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6/06 13:12:42
Name 써니는순규순규해
Subject [일반] 미이라 후기 입니다.
오늘 오전 강남 cgv 에서 봤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부분부터 집고 넘어가면 [쿠키영상 없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고, 처음 걱정했던것처럼 유치하거나 개연성이 가출했거나 하지 않습니다.
몇몇 필요 없는 장면이 있기는 했지만 시작 부분부터 결말까지 깔끔하게 끝났다고 생각 되네요.

다만 스포일 수 있는데 이번 미이라는 전에 나왔던 미이라 시리즈와는 다르게 액션활극이 아닌 공포물의 성격입니다.
[추가]1932년 작품 리메이크라고 합니다.
그리고 야한 장면도 조금 나옵니다.(누드 뒷모습, 섹드립)
국내 등급도 15세네요.

마지막으로 미이라가 예뻐요.
자살닦이의 인첸트리스와 비슷한것 같지만 미이라쪽이 더 예쁘고 더 인상적입니다.(삼바춤이 없어서..)

이 이상 쓰면 스포가 될것 같아서 영화에 대한 감상은 여기까지만 쓰고, 이번 미이라에 대해 몰랐던 정보를 밑에 써보겠습니다.



미이라도 콩과 같이 몬스터 버스의 하나인줄 알았는데 이쪽은 다크유니버스라고 다른 세계관이라고 합니다.
각각 몬스터버스와 몬스터유니버스라는 이름이였던것 같은데(검색해보면 유니버셜 몬스터 유니버스 라고 나오네요.)
이름이 비슷해서 몬스터유니버스쪽이 다크유니버스로 이름을 바꾼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둘다 동일한 세계관인줄 알았는데 다른 세계관이라고 하네요.

몬스터 버스는 콩, 고질라등의 거대 괴수물이고,
다크유니버스는 미이라, 늑대인간, 투명인간 등의 인간 사이즈의 괴수물 세계관인것 같습니다.

이번 미이라에도 해당 세계관을 어느정도 보여주는데 앞으로의 다크유니버스도 기대할만 하네요.

앞으로 나올 영화들에 대한 개인적 기대감은

다크유니버스 >= 몬스터버스 = 마블 >>> DC 입니다.

마블은 이미 보여준게 많아서 기대감은 오히려 떨어지네요..어짜피 재미있겠지 싶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음속의빛
17/06/06 13:14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다크유니버스!!

다크유니버스 애들이 한국에서 일상물 찍는 게 바로 '뚜치와 뿌꾸' 라는 한국 만화였었죠.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06 13:19
수정 아이콘
유니버셜은 뚜치와 뿌꾸에 로열티를 제공하라!!
그대의품에Dive
17/06/06 13:23
수정 아이콘
일단 미이라랑 프랑켄슈타인은 확정이니 늑대인간,뱀파이어가 나와야겠군요. 이상한 과학자도 더 나와야 하고
17/06/06 13:1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어차피 재미있겠지
저도 동의 합니다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06 13:20
수정 아이콘
기대감이라는건 모르는거에 대해서 작용하는데 마블은 뭐...크크크
마스터충달
17/06/06 13:20
수정 아이콘
음... 메이저 제작사들이 요즘 버스 만드느라 바쁘군요;;;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06 13:2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새로운 내용을 만드는것 보다 기존에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야기를 영화화 하는게 더 만들기 쉬운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이 와중에 어느영화가 버스를 끌고 갈지, 버스를 타고 갈지 기대됩니다.
네오크로우
17/06/06 13:27
수정 아이콘
이런 세계관 확장해서 서로 크로스오버 되고 하는 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요소라 기대되네요. 조니뎁도 출연확정했다던데....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06 13:53
수정 아이콘
조니뎁은 인비저블 맨이라는데...
모습은 안 나오고 음성만 녹음해도 되려나요? 크크크
개미핥기
17/06/06 13:2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젠틀맨리그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거기도 지킬박사, 투명인간, 각종 비인간 캐릭터 등등이 나왔는데.
17/06/06 13:52
수정 아이콘
영화든 요리든 재료보다는 감독과 셰프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준 작품이었죠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06 14:02
수정 아이콘
이번 미이라부터 시작인데 나름 판을 잘짜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명한명 나오는걸 기대해도 될것 같아요.
카스트로폴리스
17/06/06 13:31
수정 아이콘
아맥 스탬프....찍어야 해서 예매했습니다 크크
다크유니버스는 사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처음 이였는데...망해서...ㅠㅠ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06 13:57
수정 아이콘
저도 다크유니버스 찾아 보니까 그렇다고 하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이번에는 잘 나와서 다행이랄까요?
덴드로븀
17/06/06 13:41
수정 아이콘
미이라 임파서블 : 톰크루즈 출연료 감당할자 성공하리니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06 13:51
수정 아이콘
마블에서 다른 주인공들이 서로 다른 영화에도 출연하고 그러던데 톰크루즈도 그런다면 제작비가 출연료로 몽땅..
바카스
17/06/06 13:54
수정 아이콘
다크 유니버스 전체를 아우르는 주인공은 이제 탐 형이 되는건가.. 이 밸붕을 어쩌지라는 걱정이 들더라구요.

그나저나 미이라는 킹스맨의 그 칼녀죠? 이번에도 꽤나 매력적이더라구요 흐흐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06 13:59
수정 아이콘
네, 그분 맞습니다.
이번에도 매력적이라서 미이라를 응원했다는..
17/06/06 14:08
수정 아이콘
재밌겠네요.
그 옛날 보리스 칼로프 스타일의 미이라 계열인가 보군요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06 14:25
수정 아이콘
네,찾아보니까 1932년 작품의 리메이크라고 하더라고요.
1999년 작품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일체유심조
17/06/06 14:11
수정 아이콘
미이라 볼려고 했는데 마침 어제 시간이 되서 원더우먼을 봤는데 이 글을 보니 너무 후회가 되네요.
원더우먼은 진짜 망이더라구요.
덴드로븀
17/06/06 14:22
수정 아이콘
원더우먼은 안봤지만 미이라도 뭐 대단히 재밌는건 아니라서....크크크
개인적으론 5점만점에 2.5점입니다. 그냥 평범한 헐리웃 팝콘 블록버스터 버스시작영화...?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06 14:27
수정 아이콘
원더우먼보다는 재미있었습니다. 크크
미이라가 아주 뛰어난건 아닌데 애초에 너무 유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가 잘 뽑혀서 더 좋게 본것도 있을 수 있네요.
성동구
17/06/06 14:15
수정 아이콘
빌런이 여주보다 이뻣습니다.... 빌런이 너무 이뻐서 안 무서웠어요.

+ 십자군 미이라 좀비 군단 나올때 그래도 성기사단인데 악마에게 휘둘리다니;;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06 14:29
수정 아이콘
톰형 미이라하고 키스를 해!!
점점 이뻐지는 빌런이라니...
빌런이 여주입니다!!

+ 그부분은 저도 별로였습니다. 종교가 다른데!!
자전거도둑
17/06/06 14:52
수정 아이콘
호러느낌이라 좋았네요. 다만 후반에 좀 지루했어요.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06 15:12
수정 아이콘
미이라의 포스는 좀 부족했죠.
대신 이쁘면 됩니다.
지나가다...
17/06/06 15:04
수정 아이콘
지금 CGV 관객 평가는 아직 참여 인원이 적기는 하지만 78퍼센트 찍었네요. CGV 관객 평가는 어지간하면 80퍼센트 밑으로 잘 안 내려가는데... 예고(+톰형)에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공포물이어서 실망한 것인가 했는데, 그런 평가도 있지만 지루하다는 평가가 많군요.

그나저나 액션 활극인 줄 알았는데 공포 영화라면 저는 못 볼 것 같은...ㅠㅠ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06 15:12
수정 아이콘
액션활극도 아니고 긴장감도 좀 떨어지는 편이죠.
공포영화지만 그리 무섭지도 않고요...(빌런이 너무 이쁜..)
중간에 다크유니버스쪽으로 포커스가 가면서 미이라의 포스가 좀 떨어지기도 하고..
꿈꾸는드래곤
17/06/06 15:26
수정 아이콘
국내 관객평가는 기대랑 엇나가서 더 낮은거 같아요. 캐리비안5랑 완성도 면에서 큰 차이는 없어보이는데 캐리비안은 원더우먼보다 높고 미이라는 바닥을 찍는걸 보니..
17/06/06 15:23
수정 아이콘
마블은 어차피 재미있을 테니 기대감이 오히려 떨어지는.. 크크크
저도 꽤 동감합니다. 두근거리는 맛이 없네요.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06 15:32
수정 아이콘
재미있을까 하는 두근거림은 없고, 그냥 재미있을 줄 알고 보는 영화죠. 크크크
꿈꾸는드래곤
17/06/06 16:29
수정 아이콘
워너나 유니버설이나 자기들 유니버스는 다들 성급하게 진행하는게 보여서 안타깝더군요.
웃긴건 둘이서 같이 만드는 고질라 킹콩 유니버스는 서두르지않고 정석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게...
일간베스트
17/06/06 16:53
수정 아이콘
제취향엔 최악..
17/06/06 20:27
수정 아이콘
원더우먼보단 낫네요
KissTheRain
17/06/06 21:30
수정 아이콘
전작의 미이라1,2 편을 좋아해서 몇번이나 다시 봤는데, 이번편은 액션활극이 없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전작의 느낌을 기대하셨을 분들한테는 매우 실망스러운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영화 자체는 볼만한거 같은데 긴장감을 늦추고 다시 잡아당기고 이런요소가 없습니다. 그냥 한번 영화관 가서 볼 영화로는 그럭저럭이지만, 다시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네요.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06 23:25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었지만 99년 미이라 1,2 편에 이어지거나 리메이크 한게 아니라 32년작의 리메이크라서 99년 미이라 시리즈와는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츠라빈스카야
17/06/11 18:59
수정 아이콘
일단 오마주인지 뭔지 브랜든 프레이저의 미이라 시리즈에 나온 생명의 책인가..그 책이 한 컷 나오더군요. 여주인공 싸울때 상대 머리 후려치는 용도로...
오마주용 소품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둘이 어차피 시간차가 많이 나니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다 카더라'정도로 넘겨도 되지 않을까요?
초능력자
17/06/07 00:00
수정 아이콘
4DX로 보고 왔는데 효과가 훌륭하네요. 최근 본 영화 중에선 가장 4DX 돈값을 하는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전 매우 만족.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262 [일반] 불륜 [123] 욕망의진화15199 17/06/06 15199 2
72261 [일반] 정부에서 내세운 '가야사 복원' 이야기에 비판적 시각이 많은 역사학계 상황 [183] 신불해17341 17/06/06 17341 42
72260 [일반] 지구온난화라는 말을 쓰기가 미안해지네요... [41] Neanderthal11087 17/06/06 11087 9
72258 [일반] [모난 조각] 16주차 주제 "고쳐쓰기" [2] 마스터충달3126 17/06/06 3126 2
72257 [일반] 암호화 화폐는 버블일까? [150] 고통은없나11749 17/06/06 11749 2
72256 [일반] WWDC 2017 총 정리문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5957 17/06/06 5957 0
72255 [일반] [정치] 민병두 의원의 트인낭 [59] 세인9383 17/06/06 9383 1
72254 [일반] 지금 다시 20대 초반으로 돌아가 인생 테크트리를 다시 짜라고 한다면.... [123] 황약사14073 17/06/06 14073 2
72253 [일반] (스포)히로인보다 더 예쁜 미이라 감상기 [33] 꿈꾸는드래곤8960 17/06/06 8960 1
72252 [일반] 미이라 후기 입니다. [39] 써니는순규순규해10351 17/06/06 10351 2
72251 [일반] 김경렬, 문재인 정부서 국가유공자 증서 받는다 txt [61] 아라가키12069 17/06/06 12069 63
72249 [일반] CGV 종일권 이벤트 [10] Zelazny9135 17/06/06 9135 1
72248 [일반] ‘동거녀 암매장’ 징역 3년, 20년 연 끊은 아버지가 합의 [84] 세렌드13887 17/06/06 13887 8
72247 [일반] 자아방어기제 [35] 落花8835 17/06/06 8835 9
72246 [일반] 핀란드 수출 K9 자주포 공개 [19] 상계동 신선10069 17/06/05 10069 2
72245 [일반] 영상편집(1화 : 유튜브 인트로) [15] Janzisuka7011 17/06/05 7011 4
72244 [일반] [미제사건]남양주 아파트 밀실 살인사건 [23] 자전거도둑16326 17/06/05 16326 0
72243 [일반] (연예, 데이터, 스크롤, 오글) 가수 벤양의 더 바이브 콘서트 후기 [18] 언어물리9292 17/06/05 9292 3
72241 [일반] 여론 참여 심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3] jjohny=쿠마4934 17/06/05 4934 1
72239 [일반] 靑 "사드보고 위승호가 삭제지시..황교안은 알았다 [49] 마음을잃다14831 17/06/05 14831 5
72238 [일반] [속보] 사우디, UAE, 바레인, 이집트 등 4개국, 카타르와 단교 선언 [32] aurelius13732 17/06/05 13732 2
72237 [일반] DC 코믹스...일단 한숨 돌리다... [54] Neanderthal10538 17/06/05 10538 5
72236 [일반] 난 아마 세번째라고 생각해 [48] 루트에리노11433 17/06/05 11433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