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1/30 21:17
저도 세번째 직장인데, 1->2->3 으로 오면서 계속 소득이 줄어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첫번 째 직장은 5년 가까이 다니고 퇴사했는데, 그 이후로 자꾸 금방금방 이직하게 되는 것 같아 이후의 이직 시에 경력에서 안 좋게 보여질까봐 걱정이네요. 저도 글쓴분과 같이 세 군데가 모두 다른 일을 해서 경력 그대로 인정을 못 받을 것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염려가 많이 됩니다.
연봉과 직장 생활의 만족의 괴리는 정말 정하기 힘든 문제네요. 이게 좋으면 저게 별로고...하...
15/12/01 14:02
저도 12년에 연봉 커리어 하이 찍고 (보너스 다 긁어모아서 큰 거 한 장 찍어 봤습니다 크) 그 뒤로 이직할 때마다 조금씩 깎였는데.. 옮길 때는 연봉 외의 다른 걸 보고 오긴 하지만 막상 통장에 찍히는 돈 보면 뭔가 아쉬움이 느껴질 때가 많죠. 크크 지금은 보너스 받고 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 그냥 생각 안 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막상 월급 숫자 보면 잡생각이 들긴 해요.
근데.. 얼마 전 헤드헌터로부터 고연봉의 이직 제안을 받았었는데 막상 또 그러니 현재의 장점을 포기하기는 어렵긴 하더군요. 공무원이나 전문직이 아니라서 수명이 길지도 않고 서울도 아니고.. 장점이래봐야 그냥 사람들 나쁘지 않고 일이 재미있다는 건데.. 이게 생각만큼 쉬운 게 아닌 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현재에 만족하기로 했네요. 질러봤자 잘 되리란 보장도 없지만서도 -_-
15/12/01 14:03
연봉이 너무 짜긴 하네요. 근데 다른 것보다 정년보장이 부럽네요.
40말 50초까지 직장생활 하려면 부장 이상까지는 가야되는데 어떤 회사도 그게 쉽지가 않죠.
15/12/01 15:38
솔직히 얼마나 고스펙이길래 이런 지속적인 취직-이직이 그것도 좋은 직장들로만 골라서 가능한 건가 궁금증이 먼저 드네요. 외국계 취직을 많이 하신 것 보니 최소 영어 실력 준 네이티브에 유학파 정도 추정되는데..
15/12/02 16:00
삶의 질이 돈/연봉보다 하위인가 우선순위인가가 중요하지요. 지금 옮기시고자 마음에 두는 회사는 어떤 곳일런지 궁금하네요. 짐작해보면, 다시 3번 중에 괜찮은 부서가 있을거라 생각해서 움직일 가능성이 많은데 기업은 최대한 노동력을 뽑아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잖아요. 현재 4번 직장과 같은 곳으로 다시 들어갈 수 있다는 확실한 끈이 있다면 모를까 신중해야할거라 봐요.
|