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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3 22:44
진짜 이걸 보려고 회사 일찍 퇴근하고 회에 소주 준비해놨는데...
와.. 허정무때는 진짜 실험하려고 경기했다는 실드라도 치는데 오늘은..
17/03/23 22:47
침대축구도 없었고 딱히 편파나 논란이 될만한 장면도 없었습니다. 완벽한 완패입니다.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일주일내에는 감독 경질한다고 기사가 뜨지않을까 예상해봅니다.
17/03/24 00:46
거긴 30대 중후반의 서정원이 씹어먹은 리그입니다. 근데 20대의 창창한 황희찬의 포스는 거기에 비하면 어림도 없죠.
17/03/23 22:49
제가 늘 친구한테 한국축구는 어영부영 예선은 뚫기 때문에 대오각성을 할 수 없다고 그랬었는데 이번에는 아닌갑네요.
대오각성의 기회가 오는구나 친구야...
17/03/23 22:50
그냥 경기력 자체로 완패입니다
돌아오는 공항에서 또 엿세례 받지나 않을지... 당장 감독이고 뭐고 다 잘라버리고 기초부터 다시 쌓을 생각 해야지 이대로 월드컵 가면(당장 가기도 힘들어 보이는 개판 그 자체의 대표팀이긴 합니다만) 승점자판기 비웃음 거리만 됩니다
17/03/23 22:53
시리아가 우즈베키스탄을 1 대 0 으로 이겼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란의 승패 유무와 관계 없이 일단 2위는 유지 했네요;;;;;;;;;;; 그나마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렵니다.............
17/03/23 22:54
평화왕 조광래가 레바논에서 지고 경질당한 장면이 겹쳐보이네요.
문제는 조광래 때는 최강희 감독을 올려서 어찌어찌 월드컵에 진출했는데, 그 때 많은 사람들이 물에 빠진 사람(한국) 구해놨더니 보따리(경기력) 내놓으라고 욕을 해대가지고 이번에는 슈틸리케를 경질한다고 해도 누구를 데려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7/03/23 22:55
저기 경기열린 지역이 축구열기가 높은지역이라 사드문제와 더불어 교민 안전이 걱정됬는데 다들 무사귀환(?)하시겠네요 다행히 아무도 시비 안걸듯
17/03/23 22:58
슈틸리케 감독은 솔직히 전술적인 역량이 있나 의문입니다. 원래 플레이를 삼사십분 보면 밑그림이 떠야되는데 그냥 감독 없이 선수들이 임기응변으로 축구하는 느낌입니다. 그러다보니 골리한테 공 주거나 노의미 백패스가 엄청 나오구요
그림을 잘못 그린게 아니라 그냥 그림이 없어요.
17/03/24 11:38
외국인 감독을 영입했는데 국내 감독 쓰는것만 못한 경기력이죠.
사실 아시안컵 질식 축구할때부터 믿음이 안 갔었는데 어쨋든 준우승이란 결과를 내서 한숨을 돌렸고(그것도 손흥민이 우즈벡전 멀티골 못 넣었으면;;;) 2차예선에서 약팀들 상대로 승승장구하니까 잘한다 잘한다 했죠. 근데 스페인한테 6-1로 쳐 발릴때부터 뭔가가 이상했는데 최종예선에서 완전히 밑천이 드러났습니다. 정말 3류도 안 되는 수준 맞아요. 당장 경질했으면 좋겠습니다..
17/03/24 00:55
대안도 없는데 슈틸리케가 계속 가는것도 뒤가 없기는 매한가지로 보입니다.
지금 감독을 3년 했는데,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아직도 색깔이 뭔지를 모르겠네요. 무슨 컨셉인지조차 알수를 없습니다. 공격 축구를 하고 싶은건지 수비 축구를 하고 싶은건지 역습 축구인지 점유율 축구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니 잘하건 못하건 뭘하고 싶은건지는 알아야 할텐데..
17/03/23 23:02
02~10 정도가 정말 축구/야구 포함 은근히 많은 스포츠에서 국뽕에 취해있었는데..
98때 느낌이 나려하네요. 아니 지금은 더 심하네요. 저 10년남짓되는 기간이 제 인생에 있어 한국스포츠의 황금기를 봤던 것일수도..
17/03/23 23:13
정치 이야기는 별로 안하려고 하지만 전임(이제는 전전임) 대통령 그 분 재임 시기 무렵에는
스포츠 경기 왠만한 큰 거 잡히면 다 이기겠다는 생각이 들던...
17/03/24 00:25
스포츠왕 가카 : 하계올림픽 두 대회 연속 5위, 동계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 월드컵 첫 원정 16강 등
삼성동 그 여자 : WBC 두 대회 연속 개망신, 소치에서 폭망 브라질에서 또 폭망 이젠 월드컵도 간당간당 아아 그분은 정말....
17/03/24 00:43
그 시기는 야구, 축구 (기타 다른종목도 마찬가지)에겐 다시 찾아오기 힘들 황금기일겁니다. 대표팀이랑 리그랑 모두 경기력하고 흥행이 절정에 달했다 봐요.
17/03/24 08:12
98때는 최용수 원톱으로 예선에서 다른 나라들 압살하지 않았나요?
말 그대로 사우디건 이란이건 아시아에선 적수가 없었던 것 같은데... 일본은 들이 밀 수준도 아니었고요.
17/03/24 13:03
음.. 그땐 제가 꼬꼬마여서 예선보다 본선에서의 임팩트가 더 강렬했던 것 같네요..
지금 한국축구가 참 너무해서 기억하다보니 네덜란드전 5:0의 임팩트가..
17/03/23 23:03
시리아가 오늘 이겨서 한국은 3위도 장담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음경기 시리아전에서 진다면 사실상 러시아 월드컵은 탈락이라고 봅니다.
17/03/23 23:05
움짤은 진짜... 중국 원정은 갈때마다 저런 장면이 꼭 나오네요 예선이라 안 갈수도 없고... 흰색이 중국 맞죠? 설마 0:1로 지는 한국이 흰색은 아니겠죠?
17/03/23 23:05
그동안 슈감독이 보여준 능력에 비해 상당히 오랜기간 신임을 받았던 거라 생각합니다.
이젠 교체해야 되고, 굳이 외국인 사령탑을 세우기보다 합리적으로 대표팀의 기량과 전술을 단기간에 끌어올려줄 감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7/03/23 23:08
근데 중국이 기본기 자체는 그 짜장메시 시절부터 시작해서 궤도에 올라온지 상당히 되었습니다.
단지 항상 조직력 측면에서 누굴 데려와도 전술 수행이 안되는 모래알 팀이라서 아시아에서도 빌빌대면서 예선을 뚫네 마네 했던거죠. 전술로 압도했던 팀에게 전술로 졌으니 말이 나오는거라고 생각해요
17/03/23 23:06
와 진짜 움짤 보니까 민망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네요,,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무슨 제2의 을용타라고 통쾌하다는데... 미친거 같네요,,, 저렇게 추잡한 짓하면서 이겨도 민망한데 지기까지 하는 대표팀 대단하네요,,,, 감독도 감독이지만 선수들도 응원하고 싶은 생각 안들게 만드네요... 윗분 말대로 선수들 기본기도 안되는데 무슨 맨날 감독탓만....
17/03/23 23:16
진지하게 케클 케챌 엘리트급들에 기,손,구,지 만 얹으면 어떨까 싶네요 중국파는 그냥 저게 엘리트 선수냐? 싶읁생각이 들었습니다
17/03/23 23:27
중국파 대부분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 크리그 최고선수였습니다..
문제는 선수 폼은 언제는 변할 수 있기에 감독이 그걸 충분히 고려했어야 하는데 슈틸리케는 그런거 없으니
17/03/23 23:29
경기력도 경기력인데 손흥민 선수가 있었으면 어찌어찌 비기거나 꾸역승이라도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그랬으면 슈틸리케 생명연장인가요 크크
17/03/23 23:37
중국 골키퍼 별명은 엄청 얻었군요 크크크
반 대 사드, 취두부폰, 띵헤아, 중화요리스, 올리버 깐풍기, 팔보채흐 개인적으로 반 대 사드는 올해 들어 가장 참신한 드립이 아닌가...
17/03/24 00:41
최근 몇경기를 보면 이미 예견된 일이지요. 다만 중국전에서 터져서 기분이 더 더러운것일뿐. 이와중에 우즈벡은 시리아에게 승점 3 헌납하면서 슈틸리케 또 살려주네요.
17/03/24 00:49
오늘 선수들이 못했다고 감독탓만 하면 안된다는 의견도 종종 보이는데
중국 선수들도 못했지만 감독 전술차이는 확연히 드러나는 경기였기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이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원래 한 수 아래인 중국 선수들 못하는건 당연한건데 좀 잘할줄 알았던 우리나라 선수들도 똑같이 못하네?? 그런데 못하는 와중에 중국애들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기회를 만드네?? 우리는 전술이 뭐지??? 전체적인 경기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경기 후 슈감독의 인터뷰중 "어떤 전술로 나왔어야 할지 묻고 싶다". 이 말을 보고 그냥 경질이 답이라고 생각하네요.
17/03/24 01:25
최순실이 문체부 예산을 다 들어먹어서 그런진 모르겠으나 이번 정부 들어서 스포츠쪽으로 좋은 소식이 들리질 않는거 같삽니다.
사는것도 점점 팍팍해지고 점차 스포츠에 관심 자체를 끊게 되는거 같아요. 이 게시물만 봐도 느끼는게 월드컵 예선 하는줄도 몰랐습니다. 옛날같으면 치킨 시켜놓고 태극기 꺼내놓은 다음 봤을텐데.
17/03/24 06:17
몇달 전 JTBC 뉴스룸에서 축협이 최순실에 의해 반정부단체로 찍혔다고 하더군요. 협회 정관변경 승인을 거부했다는군요. 진박계 윤상현 의원이 회장선거 출마했다 정몽규 회장에게 패배해서 낙선했는데 이에 대한 보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7/03/24 02:50
이용수 기술위원장으로 대표되는 외국인 감독 정책의 실패를 알리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실력 있는 외국인 감독은 너무 비싸고,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 감독은 실력이 없습니다. 실패한 내국인 감독 홍명보의 후임으로 최종적으로 결정된 슈틸리케의 감독 경력을 보면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의 성적이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당장 얼마 전까지 A대표팀 코치로 있던 신태용 감독이 몇 십배는 훌륭한 커리어를 갖고 있죠. 히딩크 때처럼 국가 차원의 지원이 없는 경우에 실력 있는 외국인 감독 선임은 불가능하고, 그 대안은 실력 없는 외국인 감독이 아니라 실력 있는 한국인 감독이 되어야 합니다. 조광래, 홍명보는 감독 개개인의 실패지만 슈틸리케는 시스템의 실패입니다. 기적 같은 요행이 없다면 한정된 축협 예산에서는 한국인 감독들이 값싼 외국인 감독들보다 더 양질일 수 밖에 없습니다. 더 이상 히딩크는 불가능하고, 벽악의 A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단계는 훨씬 전에 지나갔습니다.
17/03/24 06:19
히딩크 영입은 정말 천운이 따른 결과죠. 국가적 지원에 당시 히딩크가 슬럼프에 빠지던 시기라서 몸값이 낮아졌고 월드컵 개최국이라는 프리미엄 땜에 히딩크도 한국의 제안을 수락할 수 있었죠.
17/03/24 03:32
근데 진짜로 감독만 바꾼다고 나아질까요. 한국 축구의 총체적인 위기가 아닌가 싶네요.
중국이 축구에 돈 어마어마하게 쏟아붓고 있다는데, 그 효과가 나타난 건가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K리그를 안 보지만, 인기가 별로 없다는 건 알고 있는데 자본의 격차가 아닐까요. 상식적으로 13억 인구의 재능에다가 축구에 그 정도 돈 쓰는데 아시아에서 이 정도도 못해왔던 게 이상한 거죠. 한국에 해외축구팀 팬이라는 축구팬은 많지만, K리그 본다는 사람은 거의 못 본 거 같네요.
17/03/24 05:08
크클 보는 입장에서 나름 쉴드를 좀 쳐보자면 요즘 크클&크챌은 성장하는 게 눈에 보입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스토리라인 하나 못 잡던 구단들이 꽤 괜찮은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13시즌부터였나 스포티비 덕에 웬만한 경기는 다 중계로 볼 수 있구요. 한국 축구의 총체적 위기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럼 뭐가 문제냐? 하면 홍명보 때부터 국대에 케이리그 선수가 없는데 이게 케이리그 문제인가? 한다는 거죠. 물론 아예 연관이 없을 순 없죠. 그런데 월드컵 할 때 리그 씹어먹고 있던 이명주, 30경기 4골 이정협에 비교되는 득점왕 정조국 이런 선수들 안 뽑고 만날 슈퍼리거, J2리거만 뽑으니...
17/03/24 11:51
아오 진짜 벌점만 아니면 쌍욕을 10줄은 쓰고 싶네요. 지난해 케클 득점왕 정조국, 수원에서 진짜 말도 안 되게 잘한 염기훈, 알아인에서 씹어먹는 중인 이명주, 강원에서 제2 전성기 맞은 이근호.. 이런 선수들만 있었어도 어제 경기는 3-0으로 이겼어요. 그 이상으로도 가능했고요.
근데 이정협 그녀석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선발 출전을 하나요 도대체. 고명진은 경기 못나오고 있는걸로 아는데 이명주를 뽑았어야죠. 그리고 손흥민이 없는데 아무 대체자원을 뽑질 않고(지동원, 남태희는 전문 윙어가 아니니..) 짜장리그 수비수들 계속 신임하고.. 정말 노답이에요. 어제 그나마 돋보였던건 김진수였는데 다른 선수들은 진짜 하나같이 다 똥망이었습니다.
17/03/24 11:53
크크 홍명보도 그렇고 슈틸리케도 그렇고 크클 관련 언플은 엄청 하더니 뽑지도 않고 말이죠. 그래도 슈틸리케가 홍명보보단 덜 밉습니다. 이명주가 그때 뽑혔으면 지금 유럽에서 뛰고 있었을 거라고 봐서...
17/03/24 12:00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이젠 동급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무슨 스페인 독일도 아니고 최종예선 스쿼드가 월드컵 본선 스쿼드거든요. 어찌저찌 천운이 따라서 월드컵 나간다해도 으리축구 시즌2가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좀만 더 진지먹자면 중국, 일본리그 애들 절대 믿으면 안돼요. 가진 실력에 비해서 돈을 많이 받다보니 더 잘해야된다는 생각도 없고 목표도 없는 놈들이거든요. 구단부터가 정신이 달라요. 아마 위에서 뭐라고 하는 지도자도 없고 그냥 개판인것 같습니다.(뛰는거보면 더더욱) 뭐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만 전 중국, 일본리그는 우리나라 축구를 망치는 쓰레기 리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선수들한테 월드컵 맡겼다간 정말 큰일나죠. K리그에 좋은 선수들 정말 많습니다. 그 선수들 믿고 쓸 사람이 좀 왔으면 좋겠어요. 슈틸리케 제발 짤려라..
17/03/24 11:54
나이많다 드립도 개소리입니다. 2002월드컵때도 황선홍같은 노장들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나요. 월드컵에 나갈 선수는 작금 실력이 전부인거지 나이가 뭔상관인지. 버젓이 잘하는 선수들 내버리고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오...
17/03/24 07:34
저는 감독이 김성근이 아니라면 계약기간은 보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월드컵 못나가면, 책임은 감독과 감독 뽑은 사람들이 지면 되는거고요. 이전 최강희 사례가 최악의 사례라고 봅니다.
17/03/24 08:50
경기 막판에 황희찬이 공으로 까는 장면은 정말.... 그날만큼은 중국축구 매너 운운할 수가 없더군요. 을용타처럼 상대가 먼저 거칠게 나섰을때 대응한거라면 모를까나 그건 그냥 화풀이로밖에 안보이니깐요.
17/03/24 10:17
마지막 움짤은 움짤만 보면 을용타스럽지만 경기를 봤다면 그렇게 악의적인 장면은 아닙니다.
볼 다투다가 중국 선수가 넘어졌지만 휘슬이 안 울렸을거예요. 공 빼내서 공격하려고 공을 찬거죠.
17/03/24 16:36
빼내서 공격하려고 한게 아니라 본인이 맞춰서 아웃시키려고 했다고 합니다.
"공이 살아 있어 맞춰서 아웃시키려고 했다. 그런데 그 선수가 맞았고 다들 흥분했다. 고의는 아니었다. "
17/03/24 11:33
어제 경기는 정말 암 유발 경기였습니다.
항상 이겨왔던 중국인데 제대로 맞짱떠서 지는 꼴을 보니 정말 쌍욕이 발사됐다는.. 이정협은 마치 예전 이민성을 보는듯했어요. 반짝스타. 그리고 염기훈, 이근호, 이명주 등 지금 소속팀에서 날라다니는 선수들을 놔두고 허용준같은 신예를 뽑은거, 중국파 수비수들이 지금 경기에도 못나오는데 계속 신임하는걸 보면서 진짜 노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슈틸리케가 정말 무능력한 사람인게 드러난 건 맞지만 과연 대안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17/03/24 11:54
어제 국대경기 보면서 드는 생각은 딱 하나 였습니다.
'이런 경기력으로 월드컵 나가서 무슨 의미가 있나?' 감독 전술도 헬인거 같지만, 감독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고 선수들 수준이나 멘탈도 상당히 떨어져 보였습니다. 황희찬의 뻘짓은 화룡정점이었구요. 악의적이었습니다. 공을 빼내려고 한게 아니라 대놓고 몸에 맞추려고 킥을 한건데요. 중국이 하던짓을 우리가 하네요. 허허.
17/03/24 13:35
월드컵 안나가면 앞으로 나가기 더 힘들어질 수는 있습니다. 현재 축협이 그나마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것도 월드컵 보고 스폰한 기업들 때문이니깐요. 월드컵 못나가면 그 스폰 다 사라지는거죠. 게다가 월드컵 출전하는것 자체만으로도 FIFA로부터 수십억의 배당금을 받습니다.
17/03/24 12:13
슈틸리케 부임 초창기 잘나갈때에는 한국 코치진들의 역량이 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기존 코치진들과 불화가 있었고, 물갈이 된 후부터 개판이 되어가다가 안되겠다 싶어 부른것이 차두리를 코치역할로써 데려온것이라고 들었슴다.
17/03/24 12:28
코칭스태프 선임부터 말도 안됩니다. 물론 중국화된 선수들이나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들 선발한것도 문제인데 어제 중국을 보면 코칭스태프랑 감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죠. 어제 중국이 보여준 경기를보면 기본기가 부족하고 계속 실수해도 감독이 지시한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였습니다.
선수들 수준을 떠나서 좋은 감독이면 상황에 맞게 전술적 움직임을 보여줘야하는데 슈틸리케는 전술은 커녕 인터뷰에서 그럼 어떡하라고??? 이런 식의 언행만 저지를 뿐이네요. 신태용 감독님이 그리워지는 경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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