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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6 12:19
키아 다시봐도 명문이네요. 이런거 하라고 제가 뽑은 대통령입니다.
"안보위기 앞에서 여와 야,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습니다." 근데, 노동법 내용은 안끼워넣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16/02/16 12:23
"우리가 지급한 달러 대부분이 북한 주민들의 생활 향상에 쓰이지 않고 핵과 미사일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노동당 지도부에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제 이해찬의원이 통일부장관을 꾸짖는 장면을 보여줘야하는데.. 그리고 [기승전노동법 통과좀]은 여지없네요.
16/02/16 12:31
16/02/16 12:25
헛소리 길게 하기.
정말 진심으로 미친 것 같아요. 국민이랑 소통도 못해, 주위 사람 보는 눈도 없어, 근데 본인 능력도 없어, 게다가 기본적인 말도 못해, 근데 머리 속에서는 악만 남았으니... 사드배치 덜컥 질러놓고 중국이 도와줄거라는 망상에나 빠져있는거죠.
16/02/16 12:26
증거는 없는데 '사실상' 북핵개발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이 정부는 작년에만 1,320억원을 퍼줬네요. 종북정부네...
16/02/16 13:07
한국에는 필요가 없죠. 사드는 한국을 방어하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라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고 동시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함이죠.
이거는 삼청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예요. 근데 저 사람이랑 새누리당은 국민을 기만하는거죠. 만약 정말 순수하게 한국을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이 사드의 배치 목적이라면...다음 사항와 논리적으로 충돌하죠. - 사드배치는 최초에 한국에서 요청한 것이 아니라 미국으로부터 요구된 것 그리고 이번에 배치하게 되면 비용도 미국이 부담한다고 함. 미국이 나서서 요청하기도 전에 한국의 방공방어를 걱정해주고 돈까지 부담해가며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설치해준다(?). 미국 본국에서는 연방정부에서 오히려 예산을 줄이고 있는데? - 그런데 그런 요청을 한국은 처음에는 요청이 없었다고 하고 결정된 것이 없다고 하고 그러면서 계속 말돌리면서 질질 끌다가 전격 배치. 왜 미국이 돈내가면서 한국 방어해준다는데 냉큼 오케이 하지 않고(?) 근데 제일 중요한 수도권을 방어해야 하는데 정작 대구가 예상 주둔지 중 하나로 고려됨(?) - 그러면 왜 중국은 사드 배치를 강하게 반대해왔는가? 중국은 미국과 한국의 순수한 의도도 모르는 멍청이라서? 그런 멍청이가 세계 2번째 강대국(?) 국내언론은 레이더 탐지 거리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그래서 여전히 이건 한국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
16/02/16 16:49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지 못합니다.
사드는 대기권에서 떨어지는 단계에 요격하기 때문에 미국에 설치되어야 미국을 보호하지, 한국에 설치되어서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냥 X-BAND 레이더 이용해서 중국 정찰용이죠.
16/02/16 12:49
와... 저 긴 내용을 한글자로 최대한 줄이면 1.
이고 3글자로 하면 1찍어 5글자로 하면 총선 1찍어 이런 내용을 저렇게 길고 어지럽게 늘려놓는 것도 재주네요.... 경총 대표라는 공무원만 하신 분이 아주 똥인지 된장인지 모를 말 하길래 참 답이 없다는 생각도 하고 통일부 장관인가? 하는 사람은 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저러는데... 물론 예전 해양관련 부서 장관님도 대단하시긴 했지만... 이번 정권이 진짜 연속적으로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시간이 좀 지나면 또 나올 고심끝에 해체 혹은 없애버려! 가 될 예정이겠지만...
16/02/16 13:03
음... 이런 별 알맹이 없는 연설을 왜 굳이 사전에 계획된 야당 원내대표 본회의 연설 날짜에 했나 싶습니다. 확실히 야당이나 국회를 정국 운영의 파트너로 존중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노동법 통과 안 되는게 그렇게 심기가 불편한 건지...
16/02/16 13:05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발언 중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먼저 떠오르나요, 아니면 '통일 대박론'이 먼저 떠오르나요?
라고 누군가가 제게 질문하면 전 통일 대박론이라고 답하겠습니다. 근본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은 '입 벌리고 누워서 감 떨어지기 기다리자' 밖에는 없었어요. 그런데 감이 아니라 새똥이 입 안에 날아든 거죠. 그래놓고 '감나무가 내 신뢰를 무너뜨렸다!'라고 분노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리고 그 공주님의 분노에 '옳소'를 외치는 패거리들이 존재하는 거고요. 무슨 블랙코미디도 아니고... 참 내... 개성공단 폐쇄 문제만 봐도 박 대통령은 또 다시 '북핵 자금론'을 꺼내들었는데 (전가의 보도인 퍼주기라는 단어도 쓰면서요) 그렇다면 대통령은 보수정부가 8년동안 그 사실을 왜 용인했는가, 왜 보수정부가 북한 핵개발 비용을 대줬는가 라는 것을 설명해야만 합니다. 그런 설명은 하나도 없는 걸 보면 여전히 '그래서 내가 대통령 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수준의 화법인거죠. (앞으로 개성공단식 경협은 정말 대못이 박히는 거고요. 정부 수장이 저런 발언을 해버리면 미국하고 일본한테 외교적으로 멱살잡혀 가는 건데 그런 건 신경도 안쓰겠죠 뭐... 자기 정권은 고작 2년 후면 끝나는 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북핵 위협이 늘어나니 노동법 통과시켜달라... 는 도저히 해석이 안됩니다. 톡 까놓고 말해서 헬조선화에 가속도를 붙이면 붙일 수록 이 나라는 북핵이 아니라 그냥 내부문제로도 폭발해버릴지 몰라요. 북이 핵개발 하니 우리도 폭탄 하나 만들어보자... 라고 해석해야 하는 건가... 골치가 아픕니다. 정말 남은 2년동안 빡빡하게 외국만 돌아다니시는 게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더는 박대통령이 옷을 얼마나 갈아입든 거기에는 뭐라고 하지 않을랍니다. 제발 좀 나가세요.
16/02/16 13:12
'우리가 지급한 달러 대부분이 북한 주민들의 생활 향상에 쓰이지 않고 핵과 미사일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노동당 지도부에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그동안 개성공단 유지한 정권들은 뭐가 되는건지.
그동안 개성공단 달러 대부분이 북핵에 관련된것을 알고도 개성공단을 유지한건가요? 이게 사실이라면 개성공단을 만든 노무현 정권말고도 그걸 유지한 이명박근혜 정권도 책임을 지는게 맞죠. 그리고 한가지 더 웃긴 사실은 이날은 야당대표가 교섭단체연설을 하는 날이었다는거죠. 어제 원유철대표가 했었잖아요. 그걸 굳이 16일로 일정을 잡은것도 웃깁니다. 야당이 양보는 해줬다는데..
16/02/16 13:36
참 희한한게 지금 집권여당은 새누리당이고 새누리당이 정권을 잡은 것도 거의 10년이 되어가는데 왜 북한이 미사일 쏜 것이 좌파정권 때문이고 왜 안보는 새누리당이라는 결론이 되는 건지...
16/02/16 14:24
이 연설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조차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기승전노동법........
노동을 해보지도 못한 분이 노동법 개악은 참 좋아하신단 말이죠.
16/02/16 16:04
점 근데 서비스 산업 발전법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의료 교육 기타 서비스를 총괄해서 다루는 부서가 없어서 서비스 산업이 발전 못한거니까 그걸 기재부에 줘서 모든 분야에 간섭하게 하면 서비스업이 발전할 거란 거죠??
의료민영화를 떠나서 그냥 논리가 잘 이해가 안가요. 서비스업 발전이 미비한게 그거 때문인가...+서비스업이라고 다 뭉쳐서 관리하는게 도움이 되나??
16/02/16 17:14
진짜 저 아줌마는 가면갈수록 더 심해지네..
제목을 바꿔야 할 듯 '여왕님의 ‘국정에 관한 국회 잡설’ 전문과 잡설'로..
16/02/16 20:50
다른 게시물에서 제가 독해력이 떨어진다고 몇몇 분들이 그러시던데 그말이 맞나 봅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뭘 말하고 싶은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16/02/17 00:57
늦기전에 하긴 해야 하는 대통령 연설이었습니다. 아빠 때문인지 이런 통치적 감각은 참 좋죠.
노동법은 쓸데 없는 사족이고요. 솔직히 이 시점 이 연설에서 그 소리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흠.. 박통이 생각하는 김정은 체제붕괴식 전면압박 일변도의 대북정책과 이를 위한 국제사회 주도하기는 박근혜 대통령이나, 박근혜 정부나, 대한민국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가 아닙니다. 말이 좋아 국제시회 주도지 현실은 대북 카드를 다 써버러서 외세에 힘을 빌린다/외세에 운명을 맡긴다가 더 정세의 객관에 부합합니다. 전 나라 밖 외교정책을 박통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대통령이므로 따르겠지만, 이번 박통의 대북+국제 정책 구상은 진행도 가시밭길이지만 실패하면 겪게 될 고통과 피해는 박정권이 책임질 수 있는 범위를 아득하게 초과할게 분명합니다. 요새의 박통에겐 인내심이 안보이고 권력 중독의 조짐마저 있는데 좋은 판단력을 기대하긴 어렵겠지요. 이 정도 레벨의 일은 남은 임기 2년 안에 완수 할 수 없습니다. 자기 외엔 여야의 어떤 후임도 기조를 유지할 수 없고요. 군사적 마찰이 일어나 비상조치로 이어지지 않기만 바랍니다.
16/02/17 07:19
어제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미리 연설문 예측을 했었는데 놀랍도록 비슷하네요... 어찌보면 내용이야 예정된 것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슬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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