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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6 20:50
여자친구가 대치동 학원강사인데
심증뿐이긴하지만 중학교 무슨회 회장 아들내미가 국어과목에서 기말고사를 평소보다 망쳤더니 뜬금없이 기말고사의 비중이 줄어들고 글쓰긴가 뭐시긴가의 비중이 늘더랍니다. 그덕분에 걔는 등급이 하나 올라갔구요.
16/11/16 20:14
저도 이제 졸업한지 두자리수를 향해가고 있는데 전교 1등 하던 애를 밀어주려고 체육점수를 기록과 관계없이 만점을 줘서 1등급을 만들어 줬었죠. 예체능이 이런게 심하죠.
16/11/16 22:50
예체능 중에 체육이 제일 심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체육선생한테 갖다바친 것도 없는데 전형적인 공부잘하고 체육은 잼병인 애들이 다 체육성적까지도 잘받드라구요.
16/11/17 11:08
제가 그런 수혜를 받았었죠.. 아니 전혀 바라지 않는다고.. 얼굴 화끈거려서 원. 몸치인지라 다른건 어쩔수 없고 윗몸일으키기 실기는 진짜 미친듯이 해서 만점기준 채웠던 생각나네요. 성적 안나올까봐가 아니라 성적 줄거에 내용 맞추느라.
16/11/16 21:33
저는 코딱지만한 학교(1회졸업생300명이안됨)09년도 1회 졸업생이었는데요(문과). 선생님들이 1학년때부터 이과가라이과가라이과가대학잘간다 노래를 불렀는데
문이과가 갈리는 2학년때 뜬금없이 문과생들에게 생물수업이 배정되더군요. 주2시간 2학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과생들도 2학년때 생물 2학점짜리 수업을 들어서 중간기말 내신평가를 전교생이 받았습니다. 약300명요 결국 생물공부 안하는 문과생들은 주르르 찍고 밑을 깔아주고 이과생들은 상대적으로 내신을 쉽게 가져갈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질문을 했더니 3학년때는 근현대사가 그렇게 될거다. 걱정하지 마라. 근현대사 너네 다 보지 않느냐 이러시더라고요. 근데 막상 3학년이 되자 문과 근현대사는 2학점 이과는 3학점 학점이 다르니 문과이과 따로 내신을 매김 결국 문과생들은 2학년때 원치도 않았던 생물강의를 들으면서 깔아줬던거죠. 졸업하고 대학동기중에 선생하는 친구에게 들었는데 개교한지 얼마 안된 학교에서 대학을 잘보내면 교장교감이나 선생들에게 가점을 꽤 많이 준다고 합니다. 이과에 내신 몰아줘서 대학잘가게하는것 분명하다 생각하고 입시부정인데 09년도면 멀지 않은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6/11/16 20:24
이번 사건을 보며, 정유라가 그 정도가 심했을 뿐이지 위 본문처럼 소소한 것 까지 치면 과연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흔한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10년 전 정도에 학군이 후진 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저 때도 내신 절대평가 였고, '수'의 개수가 중요했었죠. 그 때 학교측에서 지역균형으로 S대 밀어주는 학생이 있었는데, 평소 문제를 쉽게 내시던 선생님이 갑자기 문제를 어렵게 내는 바람에 평균 30점에 이 학생도 평균을 윗도는 성적이 나온 것이죠. '가' 나 '양'이 나올게 뻔하자 교감 선생이란 작자가 고3 학생들 열람실에 모아놓더니 재시험 보게 되었으니 그리 알라고 하더라구요. 그 때는 정의감에 불타올라서 저는 적극 항의했습니다. 저도 어렸으니 제 방식이 좀 무식하긴 했죠. 과목 선생님들마다 수업시간에 이건 부당하다고 소리쳤고, 학생들 여론을 주도했으니 말이죠. 그 S대를 노리는 학생은 재시험의 주도자도 아니었는데(교감/이사장과 친구였던 건물 몇 채 소유하고 있다는 부모가 주도했죠), 저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겁니다. 결석도 몇 번 했구요. 결론은 어느 날 그 갓물주 부모가 와서 학생들 보는 앞에서 저와 같이 행동하던 제 친구를 폭행하더군요. 더 가관인 것은 그걸 동네 주민들이 다 봤는데, 그게 두려웠던지 사건이 끝나고 교무실에 와서 그 갓물주가 저와 폭행당한 제 친구에게 이거 떠벌리면 조폭 동원할거라고 협박하더군요. 무려 고3 학생에게 크크크. 거기까진 그렇다 쳐도, 교감이란 인간은 살짝 와서 이번 사건 조용히 묻자고 회유하덥디다. 담임 선생님은 저한테 와서 우리 학교에서 그 친구 아니면 S대 갈 사람이 없는데, 니가 그러지 말라고 다그치더군요. 결국은 재시험을 봤고, 그 학생은 양심의 가책상 일부러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우'를 받았더군요. 그리하여 S대 지역균형은 떨어지고 지방 의약계열에 진학했습니다. 지금은 동창 모임에도 안나오구요. 다니던 학교가 사립학교여서 그런지 그 선생님들 아직도 모교에 계시거나 혹은 최근까지 교직에 계셨을 텐데 친구들따라 스승의 날에 한 번 가본 적이 없네요. 크크크 이 나라는 진짜 작은 것 까지 다 파보면 끝도 없을 겁니다.
16/11/16 20:49
모 외고 유학반에서는 70점 이상 A로 표기하다가 다른 외고 학부형에 걸려서(...) 해외 대학에 제보가 들어가는 바람에 성적표기를 다시 해야 했던 적도 있었죠.
16/11/16 20:53
솔직히 예전에는 잘살거나 하는 애들도 그렇고 공부 좀 하는 애들이 체육이나 미술 실기를 잘 못하면 몰아주기 수준은 아니더라도 비교적 후하게 점수주는건 흔하디 흔했죠.
그리고 저는 사립고등학교였는데 교사들 수준도 처참했습니다. 수업은 교보재가지고와서 읽는수준에 모의고사도 제대로 못풀어줘서 전교1등앞에 앉아서 은근슬쩍 물어가며 문제풀이를 해주는 사람이 선생이라고 월급받아갔으니까요.
16/11/16 21:25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는 대학교 부설이라 xx가족전형이 있었는데 그거 추천해주는 거 돈받고 해서 선생들 감옥 여럿 갔죠.
그 사람들에게 님자는 붙이기 싫네요. 의외로 제일 싫어하던 선생이 가장 깨끗하단걸 알고선 다르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16/11/16 21:30
학교던..., 군대던...,
상당수의 국민이 겪는 곳에서 부정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 지 알 수 있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간단한 발제글에 이리도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은지... .
16/11/16 23:19
저는 한국에서 정성평가, 즉 선발권한자의 주관평 평가가 들어가도록 제도를 고치자는 주장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아니 당장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다녔던 학교, 직장, 사회, 군대. 소위 정성평가라는 게 제대로 굴러가는 걸 본 적이 있나요?
매번 입시든 입사든 임용이든 비리로 걸려 나오는 사람이 소수라고 문제없다고 합니다만, 이 비리로 걸려 나오는 사람들은 해도해도 정도가 너무할 정도로 해먹었기 때문이지요. 안 되는 걸 되게 만들 수준, 규정까지 어겨가며 집어넣었으니 걸리는거지, 이보다 수백 수천배 많은 비리가 규정 내에서 이뤄질 겁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보듯이요. 적어도 한국에서 아직까지 정성평가는 답이 아니라고 봅니다.
16/11/16 21:31
반성합니다... 거의 1년 내내 반평균 꼴찌반이었는데, 제 뒷자리에 앉은 녀석이 너무 간절히 부탁해서 수학 답안을 적어서 넘겨줬는데, 그 놈이 그 뒤, 그 뒤까지 다 퍼뜨리는 바람에 반 평균이 확 올라갔었죠. 당시 다른 분단에 앉아있던 애들이 부모님께 일러서 난리가 났었고 다음 날 교무실로 불려갔는데... 담임 선생님이 친구들끼리 그럴 수도 있다며 요구르트 주셨었습니다;; 당시엔 저도 딱히 죄책감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그로 인해 석차가 떨어진 친구들이 있었을테니... 제가 참 철이 없었네요.
16/11/16 21:38
음.. 전 초등학교 5학년 때, 기말고사였나? 암튼 정규시험 수학문제를 제가 만들었었어요.
당시 담임선생님이 나이가 꽤 많으셨고, 콤퓨터 등을 잘 못하시는 분이어서, 각종 결재문서 등을 전산화하는걸 저한테 부탁하셨었어요. 당시 전 12살 이었는데.... 그렇게 방과후 과자 같은걸 받아가며 선생님의 문서작업을 종종 도와드리곤 했는데, 언제 한번은 시험문제 출제 마감을 해야하는데 기간내에 못할 것 같다고 하시면서 저한테 좀 대신 내달라고... 부탁을 하시더라구요. 물론 전부는 아니었고 20문제중 10문제 정도? 근데 문제 만들다 보니까 선생님이 이미 만들어놓은 문제들도 답이 틀린게 있어서 말씀드리고 고치고 해서, 결과적으로는 시험문제 전체를 제가 냈었어요. (그러면 안되지만) 전 당연히 친한 친구들한테 문제를 알려줬고... 전 그전부터 수학은 계속 100점이어서 별 반응은 없었지만 다른친구들은 점수 엄청 오르고... 친구들이 각자의 부모님들께, 제가 공부를 잘 가르쳐줘서(...) 점수가 올랐다고 하니까 부모님들은 저한테 고맙다고... 맛있는것도 사주시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시골의 작은 학교여서 가능했던 일이었던듯...
16/11/16 21:52
제가 다니던 학교도 고3때 좀 열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8학군 쪽 학교인데다가, 저희 학년에선 이상하게 상위권 학생들의 80%가 죄다 문과로 가버려서;;;
나중에 외고에서 내신 땜에 전학온 애들까지 오곤 해서, 내신 싸움이 정말 피터졌거든요. 고2때까지만해도, 매년 전교 1등인 놈, 2등인 놈, 이렇게 서열이 정해져 있었고요. 그런데 고3이 되자 그 서열이 무너지고 중간 기말고사 때마다 전교석차가 뒤집어지는 일이 생기곤 했습니다. 시험이 쉽지도않고 범위도 살인적이고 수준도 어려웠는데 (지금 생각하면, 수능준비도 바쁜데, 정말 쓰잘데기없이 어렵고 범위도 많았네요. 고3 내신인데, 범위가 1~2학년 범위를 포함시켰으니...) 전교 1등부터 20등까지 총점차이가 전과목에서 세 네 문제로 좁혀졌구요. 그런데, 매번 전교 1등하던 저희반 애가, 문제 하나를 분명히 틀렸습니다. 예를 들자면, 나무 종류엔 활엽수와 침엽수가 있을텐데, 정답은 활엽수인데 그 놈은 침엽수를 적은 거죠. 그런데 그 놈도 참 뻔뻔하게.....자기가 틀렸다는 걸 인정 안 하고, 선생님을 찾아가서 따진 겁니다. 그리고 정석대로 틀리게 채점 했다면, 서울대를 가는 게 유력한 그 녀석의 내신에 타격을 입을 걸 우려해서....선생님이 그냥 맞게 해주시더군요;;
16/11/16 22:08
바로 말죽거리에 있는 학교인데, 영화의 그 학교는 아닙니다. 그 학교 에피소드는 더 심한 거 많지요. 바로 인근 학교이긴 합니다.
그 학교야 뭐... 사학비리의 표본 같았던 학교라...
16/11/16 22:28
특정인들의 부정행위에 대한 처벌로 아무 죄도 없는 인원들까지 싸잡아 재시험이라... 얼라이마인 사건 직후 재경기 결정을 내린 온게임넷이 떠오르네요.
도대체 왜, '의도적으로' '규정에 명시적으로 금지된' 반칙을 한 선수가 몰수패 및 징계를 당하지 않고 아무런 페널티도 없이 재.경.기.를 하는거지? 라는 의문에 PGR 및 여러 스타크 관련 커뮤니티에 몰수패가 맞지 않느냐는 글 올렸다가 욕만 들입다 먹었던 그 씁슬한 기억이... 저도 참 나이브한가봐요. 세상 현명하게 살아가야 하는데 아직껏 그게 납득이 안되는 걸 보니.
16/11/16 22:50
시골에 있는 사립학교는 진짜 비리의 온상이더라구요...
사립에 있다가 공립으로 오신 분들에게 종종 이야기를 듣는데, 진짜 엄청납니다.. 경력이 많지 않아서 공립도 아주 없다고는 장담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사립보다는 좀 나은거 같긴 해요... 요즘은 학부모님들이 많이들 관심가져주시고, 학교에 민원도 많이 넣어주셔서, 그나마 점점 부정을 저지르기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16/11/16 23:50
요즘 수시 비중이 엄청 는걸로 아는데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학교 차원에서도 이렇게 하지만 입학사정관이니 논술이니 어떤 기준으로 매겨서 선발하는건지 명확하지가 않죠
16/11/17 00:28
논술은 사실 정해진 기준이 있습니다. 창의적인게 아니라 주어진 텍스트의 분석을 통해 나올 수 있는 모범적 답안과 그것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항목별로 평가합니다. 문제는 이미 수능 공부 내신 공부하는 와중에 그런 깊이있는 문제 분석 능력을 요구하는건 낭만이고 결국 논술학원에서는 정형화된 답안 작성 + 논술 대비 심화 과정 암기로 흘러가버리는게 현실이죠.
그래도 저는 결국 입학사정관제나 논술과 같이 수시가 옳은 방향이라고 봐요. 언제까지 학생들이 고3 11월까지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거세당한채 암기식 공부를 강요받아야합니까? 사회적으로나 인간 개인으로보나 엄청난 낭비고 비극입니다. 수시 제도나 로스쿨 제도가 환영 받지 못하는건 결국 이 시스템, 한국 사회에 만연한 신뢰의 상실, 비양심의 팽배가 그 원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저런 것을 하면 안되고 일률적으로 시험치자는 주장이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일단 평가 시스템을 바꾸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조금씩 바꿔가는게 결국 옳은 길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대통령과 이 엄청난 비리에 맞서 일어서는 전국민적 모습에서 충분히 우리는 이 꾸준한 싸움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16/11/17 00:56
맞아요 마지막 문단에 쓰신 신뢰의 상실 , 비양심의 팽배가 만연하지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정유라가 한둘일까요? 로스쿨 입시 비리 뉴스도 몇번이나 본 것 같고 특례니 특채니 낙하산이니 여기저기서 한번쯤은 들어본 이야기니까요. 덕분에 그나마 공정하지 않냐며 고시나 시험에 대한 지지가 늘어가고 저도 이부분때문에 다른 전형들보다 신뢰하고 있구요. 논술이나 입학사정관제도 자체가 좋은 걸 누가 모르겠어요. 다만 그런 제도가 공정하게 시행되는 날이 언제쯤 올지 모르겠고 (저는 사실 변화가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해도 많은 시간이 걸릴거라고 봐요) 제가 다니던 때의 학교 시스템으로는 도저히 학교 교육만으로는 힘들어보이구요. 학력을 되물림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제도 설립자체에의 불신도 한몫하네요. 장기적으로는 공교육도 그쪽에 맞춰 변화를 꾀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물음표가 그려집니다
16/11/17 01:17
개인적으로는 헬조센화 된 데에는 줄세우기 평가 시스템도 한몫 한다고 봐서 일단 제도를 바꿔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거보다 정답에 대한 강박이 우리 나라는 너무 강합니다. 수능을 예로 들어 보면 사실 수능이 쉽고 말고는 어차피 줄세우기로 들어가는 대입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어려운 수능 나오면 '왜 어렵게 내서 사교육을 조장하는가?'라는데 애초에 다 만점 받으라고 내는 시험도 아니거든요. 그냥 틀리면 됩니다. 어려우면 다 같이 좀 못치는거고 그러면 그거 맞춰서 표점이나 등급, 과거로 치면 석차도 따라 나오니까요. 그런데 초등학교 때부터 4지선다, 단답형 시험지에 익숙해져서 '다 맞춰야 한다'라는게 박근혜 표어마냥 각 가정에 걸려있는지라 문제를 틀리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민감합니다. 특히나 상위권의 경우 '한 문제라도 틀리면 안된다'라는 사고가 팽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답에 대한 강박의 문제가 뭐냐면 시험 문제는 단순하게 나오니까 다 맞출 수도 있는데 현실 사회는 그렇지 않다는겁니다. 이 정답을 따라가는 삶은 비단 시험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온갖 비리들이 '정답으로 가는 과정'이기에 굳이 그걸 거부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푸는게 옳은 것인가?'가 아니라 '뭐가 정답인가?'를 보면 헬조센 성공방식에 있어서 정형화된 성공틀을 따라가는데 있어서 변질된 정 문화만큼 좋은 풀이 과정이 없거습니다. 이 정답에 대한 강박의 정수가 수능입니다. 모든 가정이 목숨거는 대입부터 바꿔야 학부모들과 학교의 전략이 바뀌고 학생들의 삶도 바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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