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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5 14:48
진정한 사랑은 그녀가 빼빼로 손잡이를 남기는 사람이라는 그자체를 인정해주는거 아닐까요? 그녀는 남은 손잡이를 먹어달라고도 하지않았고 나쁜습관이라고 지적해달라고도 하지않았으니까요. 그녀는 처음부터 한결같이 테두리를 남기는 사람이었고 변한건 글쓴이입다.
16/01/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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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변한건 글쓴이 같네요, 이글에선 그와 별도로 20살넘어서 남을 고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인정해줘야되죠
16/01/05 14:53
이제 먹어주기 싫어서 본인이 안 먹으면 안 먹는거지 나쁜 버릇이니까 고쳐라, 욕을 먹건 니가 알아서해라 라고 쏘아준걸 보면 애초에 그냥 자기 기분에 따라 먹어주고 말고 했던거지 진정한 사랑 운운할 레벨의 애정은 전혀 아니었던걸로?
내가 돈 주고 사먹는데 먹고 싶은거 먹고 남길거 남기고 내 맘이죠. 빼빼로사서 반만 먹고 버리건 초코렛만 빨아먹고 버리건 다 먹건 내돈주고 샀으면 내 선택입니다. 피자도 마찬가지구요. 본문 글만 보면 여자는 그냥 항상 '빼빼로 남기는 사람'으로 한결같이 살고 있는데, 남자가 자기 맘대로 옆에서 '나는 이렇게 멋있게 니가 남겨준 빼빼로 마저 먹어주는 사람이야' 하고 제 멋에 취해 핵간지남 코스프레를 하다가, 그렇게 혼자서 멜로물찍다가 감정소모 다하고 제 풀에 지쳐 '니 그 더러운 식습관좀 고쳐라 쯧쯧 널 위해해주는 얘기임' 하고 혼자 또 근엄한 예의 준수의 수호자 코스프레 하다가 헤어진 그냥 흔한 이야기 같네요.
16/01/05 14:54
잡아 놓은 물고기 밥을 안주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싸고 오래 먹을 수 있는 밥을 주는거겠죠.
연애할때처럼..매번 비싸고 자극적인 밥만 먹일수야 없을테니..경제적으로건, 감성적으로건.....(일단 밥주는 사람이 못버팀...;;;)
16/01/05 14:59
전 빼빼로는 모르겠고 피자 테두리는 좋아해서 먹습니다.
그런데 식빵같은 류는 껍데기 말고 안쪽 말랑한 속살이 좋더군요...그래서 속만 파먹다가 마눌님한테 등짝스매쉬 맞기도... 어렸을 때 듣기 싫었던 말 중 하나가 '음식남기면 벌 받는다' 면서 먹기싫은 것들을 억지로 먹게 강요하는것이었는데 그냥 단순한 호불호는 지구가 멸망할 만한 이유가 아닌 한 인정해줍시다. 그게 뭐가 어렵나요? 그깟 일에 진정한 사랑 어쩌구는 많이 나가신겁니다. 진정한 사랑의 가치야 누구에게나 다를수 있는것이겠지만 전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16/01/05 15:06
경제적으로는 낭비는 다 같은 낭비죠. 음식 남기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음식 남기는거나 안 쓰는 불 켜놓는거나 물 틀어놓고 이 닦는거나 다 충전된 핸드폰 콘센트에 꽂아놓는거나 복사 실수해서 A4 용지 한통 버리는거나 다 지구를 아프게 하는 행위고 아프리카에서 굶고 있는 불쌍한 아이에게 해가 되는 낭비 행위인건 똑같죠.
물론 그래도 '음식' 이라는 존재의 특수성은 배고파본 입장에서 백번 인정하기에 다 먹지도 못할거 왕창 가져다 쌓아놓고 결국 버리는거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아예 그냥 쓰레기처럼 취급하는 행위는 어릴때부터 제대로 훈육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빼빼로나 피자같은 경우 내가 테두리 빵은 싫고 막대기는 싫은데 초코렛 과자 부분이나 피자 부분이 먹고 싶으면 안먹고 버리는것말고는 선택지가 없는데 이런것까지 다 일일히 트집잡을거면 솔직히 끝이 없죠. 오지랖 문화...
16/01/05 15:06
일단 빼빼로를 남기거나 피자 테두리를 남기는게 당연히 나쁜건 아니고.. 뭐 하시고 싶은 말은 이것은 아니겠지만....
호불호의 영역에서 진정한 사랑이란.. 상대방을 이해해주는 것이고, 설령 그것이 억지로 이해해줬던 것이라 이제 내가 지쳐서 이해를 못해주더라도 상대방은 그것을 다시 이해해주는거죠. 애초에 처음부터 안맞으면 평생 고치지 않을 이상은 굳이 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그렇게 되면 연애에 있어서 선택권은 줄어들겠지만, 평생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지죠. 지금 여자친구가 저에게 굉장히 잘해줬습니다. 지금도 물론 잘해주고 있지만, 저도 처음같지 않음을 느끼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근데 그럴때마다 저는 "일부러 그렇게 하려고 했다니 얼마나 신경 쓰였을까.. 신경 안쓰이게끔 내가 잘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16/01/05 15:20
사실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초밥뷔페 같은곳은 상관없지만 고급일식집 가서 직접 눈앞에 만들어주는 곳에서도 그럴때면 괜히 제가 눈치보여 밥은 제가 다 먹곤 하죠^^
16/01/05 15:33
좋아하더라구요. 그냥 사시미는 더 좋아하구요. 둘다 좋아하는데 제가 또 초밥을 좋아하다보니 그냥 가서 제가 밥까지 다 먹습니다~
16/01/05 16:04
초밥과 사시미 각각 메뉴로 주문가능한 일반적인 일식집의 경우 사시미를 시키던가 그러면 되지만 스시가 메인요리인 곳이나 코스식으로 나오는 곳은 스시를 먹고자 해서 가기때문에 문제가 되는거죠. 사실 큰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주방장의 프라이드를 건드릴까봐 하는 노파심이죠. 초밥뷔페같은곳에서 남기는거야 돈 몇천원 주면 해결되구요. 이것도 어디에 중점을 두냐에 따라 개인적으로 달라질 순 있겠군요. 돈이 중요하면 님의 말도 맞겠고, 다른사람의 마음을 신경쓴다면 제말이 맞을 수도 있겠군요.
16/01/05 16:18
제가 드린 말씀이 오히려..돈이 중요하지 않아서 드린 말씀이죠. 별도의 사시미를 시키는건데..
고급주방장 자존심만 자존심이 아니잖아요. 초밥뷔페 같은곳에서 남기는거는 돈 몇천원이면 해결되는거고, 고급일식집 주방장은 심기를 거스리면 안된다는게 아닌거같아요. 오히려 돈 받은만큼 서비스를 해주시는 쪽이기도 하니 미리 말씀드릴수도 있고요. 어째든 시킨 정량만이 나오는 일식집에 비해 일부만 먹고 일부를 버리면서 먹을수만 있다면 무한히 더 먹을수 있는 뷔페가 편식이 문제가 된단 이야깁니다. 기분나쁜거야 나쁘려면 어디든 다 기분나쁜거고요.
16/01/05 16:45
딱히 동의되지는 않은 의견이군요. 심기를 거스리면 안된다라고 말씀드린적도 없고 제 개인적인 기준이 그런거에 제가 더 신경을 쓰는 것입니다. 문제가 되는 주체가 저인데 (사실 문제라고 말한적도 없고 문제라는 단어를 처음가져온것도 님 댓글이지만) 갑자기 편식 이야기가 나오는것도 이해가 안될뿐더러 돈이 중요하지 않음과 별도의 사시미를 시키는것과의 연관도 이해가 안되는군요. 기분 나쁜건 어느것이나 나쁠 수 있죠. 밥만 남기고 있으면 옆자리 테이블 손님이 기분나쁠수도 있는 겁니다. 기분 나쁘지 않다고 한적도 없구요. 제 댓글을 한번 더 읽으시고 답변을 달아주셨으면 좋겠네요.
16/01/05 16:58
좋습니다. 차근히 얘기를 나눠봅시다.
님이 고급일식집 주방장의 프라이드를 거스리지 않는 신경을 쓰는것이지만. 초밥뷔페 같은곳에서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님은 저의 의견을 돈을 신경쓰는 문제라고 생각하시고, 본인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신경쓰신다고 생각하시는겁니다. 그게 아니란겁니다. 왜 제 의견을 본인 돈의 문제라고 생각했는지가 더 의문이네요. 바로 초밥뷔페는 배려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돈 몇천원 줘서 해결할 일이라고 생각하시잖아요. 그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신경써서 나오는 행동인가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대하는것이죠. 다만 식성의 문제니 저는 떼고 먹는것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식이란건 초밥에서 밥을떼고 먹는 행위를 칭한것이고요. 편식이 원래 편중되게 먹는것이므로 그런의미입니다. 어차피 주방장입장에서는 초밥이란 완성품을 냈는데 떼고 먹는게 주방장이 기분나쁘려들면 다 기분나쁩니다. 나쁘지려면 또 않으면 다 나쁘지 않겠죠. 그건 초밥뷔페에 있다고 주방장으로 기분이 안나쁠건 아니고 고급일식집에 주방장으로 있다고 기분나쁠건 아닙니다. 초밥뷔페든 어디든 주방장이야 기분나쁠수 있는것은 제외하고도 초밥뷔페에는 문제가 되는게 정량이 없기 때문에 편식을 해서 많은 초밥을 먹는 행위가 문제가 된다는거죠. 초밥을 그냥 먹으면 20개 먹을수 있는데, 완성품인 초밥을 밥을 떼고 먹어 30개를 먹고 나오면 음식점입장에 피해를 끼치는 일이죠. 그걸 문제라 지칭한거고요.
16/01/05 17:22
좋아요. 차근히 말씀드릴께요. 저는 대중들의 의견이나 사회전반적인 시선을 묻고자 한게 아니라 제 의견을 피력한겁니다. 그 상황에서 님이 저런 댓글을 남겨서 돈이 중요하면 님의 의견이 맞을수도 있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다른게 중요해서 저 의견이 맞을 수도 있죠. 제가 아니라고 한적은 없죠? 제 생각이 그러하다고 했고 님 의견이 잘못되었다라고 한적도 없는데 왜 그러시죠? 제 댓글을 찬찬히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렸는데.. 님 의견을 존중하는데 있어서 돈이면 그럴수도 있겠다 제 생각인데 그거까지 막으실 자격은 없으신것도 인정하시죠? 애초에 제 댓글에 답글을 다셔서 이렇게 흘러간겁니다. 애초에 님이 저의 대댓글이 아니라 다른 곳에 달았더라면 전 아무런 말도 없이 넘어갈 내용이지만 제 댓글에 달아서 흘러간 내용입니다. 한번더 가장 중요한 초점을 말하자면 제가 단 댓글에서 가장 포인트는 제 스스로가 그걸 가장 신경쓴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시선이나 사회대중의 의견을 묻고자한게 아닙니다. 그걸 말씀하시고 싶으면 제 댓글에 달 문제가 아니라 글을 쓰시는건 어떨까요?
16/01/05 17:35
지금만나러갑니다 님//
일단 돈이 중요해서 그런 의견남긴것도 아니고, 다른사람의 마음을 신경쓴다면 님 말이 맞는게 아닙니다. 일단 해석이 틀려보이네요. 그렇지만 본인이 돈문제는 전혀 '조금도' 나오지 않았음에도 돈이 문제라고 생각하겠다라고 하시며 당신은 말릴자격이 없지 않느냐 전 제 의견에 대한 코멘트니 아니라고 이야기할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제가 님글을 보고 느낀 생각은 신경을 쓰려면 다 써야하고, 한쪽만 써야한다면 당연히 초밥뷔페쪽입니다. 초밥뷔페는 상대하는 인원이 많아 개인의 취향을 일일이 맞춰주기 힘들고 밥을 남긴만큼 초밥을 더 먹는다는 문제가 생기니깐요 애시당초 제가 댓글에 대댓글을 달아서 생긴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다른 사람의 댓댓글을 받기 싫으시면, 글쓴님께 쪽지를 보내시지 그러셨어요. 게시판에 댓글을 다는것은 그에 따른 다른 사람의 코멘트도 듣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걸 왜 제가 댓댓글을 달아 생긴문제로 만드려고 하시나요 그렇게 치면 님이 일기장에쓰시든지 글쓴님께 쪽지를 안보내셔서 생긴 문제군요. 게시판 의견은 소통을 전제로 하는겁니다. 내맘대로 생각하는것 상대가 댓글을 달면 자격을 논하고 댓글달지말고 글을 쓰라 마라 이런 이야기는 소통을 거부하시겠단 말이고 전혀 제 의견에 대한 반론이 되지 않습니다. 차근히 얘기하신다기에 반론이 나올줄 알았는데 그냥 전제 자체를 거부하시네요.
16/01/05 17:37
전혀 핀트를 잘못 잡고 계신데요?
1. 주방장의 기분에 대한 문제의 경우 뷔페 초밥 : 주방장이 누가 초밥을 가져가서 밥만 먹는지 밥만 안 먹는지 그냥 버리는지 전혀 알 방법이 없음 고급 초밥집 : 가게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주방장이 손님이 먹는것을 바로 지켜 볼 수 있는곳이 많음 뷔페에서는 주방장의 기분을 크게 고려할 필요가 없는 부분은 뷔페에서는 대체적으로 주방장이 초밥을 내놓으면 그걸 가져가서 본인 자리에서 알아서 먹기 때문입니다. 다른 요리에 섞어 먹건 말건 주방장이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이걸 왜 맘대로 고급 주방장만 프라이드가 있냐~ 는 식으로 치환하십니까? 천지지지아지자지를 지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내 행위가 남의 기분을 해치지 않을까를 고려할때 제일 우선시 되는 고려점은 내 행위를 상대가 알 수 있냐 없냐입니다. 이걸 부정하면 기본적으로 현실감이라는 개념을 아예 부정하는거랑 똑같죠. 2. 음식점에 금전적 피해를 끼치는 경우 대개 음식 남기는 사람 때문에 손해를 많이 보는 형식의 뷔페 (대표적으로 고기 뷔페) 에서는 저런식으로 음식 가져가서 남기는 행위에 알아서 금전적 페널티를 부여합니다. 그게 지금만나러갑니다님이 말씀하신 돈 몇천원 줘서 해결 할 수 있는 행동이죠. 왜 음식점에 금전적 피해를 끼치는 행위에 대한 보상을 본인 마음대로 1번 케이스에 가져다 붙여서 2번 케이스의 해결책은 없애고, 1번 케이스에는 맞지 않는 예시를 만드시나요? 3자가 볼때 LOVE&HATE님 의견은 그냥 억지 꼬투리 잡기에요. 차근차근 얘기한다고 초장부터 각잡는다고 비논리가 논리로 변신하지 않습니다.
16/01/05 17:44
Love&Hate 님// 그냥 반론도 너무 많은데 기본 자체가 잘못되어서 말씀 드리는 거였습니다. 애초에 제가 한 모든말을 확대해석 하고 계십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네요. 이번에도 나오네요. 대댓글 달지말라고 한적도 없어요. 대댓글 달려서 이렇게 논쟁이 흘러간거다를 말하고 있어요. 게다가 전 jace님에게 말씀드린 대댓글이고 대댓글 자체는 글쓴분에게 한말은 아닙니다. 여러가지로 오늘 실수 많이 하시네요.
16/01/05 17:51
Jace Beleren 님//
1. 초밥에서 밥만 남기는거야 초밥뷔페 주방장도 압니다. 특정 상황에서 고급스시집은 누가 하는지 알게되고 뷔페에서는 누가했는지는 모르는것일 뿐이고요. 이것도 반드시도 아니고요. 누가했는지 모르는게 되는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초밥뷔페관련해서 과거 인터넷에서 이슈화 됐었던 이야기입니다. 타인에 대한 헤아림이라는게 누가 했는지 아는것과 모르는것과 관련되어 있지 않다는것은 기본적인 현실감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되네요 2. 그래서 패널티가 생긴겁니다. 패널티를 부여받았다와 해결을 했다는 다른겁니다. 패널티가 왜 생겼을까요. 권장하지 않는 행위로 인한 손해를 메우기 위해 상대에게 패널티를 부과한 것이죠. 권장하지 않는 행위임은 이견이 없을거라 봅니다.
16/01/05 17:59
지금만나러갑니다 님//
어떤 확대해석 말씀이시죠? 전혀 모르겠네요. 님의 말씀은 돈이면 그럴수도 있겠다 제 생각인데 그거까지 막으실 자격은 없으신것도 인정하시죠? 애초에 제 댓글에 답글을 다셔서 이렇게 흘러간겁니다. 그걸 말씀하시고 싶으면 제 댓글에 달 문제가 아니라 글을 쓰시는건 어떨까요? 이런 내용인데요.
16/01/05 18:07
우선 이런 댓글이 흘러가서 글쓴분에게 죄송하네요. 사죄 바랍니다.
Love&Hate 님// 1. 대댓글 달지 말라고 한적 없습니다. 대댓글을 달아서 논쟁이 이렇게 흘러갔다를 확대해석 2. 고급주방장 자존심만 자존심이 아니잖아요. / 고급주방장만 자존심이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다만 제가 눈앞에서 직접보이는 고급주방장 눈치가 보여서 싫다고 했습니다. 3. 저의 의견은 돈의문제라 생각하고 / 돈의 문제도 원인이 될수 있겠다 했지 다른 의견이 아니라고 한적 없습니다. 제 판단에는 돈이 문제가 될 수 있겠다 라고 한건데 더 살을 붙힌건 님입니다. 4. 그건 초밥뷔페에 있다고 주방장으로 기분이 안나쁠건 아니고 고급일식집에 주방장으로 있다고 기분나쁠건 아닙니다. / 2번과 비슷하네요. 한쪽만 기분나쁘다고 전혀 말한적 없습니다. 더불어 누가 했는지 알고 모르고가 그걸 행하는 입장에서 나 스스로가 죄책감을 많이 느끼니 나한테는 더 문제입니다. 그건 당연하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이 보는앞에서 휴지조각을 버리는 것보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더 그런 행위를 많이 하죠. 그런데 그걸 기본적인 현실감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하시니 참 뭐라고 해야할지... 그리고 패널티를 치룸으로써 100% 해결하진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해결책을 제시한건 맞죠.
16/01/05 18:09
Love&Hate 님// 제가 최근에 간 초밥 뷔페인 스시다 쿠우쿠우 전부 절대로 주방장이 밥만 남기는지 안 남기는지 모르는데요?? 나중에 생각없는 직원이 밥 많이 남더라~~하고 얘기해주면 모를까~
설사 그렇게 간접적으로 알게 되더라도 누가 언제 했는지도 모르고 심지어 진짜로 그랬는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랑 면전에서# 직접 대놓고 하는거랑은 전혀 다르죠. 그리고 자꾸 불확실한 얘기를 기정사실화 하시는데 초밥뷔페에서 필연적으로 환경부담금을 받는 이유는 권장하지 않는 행위로 페널티부과가 아니라 스시자체가 밥과 재료비율이 굉장히 중요하고 취향을 많이 타는 음식이라 그런거에요. 지금 댓글 예시는 아예##안먹는 사람만 나왔지만 환경부담금 감수하고 밥남기는 사람 대부분은 재료에 비해 밥이 많아서 덜어내는# 사람들인데 취향에 따라 그럴수 있는거고 그런 손님들에게서 오는 예상가능한 손해를 고려해서 이윤이 남도록 환경부담금을 책정하는데 무슨 벌금이나 과태료 징수할때나 할법한 이야기를 하시는지;;
16/01/05 18:19
Love&Hate 님//
그리고 본질에 대한 반론을 원하시는거 같아 확대해석과 자의적 해석뿐만 아니라 그부분에 대한 답변도 해드리죠. 우선 뷔페 주방장도 마찬가지로 기분나쁘지 않냐 라는 반론에는 대답할 가치도 없습니다. 애초에 둘의 기분나쁜 정도에 차이가 있다라고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뿐더러 말씀드렸듯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의 죄책감과 안보이는 상황에서의 죄책감은 달라서 저는 눈에 보일때 더 죄송하고 저한테 문제라고 말한겁니다. 또한 뷔페의 문제라고 지적하신, 초밥을 많이 먹게 된다 그 자체도 돈과 가장 큰 연관되는 부분입니다. 패널티 뿐만 아니라요. 그 자체도 결국 돈이 문제죠.
16/01/05 18:23
Jace Beleren 님//
요식업에 그정도 정보는 공유합니다. 그걸 공유하는게 생각없는 직원이 아니라 그정도 정보는 당연히 들어갑니다. 주방장이 만드는데 그정도 음식물관련 정보가 안들어갈거 같습니까.. 재료관리 음식물쓰레기 같은것들 요식업직원끼리 공유되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과거 인터넷에서 파이어될때 글쓴분이 스시뷔페 주방장이었던거 같은데 이건 확실치 않네요. 님이 말씀하신 권장하지 않는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를 메우기 위해 패널티를 부과하는게 아니라는 말은 전혀 이해하지를 못하겠네요. 손해를 메우기 위해 패널티를 부과하는게 맞죠. 권장하지 않는것도 맞고요. 상대가 누가 했을지 모를때에는 하고, 내가 했는지 알때는 안하는 행위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신경쓰는 행위인가요.
16/01/05 18:30
지금만나러갑니다 님//
상대가 누가 했을지 모를때에는 하고, 내가 했는지 알때는 안하는 행위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신경쓰는 행위인가요. 오히려 본인을 위해서 한다면 이해가 가능하겠죠. 님이 말씀하신 돈문제라는 말을 결국 이제와서 가게이윤의 문제로 치환하긴 좀 그렇죠. 님이 쓰신 돈문제라는건 초밥뷔페에서 추가적으로 지출해야할 돈의 이야기였죠. 님은 스스로 돈문제보다는 타인의 마음을 신경쓰는 행위를 한다고 말씀하셨으니깐요. 결국 고급일식집 주방장의 프라이드는 고려하지만 초밥뷔페 주방장의 프라이드는 고려하지 않는것은, 눈앞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고, 가게의 손해에는 패널티를 지불하기 때문이라는 말씀이신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신경쓰는 행위라고 보기에는 어렵네요.
16/01/05 18:46
지금만나러갑니다 님//
어떤 자의적 해석인지 전혀 공감을 못하겠습니다.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cook&no=144761 예전 초밥뷔페 주방장님이 쓰신 이슈화는 쓰질 못하겠는데 대충 밥만 떼고 먹는 사람을 보는 분위기가 이렇습니다. 이 댓글이 다 맞다는건 아닙니다. 대충 이렇다는거죠. 이런 상황에서 초밥뷔페에선 밥을 떼고 먹으면서, 고급 스시집에서만 밥을 남기지 않고 먹는게 돈문제가 아닌 다른사람의 마음을 신경쓰기때문에 하시는 님의 행동이라는 것은 저는 전혀, 조금도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16/01/06 07:16
이게 이렇게 댓글이어지고 논의가 이어질만한 일인가 싶기는한데
어느쪽이 맞든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닌거 같으니까요. Love&Hate님이 자의적 해석은 아닌거 같습니다. 또 밥만남겨도 벌금내면 해결되는것도 아니죠 벌금은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는 의미로 만든 자체 규정정도지 벌금을 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건 아니죠 이런식이면 규정어겨도 벌점받으면 해결되는거고 신호위반해도 범칙금내면 해결되는거라는 말인데요 결국 지금만나러갑니다님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이야기이긴 한데 그 생각의 기준이 좀 이상하게 느껴진다는거죠. 개개인이 어떤 기준을 갖고 행동하든 그건 자유인데 그 기준에 대해서 그건 좀 이상하다고 말하는것도 자유죠. 또 내생각은 그러한데 님생각도 틀린건 아니다라는게 그리 좋은태도도 아닙니다. 그게 얼핏 열린사고같지만 자기 정당화의 논리로도 얼마든지 쓰일 수 있거든요.
16/01/05 18:25
뻔한 소리 되풀이하는 것 같아서 조금 두렵지만, 그깟 짜투리 반죽-거친 독일 빵 먹는 것에 약간은 불필로 번거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그저 더 간편한 방법으로 갈릭디핑소스만 찍어 먹어도 목구멍에 걸리는 것 없이 잘 넘어가기도 하니까요. 이렇든 저렇든 피자는 맛있습니다. 함께 먹읍시다.
16/01/05 15:39
빼빼로 손잡이나 피자 테두리를 안 먹는 건 개인적으로는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타인이 뭐라고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하긴 해요. 글에서 잘 안 나타나 있지만, 테두리를 먹고 있으면 좋아하는 빼빼로의 초콜릿 쪽이라든지, 피자의 안쪽을 권할 법도 한데, 그런 적이 없었다면 충분히 서운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끼는 것을 주고 싶어지니까요). 그런데 보통 저런 사소한 것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하는 건, 좋아하는 마음이 식어서더군요. 다른 사람을 만나도 마음이 식으면 또다른 단점들이 눈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처음부터 받아들일 수 없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는 쪽이 낫다고 생각해요.
16/01/05 15:43
빼빼로 손잡이를 남기거나, 그걸 먹어주거나, 늘 먹어주던 손잡이를 먹어주지 않거나 하는 일을 사랑의 진정성과 연관지을 필요가 없는 게 진정한 사랑일지도 모르죠. 변해가는 모습까지도 받아들일 수 있는 게 사랑이겠구요. 사소한 것에 의미부여를 하는 건 불안하기 때문일 거고, 불안할 수밖에 없는 건 관계에 어떤 필연성이 없기 때문이겠죠. 대개의 연애관계가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애 관련해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라는 주장을 흔히 보는데 저는 동의 안합니다. 단지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 게 무엇이었는지 우리 사회가 잊어버린 거라고 봐요. 혹은 누군가를 변하게 하기 위해 내가 치뤄야 할 대가나 감정소모를 손해로만 느끼는 것이거나요. 한마디 더 쓰자면… 본문에 언급된 '진정한 사랑'이란 것은 연애와는 완전히 다른 궤와 성질을 가진다고 봅니다.
16/01/05 16:08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은 서로 하는 사랑입니다 즉 서로 맞춰야 되는거죠.. 처음부터 고치라하던 받아주던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하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되기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변할수밖에 없거든요. 처음에 먹어주었을때도 서로 이해하고 후에 먹어주지 않았을때도 서로 이해해야 합니다. 사람이 변한다는건 불변의 진실이고, 결국 서로 이해하려는 마음이 적어진 상태에서 피자라는 헤어질 핑계를 찾은정도라고 봅니다.
16/01/05 16:33
그냥 내 여자친구는 빼빼로 손잡이는 안먹는사람, 피자테두리는 안먹는 사람 이렇게 받아들이는게 최선일거에요.
그게 나쁜 습관이라던가 고쳐야 한다던가 이런건 사실 내가 그렇게 의미를 부여하는 거니까요.
16/01/05 16:35
피자 테두리나 빼빼로 손잡이를 비유적으로 생각해도 흔한 연애네요.
1. 남자가 여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 호감의 행동을 했다. 2. 여자가 그 모습을 자신에게 잘해주는 것이라는 걸 캐치한다. 3. 시간이 지나고 남자의 사랑이 식어 억지로 하는 호감의 행동을 그만둔다. 4. 여자는 남자가 변했다는 걸 어필한다. 5. 남자는 변했다(사랑이 식었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여자를 떠난다. 선택권은 두 개입니다. 여성을 만날 때 호감의 행동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위의 댓글에도 나왔지만 호감의 행동을 한다면 연애의 기회는 많아지겠죠. 호감의 행동을 억지로 하지 않는다면 연애의 기회는 줄어드나 평생 함께할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요(물론, 평생 솔로로 살아갈 확률도 높아집니다).
16/01/05 17:51
1. 호의든 배려든 당연해진거고
2. 귀찮아진거죠 사귀기전에 갑자기던 천천히던 호감이 찾아온거처럼 헤어짐은 언제든지 오는 당연한겁니다. 백년가약을 맺고 내일당장 헤어지면 죽을거 같은사람도 잘들 헤어지고 임자들 만나 잘 살아가구요 의미 부여도 의미있지만 그냥 그런사람인가보다.. 하고 지나가시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16/01/05 18:30
아름다운 문장이라 따로 적어두고 싶습니다. 사랑도 저기 낯선 도시 허름한 골목길에서 옛 친구를 우연히 만나는 것처럼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듯, 권태 혹은 익숙함, 허무도 마찬가지 절에서 왔다고 불쑥 문을 두들기는 불청객 같은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물론 사랑과 이별은 종이 한장차이 아니 같은데 음양에 따라 달리 보이는 거라 믿고 싶은 건 그래도 여전합니다. 예전에 친구랑 대화하다가 몬데그린이랄까, 만나고 헤어지기 싫으면 결혼하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게 가끔 눈두덩이를 맴돌기도 합니다.
16/01/05 20:27
사람이든 사랑이든 시간이 지나면 변하는 건 당연한건데, 피자테두리 남기는 본인은 안 변했을라구요.
처음에 남자가 여자를 이해했듯, 여자도 더 이상 먹어주지 않는 남자를 이해 했어야 되지 않나 싶네요. 남자분이 듣는이가 기분 상할 수 있게 쏘아 붙이신 건 맞는 거 같지만요. 이래서 처음에 너무 잘해주지 말란 말이 나오는 거죠. 호의를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조금만 덜하다 싶으면 변했다 그러고.
16/01/05 20:42
근데 그게 왜 나쁜 습관인건지 당최..
잘 먹는 사람도 있고 안 먹는 사람도 있는 거죠 처음에 별말없다가 나쁜 습관? 이란 말 들으면 저라도 엄청 기분 나쁠듯 글쓴 님도 자기도 모르게 식어버린 마음이 저렇게 표현되어 나온게 아닐까요 예정된 이별이었던 듯
16/01/05 21:01
같은 상황에서 내가 여자친구가 남긴걸 안먹었다고 여자친구가 '나한테 기분 나쁜거 있어'라고 나에게 묻는다면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건 배려가 아니라 여자친구가 나에게 지운 의무였다는 생각에 슬플듯도 하네요
16/01/07 08:40
배려로 보여왔던 행동을 갑자기 안한다면 무슨일인지 궁금한건 당연한거죠. 그걸 의무라고 규정지을순 없지않을까요?
연애때부터 운전석에서 내려서 조수석문을 열어주던 남자가 어느순간 내릴생각을 안한다? 마찬가지일테죠. 애초에 테두리를 먹던 행동을 상대방을 위한 배려고 애정표현이라고 인식시킨게 문제의 본질이죠. 여자분의 잘못은 없습니다.
16/01/06 07:18
음식남기는 습관이 좋은건 아니죠
사도세자님이 변한건 맞습니다만 아얘 안먹으면 모를까 먹다가 일부부위를 남겨서 쓰레기 만드는 행동은 나쁜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16/01/06 10:49
계속 잘 해줄 자신이 없으면 처음부터 잘 해주면 안된다고 봅니다.
먼 거리의 여자친구를 매일 데려다 줄 수 없으면 아예 안 하는게 낫구요. 처음에 잘 해주면 나중에 그걸 못 해줬을 때 변했다고 생각하니까요.
16/01/06 12:39
역시 수필에도 글쓴이의 비성숙한면에대해 논리적 토론이 이루어지는 PGR
3자입장에서 재밌기는 한데 날선 지적에 글쓴분이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 PGR이 좀 가혹한면이 있습니다. 그게 매력이기도 하지만요. 사실 저도 댓글 의견에 더 공감이 가긴합니다.
16/01/06 22:53
굳이 그 이유로 헤어지지는 않았겠지요... 지금의 아내는 전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으나 이전 여자친구는 "너 좀 변했어"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난 그대로인데?? 요새 뭐 잘못한거 있었나... 당시 어린 풋사랑을 하던 시절이라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기도 했지만 여전히 이해가 안가는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댓글이 정확히 말씀해주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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