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6/05 21:43
내부인의 소행일 확률이 높지만 그렇다쳐도
일반인이 어떻게 흔적 하나 남기지 않고 저런 완전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저정도로 탈탈 털면 뭐가 나오기 마련인데 말이죠.
17/06/05 22:35
사건 경위랑 처리 과정을 좀 더 찾아 보지는 않았지만, 원한관계가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남편은 당연히 용의선상에 올랐을 것이라 생각되고
그렇다면 CCTV로 아침에 나가고 저녁에 들어오는 사이에 출입한 기록은 없는지 살펴봤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디에서도 그 내용이 발견이 안됐으니 남편의 알리바이가 성립되었다고 했을 것이구요. (일반적이지 않은) 출입 통로가 있었을 것 같은데 환기구 같은 곳은 너무 영화를 많이 본것 같고 창문이라고 하면 인근집일텐데 거기도 조사했는데 알리바이가 있었을테구요.. 집이 일단 몇층인지 모르겠지만 밀실이라고 되어 있어도 창문에 대한 기록이 없는게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전
17/06/05 22:39
남편알리바이는 확실하다고합니다. 일단 7시에 나가서 11시에 들어온게 cctv로 확인이 되었고... 골프를 치러갔으니 동선,증언도 확보되었다고합니다.
17/06/05 23:14
할머니니까 문을 열어놨거나 (늦가을인데?) 문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열어줬을 것이다... 그러는 걸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정도까진 가능한데 그 이상은 정말;
17/06/05 23:17
cctv는 아파트 출입만 보니까 같은 동 주민이 계단을 이용해 살인 후 철저히 흔적을 없앴다고 하면 물리적으로 가능은 하지 않을까요. 계단이용시에도 1층에서만 찍히지 세대간 이동은 cctv가 없는걸로 보이네요.
아파트 현관 문이 아마 자동잠김은 아니고 돌리면 잠기는 방식일텐데, 남편이 실수로 안잠궜거나 공범이라 안잠궜을수도 있고 ...(근데 솔직히 전화 아니었으면 짤없이 범인으로 몰렸아도 안이상하니 억지죠 헤헤) 내부자가 어떤이유인지 안잠겨있던 현관으로 들어와 살해하고 계단으로 빠져나가 자기세대로 돌아갔다. 신발과 비닐 등을 미리 준비해와서 옷은 곧장 비닐에 담는 방법 등으로 혈흔을 계단에 남기지 않았다 . 초기 용의자가 아니라 동 주민 전수조사에 시간걸리는 틈을 이용해 증거물 제거 했다.... 뭐 이럼 물리적으로 가능하지않을까요
17/06/05 23:49
글쎄요 .. CCTV에 찍히지 않을정도의 범인이면.. 내부구조를 기존에 훤히 알고 있다는 얘긴데..
같은 나이대의 노인이 해꼬지를 했을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고.. 아마 제3자가 살인청부업자에게 의뢰한 일이 아닐까 싶네요.
17/06/06 00:25
소설을 써보자면 (전화를 한 서울의 지인이 범인이라는 가정)
서울의 지인이 이전에 그 아파트의 입주예정을 듣고, 한참 전 부터 알고 그 아파트에 공범을 입주 시킵니다. 전세든, 월세든 말이죠. 그리고 전화를 통해서 지인이 피해자에게 "주식 잘아는 친구가 그 아파트에 이사 갔다는데, 소개시켜 줄테니 조금 있다가 도착하면 문 열어주고 이야기 하고 있어." 라고 해버린다면, 아마 초인종을 누르지 않고 들어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바깥에서 그 지인의 소개로 왔다고 외친다면, 아마 열어줄 것 같습니다. 물론 너무 방음이 철저해서 문 앞의 소리가 집안에서 전혀 들리지 않는다던가, 통화내용의 녹음이 남아있다면 성립하지 않는 내용입니다. 여기 있는 글이나 몇몇 기사들내용을 보더라도 "애매한 것들" 이 보여서 상상의 여지가 남아 있네요.
17/06/06 00:27
범인은 주민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제가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범인의 시점에서 생각해보겠습니다. "똑똑똑 이번에 이사온 사람인데요 떡 돌리려구요" 라고 하면 대부분 열어줍니다. 어쩌면 범인은 피해망상 환자이고 지나가다 할머니랑 눈 한번 마주쳤는데 자기를 깔본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래서 범행을 계획했을겁니다. 계단으로 내려오든 올라오든 복도에서 남편이 나가기만을 기다렸다가 작업을 했겠지요. 보통 떡만주고 문닫고 가는데 갑자기 밀고 들어가면 사람이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앗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서" 라고 둘러댑니다. 볼일을 보는척 한 후 슬리퍼를 신고나와 주방으로 가서 칼을 가지고 덤벼듭니다. 주방으로 갈 때 부터 이상하다 생각했던 할머니는 바로 방어를 하겠지요. 격렬한 싸움끝에 범행을 저지르고 범인은 유유히 손을 씻고 현관을 나가 계단을 통해 집으로 들어갑니다. 처음부터 동네 주민을 대상으로 신체검사를 실시했더라면 범인을 색출할 수 있었겠지만 시간이 지난 후 범인의 몸에난 생체기는 아물었겠지요. 그렇게 사건은 미해결 사건으로 넘어간겁니다. 오유 댓글에서 퍼왔습니다. 제일 그럴싸합니다 섬뜩하네요..
17/06/06 23:31
그알에 나왔던 사건이군요.
계단을 이용해도 CCTV에 찍힌다는 본문 내용은 계단을 이용해서 건물 밖으로 나갔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CCTV에 찍히지 않으려면 같은 건물 사람이 계단을 이용하면 가능하긴 하더군요. 계단과 개별 집의 입구는 CCTV가 없죠. 즉, 자기 집으로 나와서 계단을 이용해 해당집으로 들어가 다시 본인의 집으로 들어갔으면 CCTV에 흔적은 남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도 나오고 방송에서 같은 동 사람들 전부 조사 했다고 했는데 특이점은 없었다네요. 그래도 같은 건물 사람들 전부 재조사 하는 것 밖에 답이 없다고 봅니다. 알리바이 부터 전부 제대로 털어보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데, 이미 시간도 많이 흘렀고,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