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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6 09:40
황교안은 사실상 현재 남은 친박의 마지막 희망이자 정신적 지주죠.
저는 황교안 지지율 15%까지 올라가는 건 충분히 이해 갑니다.
17/03/06 09:20
어대문 (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
진짜로 진지먹고 각잡고 말해서 도저히 생각나는 변수가 없어요. 아무리 봐도 문재인 대통령 될 각인듯. 민주당도 50% 육박하게 지지율 나오고. 그나마 있었던 변수가 여당에서는 문재인과 지지율 비슷하게 나왔던 반기문, 야당에서는 친노 정치인 안희정, 기초자치단체장 현역 출신 이재명 정도인데, 반기문은 대선 출마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중도 하차하고, 안희정은 자멸하고, 이재명도 하락세. 그렇다고 자유한국당에서 황교안, 원유철, 이인제, 김진이 대선에서 문재인 이길 거 같지도 않고. 그나마 보수 진영이 어떻게든 문재인과 1대1로 쇼부내려면 유승민으로 단일화해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고. 이대로 3월 중순까지만 흘러가면 어차피 문재인이 대통령 됩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19대 대선은 이미 끝난 게임인듯. 재미없음.
17/03/06 12:57
반기문이 보수진영 단일화 후보로 나와서 문재인과 보수 vs 진보 구도로 1:1 맞승부를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죠.
근데 반기문 본인이 스스로 대선 불출마 선언하고 중도 하차했으니 그런 시나리오는 이제 어려울 듯 하고 현실적으로 유승민이 보수 진영 단일화 후보로 나오지 않는 이상 문재인 막을 사람이 사실상 없다는 게 크죠.
17/03/06 13:04
얼마 전에 시행했었던 보수 단일화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승민이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다자 구도가 아니라 [보수 vs 진보] [1:1] 양자 구도로 진행되었을 때는 유승민에게도 기회는 올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안철수에게도 적용은 가능하지만 문재인 vs 안철수 구도 나오면 문재인이 이길 것 같기 때문에 일단 패스했습니다.
17/03/06 13:13
암만봐도 안철수나 유승민 둘 다 가능성이 0이지만 그나마 차이가 적게 지는건 안철수라봅니다
보수후보 적합도에는 지지율 얼마 안되는 보수후보들만 들어가있고...
17/03/06 13:27
제가 볼 때는 안철수는 문재인보다는 보수 성향이지만 어쨌든 야권 소속의 후보이고,
유승민은 경제적으로는 가장 진보적인 성향이지만 어쨌든 보수 진영의 후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막상 정말로 대안이 없이 1대1 상황에서 보수 vs 진보 대결 구도로 투표를 하게 된다면 보수층은 결국 안철수보다는 보수 정당 소속의 유승민에게 투표할 거라고 보는 편이긴 합니다.
17/03/06 09:23
주말에 근처 결혼식이 있어 태극기 집회 구경 다녀왔습니다. 저승사자 코스프레한 노인네가 돌 지난 제 아들한테
'빨갱이들 척결하여 좋은 나라 물려주려 나왔다' 며 의기양양하게 말하는거 보고 느꼈습니다. 자한당 저놈들은 쓰레기며 그걸 지지하는 국민도 쓰레기 입니다. 아니 쓰레기란 표현조차 쓰레기에게 미안하네요. 재활용은 절대 불가능한 쓰레기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네요. 정의구현이란 말 좀 유치하다 생각했는데 이번만큼은 대연정이고 선의고 나발이고 저 쓰레기들 척결시켜야 합니다.
17/03/06 09:29
근데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이게 타겟이 남한이라기보다는 미국에 가까워서 직접적인 북풍 영향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직접적인 북핵 실험이라면 더 북풍 효과가 제대로 나올거 같기는 한데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좀 케이스가 달라서.
17/03/06 09:31
솔직히 구도만 보면 17대 대선 재판 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개표 30분만에 문재인 당선 유력 또는 당선 확정 예상합니다.
17/03/06 09:37
그래도 당선 확정은 개표일 22시는 되야하지 않을까요
유력은 한시간 안에 뜰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 여론조사가 비교적 정확한 편이라면요
17/03/06 09:40
17대 대선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는 정말로 30분만에 당선 유력 떠서
문재인도 그때처럼 뭐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17/03/06 09:32
그것 보다 더 싱거운거 같아요. 아무튼 그땐 정동영이라고 이쪽에도 어느정도 지지율 나오는 후보라도 있었죠.
지금 저쪽은 황교안은 나올지조차 모르고 갈곳잃은 표심이 오히려 민주당 안희정이나 이런대까지 쏠리는 형국이니..
17/03/06 09:39
그래도 황 대행이든 자유당 누구든 10년 전 정도령보단 많이 받으리라 봅니다. 애초에 뭘 해도 찍어주는 계층의 쪽수차이가 좀 난다고 봐서요.
17/03/06 09:46
저는 그때 정동영 득표수가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놀랐거든요.
찾아보니 26%나 받았네요 크크 콘트리트가 저쪽이 훨씬 단단하니 가능은 한데 그런판도도 변해가는 느낌이에요.
17/03/06 09:50
그래도 아직 자유한국당 후보가 유세중에 상의탈의를 하고 송병구 선수의 우상 철읍읍씨처럼 간장샤워를 하더라도 찍어줄 유권자가 20%는 될거라고 봐요.
거기에 요즘 유행하는 샤이 ~시리즈도 있구요 크크
17/03/06 10:20
그때 투표율이 다른 대선 때보다 엄청나게 떨어졌었죠..
97년이 80.7%, 2002년이 70.8%, 2007년이 63.0%, 2012년 75.8%입니다. 정도령의 득표율을 전체 유권자 수 대비로 나눌 경우에 1997년 (김대중) = 32.5% 2002년 (노무현) = 34.6% 2007년 (정동영) = 16.4% 2012년 (문재인) = 36.4% 현 여권의 반대 세력의 표현이 모호하지만 그 중 1세력 후보라고 뽑은 곳 중에서 97년부터 각 대선별로 1~2%씩은 증가추세로 있었는데 (인구구조의 세대 교체 + 민주화세대 증가 등등의 영향으로..) 정동영은 2002, 2012년의 반토막 수준입니다. 92년도에도 3자대결이었던 김대중 대통령이 호남 + 서울을 이겼는데 이 때는 서울도 패배했어요. 07년은 현 야권 지지자의 골수층을 제외하고는 모두 포기한 상황이었죠. 샤이고 뭐고 없었고 정동영은 득표율로 볼 때는 정말 처참한 수준이었죠.
17/03/06 11:08
골수 야권도 포기했었습니다. 어느 정도였냐면 5.18 때 광주에 계셨던 저희 부모님도 도저히 답이 안보인다며 욕을 한사발 하시고 일본 여행이나 가버리셨으니까요;;;;;;;;뉴스도 안보고 거의 현실도피 해버리시던....
17/03/06 11:20
골수 야권도 포기했었습니다. (2)
저희 부모님도 정동영은 아니고 그렇다고 이명박을 뽑을순 없다...하면서 이회창을 뽑았었지요...
17/03/06 11:40
사실 저도 뭐...
첫 대선이었는데 난감했죠.. 지금은 여권이 3지대 이야기하지만 그때는 민주당이 3지대로 빠지기도 하고 소수정당으로 냅다 간사람도 많았죠..
17/03/06 10:22
17대 대선의 테마가 "이명박과 나머지 도토리 떨거지들" 이라면
19대 대선의 테마는 "문재인과 나머지 도토리 떨거지들" 이겠죠.
17/03/06 11:28
부정선거라는 최대 관문이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도 차이를 부정으로 매꾸려면 거의 이승만급이 돼야 하겠지만 지금 저쪽세력의 행위를 보면 정말 실행 가능해보임.
17/03/06 09:35
다시 생각해도 안희정의 선한의지 드립은 참...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까지도 포용의 대상으로 바라보는것도 개인적으로는 맘에는 안들어도 이해하자고 하면 이해하겠는데... 박근혜도 선한의지를 갖고 있었다는 헛소리는 어휴... 정치인으로서 싫어진것을 넘어서서 그냥 사람 자체가 싫어지더군요. 인간이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버린 느낌이라...
17/03/06 09:40
그나마 문재인 대통령 되는걸 막으려면 자유당하고 바른정당이 후보 안내고 안철수한테 밀어주는 수밖에 없는거 같은데 그럴 일은 없겠죠.
17/03/06 09:41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바른정당은 유승민이 있어서 어려울 겁니다.
차라리 황교안 & 유승민 & 안철수 3자 후보 단일화 하면 모를까.
17/03/06 09:44
지금 황교안 지지율은 대부분이 '절대로 문재인이가 대통령이 되서는 안된다.' 같은 느낌이고 안철수 지지율은 탄핵정국행보나 정책제시로 착실히 지지율을 쌓아올린 느낌이라 안철수로 단일화 될 경우 황교안 표는 안철수 쪽으로 다 몰리겠지만 황교안으로 단일화가 된다면 딱히 안철수 표가 유의미하게 황교안 쪽으로 갈까? 같은 생각이 들어요. 당연히 근거는 없습니다...
17/03/06 09:46
저도 3자 후보 단일화 한다고 가정하면 실제로 가장 득표 많이 하는 건 안철수일거라고 보기는 합니다.
아니 애초에 19대 대선 핵심 구도는 ["문재인(민주당) vs 안철수(국민의당)"] 이라고 보는 편이라서...
17/03/06 09:46
전 좀 다르게 보는데요
문재인이 아니라 빨갱이는 안된다 입니다. 저분들 시선에선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다 패죽여도 모자라지 않을 빨갱이라고 공공연하게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거 진짜에요.
17/03/06 09:54
1:1로 붙는다고 했을때 문재인보다는 안철수로 표가 가지 않을까요? 안철수에 대한 비호감도가 문재인이나 유승민에 댈 바는 아니라고 보여서요. 아예 투표를 안한다면 모를까...
17/03/06 09:58
나라가 공산주의 국가가 다 됐다고 혀를 끌끌 차며 투표장에 안 가신다고 하지 똑같은 빨갱이인 안철수씨 찍으러 간다고 보진 않습니다.
17/03/06 09:59
근데 그런 건 좀 있어요.
주로 20,30,40대 청장년층이 문재인쪽으로 쏠리고 50대 베이비부머 세대 중장년층이 안철수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오는데, 60대 이상은 골수 보수층이라서 박근혜 계열 아니면 투표를 안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황교안에 목매는 걸수도 있어요.
17/03/06 09:43
그럼 안철수 진영쪽 호남표랑 비교적 야성향의 표는 싸그리 날라갑니다.
19대는 안철수가 문재인을 지금까지는 이길 판 자체가 안 만들어질거라 보고 있습니다.
17/03/06 09:51
지금 저 그래프에 나와있는 지지율 총합이 87.5인데 "나머지 12.5가 전부 지지층 없음을 선택했음에도 사실은 전부다 황교안 지지자다 라는 가정"을 해도 어차피 문재인 지지율에 한참 못 미치니까 그나마 도박이라도 해보려면 하는 생각을 해봤네요. 자유당하고 단일화를 했음에도 안철수 지지율은 하나도 안빠지고 고스란히 전부다 흡수한다는 가정하에서요.
17/03/06 09:57
근데 설령 후보 단일화 해서 안철수에게 모든 걸 다 몰빵하고 밀어줘도 확률은 높아지겠찌만 문재인 이기는 건 어려울 거라고 보긴 합니다.
아니 애초에 19대 대선은 안철수가 어떤 구도가 되더라도 문재인 이기는 건 불가능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지지층이 너무 달라서 힘들죠.
17/03/06 09:49
완전국민경선이다 보니 민주당지지자 아니래도 경선에 참여해서 나한테 한표 주시면 대통령 돼서 그쪽 당도 잘 봐줄께요를 노린거 같은데 현실은 집토끼가 떠나는 결과만 낳은거 같아요..
17/03/06 09:52
경선 끝나면 포용은 무슨 다 쓸어버리겠다고 해도 대통령 될 각인데 뭐하러 끝나고 해요. 예선통과를 못할 것 같으니 경선전에 친것이지...
17/03/06 09:49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 폭락은 사실 친박집회의 영향이 크다고 봐야죠. 안희정 지사는 그래도 저 사람들이 사람이겠지 하면서 봐주고 있는데 점점 사람의 탈을 벗고 있으니 안희정 지사 입장에서도 당황스럽겠어요.
그것보다 저 친박집회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왜곡된 욕망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더라고요. 저 사람들 중에 냉철하게 판단 하는 사람은 없어보입니다. 지금 나서고 있는 정치인들도 죄다 끈 떨어진 잡졸들인데 뉴스에 많이 나온다고 의기양양하는 거 보면 저 사람들이 생각이라는 건 안하는 사람들이라는 확신밖에 안들고...그 외에도 변호사부터 엄마부대까지 죄다 조금만 들춰보면 장사하려고 저런 짓을 하는 게 뻔히 보여서 웃음만 나올 지경이더라고요. 유성이 떨어지는데 식량 파는 사람들같아서 참...
17/03/06 10:13
IS랑 비교하면 IS가 화낼정도죠. 최고 문제가 천박하다는 거예요. 이 사람들 다른 건 그렇다치고 너무 천박해요. 손대기가 싫을정도로요.
17/03/06 10:48
최악으로 봐도 자기가 주도하던 시대가 끝난 걸 인정 못하고 꼰대질하는 어르신들인데 이 사람들을 자기네 돕기 위해 온 여성을 성매매 시키고 지원자들에게 포로 참수시킨후 sns에 올리게 만드는 단체랑 비교하는건 무립니다.
17/03/06 15:40
한꺼번에 답해야겠는데 단체의 폭력성은 의지보다는 환경의 영향을 더 받는다고 봅니다. 사실 반대로 박사모가 한국이 아닌 중동이나 인도같은 곳의 단체였으면 행동했을 가능성은 더 높죠.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겁니다. 앞으로 사람죽이는 단체랑 어떻게 비교할 수 있냐는 질문은 그 질문 외에 없으면 안받았으면 좋겠어요.
17/03/06 09:59
결국 안희정도 이재명도 이렇게 돼버렸네요. 토론회가 진행된다고 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번 토론회만 놓고보면 그렇게 토론하자 했던 이재명보다
최성 고양시장이 훨씬 잘하더군요. 문재인도 잘 대처했고요. 그냥 이대로 흘러가리라 봅니다.
17/03/06 10:12
확실한 자기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문재인씨는 자신의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역에서 1위를 선점하고 있죠. 황교안씨는 춘추전국시대인 그들의 지지층에서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구요. 비슷한 방식으로 홍준표씨 지지율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유승민이나 바른정당이나, 분명히 홍준표나 황교안, 자유당보다 나은 것은 분명하지만, 그들을 지지해줄 수 있는 사람들은 이미 문재인이나 다른 분들을 지지하고 있죠. 다만, 역시나 그 보수 진영이 확실한 1위가 없기 때문에 대선레이스 들어가면 누군가는 지지율이 반등하긴 할 것 같습니다. - 안철수씨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겠지요. 결국 남은 변수는 야권에서는 문재인씨의 패착, 여권에서는 보수 진영의 표를 단합시킬 존재의 탄생 정도가 될 것 같네요. 물론, 박풍 같은 지저분한 변수도 남았겠지만..
17/03/06 10:40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합니다. 여권에서 보수진영표를 결집하는게 유일한 변수이고 문재인의 패착은...요원해보이네요. 차라리 노무현 스타일이면 모를까 문재인이 지지세를 다 깎아먹을 정도의 패착을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이미 검증은 마칠대로 마친 상태라...가장 약점인 북한 프레임도 본인이 가끔 실수를 하는데 그게 지지율에 큰 영향 없다는건 꾸준히 반증된 터라 그냥 07 대선 재판인듯 합니다.
17/03/06 10:24
전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게 왜 15%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김영삼 정신 강조하면서 조선총독부와 금융실명제를 밀어붙인 확실한 철퇴러고 뻔뻔하게 밀어붙였으면 더 나았을 겁니다.
17/03/06 10:37
김영삼이 3당합당 야합을 통해 이미지 구기긴 했어도 한때는 김대중과 함께 민주화의 상징이었던 인물입니다. 애초에 TK라는 온실안에서 자라면서 성장한 유승민은 절대 소화할수도 없고 그런 이미지 가지려고 해도 근본이 민주화 투사인 김영삼과는 달리 박근혜정권 부역자인 유승민은 근본부터가 틀렸죠.
17/03/06 11:04
황교안 지지율이랑 자한당 지지율 보면 우리나라에 최소 15%의 답안나오는 세력들이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군요. 인공섬같은거 만들어서 저들만 따로 독립시켜주고싶습니다.
17/03/06 11:36
저분들은 나라 팔아도 자유당 찍는다는 그 붕들일 확률이 높기에 인공섬 만들어서 독립시켜주면 되려 좋아할 거라고 봅니다. 빨갱이들 눈치 안보고 얼마나 좋으시겠습니까? 크크크크크
17/03/06 12:46
말의 진의야 어쨌든 사람들이 주목하면서 관심이 증가하니까요. 관심종자들이 어그로 끌면 관심 쏠리는 것과 비슷하죠. 그런 관점에서 이해하면 될듯.
17/03/06 13:29
굳이 따지자면 2002년 16대 대선 [이회창 (한나라당) vs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케이스가 있긴 하겠죠.
거의 40주 동안 이회창이 여론조사 지지율 1위 달리다가 막판에 노무현에게 실제 대선에서 진 경우가 있긴 하죠. 근데 그 때 이회창과 지금 문재인은 구도나 상황이 너무 달라서 ..... 보수 진영에 노무현 만한 승부사도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박근혜 - 최순실 게이트 탄핵 정국 상황] 이라는 게 크기 때문에 아마 이번에는 문재인이 되기는 될 겁니다.
17/03/06 13:41
그래서 [굳이 따지자면] 이라고 한 겁니다.
저도 현실적으로 이번 대선의 구도나 상황은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과 나머지 떨거지 오합지졸들" 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축하드립니다. 이번 대선은 그 쪽이 이겼어요. 제가 졌습니다. 패배를 인정합니다. 본인이 그토록 원하시는 노무현의 친구, 노무현의 비서실장 문재인이 대통령 됩니다.
17/03/06 13:31
마xx...죄송합니다 크크
02 때 이회창이 떠오르는데 이정도까지 격차는 아니었고 노무현 정몽준이라는 뚜렷한 대항마가 있었어서...요즘 기자들 사이에 떠돈다는 문재인이 해를 당하지 않고서야 무조건 된다는게 정설이겠죠
17/03/06 13:28
요놈의 여론조사는 별 내용도 없는 것이 매 페이지마다 있는 기분?
특별히 지지율이 큰 변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 오차범위 안에서 오르내림세만 보이는데 궁금하면 다 찾아 볼 수 있는 정보를 뭘 알리고 싶은건지 총선때보다 어째 경선 시작도 안했는데 더 많네요. 희한하넹...
17/03/06 13:43
문재인지지율 보는게 괴로운 사람들에게는 여론조사가 별의미없고
매페이지 올라오는게 희한하겠지만 나같은 사람에게는 매우유용한 정보란 점에서 아주좋은 계시물이네요
17/03/06 13:46
사실 매번 문재인 지지율 보는 게 짜증나고 괴롭기는 한데 그래도 그런거 참으면서 여론조사 보는 의미는 있긴 합니다.
최소한 정국 흐름이나 대선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지표니까요. 희한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7/03/06 13:49
반쯤 농담으로 다자간여론조사 40% 찍겠네 하고 있었는데 잘하면 경선전에 40%까지 가겠네요. 지금까지 문대표의 지지율은 경이로운게... 그동안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폭 없이 꾸역꾸역 조금씩 오르는 추세였는데 그 추세가 몇달간 지속되다 보니 이정도까지 올라왔네요.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이 없기 때문에 안정성도 높고... 이제까지 확장성부족 박스권 정체라는 소리를 몇달간 들었는데 결과는;;;;
17/03/06 13:51
제가 볼 때는 문재인은 경선 시작하고 대선 당일까지 계속 40% 이상 나올 거라고 봅니다. 그 정도로 현재 문재인 지지율이 압도적이고 강력해요.
17/03/06 13:57
경선 종료 후 더민주 대선후보로 정식 선출되면 40% 이상은 당연히 나옵니다. 제가 놀라워 하는건 모든 대선주자간 여론조사에서 40% 근사치를 노려볼 수 있는 점을 경의롭게 보고 있습니다. 자당에 10%대 후보가 2명이나 있는데 이정도 수치면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17/03/06 14:00
뭐 그만큼 이재명과 안희정이 좀 삽질을 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하겠죠.
이재명은 손가혁과 형수욕설, 논문표절 논란, 검사사칭, 음주운전 등이 있겠고, 특히 안희정은 대연정 - 선의 - 박영선 - 이철희 3연타 콤보로 기술 쓴 게 컸겠죠. 물론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문재인 지지율이 엄청나게 높다는 건 민주당 코어 진성 당원들에게는 주목할만할 일이긴 할 겁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17/03/06 14:01
인터넷 여론만 보더라도... 몇 달전까지만 해도 '나는 문재인 지지자가 아닌 OOO지지자다'라고 말하면 정책이라던지 노선에 대해서 토론이
가능한 수준은 되었는데, 요즘은 그렇게 말하면 거의 글러먹은 인간 취급을 당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피지알은 그런 분위기가 좀 덜합니다만.... 그만큼 여론이 압도적이라는거겠죠.
17/03/06 15:03
인터넷은 원래도 문재인지지가 우세했는데 그게 오프라인까지 퍼졌으니 여론이야 뭐... 지금도 서로간에 역린을 건드리는거 아니고 비아냥만 안하면 서로 건강하게 토론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7/03/06 16:26
친문패권으로 시작만 안해도 대화 될거라 봅니다.
요즘은 빠까론이 대세인것 같긴하더군요. 아니 빠가 아닌 사람한테 '쯧쯧 문빠들이란...하는 행동이 박사모랑 다른게 뭔지'따위의 말을 하면 그냥 싸우자는 소리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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