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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4 21:01
글 보고 하나만 생각나네요. "코스트코가 체고시다"
같은 외국계 기업인데 환불 방식은 왜 이리 차이가 나는지;; 하나는 미국 기반이고 하나는 북유럽 기반이라서 그런가 하는 뻘생각이 들 정도네요. 심지어 국내 대규모 마켓도 이케아처럼 환불 안해줄거 같네요. 게다가 지네 잘못으로 리콜 하는 케이스라면.
17/03/24 21:10
워낙 빡쳐서 처음엔제목도 더러운~ 이라고 적으면서 현장에서 바로 글올렸는데,
마지막 줄을 적고 나니, 코스트코 광고같네요. 그래도 이케아 물건이 나쁘진 않아요.
17/03/25 00:58
코스코는 북미에서도 환불으로 충성고객 가진 케이스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게 얘네 셀링포인트라....
북미 다른기업도 코스코 환불정책은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압도적인 기간... 바로몇일전에 8개월된, 너무 많이써서 찢어진 안마기도 환불하고 왔습니다. 무슨 이상있냐해서 아니 그냥 맘에안든다 햇더니 그냥 바로.... 코스코입장에서도 어차피 제작사에 넘기니.. 그리고 코스코는 영수증이필요없죠 다 멤버기록에 남으니..
17/03/25 05:51
대신 가게를 해서 한달에 만불이상 쓰죠 코스코에서....
그렇게 좋은 환불 정책을 통해서 많이 쓰는 클라이언트를 잡는게 비즈니스 철학인거죠.
17/03/25 10:37
뭐가 합리하인가요? 정당하게 멤버쉽 가격을 제공했고 그 멤버쉽에서 주는 혜택인데
그렇게 안했으면 굳이 일년에 몇백불씩 멤버쉽비용을 안내고 그냥 월마트에서 사죠...
17/03/25 09:13
많이 소비했다고 정당화될 수 있는 올바른 환불행태가 아닌 건 스스로도 잘 아실텐데요.
제도가 허용하는 선에서 정당하게 환불했고 이게 코스트코의 소비유도 전략인데 왜 문제냐 생각하시겠지만, 제도를 악용하셨다는 건 변함이 없잖아요?
17/03/25 10:27
이건 제도를 악용한 게 아니라 그냥 계속 이어져 온 규정을 이용한 거 아닌가요? 굳이 악용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이로인해 공급사기 과도한 피해를 받는다면 모르지만 제가알리고 코스트코는 국내 대형마트보다도 거래조건이 좋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17/03/25 10:36
아니요 제도 자체가 변심포함 무상반환인데요?
멤버쉽마다 가격이다르고 그거에따라 완전 무제한 반환제공하고요. 대신 전자제품은 90일요. 이 반응은 뭔지 이해가 안되네요. 코스코에서 젤 높은 멤버쉽 팔면서 제공하는 혜택인데 이게 무슨 올바른 환불행태가 아닌가요?
17/03/25 12:09
8개월 동안 잘 사용하여 너덜해진 안마기를 그냥맘에 안든다며 반품 한 걸 가지고 무려 '올바른 환불행태' 운운하며 진지하게 개똥철학 시전하시는 모습에 오늘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세상은 참 넓네요.
17/03/26 01:06
맞습니다 납품할때
8개월이나 쓰고 너덜해져서 그냥 반품하는 인간이 있을거라는 예상을 하긴 했겠죠 한 100만대 팔때 1명 정도 있는 비율로 잡았을겁니다
17/03/24 21:17
너, 딱 그거였네요, 열받은 부분이.
원래 환불 불편한거 알고있었는데, 이건은 리콜이고, 안내문에 영수증없어도 관계없다고 되어있는데, 번호모르면 안된다고, - 결과적으론 거짓말이네요- 했으니까요.
17/03/24 21:27
자기네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리콜"을 해놓고, 그것도 기프트카드라니.. 기프트카드..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서랍장 사건 이후로 이케아쪽은 쳐다도 안 보고 있긴 하지만, 다른 나라에선 어떤지 관련 법령은 어떻게 되어먹은건지 궁금하네요.
17/03/24 21:28
이케아.. 안 좋은 기억이 여럿 있네요.
그 중 대표적인 거 두 개 적자면... 서랍 6개 짜리 철제 서류 캐비닛 - 대표 제품 급으로 많이 팔리는 것 중 하나였는데 조립하는데 나사가 안 박혀요. 전동 드라이버로 진짜 씨름을 해 가면서 간신히 2개 박고 나머지 나사들 나사산이 다 망가졌어요. 나 이렇게 조립 못 하지 않는데 하고 자괴감을 느끼며 나사 받으러 갔더니 직원이 한 번 더 긁더군요. "조립 쉬운데..." 그 와중에 나사는 재고가 떨어졌다고 해서 스웨덴에서 한참 기다려서 우편으로 받았네요. 받고 나서 보니 패키지에 들어 있던 나사 종류 자체가 잘 못 된 거였어요. 엉뚱한 나사 묶음이 들어가 있던 거... 새로 받은 건 쉽게 되더군요. 바퀴 달린 기저귀 정리함 (트롤리) - 역시 베스트 셀러죠. 3단, 2단 조립하고 1단 조립하는데 나사가 너트 부분에 박힌 채로 반토막.... 역시 바꾸러 갔다가 나사 없다고 해서 스웨덴에서 우편으로 받았어요. 이 때 가서 서류 캐비닛 나사 건도 항의했더니... 아 그렇군요... 끝... 그 외에도 너무 약한 내구성에 놀란 적이 한 2번? 그리고 이케아에 기대는 접었네요. 원래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 + 가성비가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가성비도 별로인 걸로.
17/03/24 21:40
코스트코는 회원제고 이케아는 그게 아니라는 중요한 차이가 있긴하죠. 혹시나 싶어 덧붙이자면 이케아가 잘한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코스트코는 되는게 이케아는 왜 안돼 라고 한다면, 이런 차이가 있긴 하다는 얘기입니다.
17/03/25 07:06
독일에 사는데 리콜은 아니고 환불만 해봤습니다. 여기도 항상 기프트카드로 환불 해줍니다.
그런데 한국에선 현금으로 되돌려주거나 카드 취소를 안 해주면 공정위에 걸릴 것 같습니다.
17/03/24 22:03
6번은 말이 안되는거 같네요
신세계상품권도 10만원이면 거래되는 시세는 95000-96000원입니다. 즉 써있는 액면가보다 가치는 낮은거죠. 그런데 하물며 이케아 상품권이면...많이 쳐줘야 80%일거 같은데요 저런 환불은 말이 안 되는거 같아요
17/03/24 22:38
게다가 식당사용불가능입니다. 제 생각엔 그이유가??
기프트권 잔액 환불이 안됩니다!!!! 넣어준 금액보다 더 써야하는거죠. 500원짜리 먹고 남은돈 현금주기 싫어서인가봐요. 코스트코는 안그렇던데
17/03/24 22:10
코스트코가 특별한게 아니라 그냥 미국방식을 쓰기때문입니다.
미국은 환불관련 정책이 소비자친화적이라.. 어딜가더라도, 환불은 영수증만있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17/03/24 22:50
여담입니다만, 갑갑한을 김갑한으로 읽었습니다.
본문을 읽어보니 환불이 아니고 김가불이네요. 넌 어떻게든 막든 말든 나한테 돈을 써야되!
17/03/24 23:45
미국에서 환불하면 기프트카드 또는 뭔가 다른걸로 선택적으로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어짜피 그날 뭔가 살 예정이어서 그냥 기프트카드로 받아서 그거 바로 썼던 기억이 나네요. 확실한 것은 번호표 뽑고 기다려야 되어서 좀 오래 기다려야 했다는 점, 영수증 들고가니 그냥 거의 바로 환불 처리 해줬다는 점이네요.
17/03/25 07:41
독일 이케아에서는 포장을 뜯어도 환불 해줬습니다. 정확히는 해당 금액만큼의 기프트카드를 주었고, 유효기간 3년짜리에 모든 독일 지점에서 사용가능한 카드입니다.
그리고 여기도 자잘한 부품 손망실이 많이 생겨서 아예 자잘한 부품들만 따로 판매하는 자판기가 있습니다. 한국에선 이케아에 대한 동경? 환상? 같은게 조금 있었다면 여기선 그냥 가격대만큼의 기능과 내구성을 갖춘 인스턴트 가구란 느낌이 듭니다.
17/03/25 08:43
뉴욕에 놀러 갔을 때 편하게 들고다닐 가방이 필요해서 투미 가죽가방을 샀습니다. 여행도중 편하게 잘 메고 다니다가 지퍼가 고장나서 바꾸러갔죠. 가는길에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영어도 짧은데.. 난 잘못한게 없다. 몇일만에 고장나다니 애초에 불량이다. 되뇌이며 걱정 가득한 얼굴로 갔는데 미안하다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초만에 새거로 바꿔 주더라구요. 진짜 신세경 이었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점원에게 고맙다고 하니까 원래 제품 가격에 이런게 다 포함되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주 오라고 해서 이제 한국으로 간다고 이제 못올거라고 했더니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 아냐 넌 또 올거야. 여긴 뉴욜크 자나"
17/03/25 20:47
전 이정도면 잘해준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영수증이 없는 상태에서 해결이 다 되었고. 리콜은 다른 새제품으로 바꿔주는건데 무려 다른제품으로 쓸 수 있게 기프트권으로... 그리고 할인이든 정가든 그당시 구매한 가격으로... 제가 볼땐 모든게 합리적인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어요
17/03/26 15:37
전 2번이 좀 불편하군요.
영수증 필요없다는게 말뿐인거지.. 영수증 번호가 필요한거잖아요. 보통은 고객명이라던지, 심지어 이케아 패밀리번호 같은게 있으면 연동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은데요. 근데 연동안되는거 말고는 뭐가 문제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연동안되기 때문에 카드사를 조회해야 했던게 문제였을뿐, 6개월이 넘어서, 6시넘어서 간건 글쓴분이니까요. 근데 그런걸 떠나서 저는 이케아에 대한 인식이 싸고 안좋은물건이라는 인식이라서... 그 넓은매장에 가성비 좋은 물건이 있기야 한데 발품을 너무 많이 팔아야 하고... 한두번 가고 안가게 되더라구요. 얼마전에 이마트에서 데코라인 리퍼제품 파는데 3단 서랍장이 단돈 5만원!( 배송비가 3만원인게 함정이지만... ) 가서 끌고오면 진짜 5만원이니까요. 차라리 이런게 낫더라구요.
17/03/26 16:08
에이 저런식이면 필요하다고 말하는게 맞죠.
영수증이 필요하다고 말을 해야, "아 그럼 최소한 가서 카드사 조회하면 되겠지." 라고 인식하죠. 영수증 번호가 필요한데 영수증이 필요없다고 말하는건 말씀하신 합리적인게 아니죠.
17/03/26 18:01
최신휴대폰 무료! 라고 해서 가게들어가보면
별의별 조건이 다 붙고 무슨 카드가입까지 하면 0원인데다가 실제로 최신도 아닌데, 딱히 거짓말은 아니죠. 이런 경우에 거짓말이 아니라해서 문제가 없거나 합리적이라고는 볼 수 없는거죠.
17/03/26 19:20
왜 비교가 안되죠? 거짓말이 아닌데요.
(카드가입하면) 0원 vs (영수증 결제번호는 필요한데) 영수증은 필요없음. 다를게 없죠. 둘다 거짓말은 아니지만 기분나쁠 수 있는거죠. 보통 전자의 경우 아 그래요? 하고 가게를 뛰쳐나올텐데요.
17/03/26 19:46
앞에껀 0원이 아니잖아요... 휴... 제가 왜 이런 설명을 해야하는지... 비교를 하려면 통장은 필요없습니다. 근데 계좌번호는 필요합니다 정도죠
17/03/26 19:58
이민들레 님//
0원이죠 왜 아닙니까. 별의별 조건이라고 적었지 거기에 돈을 얘기한적은 없는데요.. xx 조건이 붙은후에 0원. 그리고 예가 마음에 안드신다면 제가 인정하겠습니다 예는 잘못들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이 아니라고 다 옳은건 아니라니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요. 영수증이 필요없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그냥 내 이름으로 조회해서 환불해준다고 생각할겁니다. 백화점 같은데서 다 그렇게 환불해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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