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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4 11:01
여전히 무의미하죠. 왜냐하면 안희정을 지지하는 50~60대 자유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지지자분들이 민주당 국민경선에 많이 참여를 안하시니까요.
17/02/24 11:04
그렇다는걸 지금 단언할수가 없어서... 예전 민주당 경선이었으면 굳이 다른 당 지지자들이 힘들게 민주당 국민경선에 참여를 하겠어 라고 생각하겠지만 지금은 예전과는 다른 상황이니까요.
17/02/24 11:02
오히려 저는 이런 조사 결과를 보면서
이재명 지지자가 문재인으로 결집되는 결과를 낼 것이라고 봅니다 이재명 지지자들이 안희정만은 안된다 하면서 문재인을 찍을 가능성이 높죠
17/02/24 11:02
어차피 새누리당 바른정당 지지자들이 자기 정보 팔아가면서 까지 국민경선에 참여 안합니다.
오늘 갤럽 조사에서 더민주 지지자의 60%가 문재인, 20%가 안희정, 11%가 이재명 지지한다고 나와있는데 1백만명이 국민경선에 참여한다 치면 저 40%를 뒤집기 위해 7~80만명이 더 참가해서 역투표를 해야한다는 뜻이 되지요. 이게 됐으면 태극기 집회때 세종대왕 이순신 동상을 다 채우는게 빨랐을겁니다.
17/02/24 11:08
새누리당 지지자들이라고 다 태극기 집회를 찬성하는게 아니고 바른정당이나 국민의당은 오히려 태극기 집회를 극혐하는 사람들이죠.
보수혹은 문재인을 비토하는 5~60대들도 태극기 집회에 대해선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다만 그러면서도 동시에 문재인도 별로다라고 생각하는거죠. 태극기 집회 참여하는건 박근혜 지지하는 정말 보수중에서도 극에 치우친 사람들 정도입니다. 새누리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지지자들중에서 정말 극에 치우친 일부가 태극기 집회를 참여하는거에요. 거기에 태극기 집회 참여하는거보다는 더민주 국민경선에 참여하는게 훨씬 더 편하고 쉽습니다.
17/02/24 11:09
사람이 많이 참여하면 할수록 더 다른당 지지자들이 모여서 안희정을 1위 만들기 힘들어집니다. 기본적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40%가 넘는 상황에서 집토끼의 반 이상이 문재인을 찍고 있으니까. 산술적으로 계산만 해도 사람이 모일수록 그 역투표라는게 힘들어지지요. 예전처럼 민주당 지지율 10% 정도에서 이 제도라면 가능하지만요.
숫자계산 조금만 하면 결론 나와있는데 종편에서 숫자, 그래프장난질 하는거죠. 국민경선이 말이 국민경선이지 집토끼 버리면 못이겨요
17/02/24 11:14
다른당 지지자들이 얼마나 많이 더민주 경선에 참여했는지 아직 조사된게 없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단 태극기 집회와 다른 당 지지자들을 비슷한 그룹으로 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은 다른 당 지지자들중에서도 극히 일부일 뿐이죠. 오히려 다른 당 지지자들에서 태극기 집회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겁니다. 태극기 집회의 참여 인원을 가지고 얼마나 다른당 지지자들이 더민주 경선에 참여했는가를 따지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17/02/24 11:34
이미 이택수가 역선택?이 의미없으려면 200만 정도 되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이게 뭔소리냐면 사람이 많이 몰릴수록 역선택이 오히려 더욱 희석된다는 얘기에요.
17/02/24 15:20
며칠 전 종편에서 문재인 유리 참여자 수가 150만 이하, 안희정은 200만 이상으로 보도하더라고요.
말 그대로 문재인 싫은 사람 얼른 참여해라 라고 대놓고 말하는 수준이어서 욕나왔습니다.
17/02/24 11:10
어쨌든 간에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고 전체 국민들이 문재인 후보보다 안희정 후보를 더 지지 한다면 안희정 후보가 대선에 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문재인 후보가 이길 것이라 확신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는 길이 험하고 순탄치 않았는데 마지막이라고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되었든 멋진 경선이 되었으면 합니다.
17/02/24 11:11
어차피 민주당 경선이란 것이 민주당 지지하는 분들이 더 많고,
자기 시간 할애하면서 역투표 할 정도로 열의가지신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17/02/24 11:14
일간 조사를 보면 안희정의 지지율은 실시간으로 폭락중이던데, 다음주 주간조사를 보면 확실해질거라 봅니다.
안희정은 자신의 기반 지지층에게서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민주당의 유승민이 될 지도 모릅니다. 타 진영에게 호감은 사지만 자기 진영에게 지지를 못 받는 그런 사람 말이죠.
17/02/24 11:17
두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1. '문재인만은 안돼'라는 이유로 안희정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있을까요, 소위 보수라고 일컫는 진영 지지자들 중에서요. 2. 그리고 경선의 결과 안희정이 더민주의 대선후보가 되었을 경우, 지금의 지지율은 변화가 있을까요? 있다면 어땋게 변할까요? 지지자들의 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17/02/24 11:19
안희정은 지금 더민주 골수 지지층의 역린을 건드린 상황이라 그 스탠스를 유지한 상태로 대선후보가 되면 좀 위험할 겁니다.
일간 여론조사를 보면 실시간으로 안희정의 지지율은 떨어지고 이재명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거든요. 그리고 일단 경선을 통과해야 대선을 치루는데, 집토끼 관리 못하는 정치인은 경선통과 절대 못합니다.
17/02/24 11:17
암드가 인텔을 역전하는 판국에 뭔들 안되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이재명씨는 싫지만 안희정씨나 문재인씨 모두 괜찮은 후보감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흥미진진하네요. 남은 기간 동안 올곧고 열띤 경쟁으로 민주주의의 수준을 많이 회복시켜주기만 바랍니다!
17/02/24 11:17
전라 광주에서 안희정 낙폭이 큽니다. 선의 발언 이후로 광주에서 민심을 크게 잃고 있다는 거죠.
광주 못잡고 민주당 경선 못이기는건 국민 누구나 다 알듯...
17/02/24 11:20
백날천날 양자대결에서 우위면 뭘하나요 경선통과 가능성이 개인적으로 볼때에는 제로에 가까워 보이는데요. 역선택우려프레임짜는건 문재인 극성지지자층인것 같아요.
어제 썰전 유시민 말처럼 문재인 지지자들이 다른당 경선 깽판치는게 훨씬 수월해요.
17/02/24 11:28
저도 이제 역선택을 걱정 안하려고 합니다. 지난 민주당 경선에서도 신청자의 반정도 인가 참여했다고 어제 이재명 시장과 손석희 사장의 대담중에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솔직히 참여 과정도 귀찮습니다. 그래서 저만 투표하고 주변 적극적 지지자들에게 경선 참여만 권해도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는데 큰 문제가 없으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재명, 안희정 두 정치인도 솔직히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올해 국정농단에 이은 조기대선이었기에 꼭 저 두사람 아니더라도 차기에서 더 우수한 인재가 발굴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기우는 접으려고 합니다.
17/02/24 11:28
문재인에 대한 비토는 참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성격 자체가 참 비합리적인 면이 크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안희정의 저런 호감도나 지지도는 다분히 문재인 개인에 대한 불안, 비토를 가진 사람들조차도 민주당 후보를 통한 '정권교체'는 정해진 길로 보지만 그래도 문재인보다는 안희정이 낫다는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되었기 때문이라고 봐요.
유시민씨도 이야기 했지만 문재인씨는 정치판에 보기 드문 강경한 원칙주의자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융통성이 드럽게 없다는 거고, 그게 어떤 정치꾼들의 요사스런 입놀림이나 처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대중에게 비춰지는 이미지에도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특히 북한 관련한 자기 자신의 소신이나 금기를 건드리는 말을 거침없이(언론의 자극적인 칼질이 어느 정도 있다고는 해도) 한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은 과거 김대중 빨갱이론에 거의 버금갈 지경으로 거부감을 느낀다는게... 여기다 어떻게 프레임을 씌운건지도 신기한 호남 홀대론에서 비롯된 문재인 호남 비토론까지도. 이런면에서 보면 안희정의 개똥철학식 말장난은 다수의 대중에게 꽤나 먹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 사람의 실무적 역량을 볼 때 그게 다분히 '정치적 계산'이 깔린 짓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완고한 것보다는 물에 물탄듯한 걸 좋아하니까요.
17/02/24 11:41
현재 현실적으로 200만 경선 인원, 많게는 250만까지 가능한 상황에서 역선택의 우려는 많이 줄었습니다.
갤럽 오늘자에서 당내 지지도가 6.2.1 정도 되는데(문안이) 20퍼가 60퍼를 이기려면 얼마나 많은 외부 인원이 참가해야할지 대충 감이 잡히죠. 또한 아무리 국민 경선일지라도 어찌 됐건 대선이 아니라 민주당 경선인지라는 것도 외부 인원 참가가 줄어드는 요인이구요.
17/02/24 11:42
그럼에도 저도 위에 분들처럼 여전히 어대문은 견고하다 봅니다만..앞으로 한달 좀 넘게 남은 경선까지 어떤흐름이 또 생기느냐에 따라...문재인이 50퍼로 결선투표없이 확정이 안되면 결선투표는 엄대엄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긴하네요. 이재명시장이던 안희정지사던 2위싸움도 치열할듯하고..이재명시장이 이대로 그냥 끝날거 같진 않습니다. 다시 올라올 저력은 분명히 있어보여요
17/02/24 11:51
하지만 저 조사에서 안희정에게 호감을 보인 층이 경선에 참여할 확률은 더 적죠
재밌는 구도긴 하지만 문재인이 무난히 경선승리 할거라고 봅니다.
17/02/24 12:27
이 상황은 연예계로 따지면, 엠넷뮤직어워드 연말투표때랑 비슷한거 같네요.
예를들어 올해의 가수 투표는 한팀만 뽑는데, 그걸 뽑기 위해서는 10여개의 다른 투표도 해야하거든요. 그럼 그 투표를 할때, 누굴 뽑게되냐.. 제 경험상,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최대 경쟁자는 일단 거릅니다. 설령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후보에 없더라도요. 그냥 누가 안시켜도 가슴이 그렇게 찍도록 만듭니다. 하지만 투표 마지막에 가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포함된 올해의 노래, 가수 등의 영역에 가서는 무조건 한표는 최애가수에게 던지죠.
17/02/24 12:31
아무리 제가 마음씨가 고와도 여성분들에게 어필하기 힘든것처럼 경선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대선주자가 아니니까 대통령도 될 수 없는거죠
17/02/24 13:49
역선택은 불가능한애기죠
문재인 지지가 5%내외로 앞서는 정도라면 모를까 더불도 아닌 다다블인데 이걸 역선택으로 뒤집을려면 비민주 지지자 200만이 신청해 이들이 모두안희정에게 몰표를 주어야 된다는 애기인데 이게 말이되나요 실재저런 번거로움까지 감수하며 등록할 국민-바른-자유-수구세력들 코어지지층이 몇만이나 될까요 만명이나 될지의문이네요
17/02/24 13:52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자기가 지지하지도 않는 당의 경선 참여율 자체가 그리 높을 수가 없어요.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도 그리 많지 않은 판국이구요.
지방(TK) 어르신들한테 꽤 많이(수십분) 여쭤봤는데 민주당 경선 신청했다는 사람 얘기를 거의 못 들었네요. (신청했다는 몇분은 제가 하라고 한 저희 부모님, 그리고 원래 TK에서 민주당 지지하시던 특이하신 케이스뿐..) 니 주변 몇명 얘기 들은게 무슨 근거가 되겠냐? 고 하실수있겠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지도가 문60 안20인 압도적인 상황을 저렇게 박빙까지 만들려면, 적어도 거의 보수 지지 어르신 서너명중 한명은 신청했다는 사람이 나올정도의 엄청난 뜨거운 열기가 있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그정도는 힘들죠.
17/02/24 14:07
여론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민주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99% 이상인 현 상황에서 민주당 경선이 최대한 흥행하는 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17/02/24 14:45
뭐 정의당 대선후보 뽑는거면 모르겠는데.... 슈스케만 몇시즌 챙겨봤어도 역선택이니 뭐니 이런 소리 못하죠. 하여간 사람 많으면 장땡입니다.
17/02/24 21:37
경선은 문의 승리가 확정적이고, 안희정의 호감도가 높은건 역시 잘생김, 젊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빨갱이 이미지로부터 자유로움. 안희정보고 빨갱이라는 어른들 못본 거 같습니다. 문과 이는 빨갱이라고 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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