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1/30 16:32:39
Name OrBef
Subject [일반] 글 써서 남 주기 대회 수상자 발표 및 정리입니다.
1회에 비해서 참여도 저조하고 안 좋은 일도 생겨서 주최자로서 민망합니다만, 그래도 정리는 해야지요.

이번 이벤트의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겜게 ********
1. 뻔뻔한 게임소개대회: 게임소개글을 올리시되, 해당 글에는 무조건 왜곡이 들어가야 하는 대회였습니다. 그냥 글 올리기도 쉽지 않은 겜게에서 너무 조건을 많이 달았었던 것인지, 참여해주신 분이 단 한 분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글 내용이 재미있어서 다수의 추천과 댓글을 받았습니다. 

Sgt.Hammer 님의 "여러분에게 큰 인기 게임의 동인게임을 소개합니다.", [고작 1등] 타이틀을 획득하셨으며, 12월 첫 주 동안 이름 앞부분에 Sgt.Hammer 아이콘을 달아드립니다. 댓글 부문에서는 [추천] 대댓글을 획득하신 분이 안 계신 관계로 수상자는 없습니다. Sgt.Hammer 님은 원래는 다음 기부 대상 선택권만 드리고 부상이 없어야 하는데, 댓글 부문 수상자가 안 계신 관계로 부상으로 기프티콘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2. 와장창! 피쟐문학대회: 스갤에 스갤문학이 있다면, 피지알엔 피쟐문학이 있다! 

를 기치로 걸었던 이 부문은, 참가글이 없었던 관계로 망했습니다 ㅠ.ㅠ;;;

3. 천하제2 키배 대회: 겜게에서 게임에 관련된, 그러나 아무 의미 없는 주제로 장판파를 펼치는 대회였습니다. 

네오님의 "종족선택으로 본 정치성향 - 저그야 말로 교양인의 선택이다", https://cdn.pgr21.com/?b=6&n=58276

가 가장 많은 신고를 받으셔서 우승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네오 아이콘을 일주일간 달아드립니다.

******** 자게 ********

1. 릴레이 소설 대회: 원글자가 이야기의 도입부를 지어서 글로 올리면, 댓글러들이 참여해서 소설을 이어나가는 대회였습니다.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이거 진짜 재미있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참여도가 저조해서 민망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켈로그김님의 "본격 의약품 홍보 릴레이 소설", https://cdn.pgr21.com/?b=8&n=62192

이 다수의 댓글로 이어지면서 [고작 1등] 타이틀을 획득하셨으며, 켈로그김 아이콘을 일주일간 달아드립니다. 댓글 부문은, 겜게와 마찬가지로 [추천] 대댓글을 획득하신 분이 안 계셔서 수상자는 없습니다. (이벤트 룰이 너무 복잡했나 봅니다. 반성합니다) 켈로그김님은 원래는 다음 기부 대상 선택권만 드리고 부상이 없어야 하는데, 댓글 부문 수상자가 안 계신 관계로 부상으로 기프티콘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2. 삼행시 대회: 피.지.알. 세 글자를 주제로 삼행시를 지어보았습니다. 가장 많은 추천 대댓글을 받은 회원분께 기프티콘을 보내드리는 이벤트였는데, 이게 조금 웃긴 결과가 나왔습니다. 2 등을 하신 수박님은 

피와 같이 번 내 월급 
지난달 카드값과 손잡고 
알 수 없는 먼 길로 떠나네

이라는 가슴을 치는 슬픔을 주제로 13개의 추천 대댓글을 받으셨지만, 원시제님께서 

[피]자를 쏘겠습니다. 
[지]금 이 글에 추천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중 한분께 
[알]고계시죠? 제가 가장 많은 추천댓글을 받아야 유효하다는걸.

라는 삼행시를 올리시면서 34 개의 추천 대댓글을 받으심으로써 가볍게 1등을 하셨습니다. 원시제님은 [피지알 공식 오덕] 타이틀을 획득하셨으며, 원시제 아이콘을 일주일간 얻게 됩니다. 이제 피자만 쏘시면 되겠네요.

3. 천하제2 키배 대회: 아무 의미 없는 주제로 장판파를 펼치는 대회입니다. 이건 우승자가 일찌감치 정해지고 이후 흔들린 적이 없었는데요, 

일룰님의 "현시점에서 이런 이벤트를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https://cdn.pgr21.com/?b=8&n=62240

입니다. 신고글 중 "[추천] 이 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질 수 있게 하는 글. 키보드를 닦고 들어온 유저들의 전의부터 꺾을 만한 명문입니다." 라는 말이 있듯이, 몇 번을 다시 읽어보아도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는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일룰님은 [장판파의 지배자] 타이틀을 획득하셨으며, 일룰 아이콘을 일주일간 달아드립니다.

******** 시상 ********
Sgt.Hammer 님과 켈로그김님은 다음 기부 대상을 한 군데씩 선정하실 권한이 있습니다. 기부는 PGR21 명의로 행해지며 한 곳당 15만원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쪽지로 생각하시는 곳을 알려주세요.

기프티콘을 보내드리기 위해서 수상자분들께 따로 쪽지 드리겠습니다. 

******** 정리 ********
1회 대회는 정성이 많이 들어간 자작글을 대상으로 한 관계로, 비슷한 이벤트를 자꾸 하면 작가님들이 피로함을 느끼실 듯해서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이벤트를 꾸며보았습니다...... 만, 여러모로 진행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키배 대회는, 원래 기획 의도는 '우리가 키배를 못 하는 게 아냐. 안 하는 거지.' 를 웃는 와중에 같이 느껴보자는 것이었는데, 자게 쪽에서 진짜 키배스러운 상황이 일어나버렸네요. 제 불찰입니다. 이후 대회 준비 과정에서는 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3회 대회도 할 예정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자작글 컨테스트는 가끔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바, 이번에는 12월 마지막 주 정도에 '지난 1년간 피지알 겜/자게에서 가장 감명깊었던 글' 을 소개하는 비평글 컨테스트 정도가 어떨까 하는데, 회원분들께서 다른 의견 많이 주시면 최대한 반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이 뵙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이스타일
15/11/30 16:36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사악군
15/11/30 16:40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어요ㅡ 이래서 공무원들은 복지부동이 되는게죠..
강동원
15/11/30 16:40
수정 아이콘
저는 매우 즐겁게 보낸 이벤트 기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일룰님의 글은 명문입니다.
15/11/30 16:40
수정 아이콘
앗 댓글 달아주신 두 분 죄송합니다. 운영진 게시판으로 일처리용 게시물을 복사하고, 그 게시물인줄 알고 댓글을 지우고 있었습니다 ㅠ.ㅠ 근데 아직 자게였네요 ㅠ.ㅠ
솔로11년차
15/11/30 18:38
수정 아이콘
댓글이 지워졌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5/11/30 16:46
수정 아이콘
피자를 이길 수 없었군요 결국. 저도 피자 삼행시에 추천을 넣었으니...
공돌이로서 글로 생애 첫 1등 한 번 해보나 했는데 흑 ㅠㅠ
칼라미티
15/11/30 16:54
수정 아이콘
아 릴레이 소설 대회 기대했는데, 공지를 잘못봐서 키배대회가 끝나고 시작하는 줄 알았네요. 크..
마음을 잃다
15/11/30 16:55
수정 아이콘
이런 이벤트들로 피지알이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고 이후 이벤트는 혼자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회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서 진행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즐거웠습니다!!
15/11/30 17:05
수정 아이콘
즐거운 이벤트였습니다. 우승이라 더 즐겁습니다!
tannenbaum
15/11/30 17:14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오빠나추워
15/11/30 18:42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Sgt. Hammer
15/11/30 18:46
수정 아이콘
글 나름 열심히 썼는데 경쟁자가 없어 우승이라 슬픕니다 흑흑
다음에 이벤트 할 때는 좋은 글 써주는 경쟁자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구주네
15/11/30 18:47
수정 아이콘
원시제님!!! 이글 보고계시죠???!!!!
15/11/30 19:08
수정 아이콘
고생했습니다.
켈로그김
15/11/30 19:39
수정 아이콘
어디 아이콘 한 번 구경해볼까요? 얍얍?
도로시-Mk2
15/11/30 19:56
수정 아이콘
다들 수고하셨어요
어리버리질럿
15/11/30 20:23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15/11/30 20:24
수정 아이콘
이벤트 내용이 제 성향이나 취향과 맞지 않아서 조용히 있었습니다만 활성화의 취지는 매우 바람직했다고 느낍니다. 마지막에 다소 날선 이야기도 오갔지만 그 안에도 발전적인 대화는 있었다고 보고요. 주관하신 분들도 참여하신 분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Neanderthal
15/11/30 20:32
수정 아이콘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원시제
15/11/30 21:21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거 이렇게 금권선거가 아무렇지 않게 1등해도 되는겁니까!!
... 는 주최측도 줄을 서셨으니... -_-;;

웃겨보려던게 이렇게 현실이 될줄이야.. 이래서 사람은 늘 입을 조심해야 합니다.

조만간 관련글 올려서 당첨자 선정하겠습니다. OrBef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티타늄
15/11/30 23:06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15/11/30 23:58
수정 아이콘
안해서 조용한 것보다 하는 과정에서 잡음도 생기고 얘기도 나누고 하는 게 건강한 커뮤니티 같습니다.

고생하셨어요. 다음번엔 더 재밌게 해주세요!
15/12/01 20:21
수정 아이콘
전이거 공지보고 빵터졌었어요 크크 이때 정신없고 창의력 부족으로 참여를 못했지만요ㅜ 어떤 행사든 항상 잘될 수 있나요 고생 많으셨어요~
잉요미
15/12/01 22:07
수정 아이콘
릴레이 소설 쓰기는 사실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서 아쉽더라구요. 피지알내의 글빨이면 정말 그럴싸한 하나의 작품이 나올거라는 생각에!

현실은 외장창! 크크
수고하셨습니다! 이벤트 핑계삼아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이 좀 덜해져서 배설을 두편이나 했네요!

이제 다시 무거운 글쓰기 버튼을 마주하지만 변비에서 해방된 기분입니다. 묵혀놨다가 다음번에 또 시원하게 싸고 가겠습니다! 감사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325 [일반] 박병호, 4년 1200만, 최대 5년 1850만 달러에 계약 체결 [141] 그것은알기싫다14200 15/12/02 14200 0
62323 [일반] 90년대, 어떤 어린 야구팬의 이야기 [24] 유유히6621 15/12/01 6621 13
62322 [일반] 초겨울의 기묘한 모기 [13] 김가람5934 15/12/01 5934 4
62321 [일반] 91세 할아버지와 85세 할머니가 만두빚는 초고령국가 일본의 선택은? [44] 군디츠마라12592 15/12/01 12592 0
62320 [일반] [해외음악] BØRNS 소개 [4] SwordMan.KT_T4464 15/12/01 4464 1
62319 [일반] 화장실로 가라, 아랫배가 말했다. [28] 글곰7270 15/12/01 7270 30
62318 [일반] [K리그] 2013년도 마지막 6라운드 회상 [12] 막강테란3696 15/12/01 3696 1
62317 [일반] 현대 프랑스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게르만어의 흔적 [17] aurelius7939 15/12/01 7939 2
62316 [일반] 싸이의 MV와 소녀시대 태티서/스타쉽 플래닛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44] 효연덕후세우실9374 15/12/01 9374 0
62315 [일반] 한의학 글을 올렸던 본인입니다. [132] 삭제됨15054 15/12/01 15054 14
62314 [일반] 타인에게 사랑하는 여자를 빼앗긴 사람을 위로하는 글 [8] 면역결핍6245 15/12/01 6245 1
62313 [일반] 삼행시 대회 피자 이벤트 추첨 결과입니다. [18] 원시제6969 15/11/30 6969 8
62310 [일반] [야구] FA 이동만 놓고 보는 2016 시즌 전망, 다들 어떻게 보십니까? [71] 고러쉬8984 15/11/30 8984 0
62309 [일반] [야구] 롯데도 통 큰 투자 했습니다. 관심 좀... [56] 일체유심조10400 15/11/30 10400 0
62308 [일반] 어느 직딩 이야기 (이직 관련) [21] 흰둥6738 15/11/30 6738 0
62307 [일반] [단상] 유럽은 왜 세속화할 수 있었고 이슬람은 못했는가? [27] aurelius8233 15/11/30 8233 2
62306 [일반] 마이 리틀 텔레비전 왕중왕전이 다가오나 봅니다. [40] 샤르미에티미9766 15/11/30 9766 0
62304 [일반] 글 써서 남 주기 대회 수상자 발표 및 정리입니다. [24] OrBef6599 15/11/30 6599 12
62303 [일반]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이란 [19] 마스터충달5775 15/11/30 5775 14
62301 [일반] [야구] 한화, FA 정우람 84억-심수창 13억 전격 영입 [201] Igor.G.Ne14705 15/11/30 14705 6
62299 [일반] [야구] NC, 박석민 4년 86억 전격 영입(+옵션 10억, 총 96억) [124] 대치동박선생10940 15/11/30 10940 0
62298 [일반] [야구] 구자욱선수의 2015시즌 기록과 내년시즌에 대한 망상 [18] karalove4884 15/11/30 4884 1
62297 [일반]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 2 [15] Jace Beleren4237 15/11/30 4237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