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24 03:19
저 역시도 1500년 말기가 화려하고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하던 때라고 생각하면, 특이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물론 건물의 노후화를 유지, 보수 하는 과정에서 후세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어느정도 내부구조의 변화는 있었을거라고 감안해도, 상당히 시대를 앞서간 건축 디자인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죠. 적어도 이 글에서 제가 올린 10개의 도서관들 중에서는 가장 아름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난잡하지 않으면서도 군데군데에서는 화려함을 엿볼수 있는 세련된 건축물인것 같네요.
17/03/24 08:39
저 도서관 지어질때 각 나라의 전성기얐나요? 지금 만들라해도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갈 것 처럼 생겼네요. 도서관 사진을 보니.. 요즘 나오는 책 크기를 규격화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책장 정리할때 이건 뭐.. 세로 기리기 다 다르고 가로 길이도 다 다르고.. 책장 볼때마다 정신적으로 힘들던데..
17/03/24 20:58
유럽 국가의 전성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저도 역사공부가 부족해서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도서관 설립 당시에는 각 국가가 경제적으로 안정되 있는 시기라는것은 추정할 수 있겠네요.
저 시대에 대학을 신설 할때는 학술적 발전보다는 대외적 과시용 성격이 짙었기에, 국가 주도하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었을테니까요. 그리고 수도원 소속 도서관은 종교적 헌신 이라는 명목하에 당시의 카톨릭 수도회들이 얼마나 막대한 부를 쌓아올렸는지를 방증하는 사례라고 봅니다.
17/03/24 10:47
사진을 보다보니 드는 생각이 우리나라도서관은 책을 중심에 두고 사람들이 가쪽으로 가는 형태라면
유럽은 책을 가쪽으로 두고 사람을 중심으로 앉히는 모습이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예전부터 느낀 우리나라 도서관은 실내가 차가운계열(시멘트, 대리석)같은인데, 유럽쪽은 따뜻한계열(나무, 붉은조명)같은 느낌이 있어 뭔가 머무르고 싶다는 느낌을 더 전달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