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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9 18:12
ION프로덕션에서 차기작 감독으로 놀란을 영입하고 싶어한다는데 그렇게 되면 놀란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본드로 캐스팅하고 싶다고 했던 적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톰 히들스턴은 뭐랄까...상상이 안가긴 하네요.
16/05/19 23:12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개인적으로 선역이 아니라 악역이 훨씬 더 어울린다고 보는지라... 나이도 007로 뛰기엔 너무 많기도 하고요
16/05/19 19:43
그동안의 007은 수트를 입었을때 과하지않은, 약간의 묵직함이 느껴지는 핏이었는데 톰은 수트를 입혀놓으면 말라깽이같은 이미지라 괴리감이 있긴한데 근육만 좀 더 붙이면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
16/05/19 18:04
신과 구의 연결고리 역할을 더 없이 훌륭하게 잘 해냈습니다. 스펙터를 봤을 당시에도 아 이게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본드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PGR에서 더 찍는다는 얘기를 듣고 벙쪘었는데, 역시 느낌이 맞았네요.
16/05/19 18:06
카지노 로얄을 보며 느꼈던 즐거움이 샘 멘데스가 맡는다는 소식에 증폭된 기대감으로 변모했었던 게 생각나네요.
기대치가 너무 높았는지 스카이폴과 스펙터는 별로였었구요. 멋있었던 또 하나의 본드가 떠난다니 아쉽네요.
16/05/19 18:25
요즘엔 에이단 터너 얘기도 나오던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너무 멋져서 고전적인 007 느낌에 딱 어울릴 것 같아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16/05/19 18:49
저는 사실 스펙터의 엔딩으로 데니얼 크레이그의 007 엔딩으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지껏의 생활을 접고 새로운 사람이 되어 떠난거니까요.
16/05/19 18:56
지극히 개인적으로 이분 나온 007은 카지노로얄 빼고 다 별로였습니다. 문제는 카지노로얄이 잔짜 좋아서 그거 생각해서 매번 보러갔죠. 그런데 매번 대실망... 아무튼 누가 케스팅될지 궁금하네요.
16/05/19 20:14
이제 본드도 꼭 영국 백인만 하라는 법 있습니까? 김도진씨 갑시다..크크크
사실 전통적인 본드의 느낌이라면 콜린퍼스가 딱이긴 한데 이미 킹스맨이라는 영화를 찍어버려서 애매하고.. love fool님 댓글처럼 패스밴더가 잘 어울릴 것 같네요.
16/05/19 20:49
피어스 브로스넌의 할배간지에 반한 제겐 뭔가 어색한 007이지만 이 브랜드를 살린 1등공신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죠.
스카이폴 하나만으로도 피어스 브로스넌을 흑역사로 묻어버릴 성과를 냈으니 뭐...
16/05/20 00:29
제가 가장 좋아하던 본드였는데 아쉽네요 ㅠㅠ 전 스펙터도 나름 재밌게 봤는데 평가가 안 좋나보군요. 물론 카지노로얄과 스카이폴이 더 재밌었지만 퀀텀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거액의 돈을 거절했을 정도면 의지가 확고한가보네요. 수고했어요 본드.
16/05/20 00:34
접때 무슨 기사에서 후보들 나열한거 보니까
톰 하디, 엘바, 헨리 카빌, 페스벤더 이렇게 써놨던거 같은데 잘생긴걸로 따지면 헨리 카빌이고 지금 007과 비슷한 분위기로 가려면 톰 하디 최초의 흑형 007이면 엘바 새로운 느낌이 날 것 같은 페스벤더 누가 해도 잘 어울릴 것 같긴 합니다
16/05/20 00:55
헨리 카빌은 후보선상에서도 제외될겁니다.
왜냐하면 007 원작자인 이안 플레밍의 다른 작품인 맨 프롬 엉클 주연이라서요.(그것도 첩보물입니다) 이미지 겹치는것 때문이라도 배제될것 같습니다.
16/05/20 01:42
후속작이 나올 수가 없는 성적이죠. 하지만 같은 원작자 작품에서 같은 주제로 한번 쓴지라 확률이 낮아보이긴 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헨리 카빌이면 슈퍼맨도 하고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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