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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3 23:42
당연히 원서는 다 읽으셨을거같은데 ,저도 원서는 있는데 읽을 엄두를 못냈거든요.뭔가 일반적인 영어랑 다르지않나요??사투리도 많았던거같고..
그 많은 양을 하나씩 해석하면서 진행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17/03/14 00:27
5권부터는 한글판을 못기다려서 영어로 보기시작했어요 크크 군대에서 전권 영문판으로 보기도 했고..
말씀하신대로 일반영어랑 다른 부분은 정말 해석하기어렵더군요. 어원찾아서 라틴어까지 뒤져봤던 기억이있습니다 하하(참고로 해리포터의 모든 주문은 라틴어입니다. 아바다케다브라 빼고...)
17/03/13 23:42
크크크 귀여움 엿보이는 글이네요 .
요즘은 꾸벅이라며 마무리 하기는 커녕 육두문자부터 거하게 시작해서 나빼고 멍청이 어그로깔고 토론에 들어가는 글이 많으니
17/03/14 00:15
해리포터라는 작품이 괜찮은 작품인 이유는(혹은 덕후들을 모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확실하게 정해져있고 작품 내에 그 어떤 구석도 떡밥으로 간주할 수 있을 만큼 치밀하게 짜여있는 덕분에 다양하면서도 일리있는 추측이 가능하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성향의 다른 작품들에서 토의를 보면 팬들이 그저 몇 가지의 단서를 근거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반면 해리포터에 대한 토의를 보면 팬들이 거의 셜록 홈즈가 되어서 작품 내 단서들을 재구성하더군요. 그런데 저 일기 부분은 글쓴이 분의 상상인 것 맞죠? 스네이프의 일기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17/03/14 00:35
네 맞아요. 저 일기부분은 제가 상상해서 쓴겁니다 크크
해리포터가 정말 여기저기에 암시와 복선이 거미줄처럼 깔려있어서 그런것들 찾는것도 너무너무 즐거웠죠! 덧붙여 제가 해리포터가 성공한 이유를 하나 꼽자면 모두가 톨킨을 보고 VR을 꿈꿀때 조앤롤링은 AR로 승부해서 라고 생각해요. 완벽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세계관은 짜기어렵지만 해리포터처럼 현실에 발을 슬쩍 걸쳐놓으면 몰입이 확 되니까요. 포켓몬고의 성공사례에서도 알수있지만 VR보다는 AR이 쉬운길인것같아요.
17/03/14 00:33
해리포터는 영화로 다시 찍어줬으면 하는 소망이.. 너무 한편에 압축하려니까 내용이 이상한것도 있고 배우들 연기도 오그라들어서 못보겠더라고요
17/03/14 00:37
저는 그보다 드라마형식으로 찍어줬으면 어떨까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영화상영시간상 어쩔수없이 짤리는게 많아서요.
사실 저도 책>>>>영화 라고 생각하지만 두 영국여자에 대한 충성심(조앤롤링, 엠마왓슨)으로 영화는 2번씩 봤습니다 크크
17/03/14 09:43
제가알기론 저말고도 저런생각을 한분이 한명더 있었습니다. 적어도 그 팬싸이트에는요 하하... 저만 저렇게 예상한건 아닐거에요. 외국에서는 거의 노스트라다무스급 예언자도 많더라구요.
17/03/14 00:59
어떤 소설이건 그렇지만, 세계레벨로 놓고 보면 비슷한 시기에 많게는 수십개의 비슷한 장르의 소설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 판을 싹 정리하고 정점에 섰다는건 분명히 무언가 나은 요소가 있기 때문이겠죠. 반지의 제왕처럼 고전의 영역에 이를수 있는지는 세월이 판별해 주겠지만, 막 출간되던 시기에 쓰신 글을 보니 소위 '해리포터' 세대로써 뭐랄까 참 아련한 느낌이 드네요.
17/03/14 08:54
저도 해리포터 덕후여서 반갑네요. 크크
그런데 본문 내용중에 갸우뚱 했던게... 덤블도어는 말포이를 죽이는 걸 원치는 않았는데, 말포이까지 죽이라고 했었나요? 오히려 말포이의 영혼이 다치지 않기위해 본인은 스네이프가 직접 죽여주길 바랐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17/03/14 09:49
9권이라함은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8권은 아마 저주받은아이를 말씀하시는것같은데 그럭저럭 재밌게 볼만합니다. 근데 연극대본형식이라 아무래도 책보다 깊이감이 없긴하더군요.
17/03/14 14:17
다른 외전들 말씀하시는거라면... 3개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조앤롤링이 상상력이 참 대단한거같아요. 명작소설속에 등장하는 고전명작이라니...
17/03/14 09:29
저도 그당시에 7권 스포얻는다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R.A.B 가 레귤러스 알파드 블랙이라고 100%확신하시던 분이 생각나네요.
결국 알파드는 아니었지만 다른 번역본에서 black이 zwart라서 R.A.Z라고 되어있었다 라는것까지 찾은게 인상적이었어요
17/03/14 09:57
7권나오기전에 인터뷰에서, 조앤롤링이 R.A.B가 레귤러스블랙이라는 설에대해 "아주 좋은 추측이다" 라고 웃으며 얘기했었어요. R.B가 가능한 사람이 몇 없고 시리우스가 5권인가에서 알파드삼촌이 물려준 금이 어쩌고 하는 부분을 떠올려보면 자연스러운 결론인것 같네요 크크
저는 근데 스네이프를 그리도 믿는 덤블도어가 왜그런지 끝내 알아내지못했었는데, 너무 어려서 그랬던것같네요. 서양발 루머에서 스네이프가 릴리를 사랑했어! 라는거에 그럴리없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17/03/14 15:55
실수를 거의 안하지 않나요? 다만 책에서도 본인이 '현명한 사람일 수록 큰 실수를 하기 쉽다'라고 언급했는데, 해리를 너무나 아낀 나머지 체스판의 말처럼 생각하지 못한게 실수라면 실수겠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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