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입니다 ㅠㅠ

때는 지난 토요일 오후 2시 45분경 광안대교 강변도로 출구쪽에서 사호교 사거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곳은 사거리이지만 지하도로 위 사거리라 1 2차선 밖에 없는곳이었고
1차선은 좌회전차선 2차선은 직진좌회전 차선이였습니다
2차선을 통해  좌회전을 하는 찰나 1차선에서 좌회전을 해야할 차가 계속 직진을 하더니

어어~ 하면서 피할새도 없이 제차량의 왼쪽 뒤쪽 주유구쪽을 쾅~ 하면서 부딫히는겁니다
그날따라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인지 사거리 한복판에서 한바퀴를 핑그르 돌았는데
천만 다행으로 신호 초반부가 아니고 그나마 신호후반부라 제 뒤쪽으로 오는 차가 없어서 큰 사고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에 신고를 하려는데 너무 당황을 했는지 112번호가 생각이 안나는 사태가 ㅠㅠ 몇번 113 누르다가 겨우 112 누르고 신고를 했습니다
신고를 다하고 나니 저 멀리서 사고낸 스펙트라 차량에서 60대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내려서 어디론가 막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저도 일단 경찰에 신고하고  보험회사까지 부르고 난뒤에 아주머니께 다가가서 몸은 좀 괜찮으시냐 하시니
제 안부를 묻기는 커녕 오히려 왜 내가 직진하는데 앞으로 오냐 하시는걸 듣고
'아 노답이군' 생각이 들면서 얼마전에 이곳에서 어느분이 글 올렸던 사거리에서 1차 직좌 2차 직진차선에서 1차로 직진하는 차 앞으로
2차선에서 좌회전해서 사고 났던 여성 운전자분이 오히려 더 화를 냈던게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설명해봤자 잘 모르시겠군 생각하고 경찰이 올때까지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리곤 경찰이 왔는데 제가 별다른말 없으니 아주머니께서는 본인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셨는지 나는 직진하고 있었다 말씀도 해주시고
저는 블랙박스가 없는데 아주머니께서  가지고 있던 블랙박스 영상도 순순히 증거 체택도 다해주시고 ^^;
제보험사 직원 상대보험사 직원 아주머니와 저 4명이서 동시에 아주머니의 블랙박스 영상 보면서 증거확보를 다 했습니다.
좀있다 상대보험사 직원이 저희쪽 보험사 직원을 통해 병원 안가고 렌트 안해주는 조건으로 10:0 해드리겠다 하시길래
병원은 무조건 가서 검사받아봐야죠 했더니 그러면 7:3 이나 8:2 나올거라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일요일은 집에서 푹 쉬고 오늘 병원가서 치료 받고 있는데 우리쪽 보험사에서 9:1 정도 나올거 같다고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댁같으면 뒤에서 들이박는데 피할 재간있냐고 나는 1도 인정 못하겠다 하고 얘기하니 다시 확인해보고 전화 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저의 12년 무사고는 끝인가 봅니다 ㅠㅠ
아주머니께서 무슨 잘못입니까 운전면허 쉽게쉽게 딸수있게 만드는 정부가 잘못이죠 제발좀 흉기가 될수 있는 자동차면허를
좀 어렵게 딸수 있게 법개정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