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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6 10:37
캬 이재명 걍 쭉쭉 뻗어서 1위까지 함 가보면 좋겠어요. 어떤 일이 벌어지나 궁금하기도하고..
아마 지금 문재인만 죽어라 까고 있던 대다수의 패널들이 이재명까기로 돌아설것 같은데 말이죠..
16/11/16 10:43
저쪽은 이재명이 뜨길 바라고 있다고 하더군요.
한 방에 훅 보내버릴 만한 꺼리가 확실하다고. 반면에 문재인은 별다르게 깔 거리는 없고요.
16/11/16 10:58
글쎄요 그건 좀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셋을 유심히 보는 중입니다. 전 안희정 쪽이지만 칼과 펜 모두를 잘 쓸 후보는 이재명이라고 보기 때문에... 물론 안희정이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고요. 어쨌든 고를 선택지가 많아서 좋네요. 표 결집 면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16/11/16 11:04
문재인이 이재명을 최전방공격수 삼아서 대숙청 및 정국 안정화 후
안희정에게 토스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발전의 베스트 시나리오입니다.
16/11/16 11:16
그랬으면 좋겠네요.
근데 지금 박근혜를 끌어내리는 데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데 어차피 탄핵 절차까지 갈 것 같으니 장기적으로 그동안의 새누리 지지층들을 이탈하게 하는 전략을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하야든 퇴진이든 2선 후퇴든 안 할테니 이참에 확실한 이득을 챙기는 게 낫죠. 그래야 곧 있을 대선과 그 이후를 도모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쪽으로 머리를 좀 썼으면 하네요.
16/11/16 18:32
저도 그래서 안희정입니다 껄껄
아직도 17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 지지자들이, 그리고 도저히 지지할 정당이 없다고 말하는 (구)새누리 지지자들이 지지할 수 있는 유일한 민주당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16/11/16 18:50
안희정이 좋긴 한데 본인도 그렇고 더민주에서도 그렇고 차기나 차차기에 내밀 카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대화명이... 혹시 amazon.com 하고 관계가 있으신가요?
16/11/16 12:11
들리기에는 안희정 지사쪽과 정세균 의장쪽의 교류가 좀 있다고 합니다...그래서 차기 지선은 불출마 하고 2020년 차기 총선때 종로구 출마해서 원내 진입하는거 아닌가 하는 얘기는 나온다더군요...원내 진입의 목적은 당연히 대권이구요
16/11/16 10:44
이재명은 그냥 진보적인 트럼프라고 보는지라.. 정주영-박찬종-정몽준-문국현-안철수-반기문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미검증후보 열풍 대신 사이다정치 열풍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네요. 걱정스럽습니다.
16/11/16 10:54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 노인들 사이에서 일 잘하는 빨갱이라는 평을 들으면서 인기가 높다는데 생각없는 트럼프라고 할 다른 이유가 있나요?
16/11/16 11:29
이재명은 매우 빈곤하고 불우했던 어린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내고 장애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자살까지 시도했다가 독한 마음 먹고 공부해서 사법고시 합격하고 판검사가 될수 있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인권 변호사가 된 사람입니다.
트럼프와 이재명은 살아온 길이 극단적으로 다른 사람입니다. 단 하나 닮은 점은 빙빙 돌리지 않고 직설적인 화법을 사용한다는 점 단 하나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면에서 진보적인 트럼프라고 생각하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16/11/16 11:32
이재명은 우익이 아닌 중도좌파고, 변호사출신의 머리 좋은 행정가이며, 섬세한 공약 설정 및 그 이행율 1위이고, 상당히 계산적이고 치밀한 전략가입니다. 트럼프와 닮은 점은 시원스러운 연설 딱 하나뿐입니다.
16/11/16 13:08
이재명은 흙수저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성남재선시장으로 행정력 검증이 끝난사람이고,
트럼프는 금수저 재벌부동산기업가 출신으로 이제 행정력 검증할려는 사람인데, 이 둘을 비교되면서 걱정된다는게 뭔소린지 당췌 이해가 안되네요. 프레임씌우기 대단하네요.
16/11/16 10:44
왜 요즘 박원순시장하고 안철수의원이 그렇게 강경발언을 쏟아내는지 알수 있네요. 이미 강성이미지는 이재명시장이 선점해서 안의원,박시장에게는 효과가 없나보네요
16/11/16 10:45
개인적으로 이번 정국에서 안철수의원이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지지율이 잘 안오르네요 야권지지자들은 이재명시장쪽으로 몰리는 분위인데다가 지난총선정국지나면서 많이 척을졌다고 쳐도 소위 분노한 보수층의 반기문총장 지지율은 좀 많이 뺏어올만한데 말이죠
16/11/16 10:53
문재인이 앞에서 모락질 조작질 당하면서 방패되고 있을때 이재명 박원순이 치고 올라와야지요.
더민주는 광장에서 이재명과 박원순 안희정에게 발언권을 주시길. 아 김부겸도
16/11/16 10:59
마냥 낙관 할건 아니네요
반기문에 여권 다 합치면 거진 30퍼네요 이 시국에도. 대선 하면 무조건 이긴다라는 분위기인데 아닐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16/11/16 11:01
당장하면 무조건 이긴다고 보지만 길근ㅏ임이 임기 마칠때쯤이면 아무도 장담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문재인이재명안희정 세명의 지지율이 호환성이 좋다는거. 경선만 깔끔하게 잘 이뤄지면 지난대선하고는 많이 다를거라고 생각됩니다
16/11/16 13:53
이 시국이니까 여권 다 합쳐도 10%남짓이고, 무소속에다 정치권에 발을 안들인 프리미엄까지 있는 현직 UN사무총장까지 끌어모아도 겨우 30밖에 안 되는거다.. 라고 생각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무작정 낙관할순 없지요
16/11/16 11:01
안철수 의원은 김수민 의원 사건 때 실망하고 떠나간 지지층이 많았다는 점이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안철수 의원 요즘 행보 보면 지지자들 끌어들일만 하다고 생각하는데 영 효과가 없는 걸 보면 말이죠.
16/11/16 11:07
반기문 결집되는걸 보면 shy모드 들어간 분들이 다시 모이는게 보이고, 안철수 의원의 행보는 이전에 실망한 사람들이 안돌아오는건지 이재명시장에게 완전히 가린건지 영 효과가 없네요 문재인-이재명의 경우 대선주자들 중에 극과 극으로 갈리는 타입인데 민주당 입장에선 결과적으로 전체 지지율 파이는 늘었는데 힐러리-샌더스에서 생겼던 파열음이 여기서 비슷하게 재현될지 고민이 많을것 같습니다. 다만 이재명 시장의 경우 대선주자가 되면 결국 또 네거티브 싸움이 될까봐 걱정이 많이 되는터라...
16/11/16 19:43
우리동네 시장이라서 나쁜말은 가능하면 안하지만 이양반이 지금 코에 바람이 너무 들어간 상태가 우려스럽긴 합니다.
누가 알았겠습니까. 문재인으로 질것인가 김두관으로 이길것인가 같은 똥을 쌀줄;;;;;
16/11/16 11:08
이런시기에는 특히 여론조사 너무 믿으면 안되죠~
대선 투표때 되면 다시 보수후보 찍을사람 많아요.. 박근혜게이트가 많이 반영된 수치라서..
16/11/16 11:09
국민의당이 호남을 가져가는 선택은 당에게 있어선 좋은 결과일지 몰라도 안철수에겐 틀에 갖혀버리는 것이 되버렸습니다. 그리고 안철수의 강점이었던 중도층은 반기문이 등장함으로써 퇴색되었구요. 안철수가 슈퍼히어로처럼 나라를 구하지 않는 이상 지지율에 큰 변화없이 대선 전까지 고정으로 갈거 같습니다.
16/11/16 11:11
반기문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게 이해가 안가요. 나오면 신나게 털릴 건수 많다고 하는데 명박이나 근혜는 건수가 없어서 대통령 당선되었나요? 유엔총장으로 하는거 없다고 욕먹었든 말든 새누리 찍는 사람들은 그런거 관심없어요. 기본상수로 30은 먹고 갈 사람인데 왜 그렇게 가볍게 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16/11/16 11:13
일단 새누리당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그렇지요.
무소속 반기문 후보라면 대통령 되는 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봐야지요. 어느쪽이나 쉽지 않은 길입니다. 올해초와는 좀 많이 다르죠.
16/11/16 11:16
근데 반기문은 이제 새누리로 안 나올테니까요. 제3지대론이 유력하죠. 친박이 옹위해서 새누리 후보가 될려했는데 지금 박근혜를 등에 업는다는건 정신이 나가지 않는 이상 안 합니다. 그렇다고 비박으로 갈린 없구요. 거긴 일명 대권후보들이 득시글한지라.
16/11/16 11:19
무소속으로 대통령 될일은 없어요. 일단 무소속으로 나와서 간을 보다가 새누리랑 단일화 하겠죠. 지금 새누리 지지율은 떨어졌지만 역설적으로 그덕에 반기문의 값어치는 더 높아졌습니다. 이정현이 내년까지만 버티겠다고 하는거 보세요. 노골적으로 구세주 반기문님 제발 우리당으로, 하는 모양새잖아요?
16/11/16 11:28
근데 그건 그 길 말고는 아무런 대안이 없어서 그런거라 딱히 의미를 찾기는 어렵죠. 마치 미국이랑 협상하는 게 미국을 열라 쎄게 때려서 겁먹게 만드는 길 밖에 없었던 일본 대본영이랑 비슷한 상황이랄까
16/11/16 11:19
반기문 지지율 가지고 왜 이해가 안가니 마니, 이러쿵 저러쿵 하는지 모르겠네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UN 역대 최악의 사무총장이니 식물총장이니, 간잽이니 그건 큰 의미가 없고 결국 대선후보라는건 대중들에게 얼마만큼 이름이 머릿속에 각인되어있느냐가 문제인데 UN사무총장이란는 타이틀 만큼 허울좋은, 네임밸류 높은 직책이 어디있나요? 대통령 할려면 서울시장 거쳐가야된다는 말이 왜 나온건데요. 이름 알리기 좋으니까 이런 말 나온거 아닙니까 문재인/이재명 지지하지만, 반기문에게 적용되는 논리로 따지면 그럼 문재인은 머한거 있습니까
16/11/16 11:45
대체로 맞는 말입니다만, 마지막 문재인에 대한 평은 2012 대선에서 적용되지 지금은 아니죠. 반기문 총장은 국내정치경험이 0입니다만, 선출직인 국회의원, 총선 승리를 이끈 전직 당대표(혼자 이끌었단 평이 아닙니다, 다만 시스템 공천과 당시스템 정비를 끝까지 관철시킨것, 막판 야권 결집 조율등은 그의 공이죠)가 한게 없으면 대체 나머지 대선주자들은 뭐가 되나요.
16/11/16 11:22
요즘 애쓰는건 박원순 시장이 제일 애쓰는것 같은데,인기투표가 일 열씸히 한 순서는 아니고 박시장이 뭐 지지율 올리려고 그런건 아니지만 왠지 짠하네요
이번 최순실 정국에서 제일 이득 본 사람은 이재명인듯 그런데 문득 이런 여론조사는 왜 하는걸까요? 아무 의미도 없고, 돈도 꽤 들어간다고 알고 있는데, 이유가 있을것같네요
16/11/16 11:22
안철수는 워낙 일부 야권 지지자들에게 평판이 안좋은 상태라 지지율이 잘 안오르는것 같네요.
여권 지지자 입장에선 반기문이란 카드가 있으니 안철수를 찍을 이유가 없구요. 뭐 일단 반기문이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검증 시작되면 그 반기문 지지자들이 안철수로 가겠죠. 그러면 문재인 전대표와 겨룰만 해질겁니다. 야권 지지자들 중에 죽어도 안철수 안찍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여권 지지자들 중에도 죽어도 문재인 안찍는 사람 있죠.
16/11/16 11:33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 이하는 별 의미없는 지지율이라고 합니다.
'독도는 대한민국 땅인가요?'라는 질문에 '아니오'라는 답변이 5%정도는 늘 있다고 하죠.
16/11/16 11:43
우리나라 상황이 좋았으면 이재명씨는 좋은 선택이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부패 척결 및 모든 비정상적인 현상의 정상화가 필요한 현 시국에는 좋은 선택인 것같아요. 요즘 뉴스를 오르내리는 범죄자들의 척결에도 딱이신...
16/11/16 13:05
16/11/16 13:14
기사를 보니 되게 헷갈리네요. 분당 파크뷰 분양비리 캐기위해 성남시장인터뷰할때 이재명이 검사사칭한건가요? 방송국pd가 사칭하는데 가담했다는 말인가요?
거악과 싸울때 거악이 워낙 반칙을 많이 해오니 대항하는 입장에서도 스스로도 반칙하는 악이 되어버리는 모습이 종종보이죠. 유시민 서울대프락치 사건 폭행건 관망한것도 비슷한 일이고. 국민들이 정치적으로 판단할 일로 보이네요. 확증된 사기에 자기가 고백하는 영상을 찍고도, 주어없다는 말장난으로 빠져나가서 대통령된 사람도 있다보니
16/11/16 12:00
반기문 만만하게 보면 안 됩니다. 저 쪽 지지자들은 몇 번을 속아도 자기 판단을 의심하지 않는다는게 제일 무서운거고, 여기에 정치혐오 세력 규합하면 해 볼 만하다는게 반기문 측의 판단일겁니다. "반기문이는 잘할거여" + Make Korea Great Again 이 전략에 대한 대응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으면 새누리 정권 10년 더 보게 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16/11/16 12:10
지금 종편이 길라임씨 공격하고 겸사겸사 문재인까는데 온 신경써서 그렇지 반기문 빨기 시작하면 바로 지지율 역전 나올겁니다.
사람 쉽게 변하지 않아요. 특히 나이든 사람은요.
16/11/16 12:23
네 그래서 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야권이 자기쪽 언론 최소 하나는 포섭 안하면 내년 대선도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탄핵이요? 하야요? 언론에게 문재인 or 안철수 대항마 세우는데 60일이면 충분해요.
16/11/16 12:14
그래도 무성이는 잘할거여, 세계대통령까지 한 기문이는 다를거여 가 이번에만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죠...
게이트가 한창 터지는 와중에도 이정도인데 대충 수습되고나면 지지율 순식간에 역전하고 1위 먹지 않을까요
16/11/16 12:48
아직 좀 질척거려서 저정도 지지율이 나오는 것 같아요 잘 잘라내고 나면 지지율이 확 올라가지 않을지?
저는 다음 대선에 여당 후보로 누가 나와도 07 정동영급 득표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그때쯤 가서는 서로 비등비등하게 싸우고 있을것 같아요
16/11/16 12:49
박근혜 찍은거 후회한다는 분들이 반기문은 다를거라고 합니다. 민주당은 찌끄래기들이라서 무능해서 안된다고...
반기문은 국내정치기반이 없으니 새누리당 통해서 대통령되면 다시 또 꼭두각시가 될거라 예상해봅니다.
16/11/16 12:53
걱정되는게 하나 있다면, 이번 대선에서는 여당은 안되니까 야당으로 하자는 네거티브만 사용하진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지난 총선에서야 워낙 여권의 트롤링이 심했고, 이번 대선 국면도 만만치 않은 현 집권자의 트롤링이 계속되리라 기대되지만 총선 국면과 대선 국면은 다른 점이 분명히 있거든요. 미국 대선에서 보였듯이, 단순히 여권을 뽑기 싫으니 야권 주자를 뽑는다는 식의 접근은 우울한 투표자만을 양산할 뿐이거든요. 내가 야권 주자를 선택할 만한 확실한 (정책이든, 도덕적 우월감이든 간의) 이유를 만들어주는게 필요한데 말이죠.
16/11/16 13:50
반기문씨는 내년 당선되서 내후년 임기 시작할때 한국나이로 76세, 만으로 74세가 됩니다. 대통령 임기 끝나면 80넘는 할배가 되지요. 대통령직은 무리같네요.
16/11/16 14:08
문대표야 원래 야권의 절대강자인지라;;;; 일정부분 변동은 있어도 다자부분 20%는 고정으로 치는 안정성이 강점. 세대별 지역별 안정적 지지층;;;;;
이재명시장의 경우 정의당 지지층이 상당부분 이동한 것으로 봐서 야권내 진보적 성향을 가진 지지층을 이재명 시장이 흡수한다고 해석 가능합니다. 원래 정의당 지지율 대부분이 문재인 대표가 흡수했었지만 오늘 조사에서는 이재명 시장이 정의당 지지층 내 지지도 1등을 하고 있죠. 반총장의 경우 비정치권 명망가 포지션으로 과거 안철수 의원의 포지션인데... 친박이랑 연결고리 때문에 피를 많이 봤습니다.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무소속상태에서도 저정도 지지율이면 글쎄요.... 친박의 마지막 동앗줄이기는 한데 본인은 고민이 많을 겁니다. 안철수 의원의 경우 상당히 독특한 케이스인데... 개인적으로 기겁한게 탈당 이후 과거 자신의 지지율을 제법 회복했다는 부분입니다. 보통 기성 정치권 경력이 생기면 과거 자신이 가지던 비정치권 명망가때 얻어낸 지지율은 찾기 어려운데 안철수는 그게 가능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최근 상당한 강공 드라이브를 걸었음에도 진보적 지지층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점;;;;; 뭔가 제 상식의 범주에서 벗어난;;;;;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우 상당히 난감해 졌는데 한때 문안박 3강 중 하나이자 사실상 문대표 다음가는 더민주 2인자 포지션이 무너지는 중입니다. 작년만 해도 지지율 1등을 기록했던 분인데.... 가능한 당과 거리를 두는 포지셔닝 때문에 더민주 코어 지지층에게 반감을 사는 행보와 동시에 야권 내 진보적 지지층은 이재명 시장에게 빼앗기는;;;;; 활로를 모색하기 어렵지 않은가 싶네요. 물론 당내경선에 들어가면 이재명 시장을 누르고 2강을 구성할 가능성은 제법 있습니다. 왜냐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단체로 이루어진 외각조직이 정말 탄탄하거든요.
16/11/16 14:21
야권 잠룡중 안희정 3.8프로는 높은 수치네요.
사실상 대권관련 워딩이나 행보가 전무함에도 이정도 수치가 나오네요.요새처럼 활동하기 좋은때에 정말 반기문때문에 출마하는 액션 취한걸까요. 1.2프로의 김부겸은 왜 아무런 워딩이 없는지도 의문입니다.사실 민주당에서 가장먼저 대선출마 선언한 인물일텐데요. 지역구가 tk라서 조용한건가요. 아님 정말 본인말마따나 문재인대세론으론 경선흥행안될까봐 출마선언했는데. 지금 본인이 안나서도 될거같아서 조용한걸까요
16/11/16 14:50
안철수는 리베이트, 간보는 이미지, 국민의당에 대한 불신감 등으로 지지율이 정체상태에 있는 것 같아요. 반기문과 아름다운 경선 연출을 통해 중도층을 대거 흡수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정계 데뷔때부터 보여준 제1야당에 대한 거부감 등도, 역으로 야권 지지층에게 심각한 거부감을 준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국 정권교체의 도구로서 문재인이냐 이재명이냐로 흐를 것이라 봅니다. 일단 이재명의 강한 행보 + 검증된 행정능력 + 제1야당 소속에 경선 승리시 문재인 지지층 흡수가능 등 장점이 많죠. 그만큼 단점도 명확하구요. 문재인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2일 이전에 강력발언을 하지않았고, 12일 집회때도 개인자격으로 참가하면서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생각됩니다만, 이후 기자회견 타이밍과 내용이 괜찮아서 실점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민심이 정권교체로 쏠려있는 지금, 문재인은 이번 국면을 통해 정권교체의 도구로 인정받거나, 혹은 중도층에게 영업가능한 '왜 문재인이 되어야 하는가' 1줄요약이 되거나 둘 중 하나만 달성되면 문재인이 쐐기를 박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16/11/16 14:54
안철수 지지율이 답보 상태라 좀 답답하긴 한데.. 반기문에 가려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어차피 반기문과 안철수는 결국 어디선가 승부를 낼테니.. 두 사람 사이의 vs가 더 중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선 문재인이 너무 유력해서 반기문이 독자 출마 같은건 절대 안할 것 같으니까요... 안철수는 무조건 나올테고.. 안철수를 등뒤에 두고 반기문이 문재인을 이기는 구도는 절대 상상하기가 어렵죠. 현재로선 3자 구도에서 문재인 필승이죠.
16/11/16 17:49
안철수의 문제는 박지원입니다.
박지원이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면서 안철수 이름은 뒤에 가 있고 호남이미지가 너무 강해졌죠. 안철수가 계속 당 대표를 하고있었으면 보수층 흡수에 훬신 좋았을 겁니다. 개인적 생각으론 그래서 당 대선 후보로 결정되면 지지율이 오르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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