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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1 01:51
제 생각은 사과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운영진이 벌여준 판에 진성 어그로이든 그 어그로를 이용한 누구든 상관이 없다고 봐요. 어떤사회든 보수의 입장이 있고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이 생긴다고 봐요. 그 변화가 어떤결과라도 그 시도 자체까지 쓰레기라 여기면 안된다고 봐요. 아래의 어떤글에 서 본 입장처럼 저도 어떤때는 보수였고 어떤때는 진보였듯이 pgr또한 정반합을 벗어날수 없지만. 아직 까지 남아있는건 결과론적으로 그래도 변화에 익숙하고 받아들인 사람이라 남아있는 거겠죠. 반년단위로 끊어보면 변화 없는 커뮤니티지만 제가 봐온 12년의 이 사이트는 그때 당시 XXXX들이 설치는 그무렵보다 진보한 사이트라고 생각해요. 이번 이벤트? 재미있었습니다. 옛날 생각하면 상상도 못할 일이었어요. 이해도 합니다. 그렇지만 통신체는 완전히 배제한 2002 2003 그무렵 pgr이 그립습니까? 전 아니에요.
15/12/01 02:01
'자유롭게, 그러나 아무 의미없는 주제로 장판파를 펼치는 대회' 였는데
어그로를 끌 목적에만 쏠렸던 주제선정에서 이미 에러, 이런 난장판 이벤트를 하면서 갈 수록 심화될 거라는 걸 간과하고 느슨하게 운영한 운영진이 두 번째 에러 입니다.
15/12/01 02:53
솔직히 이벤트 기간에 있어서 문제 없는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지막 문단이 있어서 더욱 그렇게 생각했구요. 오히려 이번 글은 재밌게라도 표현하기나 했지 단순 한의학 관련해서 더 심하게 까는 글과 리플은 이전에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전 그냥 이벤트가 이상했던거지 아르타니스...님께서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5/12/01 03:25
음.. 저로써는 원래 하시던 것 멍석깔리니 어느정도 부합하기도 하겠다 그냥 그대로 하셨단 느낌이었습니다만, 이렇게 글을 쓰시면서 결코 아니라시니 뭐 아니겠지요?
아무튼 MB수트빨 글도 그렇고(MB옷빨 찬양 후 대체 뭐에 대한 키배를 열고자 하셨던 건지...) 한의학 글도 그렇고 이번 이벤트 취지에는 모두 어긋난 글이었습니다. 핵심은 '쓰잘데 없는 걸로 의도적인 키배를 벌이며 장판파를 시현해 보자'였지 '유머코드 좀 곁들인 어그로를 끌어보자'가 아니었으니까요.
15/12/01 04:46
한의학에 대해 별 생각 없다가
피지알에서 안좋은 소리 많이 듣고 부터 불신하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티비의 나오는 한의사들을 사기꾼 수준으로 이야기하더라고요) 아니 그런데 그랬던 곳에서 똥 같은 이벤트긴 하지만 이벤트 참여글을 썼는데 그걸로 왜들 이러는건지... 그글이 문제가 아니고 피지알내 유명인의 탈퇴가 더 큰 비난 여론을 만드는것 같네요..
15/12/01 05:12
이번 이벤트의 취지는 분명히 누군가를 기분 나쁘게 하자는 게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운영진은 유게에서 볼 수 있는 진지 먹지 않은 댓글 유희를 기대했을 겁니다. 그래서 가이드라인도 제시했고요. 하지만 현실은 달랐죠.
의도는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운영진이 좀 더 적극적으로 방향 조정을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조짐이 심상치 않았을 때 한두 번은 개입을 했어야 했습니다. 단순 삭제 말고요. 개입을 하지 않으니 그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 점점 에스컬레이트 되어 버렸고, 결국 한 회원의 탈퇴까지 갔네요.
15/12/01 06:35
어제 글을 썼지만 다시 한 번 말하자면 어그로 글 쓰기 이벤트를 하면서 주제에 대해 [아무짝에도 쓸데 없는 주제]라는 두루뭉실한 제한을 걸어놓고
그 주제조차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운영진의 실책이 첫번째라고 봅니다. 차라리 '무차별 무제한급 무조건적인 어그로 글 쓰기 대회'라고 선언한 뒤에 시작햇으면, 제가 이런저런 글들에 불만을 갖거나 문제제기를 하지도 않았겠죠. 물론 이벤트 자체가 막장이었겠지만. 저로서는 글쓴분께서 평소에도 격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주제를 운영진이 말한 [아무짝에도 쓸데 없는 주제]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신게 의아하긴 한데, 정치나 종교 글 생각도 하셨다는걸 보니 아마 주제 제한에 대해서는 별 생각을 안하신거겠죠. 그리고 해당 글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종사하시는 분야가 있다면 누군가 이벤트기간에 농담따먹기로다가 '해당 분야는 한국에서 퇴출되어야 합니다'라는 글을 썼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농담따먹기라 한들 누구라도 본인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를 가지고 '퇴출해야합니다'라고 말한다면 불쾌할겁니다. 무엇보다 예전부터 본인의 직업을 없애느니 마느니하는 사람들과 키배를 벌인 적이 수 도 없이 많았다고까지 가정을 하셔야겠죠. 사실 PGR에서 직업자체의 존폐여부를 두고 키배가 벌어지는 분야는 한의학 밖에 없어서 다른 직역 분들은 공감하시기 힘들겁니다. 규정도 있고 해서 아직까지 PGR에서는 제가 종사하고 있는 종교직과 관련해서 '종교와 종교인은 불필요하다'라는 글은 못봤지만, 저는 (당연히도) 오프라인에서 비슷한 이야기들을 농담으로도 진담으로도 엄청 많이 듣습니다. '솔직히 너희 다 사기꾼 아니냐'라는 말이라던지, '국가차원에서 종교를 금지시켜야한다' 라던지 하는 말이요. 때문에 그나마 다른직종분들 보다는 그러한 글이 '농담으로' 올라오더라도, 당사자들에겐 고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좀 더 공감을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나마 PGR이 종교 글에 제한을 두고있어서 그렇지, 제한이 없었다면 한의학 논쟁따위에 우습게 여길 정도로 키배전쟁이 수차례 터지고 저는 가루가 되어있지 않았을까 싶기는 한데,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이니 가정하는건 별 의미가 없겠죠.
15/12/01 10:59
마지막 문단에 대해서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PGR은 종교글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제한이 있는 건 유게 뿐입니다.) 자게에서도 종교키배는 종종 일어납니다. (최소한 한의학보다는 훨씬 자주) 종교 자체가 사기라든지 하는 말들도 종종 볼 수 있구요.
15/12/01 11:15
오프라인에서 워낙 험한소리를 많이 듣고 요즘은 워낙 이슬람이 핫이슈다보니 별로 민감하게 받아들이질 않고있었나 봅니다.
종교관련 이슈글이야 여러번 봤었지만, 종교자체가 사기라는 말 까지는 본 기억이 없는데 그런 글도 있었나보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15/12/01 13:21
저는 기독교도가 아닌 천주교인이기는 합니다만, 저 또한 PGR21에서
종교에 대한 비판 뿐 아니라 비난과 조롱을 하도 봐서 여러 번 불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슬람교만 그러는게 아니에요 ㅠㅠ
15/12/02 18:04
종교 믿으면 정신병자라는 모 인물의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인용하고, 그거 지적하면 뭔 상관이냐고 적반하장식으로 구는 경우 PGR에서 몇번 겪어봤습니다.
15/12/01 06:40
한의학 글 보고 문득 효율적인 핵공격 또는 독가스 공격 방법에 대해 쓸려다 참았습니다.
자유로운 주제란게 참 어렵죠. Pgr뿐 아니라 네티즌은 원래 이중성 쩝니다. 극단적인 주제를 던져 이중적 반응을 보고 싶었던 의도는 알겠습니다.
15/12/01 08:34
이 따위글이 아무문제 없다고 생각한다니.. 실소를 금치못하겠네요. 한의사가 무생물인가요? 다 인간이고 인격체입니다. 인격체에게 눈앞에서 밑도끝도없이 넌 태어난게 죄라고 해보시죠다들. 동의하지도 않은 이벤트인데 갑자기 멍석깔았다고 전부 익스큐즈된다는 발상은 대체 무슨 논리인가요? 시행착오 있을 수 있죠. 그렇다고 잘못에 대해 무작정 면죄부를 줘야하나요? 사과할 필요가 없다니, 대단히 편리한 생각이시군요 다들. 그 시행착오에 돌맞는 사람 여럿있습니다. 예전 레지엔님처럼 논리를 가져오는것도 아니고.. 진짜 어이상실이군요.
15/12/01 08:39
저야 딱하나 클릭해보고 우왕붙은건 하나도 안봤습니다만 여튼 다 끝나고 정리하는 시간인듯한데요.
이것도 같이 치워라 하고 본인쓰레기를 버리는 모양새군요.
15/12/01 08:45
자기와 관련된 일이 아니면 쿨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그럴수 없죠. 이걸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니네 왜 오바야? 하지 마시구요. 틸퇴한 회원도 있다는건 당사자들은 정말 기분이 나빴다는 거니까요
무슨 의도인지는 알겠고 애초에 이벤트가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오바하기 쉬운 이벤트죠. 다음에는 잘하시겠죠
15/12/01 09:14
저 글은 한의학이 문제가 아니라 한 직군을 싸잡아서 사라져야한다고 했다는게 문제죠. 한의사가 아니라 어느 직업이 들어가도 문제가 되었을 글이었습니다. 이벤트의 취지는 뻘글로 다같이 웃자는 것이었죠. 무슨 의도셨는지는 알겠습니다만 당사자들은 얼마나 기분나빳을지 상상이나 해보셨나요??
15/12/01 09:41
구글에서 캐쉬된걸 이제야 봤네요.
전 한의학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입니다. 가족의 암치료 때 검증된 치료법이나 통계조차 없는데 절망에 빠진 환자들을 끌어들이는 한의원들을 보고... 하지만 우왕글이 매우 공격적이었던 건 사실입니다. 야자타임하라고 하니 욕을 하고 죽빵을 날리는 느낌...
15/12/01 09:45
저는 한의학에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그 글은 심하게 불쾌하더군요.
그 글 보면서 이 글쓴이는 공지를 읽기나 한게 맞나, 읽었다면 쓸데 없는 주제에 라는 명제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게 맞나 의심스러웠습니다. 이벤트가 망한건 운영진이 관리를 제대로 못한 탓도 있지만, 공지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거나, 숙지할 생각도 없었던 회원 탓이 먼저인거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히 가이드라인이 있긴 했거든요.
15/12/01 10:15
"쓸데없는 주제" 라는 말에 대한 독해력의 정규분포 곡선이 있다면, 글쓴이는 끝단에 위치했던거지요.
운영진의 믿음은 그 끝단에 존재한다고 해도 "쓸데없는 주제 = 이길 필요가 없는 주제, 민감하지 않은 주제" 라는 전제를 지켜줄거라는 거였는데, 어디에나 예외는 존재합니다. 다만, 동시에 올라온게 아니라 시간을 두고 분위기가 조금씩 과열되었던 것이 기준이 이동했다고 볼 수도 있기에 실시간으로 기준을 재정립해주지 못했던건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한의학 그 글은 정말 욕나오는 글이었고, 운영진이 어떻게 했어도 결과적으로 그런 글이 나왔을 수도 있었겠지만, 실시간으로 방지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기에 운영진도 책임이 있다는 말이 나오는거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현실적으로 운영진이 어떻게 거기까지 보냐? 이건 회원을 믿고 진행한 이벤트인데 운영진도 뒤통수 맞은거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15/12/01 10:20
뒤늦은 감은 있습니다만, 운영진이 일단 실시간으로 보기는 했다고 말씀하시는군요.
(https://cdn.pgr21.com/?b=8&n=62289&c=2416429) 운영메세지가 아니라 혹시나 싶기는 한데 댓글작성자분이 운영진 맞겠죠 설마..
15/12/01 10:23
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남의 그 글처럼 말한다면, 기분이 좋지는 않으시겠죠. 저도 그 글을 읽으면서도 이건 아니다 싶긴 했습니다만, darwin4078님이 떠나시게 되었네요. 안타깝습니다... 다만 실수를 인정하시고 사과하시는 모습에는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본인의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얼마 전 여기서도 그런 일이 있었죠. 그 분은 사과하시지도 않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시던데... 최근에는 자기가 글 남기면 어그로 취급할 것 같아서 못 달겠다고 하더군요. 그런 분보다는 님이 낫습니다. 힘내시고 다음에 좋은 글로 찾아뵙죠
15/12/01 10:30
사과는 괜찮은데.. 이 글의 예시에서조차도 "쓸데없는 주제" 에 대한 인식이 여전한걸 보니 좀 씁쓸하긴 합니다.
결국은 끝까지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계시는 느낌..
15/12/01 10:30
회원이 탈퇴하는거 그 회원의 선택이고 회원을 탈퇴 하게 만들었다는다고 까이는건 친목질이죠. 님이 이벤트에 맞게 글 쓴 것이고 그리 잘 못 한거 일도 아닙니다.
15/12/01 10:35
해당직종 당사자들 뿐만 아닌 다수의 회원이 불쾌함을 느꼈고, 그 중에 한 회원이 탈퇴한겁니다.
친목질로 싸잡아서 프레임을 잡고 싶으시다면, 먼저 사실관계부터 명확하게 파악하셔야겠죠.
15/12/01 10:52
님이 글이 잘 못 썼다고 까는건 님 자유고 다수가 그리 느껴도 지적하면 그 분들 생각이죠. 저는 잘 못 썼다고 느끼지 않는거고요. 그거 말고 한분 탈퇴했다고 까이는건 친목질이죠.
15/12/01 11:12
'헬조선이 싫다'면서 이민가는 사람 때문에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친목질을 한다' 라고 말하진 않을겁니다.
15/12/01 10:39
첫 문장은 어느정도 동감하는데,
이벤트에서 의도한 "쓸데없는 주제" 에서 기대한 가벼운 어그로 코스프레와는 완전히 다른 "특정 집단을 공격하는 글" 이 나온 것 자체가 이벤트의 취지에 맞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러니 그런 글에 빨리 대처해야 한다고 운영진에게 책임을 묻는 글이 나오는거죠. 친목에 대한 반감은 당연한건데, 그렇다고 문제없는 글이었냐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친목으로 인한 까임의 비율도 말씀하시는 늬앙스에 비해서 낮고요.
15/12/01 10:54
문제있다는 글이라고 느끼신다면 존중합니다. 그리 느낄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분 탈쾨 때문에 까이는거라면 당연히 친목질의 느낌을 안 가질수가없네요.
15/12/01 11:03
섞여있는거죠.
"그 분" 의 탈퇴때문에 까이는 것과 "한 직군을 욕보인 것" 자체로 까이는 것. 그리고 그 사이의 각각 다른 입장들..
15/12/01 11:38
한 직군을 욕보이는 글은 잘 쓰든 못 쓰든 욕을 먹을 개연성이 아주 크죠.
(정당한 비판은 논외로 두고, '비하' 가 들어가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의사 글은 비하요소가 충분했지요.) 단순히 '욕먹을 수 있다' 로 수식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아닐 수도 있다는 수식 역시 일반적으로 올바르지 않죠. 0%가 아닌 가능성을 '명백한 가능성' 이라고 포장하는건 스포츠 중계에서나 알맞을 수 있습니다. 명백히 왜곡(의도가 있든 없든)된 수사입니다.
15/12/01 11:43
네. 그건 님 말이 맞죠. 이 댓글은 제가 잘못 쓴거 같네요. 말하고 싶은건 글 자체를 비판하는건 그 분들 의견을 존중합니다. 그저 저한테는 이렇기 까일정도는 아니라고 느끼는거 였습니다.
15/12/01 10:57
학교폭력 사건에서 왕따당해서 자살한 아이까지 있다고 안타깝고 문제있다고 하면 전 자살한 아이랑 친목질하는겁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하세요.
15/12/01 11:00
예시 안 맞네요. 그 분이 왕따당했나요? 글 자체가 오히려 댓글로 탈퇴한 분이 더 옹호 하는 쪽이 많았는데요? 오히려 글쓴 분이 잘 못 했다고 다구리 맞는 그림이이였죠. 너는 잘 못 했으니 왕따나 당해라는 글쓴분이였어요.
15/12/01 11:05
그러니까 제 말은 문제가 있는걸 비판하면서 탈퇴한 회원을 언급하는게 어떻게 친목질이냐는겁니다. 그 회원이 왕따당했다는게 아니라 비판하는 상황을 말하는겁니다. 그래도 친목질인가요? 켈로그님말씀대로 좋은분이었는데 안타깝다 그런식으로 까는 비율은 굉장히 낮습니다. 그런데 그걸 친목질이라는 굉장히 러프한 용어로 묶어버린다음에 문제를 간략화시키면 그게 올바른건가요? 전 다윈님과 동종업계입니다만 리플로도 말섞어본적 없습니다. 첫댓글에서 회원을 탈퇴하게 만들었다고 까는게 친목질이라했는데 친목질의 정의를 모르는거 아닙니까?
15/12/01 11:15
이 따위 말 말고 논리로 대응하십시오. 친목질의 정의가 뭡니까. 제가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대충이라도 인지하고 있으면 친목인가요? 차라리 피지알도 유동닉으로만 이용하자고 하지 그러시죠.
15/12/01 11:00
친목질의 정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건 친목질이 아니죠.
'나랑 친한 다윈님이 탈퇴했는데, 어떻게 책임지실 겁니까?' 식이라면 모를까...
15/12/01 11:04
친목질이 달리 친목질이 아니죠. 저분이 그냥 이름없는 사람에 조용히 탈퇴했으면 아무도 탈퇴했는지도 몰랐을겁니다. 언급되는것과 함께 너의 글 때문에 탈퇴하셨잖아 하면서 닉네임까지 거론되면 이야기는 다르죠.
15/12/01 11:15
활동량이 많은 회원이든 적은 회원이든, 아무 불쾌감을 드러내지 않고 탈퇴했으면 아무도 몰랐을 수도 있고, 탈퇴하면서 불쾌함을 드러냈으면 누군가는 탈퇴하는 줄 알았을 수도 있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리고 이 탈퇴가 단순히 개인사정에 의한 탈퇴가 아니라 글 혹은 이벤트 때문에 촉발된 것이라는 구체적인 정황이 있으니 토론하면서 당연히 언급이 되는 거구요. 이건 활동량이 적은 회원이었어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지금 '네임드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고 싶으신데 '네임드 문화' 대신에 '친목질'이라고 쓰시는 게 아닌가 싶은데, 이 건은 네임드 문화에 의한 건도 아니며 친목질과도 관계가 없습니다. (물론, 네임드 문화와 친목질은 동일개념이 아니고 서로 다른 층위를 가지고 있구요)
15/12/01 10:56
그 회원분은 참 좋은 분이였는데 너때문에 나갔잖아 ~ 하면 친목질일수도 있겠죠.
그 글은 이벤트 의도와 맞지 않은 상대방이 기분나쁠수 있는 글이였고 결과적으로 기분 나쁜 회원들이 탈퇴하는 결과가 생겼다... 이건 그냥 비판이고요. 어떤 류의 리플이 더 많았나요? 전 후자 같은데요. 아무대나 친목질을 가져다 붙이시는 느낌이...
15/12/01 10:58
문제가 있는 글을 썻고 그 글이 상대에게 모욕감을 주는 글이 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욕감을 주는 행위때문에 회원이 탈퇴했습니다. 이런걸 지적하는게 친목질인가요? 잘못을 지적하는게 님에게는 친목질이 되어 버렸군요.
15/12/01 11:21
지금 사람들이 까는게 너때문에 탈퇴했다입니까 아니면 너의 글이 문제가 있어서 탈퇴했다입니까?
후자의 의미로 말하는걸 계속 전자의 의미라고 주장하는군요.
15/12/01 10:59
그 논리로 적용하면 페로몬 아돌님도 지금 친목질로 비춰집니다.아르타니스를 위하여 님을 변호 하고 싶어서 그런거라고 느껴집니다.
15/12/01 11:04
나간 사람 잘못을 아르타니스를 위하여 님에게 찾지 말라 라는 뜻으로 글쓰신거 아닌가요?어딜봐도 적었던 글에 대한 비판은 없고
잘잘못을 글쓴이에게 찾지 말라는 입장만 보이시네요.
15/12/01 11:11
보고 쓰는 글입니다.본인이 비판이나 입장은 전혀 없으시고 그렇다고 찬동하는것도 아니고 글쓴분을 보호하기 위해 친목질 언급을 통해 화두를 돌리고 싶으신건 아니세요??
15/12/01 11:15
제가 저분을 왜 보호해야되죠. 댓글로도 말 섞은적이 없는 분인데??? 게다가 저의 입장은 이벤트 취지에 크게 안 벗어났다라고 말했고, 그 글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존중한다로 썼습니다. 님이라야 말로 탈퇴한분 때문에 열받으신거같은데요.
15/12/01 11:18
열받을 이유가 있습니까???저도 일면식 없는 분인데???보여지는 그대로를 느끼고 쓰고 있습니다.보호 하고 있는건 맞지 않습니까??잘못한일이 아니라고 의사표현 하셨잖아요.편들어주면서 다수의 의견을 다 받아치고 계시는데?
15/12/01 11:21
그니깐요 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옹호한다고 합니까??저는 글을 잘 못 써서 까이는건 당연하다고 했고 한 분의 탈퇴한 것을 왜 까냐는거죠. 제가 잘못하지 않았다고 했지 글로 비판하는 사람들을 잘 못했다고 했습니까?? 그쪽의견으로는 전혀 안 받아치고있습니다.
15/12/01 11:25
페로몬아돌 님// ` 님이 이벤트에 맞게 글 쓴 것이고 그리 잘 못 한거 일도 아닙니다.` 이렇게 대상을 지칭하면서
옹호하면 그건 왜 친목질이 아닙니까???글로써만 잘잘못을 따져야지 왜 글쓴이를 옹호하시면서 주장하시나요??`저사람 잘못 없다 저사람한테 뭐라 하지마라` 이게 보호아니고 뭐죠??
15/12/01 11:28
반짝반짝방민아 님// 저의 생각을 이야기한거지 남들에게 강요한적도 없습니다. 제가 언제 잘못 없다 뭐라하지말라했죠. 님 혼자 망상하신건가요? 님 댓글달기전부터 글의 대한 내용 비판을 있을 수있고 그 분들 의견고 존중한다고했습니다.
15/12/01 11:39
반짝반짝방민아 님// 쓰지도 않은 내용을 상상하신게 님이고 망상이구요. 자게든 질게든 탈퇴한분 닉네임 언급되면서 까이는건 글쓴 분이죠. 아닌 상황이 아닙니다.
15/12/01 11:43
페로몬아돌 님// 아닌 상황은 아니죠 다른 사람들도 일면식도 없고 인과관계로 인해 나온 말들이 친목질이니깐 하지말라고 주장 하는것도 맞는 상황은 아니죠.
15/12/01 11:23
그러니까, Darwin4078님 탈퇴하신 거 언급하는 사람들도 무슨 다윈님하고 말 섞은 적이 있어서 언급하는 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페로몬아돌님께서 쓰신 댓글이 아르타니스를위하여 님과의 친목질을 위한 행위가 아니듯, 이 건에서 Darwin4078님이 언급되는 것도 친목질의 맥락은 아닙니다.
15/12/01 13:52
회원을 탈퇴하게 만들었다고 까는 건 친목질이 아니라 해당 글에 대해서 비판하기 위한 근거로 제시되는 거죠. 친목질이랑 다릅니다.
15/12/01 11:42
가령,의 아래 문단과 또는, 의 아래 문단이 꼭 필요치 않다면, 지워주실 수 없을까요?
이벤트는 끝났는데, 왜 이벤트 때 썼어야 할 유머섞인 어그로를 사과를 전하시는 글에 묻혀놓으셨는지 의도를 잘 모르겠네요.
15/12/01 12:08
블리자드나 라이엇도 패치하고 게임내 플레이에 밸런스 문제가 생겼을 때
저희가 의도하지 않은 플레이라고 고치고 그러는데 이벤트할때 이런 잘못된 양상이 발생하면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12/01 12:14
쓸데없는 주제 하랬는데
주제파악을 못한거죠 맛깔나게 쓰면 헤이트스피치도 되는겁니까? 아직도 뭐가 문젠지 모르시는것 같은데요
15/12/01 12:21
저의 경우는 그 문제가 되는 글에 댓글을 강하게 표시했는데, 한의사분들이 보셨으면 기분 나빴을 거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가벼운 이벤트에서 그런 어그로 또는 엄청난 논쟁을 불러올 주제를 꺼내는 게 부당하다는 식의 주장인 지, 아니면 그 의견 자체가 부당한 지도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성정체성, 지역, 민족과 다르게 선천적이지 않은 후천적인 특성에 대한 공격은 좀 다르게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5/12/01 12:30
지난 글에도 댓글 달았듯 그냥 이벤트 취지에 어긋난 글일 따름입니다. 필력이고 맛깔나게 쓰고 간에. 그리고 이 글을 보니 여전히 이벤트 취지를 이해 못하고 계시네요.
15/12/01 12:31
해당 직업군 종사자에게 상처를 주는 글이었습니다. 나름 그 일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셨고 프라이드도 가지고 계실텐데. 이벤트라고 하지만 도가 지나친점이 있었죠. 사과를 하셨지만 이미 상처 받은 사람들은 쉽게 아물어지지 않습니다. 글쓴분에게는 좋은 경험이 됬으리라 생각합니다.
15/12/01 13:03
많은 분들이 화나실 만한 상황인 것은 이해하는데, 이 분노는 망한 이벤트와 운영진에게 돌리는 게 옳습니다.
글쓴이가 정말 이벤트 주제 파악을 '잘못' 한 것인가는 둘째치더라도, (전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애초부터 취지가 위험한 이벤트였을 뿐입니다.) 설령 이벤트 취지에 맞지 않는 글이었다 한들 줄타기하래서 했더니 줄 위에서 떨어졌다고 글쓴이를 비난하는 상황이 보기 좀 그렇네요.
15/12/01 13:13
이벤트 취지가 1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주제와 2 억지 논리로 키배를 유발해보자 였는데 1에서 미스가 난거죠. 만년 떡밥으로 불을 지폈으니... 애초에 진지하게 얘기해봄직한 주제가 되는 바람에 댓글에서도 논리에 대한 반박이 아닌 주제에 대한 댓글이 달리기도 했었구요. 주제 선정 미스 맞아요.
15/12/01 13:21
1번을 기계적으로 해석하면 그렇긴 한데, 실상은 달랐죠. '국정 교과서에 찬성' '스타2 중단해야' '게임은 마약이므로 금지해야' '도편추방제 도입해야' '사이트 폐쇄해야'
같은 주제들 역시 따지고 보면 얼마든지 민감하게 들릴 수 있기는 마찬가지인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건 괜찮았죠. 왜 괜찮았나요? 불편하지 않도록 글을 잘 써서, 줄타기 성공해서 아닙니까? 아니 그럼 대체 어느 선까지 괜찮은 거야? 헷갈릴 수 있는 거죠.
15/12/01 13:31
저는 그 글들도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별 문제없었다고 하더라도 말씀하신대로 그 글들도 주제 선정은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죠.
결과적으로 괜찮았냐 괜찮지않았냐가 억지논리로 포장을 잘 했느냐로 갈린 것이라면 이번 일은 주제선정과 포장실패가 겹친 총체적 난국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15/12/01 13:36
- 맞습니다. 주제 선정을 잘못한 글들은 많은데, 개중에 포장을 잘 했느냐 못 했느냐로 갈린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줄타기 실력의 문제라고 말씀드린 거구요.
- 그리고 또한 그런 의미에서 이벤트 자체가 문제였다는 것입니다. '아무짝에 쓸모없는 주제'라는 게 너무 애매모호한 표현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주제 파악에 실패한 글이 이미 많이 올라왔는데, 왜 제때 필터링이 되지 않았는지.
15/12/01 13:17
야자타임을 하라고 해도 상대가 기분나쁠 정도로 하지는 않고, 사고 싶은거 다 사~해도 어느정도 자제하는게 예의입니다. 왜냐? 사람 사이의 예의가 있기에 어느정도 선을 지키는 거죠. 뒷일을 생각하기도 하구요.
잘못을 따지자면 누가 그런 이벤트 하래?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인터넷 공간에서도 잘잘못을 떠나 서로에 대한 예의와 배려도 있어야 된다는 입장에서는 글쓴분도 잘한게 없습니다. 그리고 진짜 그 주제에 대해 논하고 싶으신거면 그런 이벤트를 통해 비아냥 거릴게 아니라 제대로 글을 쓰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본 글이 없어져서 정확한 문장은 기억안나지만, 종교나 정치는 못건드리고 한의학은 좀 더 만만하기에 건드린다는 뉘앙스가 있었는데, 차마 제대로 논하기엔 뒷감당 못하실 것같으니, 이번기회에 까보자. 또는 여기 분위기상 한의학 비판?비난?은 관대할 것 같아서 쓴다는게 너무 보였습니다. 애초부터 그다지 좋은 의도도 없어보였어요.
15/12/01 13:39
'그래 재밌게들 놀아라' 라는 생각으로 옆 테이블에서 다른 일 하고있던 사람이
야자타임 테이블에서 놀던 사람에게 뜬금없이 반말과 쌍욕을 먹은 상황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15/12/01 13:53
운영자가 한 행사에 회원이 참가한게 어떻게 옆테이블인가요;; 엠팍에 글올라왔다면 모를까. ..
가게주인이 오늘 우리는 야자카페입니다 이러고 반말로 주문받는거 싫으면 다른가게 가셔야죠
15/12/01 13:56
전체회원 동의를 구하고 시작한 이벤트도 아니고, 전체회원이 이벤트에 의무적으로 참가해야하는 것도 아니었으며,
이벤트 기간에 올라오는 모든 글이 강제적으로 이벤트 대상이 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같은 술집에 있었지만 다른 테이블에 있었다 정도의 비유가 적당하겠죠. 말씀하신대로 운영진이 '우리 이제 어그로 이벤트 시작할테니까 맘에 안드는 분은 이벤트 기간동안 오지마세요'라고 했으면 모르겠네요.
15/12/01 15:16
피지알 행사에 동의를 구한적이 없고 이벤트 발동조건에 동의라 없으며(공지에도) 기존 이력에도 동의로 이벤트가 걸린적이 없습니다.
술집에서 야자타임 틀어도 저쪽 회식테이블에서 차장님 부장님 하는건 당연한겁니다. 마지막에 말씀하신부분은 아쉬운점이지 역시나 운영자의 의무는 아닙니다.
15/12/01 15:22
죄송합니다만 차장님 부장님 얘기는 무슨 말씀을 하고싶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첫 줄은 기존 이벤트에서도 회원 동의를 구한적이 없으니까, 이번에도 잘못은 아니라는 말씀이신 듯 한데 맞나요? 그 간의 이벤트는 회원의 양해없이 진행되었어도 이벤트에 참여할 생각이 없는, 그리고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은 회원들이 피해를 입을 일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 뿐입니다. 만약 첫번째 이벤트에서 이번과 같은 불상사가 미리 일어났다면, 지금과 같은 불편한 상황은 없었겠죠.
15/12/01 14:15
야자타임때 분위기 못맞추고 정말 막말한 사람 나중에 사회생활 힘들어진다던가...
야자타임 이후에 분위기 싸해진다던가.. 사실 이런건 매우 흔한 일이죠. 장난처럼 하는것도 어느정도 선이 있는겁니다.
15/12/01 15:17
그렇죠 그게 뒤끝이고 참여자가 눈치껏 판단해야하는부분입니다.
그래서 야자타임을 매우 싫어합니다. 윗사람의 재롱잔치 먹잇감이 되는 느낌이라
15/12/01 18:18
뒤끝을 가치중립적인 의미로 사용하신 건지 아님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려고 하셨던 건지 그 의도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후자로 해석될 여지가 다분해서 부적절해보입니다. (애초부터 후자를 의도한 게 맞다고 이야기하신다면 그냥 이상한 의견이라고 생각하구요.)
제가 님 댓글에 대해서 '본인 맘에 안 든다고 까내리는 걸로 보인다.'라고 발언한 뒤에, '나는 단순히 "맘에 들지 않아서 부정적인 평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미였으며, 가치중립적인 의미로 이야기한 것이다.'라고 말한다면 그닥 바람직한 커뮤니케이션은 아니겠지요.
15/12/01 13:46
PGR 덧글로 수백번 적은 얘기지만...
사실 우리는 너무나도 잘 모르면서, 아니 모르기 때문에 다른 무언가에 대해서 그리도 확신을 가지고 비난을 잘하는것 같아요. 저도 어릴적엔 ( 대부분 그렇듯이, 여러가지 이유로 자연스럽게.) 한의학이 완전 뜬구름 잡는, 완전 미신적인줄로만 알았는데 실제로 다리에 문제 생겨서 몇번 가보니까 ( 특히 탈모관련 크크.) 한의학도 괜찮더군요. 좀 거칠게 얘기하자면, 양의학은 문제가 생길때 그것을 고치는 방식이라고 한다면, 한의학은 우리 몸자체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는것 같더군요.
15/12/01 14:10
저는 친목질 의견에 좀 동의가 되긴 하는데.. 오래된 커뮤니티가 다 그렇지만 네임드 회원이 생길 수밖에 없고 추종자? 또한 생길 수밖에 없죠. '친목질'이라는 단어, 그러니까 '~질'로 끝나는 뭔가 자극적인 느낌 때문에 친목질이라고 하면 반발이 심하지만 솔직히 친목질 초기 수준은 맞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물론 pgr의 특성상 심각하게 발전하지는 않고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요.
만약 탈퇴하신 분이 Darwin님이 아니라 이름없는 눈팅 회원이었더라도 파장이 컸을까요? 글쎄요, 전 별로 그렇게 생각이 안 되네요. 글 자체를 지적하는 분위기와 이벤트에 대한 혹평은 비슷했을지 몰라도 분명히 지금과는 온도차가 달랐을 거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 OrBef 님을 포함해서 네임드 분들의 탈퇴 러쉬 때도 마찬가지였구요. 무조건 '친목질 아니야!' 하는 것보다는 (그거 자체가 친목질일 수도..) 더 발전하지 않게 경계하는 태도가 더 필요할 것 같아요.
15/12/01 14:31
이글 어디에도 누구누구 님이 이러한일로 인해서 나가서 너무나도 아쉽다 라고 쓰신분이 없습니다.현업 종사자가 읽고 불편해 한 글에 대해서 말하는겁니다. 친목의 구분을 좀더 명확하게 인지 해주셨으면 합니다.
15/12/01 14:32
해당회원 탈퇴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게 저이기 때문에 제가 답변하자면, 저는 이름없는 눈팅회원이라도 이번 이벤트 때문에 떠난다는
의견표시를 분명히 하고 탈퇴했다면, 이번 건과 마찬가지로 해당회원의 탈퇴를 조장한 이벤트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을겁니다. 그에 대한 다른 분들의 반응이 이번 경우와 똑같을지는 제가 알 수 없는 부분이구요. 애시당초 제가 문제를 삼은 가장 큰 이유는 '불특정 다수의 회원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이지 '누군가 떠났다'라는 부분이 아닙니다. 해당 회원의 경우는 그 불쾌감의 정도가 지나쳐서 탈퇴한 것이겠죠.
15/12/01 14:41
다윈님이 아니라 다른 눈팅유저였다면 탈퇴 글을 그렇게 짤막하게 쓰진 않았겠죠.(한의사인지도 모를 테니) 그냥 그 정도 차이일 겁니다. 다윈님 한분 외에도 여럿 현직 종사자가 불편함을 표시한 마당에 이 정도 댓글들은 똑같이 나왔을 것 같네요. 덧붙이면 탈퇴와 무관하게 저 역시도 한의학 글 올라왔을 때 '이런 주제는 이벤트 글감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었구요.
원숭이 사건에서 탈퇴한 글쓴이가 PGR 네임드라 일이 그렇게 커진 건 아니었듯이, 친목질과 엮일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15/12/01 15:17
다른 사람을 알아봐 주는 것이 친목 행위는 맞을 수 있지만 그래서 친목질의 초기단계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뭐 남과 다른 의견 내면 어그로의 초기단계라는 식으로 말해야겠죠. 아직 친목질이 아니면 친목질이 아닌 겁니다. 단어 뜻을 본인 맘대로 규정해서 쓰지 마세요. 단순히 단어 뜻이 틀린게 문제가 아니라, 선을 잘 지키고 있는 타 회원에 대한 부당한 비난입니다.
더불어 말하면 네임드화와 친목질은 별개의 현상입니다.
15/12/01 14:35
2페이지에 200플 넘는 글에 유게, 탈퇴 관련 언급 글 뒤늦게 보고 눈치껏 유게 가서 댓글 검색에 탈퇴 써서 검색해서 해당 글 봤는데 참 안타깝네요..
07년경부터 봐온 걸로 기억하고 자게, 사회, 유게, 재밌는 자료들, 스포츠, 불판, 음악, 게임, 자동차 등등 다방면에서 조흔 피지알러셨는데ㅜㅜ 마지막 글에 출처 : 유튜브 적으신 건 애잔하기까지 하네요(규정 바뀌고 출처 안 썼다고 삭게행 겪으신 이후로 꼬박꼬박 쓰시던 게 생각나서-,.- 근데 유튜브는 출처 안 쓰셔도 되는데 습관화 되신 건가 그냥 일부러 쓰신 건가..) 쩝.. 이 글 쓰신 분 이벤트 글 아니었어도 그래서 그런 글이 뭐가 문제여, 탈퇴해서 뭐, 친목질 아님?, 뒤끝 아님? 하는 분위기 보면 왜 절을 떠나셨는지 대강은 알 것도 같습니다.
15/12/01 18:25
'공격적으로 받아들여질 글은 쓰지 말라'는 거 상식선 상에서 이미 합의된 이야기죠. 올라왔던 글은 충분히 상식선에서 벗어나있는 글이었구요.
물론 상식적이지 않은 행위를 막는 것도 관리자의 책임이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그걸 관리자의 책임이 더 크다고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그 이벤트 공지글에서 어떤 사람이 '상식 이하의 공격성 보여도 괜찮다.'는 의미를 읽어내고 실행에 옮기는 경우까지 생각하고 미리 대처하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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