 있겠냐? A : 네! 그렇죠~. 신스케 : B, 네가 만약 A의 젊음으로 돌아간다면, 1억엔 내겠냐? B : 당연히 내지!! 기꺼이 더 내고도 돌아가라면 가지! 신스케 : 봐라, A, 너의 젊음은 지금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해도, 주머니에 1억엔을 갖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거다. 나이든 사람들 만나도 하나도 기죽지 말고 쫄지 말고, 나한테는 1억엔 있는 셈이다! 그렇게 배짱좋게 덤벼라. 하지만, 그 1억엔은 쓰지 않고 있으면, 사라져 버리는 돈인 거다. 그러니까 노는거든, 일하는 거든, 연애를 하든, 죽자고 하고, 너의 젊음을 써먹어라! 어때? A, 맞지 않냐? A : 네! 알겠습니다! 이런 대화가 있었는데, 생각나서 일본 넷에 찾아보니까, 단편적으로 어딘가 발췌해서 싣어 놓았네요. 그 날씬하고 이쁜 아가씨는, 아무것도 없다 하더라도 충분히 큰 자산을 갖고 있다는 배짱을 가지고, 통 크게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면 좋겠네요. (단, 뭐를 해야 더 화끈하고 재미있고, 보람된지는 개인마다 다를 테니 연구가 필요하겠죠.) 군대 있을 때에, 누군가 어른들이 '군대 있을 때가 제일 편하다' 이런 말하면, 막 화가 났는데... 지금 마흔 먹으니까 저 소리가 완전 새빨간 거짓말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후후
17/06/06 21:14
20살이었으면 그동안 살면서 하도 전문직, 전문직, 의사, 의사 듣고 살아서 한번 의대 진학해보고 싶네요. 과연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거 말고 20살의 나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삼성전자(!) 아이유를 믿어(!) 비트코인(!) 정도 되겠네요
17/06/06 21:32
지금을 기억해 언제나 지금처럼 뭐든 할 수 있다고 믿고 겁대가리 없이 살어 포기에 익숙해지지마..
그냥 하고 싶은 거 해 연애든 공부든 일단 도전하고 생각해 자유에 대한 면책특권이 주어지는 유일한 시기야.. 아 안되겠지?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 때 너의 젋음은 끝이나는 법.. 우물쭈물 날려버리지말고 이미 잡고 있는 것도 놓치 않고 또 손을 뻗던 그 열정을 잃어버리지마..
17/06/06 23:12
상고 나와 회사 2년 좀 안되게 다니고
이과대 진학해서( 떨어진 줄 알았습니다 ㅜㅜ 진정 마지막 추가 합격자) 겨우겨우 중소기업 취업 해서 10년. 공대출신이라 그나마 취업해서 10년 다녔지 아니면 사회생활 10년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무직 ㅠㅠ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래도 대학 진학할듯 합니다 1. 고등학교 졸업하고 다니던 회사가 월급이 매우 박하고 평생직장도 아니었고, 2. 고졸자 연봉과 대졸자 연봉을 비교 했을 때, 2~3 년이면 등록금 뽑더군요 3. 그리고 주변에 고졸자 친구들의 보면, 사실 별거 아닌데 은근 자격지심 엄청나더군요 (한 7~8년 정도 지나서 술자리에서 이야기 꺼내는 친구를 보며, 별거아닌 가방끈이 참 대단하다 생각 들었습니다) 아마 그 친구도 특히 주변 가까운지인이 대학생이라면 엄청 감정이 미묘할 겁니다 지금도 연봉차이는 꽤 날테고, 연차가 늘수록 더 심해질 게 분명 하니 졸업이후 취업이 된다는 전재 하에 대학진학은 강추 입니다 본인이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 다면 더더욱 좋죠 그런데, 인문고가 아닌 고등학교의 공부양은 상당히 적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당장 그만 두고 공부를 하는 것 보단, 영어나 다른 과목(중요과목) 을 먼저 공부해서 어느정도 성적이 나오는 것을 본 후 결정하는 것이 어떨가 싶네요 캬... 적다보니 지난 15년이 후르륵... 흐흐
17/06/07 11:28
지금 당장 돌아간다고 가정하면
1. 우선 운동 꾸준히 하면서 친구들이랑 더 열심히 놀고 연애도 많이 할겁니다. 불필요한 반행사 따위 안 가고 양이 많은 음식점이 아닌 진짜 맛집탐방 하면서 보드게임도 하고. 피아노 같은 취미생활에도 투자하고. 그리고 연애 기회가 생겼을 때 너무 쟀던 것 같은데 그냥 그때 그때 만나보면서 생각해 볼 것 같네요. 2. 주식은 지금 당장 과거로 돌아간다는 전제 하에 정확히 아는 종목이 별로 없기에 돈을 좀 모아서 삼전에 몰빵하고. 순실이 관련주 RNL 바이오가 대박 쳤다는 것을 알기에 그걸 노려보고. 비트코인은 당연히 사고, 월드컵 7:1과 2015-16 레스트 우승에 돈을 걸어볼 예정이고요. 3. 주식 등으로 돈을 제대로 번다면 하고 싶었던 역사공부 하러 유학준비를 할 것 같네요. 아니면 아예 사업을 해보기 위해 컴공 이중전공 하거나 반수를 할 것 같아요.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없는 상황이라면 편하게 살기 위해 근무조건 더 좋은 나라로 이민 가는 것도 고려해 볼지도.
17/06/07 14:26
스티브 워즈니악처럼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공학에 전혀 재능이 없음을 알아버린 지금... 택할만한 직업이 딱히 없네요. 돌아가도 답이 안보입니다...
17/06/07 14:47
남을 돕는 일을 한다. 남을 도우면서 그일로 상대에게 돈을 요구할 수 있는
즉 돈 안주면 안 도와줬을 때 상대는 그 도움이 절실해서 돈을 낼 수 밖에 없는 직종을 선택한다. 결론은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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